안양지역 중학교 선생님과 학부모에게 물었다!

“중학교 2학년, 첫 시험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재윤 리포터 2021-06-10

6월 말부터 안양지역 대부분의 중학교가 기말고사에 들어간다. 중학교 2학년의 경우, 대다수 중학교들이 1학기 중간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은 탓에 이번 기말고사는 안양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는 첫 지필시험인 셈이나 마찬가지다. 그래서일까. 기말고사를 앞둔 지금, 첫 시험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는 학생들과 덩달아 긴장된다는 학부모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중학교 들어와 치르는 첫 지필시험, 어떻게 준비하면 부담과 긴장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을까? 안양지역 중학교 교사들과 자녀의 중학교 첫 시험을 경험해 본 선배맘들을 만나 중학교 2학년 첫 시험 준비에 대한 조언을 듣고 정리해 봤다. 

중학교 첫 시험의 의미는?

중학교 내신시험 성적은 특목 자사고에 지원하는 경우 등을 빼고는 일반고 진학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안양지역 일반고의 경우, 지망하고 싶은 고교를 순서대로 써낸 후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배정이 이뤄지기 때문에 중학교 내신시험을 망쳤다고 일반고 진학에 불이익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중학교 첫 시험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 수능 때까지 치를 수많은 시험들의 첫 스타트라는 의미 외에도, 첫 시험을 잘 보면 자신감이 생기며 학습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다, 열심히 준비해 좋은 점수를 받으면 노력에 대한 성취감까지 맛볼 수 있어, 앞으로의 학습이나 시험 준비도 자기주도적으로 이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과목별 교과서 학습은 기본, 평가문제집을 풀며 문제유형을 체크해 볼 것!

그렇다면, 첫 시험인 이번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기말고사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평가하는 내신시험이다. 따라서, 시험 문제가 교과서를 크게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교과서 내용을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기본이면서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말 지필시험을 치르는 과목이 무엇인지부터 확인하고, 과목별 시험 범위를 정확히 체크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처음인 탓에, 시험 범위를 잘못 이해해 첫 시험을 망치는 학생도 더러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시험 범위를 공지했다면 학부모들도 자녀의 시험 범위를 함께 챙겨주고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해 두면 좋다.

그런 다음, 지필시험을 치르는 과목별로 교과서를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 이때, 수업 중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부분은 빠짐없이 챙겨 복습해 두어야 한다. 교과서를 학습한 후에는 평가문제집을 풀어 보면 더욱 도움이 된다. 평가문제집에는 유형별 문제와 응용문제, 교과서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문제들이 수록돼 있어 학교 시험 문제가 어떤 형태로 나올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물론, 학습한 교과 내용을 복습하는 효과도 있고, 약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점검해 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와 함께 프린트물과 부교재 등의 학습지도 반드시 챙겨 학습해야 한다. 교과목 중에는 학습지가 시험 범위에 들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이를 공부하고 시험에 임해야 한다.


시험시간 안배, OMR카드 마킹, 부정행위 의심 행동도 주의해야

첫 시험은 그 자체로 부담을 주기 마련이라 시험시간 내내 긴장을 하는 학생들도 많다. 이럴 때는 심호흡을 크게 하면 긴장감 해소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특히, 문제를 풀면서 시간 안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긴장감이 더욱 커지며 시험까지 망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미리 해보고, 자신만의 시간 안배 계획도 세워본다면 첫 시험에서 좀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OMR카드 마킹을 밀려 체크하거나 이중으로 체크하는 등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답안작성에 필요한 컴퓨터용 싸인펜은 두세 자루 정도 여유있게 준비하는 것이 좋다.

한편, 중학교부터는 부정행위에 대해 보다 엄격히 다루는 만큼 부정행위는 절대 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부정행위로 오해받을 수 있는 행동, 예를 들어 책상 속에 학용품을 넣어둔다거나, 시험시간에 소리를 내고 주변 친구와 눈을 맞추는 등의 행위는 부정행위 신호로 오해받을 수도 있으니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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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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