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고등학교 생활 어떻게 준비하고 성공 할 것인가?

지역내일 2021-11-09 (수정 2021-11-09 오전 9:26:24)

서울과학학원 유선이 원장


2025학년도 입시를 치루는 예비 고1(현 중3) 학생들은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 놓여 있다. 비교과 전형의 폐지, 수능 중심 전형 비율의 증가, 문이과 통합, 학생부 기재 사항의 축소 및 폐지 등을 거치며, 현재는 수능 중심의 정시와 교과 성적과 과 세특이 중요한 수시가 입시의 중요 요소가 되었다.


고등학교 선택 시 고려 사항 

현재 예비 고1의 최대 관심은 진학할 고등학교의 선택이다. 우선은 일반고와 자사고의 선택 문제이다. 자사고는 수업 분위기, 입시실적,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에 장점이 있다. 그러나 학생에 따라서는 내신 관리의 어려움, 분위기의 부적응, 먼 통학거리 등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각 학생들의 성향과 특징을 고려해 선택해야 된다. 대체로 자사고에서는 수업 분위기가 좋은 반면에 내신관리가 어려워 정시(수능)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일반고는 내신관리가 상대적으로 용이해 수시에 유리한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진학하는 일반고 선택 시 고려 할 사항이다. 첫째로는 학생 수이다. 학생 수가 학교 마다 다를 수 있는데 학생 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학교는 내신관리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둘째로는 과목별 학습 분위기이다. 입시에서 중요한 영향을 주는 수학과 과학 과목의 경우 진도관리, 수업 내용과 내신 문제 난이도등 에서 도전적이고 적극적 이어서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못한 학교가 있다. 셋째로는 고등학교 이과 과목의 교육 시스템이 효율적여서, 이과계열의 대학 진학 결과가 좋은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현 입시제도는 이과에서 중상위 이상의 성적일 경우 전공 선택의 폭이 넓어 유리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의 대학 진학 실적이다. 각 학교들의 진학 실적은 ‘학교알리미’ 사이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대 또는 의대에 진학한 학생 수는 입학한 최우수 학생 수에 따라 매년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단편적인 측면이 있다. 따라서 누적된 자료와 상위권 대학의 입학 학생수를 종합적으로 검토 할 필요가 있다.

모든 고등학교는 학교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고등학교의 선택은 각 학생의 성향이나 학습 능력이 학교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그리고 언제나 고등학교의 선택은 과정이지 목표가 아님을 생각해야한다.


문·이과 통합의 영향

현재 2022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현재 고3 부터는 학교에서 문이과 구분이 없이 과목을 선택하여 수업하고,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수능을 치르게 된다. 문이과 구분이 없는 통합형 수능의 핵심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이 두 가지로 구분되는 것이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을 공통으로 치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반면 수학도 문이과 구분없이 수학I과 수학II를 공통으로 응시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문항수는 공통과목 75%, 선택과목 25% 비율로 출제하기로 되어 있다. 탐구과목에서도 사회 9과목, 과학 8과목 중 최대 2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런데 2022학년 대입전형 예고사항 발표에 따르면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학습의 연속성을 위해 자연계열 지원 시 기하와 미적분 가운데 1개를 필수로 선택하도록 하며, 확률과통계를 선택할 시 자연계열에 지원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탐구의 경우도 사탐과 과탐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과탐 2과목을 필수로 선택하도록 하였다. 서울대는 현행과 마찬가지로 Ⅱ과목을 1개 이상 필수 응시할 것도 제시한 상태이다. 수학과 탐구 외 다른 영역에서 선택과목을 지정한 경우는 없고 이러한 추세는 대부분의 대학으로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이과 통합의 심층적인 부분을 살펴보면 학교 수업에서 수학이나 탐구과목은 상위 성적을 보이는 자연계열 과목 지원자들과 통합해 내신 경쟁을 하는 부담을 갖게 되고 대학 입시에서도 수학과 탐구에서 자연계열 과목을 선택한 최상위 학생들이 경영, 경제 등의 학과에 지원 할 수 있기 때문에 문과 계열을 공부한 학생은 대학 지원 할 때도 부담이 생길 수 있다.


예비고1의 효율적 학습 방법

우선은 전공에 대한 방향을 정하는 것이다. 진로의 방향과 목표가 정해지면 고등학교 학습에서 의욕을 가칠 수 있고 선행 등 필요한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다. 아직 미정이면 수학과 과학에서 이과의 학습 진도를 가져가는 것이 선택의 폭이 넓을 것이다.

고등학교 학습 시 선수 내용이 필요한 수학, 과학에서는 중학교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등학교 입학 후 1학기 동안은 모의고사 범위가 중학교 범위이고 고등학교 수업에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좋은 공부 습관을 갖는 것이다. 수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배운 내용을 자기 것으로 익히는 것, 목표를 가지고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것은 꼭 필요한 학습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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