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정시모집 서울 12개 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정시 합격의 변수, 영역별 반영 비율을 살펴라!
인문계열 모집단위 중 중앙대 경영경제계열 수학 반영 비율 45%로 가장 높아
자연계열 서강대 43.3%, 서울대·성균관대·중앙대 40% 반영

피옥희 리포터 2021-12-07

오는 12월 10일(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고, 2021년 12월 30일(목)부터 2022년 1월 3일(월) 중에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맘때가 되면 수능 성적표를 토대로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따져봐야 하고, 수능 성적표에 명시된 백분위‧표준점수, 대학에서 발표하는 변환 표준점수‧환산 점수 등의 지표를 꼼꼼히 살펴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반영 조합을 찾아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첫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져, 각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대학 중에 12개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
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
자료참조 각 대학 2022학년도 정시 모집요강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정시 지원 전략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반적인 입시판도와 경쟁자들의 흐름을 읽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다.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및 학과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역별 반영 비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첫 수능이다. 국어·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에 따라 정시 지원 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에 따라 대학별로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전공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 수립 시,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꼭 살펴야 한다.

인문계열, 주요 대학 수학 반영 비율 주목 
인문계열의 경우 전반적으로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국어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수학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중 ‘인문계열 모집 단위(표1 참조)’를 살펴보면 중앙대 경영 등 경영경제계열의 경우 수학 반영 비율이 45%나 된다. 전년 대비 수학 반영 비율이 5%p 증가했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43.3%이다. 지난해보다 1.9%p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이다.
이에 김명찬 소장은 “계열별로 반영 비율을 달리하는 대학도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대 경영경제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이 45%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는 서강대가 43.3% 반영한다.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인문), 한양대(상경)도 수학 반영 비율이 40%로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들”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낮은 서울 주요 대학도 있다. 김 소장은 “건국대(인문), 경희대(인문), 이화여대는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수학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자연계열→인문계열 교차 지원 큰 변수
올해 입시에서 가장 큰 변수는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의 교차지원이다. 2022학년도 수능 시험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인문계열에서는 확률과 통계 응시자뿐만 아니라 미적분, 기하 선택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중 ‘자연계열 모집 단위(표2 참조)’를 살펴보면, 서강대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43.3%이다.
이에 김명찬 소장은 “일반적으로 상경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상경계열 지원자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고려해 보수적인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계열의 경우, 전반적으로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높다. 서강대가 43.3%로 가장 높고,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40% 반영한다. 이화여대가 30% 반영으로 상대적으로 수학 비중이 낮다”고 설명했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도 중요해
특히 자연계열에서는 과학탐구 영역도 당락의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이므로, 탐구 반영 비율도 유의해야 한다.
‘자연계열 모집 단위(표2 참조)’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을 보면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는 반영 비율이 35%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면 서강대, 서울시립대의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은 20%이며 상대적으로 과탐 비중이 낮다. 건국대(화학공학 등)와 경희대, 이화여대도 과학탐구 25%를 반영한다.
김 소장은 “특히 과학탐구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대학별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를 고려해 자신의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보고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표1.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인문계열 – 모집단위 기준)
표2.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자연계열 – 모집단위 기준)※ 표1, 2 자료 : 종로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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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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