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심플잇’

직장인, 가족,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상리단길 핫플

지역내일 2022-09-24

상일동에 강동첨단업무단지가 들어선 후 그 인근 지역이 맛집골목이 됐다. 그리고 고덕지구 재건축 아파트 완공과 함께 더 인기가 높아졌다. ‘상리단길’이라 불리며 상일동의 카페 & 맛집 메카로 자리 잡은 그곳. 평일 점심시간 횡단보도엔 강동첨단업무단지에서 상리단길로 넘어오는 사람들의 물결이 넘쳐나고,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 단위 맛집 방문객들이 많다. 또, 평일 오전엔 브런치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브런치카페가 인기다.

 심플잇은 이 모든 것을 만족하는 곳. 편안하고도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만끽하며 풍미 가득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상리단길 핫플 심플잇을 소개한다.



상리단길 핫플, 모던하면서 편안한 분위기  

 심플잇이 위치한 곳은 강동첨단업무단지 건너편 고덕자이아파트 인근이다. 고덕자이아파트와 상일여고 사이 골목골목에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심플잇은 그 초입에 위치해있다. 고덕자이아파트 교차로에서 첫 번째 골목으로 들어서면 모퉁이에 눈에 띄는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바로 심플잇이다. 외관부터 새롭다. 그리고 모던하다. 편안하면서도 새로운 분위기의 카페. MZ세대 말로 분좋카(분위기 좋은 카페)가 바로 이런 곳이 아닐까 싶다.

 메뉴는 샐러드와 수프, 파스타, 스테이크, 그리고 피자 등 다양한데 메뉴 하나하나에 이곳만의 특색이 더해진 듯 보인다.

 메뉴를 정독한 뒤 ‘상일동 툼바움바 파스타’와 심플잇의 새로운 메뉴로 합류한 ‘꾸덕꾸덕 트러플 버섯 크레마 파케리’를 주문했다.

 식사 후 약속이 있어 이곳의 시그너처 메뉴인 심플잇커피는 아쉽지만 다음에 먹어보기로 한다. 심플잇커피는 이곳만의 레시피로 부드럽고 감칠맛 가득한 크림을 올린 아인슈패너 스타일의 커피다.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맛난 음식들

먼저 테이블에 오른 고덕꾸덕 트러플 버섯 크레마 파케리. 파케리는 큰 튜브 모양의 파스타로 가운데 큰 구멍이 있어 삶으면 그 모양이 넓적한 숏파스타이다. 여기에 꾸덕하면서 녹진한 트러플버섯크림이 더해져 조화롭게 어울린다. 파케리에도 크림이 잘 스며들어 그 맛이 깊다. 크림소스가 넉넉해서 더 마음에 드는 파스타다.

 오일파스타와 크림파스타 둘 중에 오랜 갈등을 하다 주문한 상일동 툼바움바 파스타는 ‘매콤한’ 크림파스타란 설명에 바로 픽한 메뉴. 역시 잘한 결정인 듯하다. 크림파스타는 먹다보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데 매콤함이 이를 싹 가시게 해준다. 사실 매콤하다기보다는 매운 맛이 많이 느껴져서 좋았다. 매운 맛을 즐기지 않는 분들이라면 ‘너무’ 맵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을 정도의 맵기다. 큼직한 새우가 그득하게 올라가 있고, 먹다보면 오징어와 조개 등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 해산물 향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테이블 위 피칸치즈크림뇨끼와 새우듬뿍차우더가 눈에 들어온다. 화덕에 구은 하지감자로 만든 피칸치즈크림뇨끼는 이곳 인기메뉴인데 일일 한정 수량만 판매한다고. 둘 다 너무 맛있어 보여 하나라도 더 주문해 먹어보려 했지만, 파스타 양이 푸짐해 이미 배가 차 버린 관계로 다음에 심플잇커피와 함께 꼭 먹어보리라 다짐(?)해본다.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 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학창시절 열심히 필사해가며 친구들과의 우정을 논했던 ‘지란지교를 꿈꾸며(유안진)’. 그런 친구들과 슬리퍼를 끌고 가 함께 할 수 있는 ‘우리 집 가까이 있는’ 예쁜 카페가 바로 심플잇이 아닐까 싶다.


<위치> 

서울 강동구 구천면로100길 11 1층 101호


<메뉴> 

  상일동 툼바움바 파스타 21500원

  꾸덕꾸덕 트러플 버섯 크레마 파케리 21000원

 새우듬뿍차우더 13500원 피칸치즈크림뇨끼 19500원


<영업시간>

  화~금 10:30~22:00 토일 11:00~21:30

  매주 월요일 휴무, 14:30~16:30 브레이크타임(토일 브레이크타임 없음)


<문의>

 0507-138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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