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입 수시전형 지원전략

확 달라진 2022 대입, 나에게 맞는 수시 전략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 수능, 문·이과 구분 폐지, 지균 전형 신설 대학 증가

이지혜 리포터 2021-06-24

올해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입에는 굵직한 변화들이 많다. 수시와 정시 모두에 변화요소들이 생겼다. 이 변화요소들은 전형별 지원집단의 지원전략에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고, 그 결과 곳곳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지원경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작년의 입시결과만을 따라서는 올해 입시에서 필승할 거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는 얘기다. 2022대입 전형의 달라진 부분들을 점검하고, 수시전략을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알아봤다.    
도움말 김상철 교사(중대부고 진학지도부), 심재준 교사(휘문고 진로진학부장),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 입시지원센터 컨텐츠팀장)
참고자료 ‘2022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와 대비-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변경사항-한국대학교육협의회’

수시 지원전략 원칙 중요 
전형 하나하나 세부적으로 담아야 할 내용이 많지만 개괄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살펴보자면 매년 반복되는 ‘수시 지원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의고사 경쟁력보다 내신 성적 경쟁력이 높으면 수시 지원을 고려하고, 모의고사 경쟁력이 높으면 정시 지원에 비중을 둬야 한다. 올해 서울 15개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이 늘어났지만 재학생들은 역시 수시 지원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졸업생에 비해 수능 준비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는 ‘공통과목+선택과목’체제 도입 첫해라 달라진 수능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예측하기 어렵다. 일단 6평과 9평의 결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찾아보고 그 기준에 따라 상향, 적정, 하향 지원 대학으로 6장의 수시 원서를 준비한다.

2022 수시전형의 종류 
작년 2021학년도 수능 지원자 49만 3433명 중에서 90.9%인 44만 8678명이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90%이상이 수시에 지원한 셈이다. 올해 수험생들도 6장의 수시 지원 카드를 그냥 버리지 말고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 고사 일정이 수능 후로 잡힌 대학을 활용하거나 6회 지원에 포함되지 않는 특수대학 등을 활용해 수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한다.
2022 수시모집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 교과전형(교과, 면접 중심), 학생부 종합전형(교과, 비교과, 면접 중심), 논술전형(논술 중심), 실기/실적전형(예체능 실기, 어학/수학/과학/소프트웨어 등 특기 중심), 기타 전형(재외국민, 외국인) 다섯 가지로 나뉜다. 수시 전체 모집인원(26만 2378명) 기준으로 학생부 교과 56.6%(14만 8506명), 학생부 종합 30.3%(7만 9503명), 실기 위주 7.2%(1민 8817명), 논술 위주 4.2%(1만 1069명), 기타 1.7%(4483명) 순이다. 작년까지 적성 전형을 실시하던 대학 중 가천대, 고려대(세종), 수원대 등 3개 대학은 논술전형을 신설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목하는 의학계열은 2022수시모집에서 의대 1828명, 치의예 393명, 한의예 459명, 수의예 326명을 선발한다.

