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명여고 대일고 영일고 1,2학년 2022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국어 분석

지역내일 2022-05-12

[진명여고1]
2022년도 진명여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기존과 달리 서답형 없이 선택형으로만 27문항 출제되었다. 그동안의 시험에서 서답형이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던 것과 비교했을 때, 선택형으로만 이루어진 이번 시험의 난도는 높아졌다. 진명여고는 문학, 문법, 비문학이 각 9문항씩 같은 비율로 출제가 되기 때문에 어느 한 영역도 소홀히 할 수 없다. 문법에서는 개념을 적용하는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다만, 1번 문항의 경우 ‘붙여’의 표준 발음이 [부쳐]인지 [부처]인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는 문제에서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5번 문항에서는 음운의 발음 위치를 묻는 문제가 잘못 출제되어 복수 정답 처리가 되었다. 비문학에서는 중상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보기>를 제시한 문제가 각 지문마다 있었고, 수능에서 선지 오답을 만드는 방식을 그대로 따라하여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조금이라도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틀리게 만들었다. 문학에서는 대부분이 내용을 묻는 문제여서 중하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그런데 <보기>에서 적절한 내용을 모두 골라야 하는 27번 문항의 경우 하나라도 잘못 판단하면 틀리게 만들어 까다로웠다. 전체적으로 헷갈리는 문제가 꽤 많았던 시험이었다. 진명여고 내신은 비문학에서는 수능형, 문학에서는 완벽한 내신형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다가오는 기말고사에서도 한 지문, 한 지문 꼼꼼하게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진명여고2]
  2022년도 진명여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선택형 23문항, 서답형 5문항이 출제되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서답형의 답안은 1~2어절의 단답형으로 적도록 출제하였기 때문에 서답형의 서술 부담은 다소 적었다. 이번 시험에서는 공지한 작품만 약 20여 작품이 되었는데, 서답형 문제의 <보기>를 제외하고는 낯선 외부 작품이 거의 출제되지 않고 학교에서 공지한 문학 작품으로 출제되었다. 운문의 경우 1번, 2번, 3번, 13번, 14번, 21번, 22번, 23번에서는 작품 간의 비교문제가 다수 출제되었으며 4번, 14번, 23번은 시어의 의미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산문의 경우 8번 시점 문제, 9번 표현상의 특징문제, 18번 적절한 것을 모두 고르는 문제가 이번 시험에서 주목할 만한데, 이는 단순히 작품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문학 기본 개념을 작품에 적용시킬 줄 아는 능력이 요구되는 문제였다. 진명여고2 문학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특정 시어 및 구절이 상징하는 의미를 올바르게 파악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 것을 다른 작품에서 찾을 수 있어야한다. 즉, 학교에서 언급한 작품을 꼼꼼하고 완벽하게 이해하여 이를 토대로 올바르게 적용?분석할 줄 아는 능력을 길러야한다.

