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고에서 의대 가는 법 2 - 학생부 종합 전형 중심으로

지역내일 2021-10-14

학종은 신경 쓸 것이 많다!
오늘은 ‘일반고에서 의대가기’ 두 번째로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 대해 다루어보겠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종합적으로 평가를 한다. 따라서 명확한 합격 기준이 없다. 일단 내신, 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수능최저등급, 면접 등을 다 챙겨야 하기 때문에 교과전형에 비해서 많이 부담되는 것이 현실이다. 반면 모든 것을 다 고려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상대적으로 조금 불리한 학생도 도전해 볼 수 있는 전형이다.
종합전형으로 의대를 지원하는 학생의 내신은 대략 1점대 중반정도까지로 본다. 특목 자사고 학생들은 내신 2점대여도 합격하는 사례가 있지만, 일반고의 경우는 1점대 초반이 보통이다. 생기부가 아주 훌륭한 학생인 경우 1점대 중반까지도 합격하는 경우를 보았다. 

미리 치밀하게 계획하자
생기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내신을 챙기면서 자율 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진로 관련 활동, 교내대회 등까지 신경 써야 한다. 교과별 세부 특기 사항(이하 세특)을 위해서 수업시간에 발표도 많이 해야 합니다. 학생이 아무리 이것저것 열심히 활동을 해도 담당 선생님이 생기부에 기재해 주지 않으면 모두 헛수고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전략적인 계획을 미리 짜두는 것을 추천한다. 해마다 학기 초에 총회가 열린다. 이 때 학교에서 자료집이나 학교 문집을 나누어준다. 이 자료집을 꼼꼼히 보면 1년간 학교 행사에 대해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학교 문집에는 작년 선배들의 수상 작품(학술대회, 과학탐구보고서)들이 실려 있기도 한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어떤 학교는 자료집에 ‘이 활동은 자율에 기재됩니다.’, ‘이 활동은 진로에 기재됩니다.’ 등등 친절하게 알려주기도 한다. 이러한 자료들을 잘 활용하면 학교 활동의 선택과 집중에 도움이 되고, 교내 대회의 수준 정도도 가늠할 수가 있다. 만일 자료집이 없다면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학교 행사 알림 내용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남들과 차별화되어야 한다
그냥 선생님께서 써주시는 대로 한다면 평범한 생기부가 완성된다. 미리 계획하여 활동하지 않으면 남들과 비슷해지는 것이다. 치밀하게 행동하고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기록해두었다가 학기말에 선생님께 잘 제출해야 한다, 한눈에 보기 좋게 표를 만들어서 관리를 하는 방법도 있다.
1학기 때 자율, 동아리, 진로 관련하여 활동한 내용들을 표에 적어보면 부족한 부분이 보일 것이다, 그 부분은 2학기 때 채울 수 있다. 세특의 경우 교과별로 표를 만들어 수업시간에 했던 수행평가나 발표내용을 적어두면 좋다. 학기말에 선생님께서 세특 기재 관련하여 적어서 내라고 할 때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생기부 기재 글자 수가 줄어들면서 교과별 세특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요즘 학교마다 세특에 기재하기 위한 수행평가나 발표를 많이 시키는데 이러한 것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교과 세특 발표나 보고서를 쓸 때 어떤 주제를 정해야 할지 막막해 한다, 교과와 연계하여 심화 확장할 만한 주제들을 알려주는 책이나 인터넷 사이트 등을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예: 진로 정보 창체 마을- 네이버 카페, 교과 세특의 바이블-도서)

심화탐구 보고서를 쓰자
진로 관련하여 심화탐구보고서를 학년 당 하나 정도는 정성을 들여 쓰는 것이 좋다. 나의 모든 활동 중 제일 핵심이 되고 자랑할 만한 것으로, 내 전공과 관련하여 깊이 있게 탐구한 내용이어야 한다. 이 부분에서 많은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고 종합전형을 포기하게 되는 것 같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학교 수업 커리큘럼에 과학탐구실험이나 수학과제탐구 과목이 있어서 수업시간에 보고서를 쓰는 것이다. 그러면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  
만일 그런 수업이 없는 학교라면, 개인적으로 보고서를 써야 한다. 관심 있는 분야의 논문을 여러 편 읽어야 한다. 용어 정리, 알게 된 것, 더 알고 싶은 것 등을 정리하는 방식의 탐구보고서를 쓰는 것이다. 또는 일상생활에서 의문이 들었던 것에 대해 탐구동기, 이론적 배경, 탐구내용, 결론을 정리한 보고서도 좋을 것이다. (의협신문, 대한의사협회, 보건복지부 등의 사이트에서 뉴스기사나 자료를 검색하는 것을 추천한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일반고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의대를 가는 방법을 쓰다 보니 이 전형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지 다시금 깨닫게 된다, 그래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했다, 열심히 준비하고 학교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합격 하는 사람들은 우연히 합격하는 것이 아니다. 여러 조언을 토대로 치밀하게 계획하여 원하는 대학에 가길 바란다. 

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
전인덕 원장
031-919-8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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