교과・학종·논술도 ‘수능’ 중요  
전 과목 내신 성적이 고르게 우수하다면 학생부교과전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올해는 교과전형이 학교 추천전형으로 바뀐 곳이 많다. 일정라인 이하 학교의 추천전형은 추합이 많이 돌거나 정시 이월인원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교과전형은 말 그대로 학교생활기록부 중 교과 성적만 반영하는 전형을 의미한다. 등급이 산출되는 과목의 등급만 활용하는 대학이 절대 다수다. 타 전형에 비해 지원율이 낮은 편이며, 중복 합격이 많고, 충원률이 높다. 물론 가천대, 덕성여대, 명지대, 세종대처럼 지역균형인재 전형이 아니라 일반적인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있다.
교과 성적은 물론 세특이나 비교과까지 훌륭하고, 전공적합성이 잘 드러난 학생부를 갖추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하다. 그런데 학종 지원을 결정하고 나면 대학에 따라서 자기소개서나 면접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작년부터는 면접평가뿐만 아니라 서류평가도 블라인드로 진행되고 있다. 각 대학의 2021입결 발표 결과 블라인드의 악영향은 없었지만 특목고와 교육특구 지역의 수험생들이 갖는 심리적 저항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치열한 내신 경쟁을 보상받을 길이 없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수학이나 과학 등 특정 과목이 우수하다면 논술에 집중하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 단, 수시 전형에 집중하는 경우라도 수능 준비는 필수다. 교과・학종・논술 전형 중에는 수능최저 기준이 제시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수능 경쟁력을 갖추기에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약술형 논술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작년까지 치러지던 적성전형이 올해는 약술형 논술로 진행되는 곳이 많은데, 약술형 논술의 수능최저 충족조건은 논술전형보다 덜 부담스럽다. 의학계열의 경우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경우가 많아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가 수시 지원을 결정하는 중요 요소가 된다.

‘문과’ 수능최저 충족 위험  
2022 대입에서 제일 중요한 변화는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 수능으로의 변화다. 이로 인해  선택과목 유불리가 발생하면서 인문계열 수능최저 충족에 비상이 걸렸다. 6평 성적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6월 11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의 <2021년 6월 모의고사 가채점 분석>에 의하면 지난 6평에서 수학 1등급을 차지한 이과생은 95.5%(미적분 86.7%/기하 8.7%)였고, 문과생은 4.5%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국어에서도 1등급을 받은 학생 가운데 70.9%가 수학에서 미적분을 선택하고, 8.4%가 기하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9.3%가 이과생이라는 얘기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영역에서도 1등급 학생 중 미적분이나 기하를 선택한 학생은 71.0%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 대입에서는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 전형신설 등의 영향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이 소폭 증가하였으므로 수능최저를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지난 9일 서울대와 서강대, 중앙대 등 몇몇 대학이 수능최저 충족조건을 완화했지만 인문계열 수험생을 위한 조치는 아니었다. 수시전형에서 문・이과 통합에 대한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정시와 달리 학생부 및 서류제출이 많은 수시전형의 특성상 ‘전공적합성’을 드러내기 쉽지 않아 자연계열 학생들이 교차지원을 할 가능성은 크기 않기 때문이다.
심재준 교사(휘문고 진로진학부장)는 “학종은 대부분 수능최저가 없어 영향력이 미미하지만 최저가 있는 곳에서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예를 들어 고려대 학업우수형의 경우 인문계열은 1단계를 통과한다면 수능최저 강화효과로 실질경쟁률이 매우 낮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러므로 1단계 통과가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했고,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 입시지원센터 컨텐츠팀장)도 “자연계열은 예년보다 수능최저 충족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서 너무 공격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반면 문과의 경우 수능최저 기준 충족이 가능할 경우 공격적인 지원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라고 조언했다.