[대일고1]
2022년도 대일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2문항, 서답형 8문항 출제되었다. 교과서뿐만 아니라 학교 프린트의 문법 영역과 부교재까지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았다. 이번 시험은 그동안의 대일고 시험 경향과 비슷하게 출제되어 난도 자체는 높지 않았다. 대일고는 서답형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 시험에 나올 법한 내용들은 정확하게 암기해야 한다. 이번 시험에서도 서술형에서 감점 당하지 않도록 조건을 잘 맞추어 정확하게 써야 하는 문제가 2, 5, 8번에서 출제되어서 시험장에서 학생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변별 문제로 선택형 6번 문항의 경우 시점을 바꾸어 서술한 것과 본문을 비교하는 문제에서 세밀하게 생각하지 못해 틀린 학생들이 많았다. 부교재에서 공부해야 할 작품 수(42작품)가 많았던 것에 비해 막상 현대시 1작품밖에 출제되지 않았고 뜬금없이 학교 프린트에 제시된 작품이 출제되어 얕고 넓게 공부했다면 오히려 독이 되었을 것이다. 따라서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되, 연계해서 나올 작품들을 선택하여 깊이 있게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문법 영역에서는 서답형 포함 14문항이 출제되어 비중이 높았고 선택형 문항 대부분이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대일고에서는 중간고사 문법 범위를 그대로 기말고사에 추가해서 내는 경우가 있으니 중간고사가 끝났다고 해서 잊어버리지 말고 계속해서 개념을 정확하게 암기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대일고2]
2022년도 대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선택형 2문제, 서답형 8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시험 범위는 교과서 안에서 책정되었다. 다른 학교와 가장 큰 차이점은 외부 지문을 미리 공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평소 모의고사 공부를 성실히 하는 학생이 내신 점수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 모의고사와 내신을 구분 짓지 않고, 결이 같은 방향으로 출제하겠다고 공지한 학교 설명회의 내용이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번에 출제된 외부 지문은 3학년 모의고사에서 주로 출제가 되었다. 12년 9월, 15년 9월, 17년 수능, 19년 3월에 실린 작품이 외부 지문으로 출제되었다. 10번 <보기>로 출제한 ‘산민육가’는 19년 3월 3학년 모의고사에 실린 작품으로, 생소한 지문이었다. 다만 작품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고 표현상의 특징만 잡아낼 수 있었다면 쉽게 풀었을 것이다. 또한 17번 <보기>로 출제한 ‘또 다른 고향’은 윤동주 시인의 ‘자아상’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풀었을 것이다. 21번은 교과서 학습활동인 ‘최척전’이 실렸는데, 본문 내용을 꼼꼼하게 읽지 않은 학생들은 오답률이 높았다. ‘이생규장전’과 ‘최척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 피상적으로 학습한 친구들은 ?번 ‘기이한 만남’을 ‘전기적 요소’로 파악하여 틀린 경우가 많다. 지엽적인 문제는 없었으나 작품의 성격과 문학적 형상화 방법에 대해서 명확하게 알고 있는지 묻는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었다. 대일고2 문학은 많은 외부 작품을 접하고, 교과서 작품과 견주어 공통점과 차이점을 견주어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영일고1]
2022년도 영일고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6문제, 서술형 4문제로, 교과서와 외부 지문, 3월 모의고사로 출제되었다. 학교에서 공지하지 않은 새로운 현대시가 제시되어 그를 분석하는 문제가 9번, 10번에 나와 스스로 시를 분석하는 능력이 요구되는 시험이었다. 지문 외에도 16번, 21번과 같이 <보기>로 제시된 외부 작품이 있었으며, 25번과 같이 제시된 내용을 따라 기존에 배운 내용과 다른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문제가 존재하여 기존에 모의고사를 꼼꼼히 공부하며 새로운 운문 작품에 관한 분석을 다뤄보았던 학생들이 주로 고득점을 받은 것을 확인했다. 문법 부분에서도 7번과 같이 품사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나와,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교과서와 학교에서 배부한 자료에 대한 준비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관련 지식도 정리할 필요가 있었다.
 서술형의 경우, 필요한 단어들을 포함하거나 서술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단답형보다는 문장을 정리하여 인과를 뚜렷하게 해야 하는, ‘근거’나 ‘이유’를 뚜렷하게 밝혀야 하는 문제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생소한 내용과 그를 활용할 줄 아는 능력, 배경 지식이 필요한 문제에 복잡한 서술형이 나와, 중학교 졸업 이후 첫 고등학교 중간고사를 맞이한 1학년 학생들에게는 시간이 다소 부족했을 것이다. 따라서 영일고1 학생들에게는 모의고사에 대한 대비와 서술형을 위한 작문연습이 필수다.

[영일고2]
  2022년도 영일고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문학은 객관식으로만 31문제가 출제되었다. 서답형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답안을 적는 부담은 많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으로 학교에서 언급한 작품들 위주로 출제가 되었다. ‘까치전’, ‘남정팔난기’, ‘분천강호가’ 등의 교과서 외 작품도 출제가 되었으나 모두 학교에서 공지로 언급하였던 작품이었다. 따라서 학교에서 시험범위로 공지한 작품을 올바르고 완벽하게 이해한 학생은 이번 시험을 다소 평이하다고 느꼈을 수도 있다. 다만 작품간의 비교 문제가 1번, 5번, 12번, 15번, 17번, 27번 등 전체 문제의 약 20%를 차지하였다. 따라서 단순히 작품에 대한 암기만 해선 안 되며, 주어진 선택지의 내용을 작품에서 적용할 줄 아는 능력이 필요하다. 25번 문제가 본문 속  화자의 심정과 가장 유사한 것을 선택지에서 찾는 유형으로 출제되었는데 이는 처음 보는 낯선 시조를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물어보는 문제였다. 평소에 문학작품을 많이 접해본 학생은 수월하게 문제를 풀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은 상당히 까다로웠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영일고2 문학 내신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작품간의 비교를 통해 작품을 올바르게 분석하는 능력, 낯선 운문 작품에서의 심리를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위의 능력이 잘 뒷받침되어야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02-2653-36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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