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향상을 이룬 부천 고교생 인터뷰

공부 계획을 매일 수정 실천하니 목표 상위권에 도달

나만의 문항 분석법과 백지 테스트 하고…주요 과목 전문 개별지도 시스템 활용

김정미 리포터 2021-09-09

초등과 중등을 지나 고교생의 공부는 대입의 마지막 코스이다. 입시 현실에서 대부분의 예비고생과 고교생의 고민은 올라갈 기미 없는 정체된 성적이다. 하지만 이전의 성적이 아쉬웠던 학생들중에  오히려 고교과정에서 성적을 올려 원하는 진로의 꿈에 가까워지는 경우도 있다. 여기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의 성적향상을 이뤄낸 상원고 2학년 정해원 군의 노력과 그 공부법을 들어보았다.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이유는 고1 때보다 오른 성적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공부 목표이다. 목표는 높게 잡고, 일, 주, 월 단위로 수정하며 좁혀갔다. 시험 기간은 일 11~12시간 공부하며 4~5시간만 잤다. 시험을 못 봤을 때도 후회보다는, 공부량과방식을 새롭게 짜고 수정했다. 그 과정에서 공부해도 점수가 안 나오는 과목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늦더라도 자기 공부 방식을 찾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한다.”


즐겁던 중학교를 끝으로 입시출발점 예비고1 학생에게  무슨 일이

고등 2학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게 된 정해원 군. 하지만 그가 처음부터 공부를 잘한 것은 아니다. 공부는 제쳐두고 밝고 즐겁기만 했던 그에게 예비고1이 돌아오자, 긴장한 사람은 오히려 어머니였다.

워낙 놀기 좋아하고 공부 습관이 안 잡힌 자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어머니는 자기주도학습 능력부터 길러야 어렵다는 고등학교 공부를 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학원을 옮겼다고 성적이 곧바로 오를 수는 없었다. 여전히 떠밀려 하는 공부 습관은 물론 진로와 진학도 남의 일처럼 멀고 가슴에 다가오지 않았다.

정 군은 “그러던 중 공부를 나름 열심히 했다고 여겼던 고1 처음 성적이 중하위권으로 나왔다. 중등 때 늘 봤던 점수라 크게 놀라지는 않았지만,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 좌절감이 컸다. 또한 계속 성적에 변화가 없으면 어떻게 할지 마음속 충격이 맴돌았다”라고 공부 전환 시점을 회상했다.



공부 목표를 정하고 실천 의지를 매일 점검하다

중하위권 성적표를 든 정 군이 가장 먼저 한 일은 공부 시간과 공부 방법 바꾸기였다. 막연한 공부 시간 대신 월과 주간 그리고 일일 학습 계획을 세우고 수정했다. 또 공부법에서 국어는 학교 시험을 중심으로 개념 정리에서 자습서로 확장하고, 수학은 틀린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오답과 정답의 원인을 분석해나갔다.

물론 오답의 원인을 찾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여기에 그는 정답과 오답은 물론 각 문항을 분석하며 ‘왜?’란 의문을 풀어내며 공부했다. 특히 개념 공부가 끝나면 그 개념을 정리하며 자신에게 백지테스트를 시켰다. 물론 각 문항을 분석하니 공부 시간도 더 늘어났다. 하지만 알아가는 과정에서의 기쁨과 목표 달성을 통해 자신에 대한 신뢰감이 더 커지는 과정이었다.


성적은 개별지도와 시간 및 목표관리 중요

정 군의 주요 학습법은 문항 분석과 백지 테스트이다. 이처럼 기본 공부법이 가능했던 점은 개인 성향과 진도에 맞는 세심한 학습매니저님의 체계적인 관리와 개별맞춤지도인 개별지도 전략이다. 가령 영어는 분석본에서 더 나아가 과목별 지도 선생님인 튜터님과 문장별로 재분석을 하며, 지문을 암기했다. 또한 주요 과목의 개별 공부 외에도 학습매니저 선생님과의 지속적인 상담과 체계적인 학습관리도 중요했다. 정 군은 “만일 혼자 의지로 공부 계획을 세우고 진행했다면 지금의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긴 힘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매니저 선생님의 객관적인 분석과 격려 그리고 부족한 과목의 튜터링시스템인 개별지도가 자기주도학습에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성적이 오르자 막연했던 진로와 진학 목표 또한 분명해졌다. 그의 꿈은 멋지고 유능한 호텔리어다. 지금도 그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하는 시간이 소중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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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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