약학과 모집 신설
2022학년도부터는 약학대학이 6년제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자연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개 대학에서 수시로 328명을 모집하고, 경기 5개 대학에서 수시 96명, 광주 2개 대학에서 수시 94명, 전북 3개 대학에서 수시 93명, 대구 3개 대학에서 수시 77명을 선발한다.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교과 453명(26.5%), 학생부종합 441명(25.8%), 논술 54명(3.2%)이다.
올해 약대 합격선은 의학계열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일까? 김상철 교사(중대부고 진학지도부)는 전년도 한의대 정도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고, 심재준 교사(휘문고)는 치대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교과전형의 경우 1점대 초중반, 학종의 경우 1점대 중후반에서 결정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의 경우는 메이저 약대의 경우 단국대 치대 컷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정 컨설턴트는 “메디컬 계열의 선호도는 매해 수험생들의 선호도에 따라 편차가 있는 편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고려대 의대와 서울대 치대를 갈 수 있는 성적이 나왔을 때, 수험생들의 선택이 무조건 한 방향으로 쏠리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지역균형 전형 모집 신설
2022 대입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지역균형 전형 신설이다. 2019.11.28. 교육부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수도권 대학을 대상으로 지역균형 선발 10% 및 학생부교과위주 전형으로 선발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기존의 학교장추천 성격의 전형을 운영하던 대학은 해당 전형을 학생부교과중심의 지역균형전형으로 변경했고, 운영하지 않던 대학은 전형을 신설했다. 그 결과 지역균형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부분의 대학이 학생부교과위주로 선발하고, 서울대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서울에서는 27개 대학에서 9142명, 인천 3개 대학 730명, 경기 12개 대학 2224명으로 총 42개 대학에서 1만 2096명을 선발한다. 이중 올해 수험생들의 관심을 끄는 학교는 서강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다. 교과성적이 높은 학생들은 지원 옵션이 또 하나 생긴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상철 교사(중대부고)는 “학교장추천으로 진행되는 2022학년도 주요 대학 교과전형 중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설정하지 않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동국대 같은 경우에는 강남대치 학생들이 지원하기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연세대의 경우 1등급대 극초반, 한양대 및 이화여대의 경우 1등급대 초중반, 동국대의 경우 1등급대 후반이 아니면 안정적인 합격이 어렵다고 예상됩니다. 반면,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홍익대의 경우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는 학생의 경우라면 6장 중 1~2장 정도는 적극적인 지원을 해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전망했다.

2022수시 유의사항
수시모집 합격자(미등록 충원합격자 포함)는 반드시 1곳의 대학에 등록해야 한다. 등록을 하지 않아도 합격한 사실이 있으면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수시모집 합격자로 보고되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합격자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라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수시 지원 시기이더라도 수시만을 생각하지 말고 정시까지 고려한 전체적인 대입 전략을 짠 후 지원해야 한다.


이슈별 수시 지원 전략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2022대입. 강남고교 진학담당교사와 대치동 학원가 입시컨설턴트는 2022수시를 어떻게 전망하고 있는지 이슈별로 전문가 의견을 들어봤다.

전형별 수시 합격선(내신등급)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김상철 교사(중대부고 진학지도부) :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었던 한양대의 1등급대 극초반 합격선이 연세대로 이동하고, 한양대는 1등급대 초반 등급의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전형의 경우 전년도에는 ‘고려대-중앙대-홍익대’의 순서로 합격선이 형성된 반면, 올해는 ‘고려대-서강대-성균관대-중앙대’의 순서로 합격선이 이동하여 형성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고려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의 합격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재준 교사(휘문고 진로진학부장) :  종합전형이나 논술전형은 교과 성적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교과전형인데,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서울 중하위권 대학의 내신등급이 크게 내려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위권 대학 인문계열의 일부 비인기학과는 수능최저를 맞추면 합격가능성이 매우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정민영 컨설턴트(시대인재 입시지원센터 컨텐츠팀장) :  아무래도 수능 최저가 있는 문과의 경우, 내신 컷이 지켜지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되고요. 수능 최저가 있는 이과의 경우는 내신 컷이 더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부터 문/이과 수학 내신을 같이 내면서 전반적으로 이과 내신이 좀 더 잘 나오고 있어요. 여기에 수시전형 모집인원이 조금 줄어서 이과는 내신 컷이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추천전형 모집인원이 늘었습니다. 내신이 조금 낮더라도 받을 수만 있다면 학교추천을 받는 게 좋을까요?

김상철 교사 : 수능최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고려대, 중앙대, 홍익대 등은 추천전형에서 추합이 매우 많이 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최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면 도전해 볼만하죠. 하지만 내신 성적도 낮은데 수능최저 충족을 확신하기 어렵다면 추천을 받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심재준 교사 : 강남 지역 고등학교의 내신 1~3등급 학생이라면 추천전형보다는 정시에 집중하거나 논술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런데 4등급부터는 조금 생각을 달리해야겠죠. 교과전형의 수능최저를 맞출 수 있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교과(추천)전형에 지원해 볼만합니다. 다만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이 경우 중앙대 이상의 학교는 지원하기 힘들고, 전공도 비인기학과로 노려봐야 합니다. 추천할 만한 전략은 아니지만 어차피 수능은 공부해야 하니 가능성이 높은 교과전형 수능최저 조건을 생각해 보는 겁니다. 이 때는 막판까지 경쟁률을 살피며 눈치작전을 펼치게 될 겁니다.  

정민영 컨설턴트  : 내신이 통상 입결보다 많이 부족한 경우라면 합격을 담보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특수하게 펑크(컷 하락)가 나는 상황을 노려봐야 합니다. 건대 라인 이하에서는 추천전형에 한해 펑크가 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어느 과에서 발생할 지는 아무도 모르죠. 고등학교에서 선호도가 떨어지는 대학들에 추천전형이 신설되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많고, 내신 성적 2점대가 넘어가는 학생들은 어차피 안 된다고 생각하고 지레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전에도 동국대와 인하대에서 학추 입결 하락이 조금 있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학교추천의 경우 납치전형인 경우가 많습니다. 나의 모의고사 점수 분석을 철저하게 해서 너무 안전지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새롭게 생기는 한전대학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김상철 교사 :  한전공대의 경우 6회 제한 미적용, 수능 및 학생부 미반영 등과 같이 파격적인 입학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공학계열을 준비한 상위권 학생들이 수능 6회 제한에 얽매이지 않고 추가적으로 지원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의 지원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재준 교사  : 강남권 학생들 중에 지원자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에너지 관련 학과에 지망하는 학생 중 100명을 한전대학이 가져가게 됩니다. 결국 한양대 라인의 대학에서 에너지 관련학과 학종전형이나 교과전형이 조금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민영 컨설턴트 :  새로 생기는 대학이나 전형에 대한 예측은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첫 해엔 데이터가 없다 보니 참고할 수 있는 자료도 없죠. 실제로 컨설팅을 할 때도 섣불리 예측하거나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수시지원 결정 전·후로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김상철 교사 :  강남대치 학생들에게 수시는 지원의 하한선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수능까지 얼마만큼의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는지 냉정하게 판단해보고, 본인의 정시 라인을 잡은 후 수시지원을 결정해야 합니다. 수시지원부터 ‘나는 재수할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결국 수시 합격 확률도 낮아지고 수능 준비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시 접수를 마치면 각 모의고사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마세요. 수능까지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방법으로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재준 교사 : 논술전형 축소, 블라인드 평가, 교과전형 확대로 강남지역에서 수시로 대학가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리고 강남지역의 학생들은 수시로 갈 수 있는 대학과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의 차이가 큰 경우가 많습니다. 상위권의 경우 정시로 갈 수 있는 대학이 더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수시원서 쓸 때 자신이 목표하는 대학에 합격가능성이 낮다고 실망하거나 낙담하지 말아야 합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정시로 가면 됩니다. 그러니 수시를 버리듯이 너무 높게만 지원하지 말고 합리적으로 6회 지원을 해야 합니다. 수시 접수가 끝나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약한 부분이 무엇이고 어떻게 보완해 나갈지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 공부해야 합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중심보다 내용중심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정민영 컨설턴트  : 수시 결정이 끝나면 남은 건 수능 밖에 없습니다. 수시는 이미 끝났다고 생각하고 수능 공부에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합니다. 생활 리듬도 흐트러지지 말고 수능 패턴대로 생활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올해는 특히 수학 공부에 힘을 싣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적이고 합리적으로 수시에 지원하고, 끝까지 수능 공부를 놓치지 않는다면 3년간 고생한 시간이 헛되지 않을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지혜 리포터 angus70@daum.net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