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핵심역량 키우며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선제적 대응,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자율교육과정 운영으로 강력한 교과연계프로젝트 수업 및 차별화된 생기부 획득

이지혜 리포터 2022-11-08

도곡역 인근에 위치한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교장 공현구, 이하 중대부고)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내공을 지닌 남녀공학 일반계 고등학교다. 사제 간의 끈끈한 유대와 동급생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학창시절의 소중한 경험과 학업 성장을 빠짐없이 챙길 수 있는 곳이다. 이웅수 교사(홍보담당)를 만나 해마다 달라지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과를 내고 있는 명문 사학 중대부고의 특징과 주요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봤다.  
도움말 및 자료제공: 이웅수 교사(홍보 담당)



SKY 대학 60명 합격 서울 주요대 206명, 의학계열 25명 합격
중대부고의 2022학년도 진학 성과(중복 포함, 졸업생 포함)를 보면 서울대 10명(수시 5명, 정시 5명), 연세대 24명(수시 8명, 정시 16명), 고려대 26명(수시 14명, 정시 12명)으로 SKY 대학에 총 60명이 합격했다. 의학계열 합격생은 25명(수시 8명, 정시 17명)이다. 그 외 서강대 14명(수시 4명, 정시 10명), 성균관대 15명(수시 5명, 정시 10명), 한양대 15명(수시 4명, 정시 11명), 이화여대 23명(수시 8명, 정시 15명), 중앙대 28명(수시 5명, 정시 23명)이 합격하는 등 서울 주요 15개 대학에 206명, 의학 계열 포함 총 231명이 합격했다. 중대부고 입결의 특징은 인근 학교와 비교해서 재수생의 비중이 낮고 재학생 비중이 높다는 점이다. 진로 중심의 맞춤교육으로 많은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최상의 입시 결과를 거머쥐게 된다.

▒ 중대부고 학생 현황 2022.03.02.기준


과학탐구반(프린키피아) 등 비교과 특색활동으로 차별화된 생기부 완성 
중대부고에는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과 외 활동들이 진행되고 있다. 재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내실 있게 진행되는 이 활동 내용들은 개인별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되어 학생들의 수시 지원 시 강력한 무기로 작용한다. 대표적인 활동이 바로 의학계열 및 자연계열 학생들을 위한 과학탐구반 ‘프린키피아’이다. 해마다 1・2학년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프린키피아는 각종 실험뿐만 아니라 과학탐구 포트폴리오, 독서 및 토론, 과학 신문 등 다양한 탐구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고 과학응용분야를 넓히고 있다. 프린키피아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둠별 활동을 통해 개인 함량 증진 뿐 아니라 리더십과 팀워크를 길러 향후 다양한 탐구 활동과 팀별 학습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과학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프린키피아’ 외에도 매체 문해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탐구반’과 3D 프린터 제작 활동을 하는 ‘메이커스페이스’ 등 학생들에게 인기 있는 비교과활동들이 다수 운영되고 있다.

shape-up 등 다양한 방과 후 학교 운영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학력을 신시키고자 운영되는 방과 후 학교. 중대부고에는 창체 및 예체능 활동과 연계된 다양한 강의가 개설되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방과 후 학교를 활용해 교과별 보충학습이나 심화학습을 꾀하기도 한다. 다양한 수업 중 체육 방과 후 학교 ‘shape-up(몸짱교실)’은 접수 10분 안에 마감될 정도로 매우 인기 있는 수업이다. 남녀학생, 1~3학년 구분 없이 모두가 좋아한다. 보디빌더 출신의 체육 교사가 근력강화, 코어운동, 식이요법 등을 교육한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개설하고자 노력하는 학교 구성들의 관심과 열정 덕분에 방과 후 학교의 인기는 해가 거듭될수록 높아지고 있다. ‘shape-up(몸짱교실)’은 개인별 중량부하 설정 후 주 3회 반으로 운영된다.

창의적·통합적 사고 기르는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
자기소개서나 추천서가 사라지면서 학생부의 중요성이 점점 더 대두되면서 개별 학교마다 특별히 신경 써서 진행하는 수업은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이다. 학습자가 교과 과정에 따른 핵심역량을 기르면서도 생활과 연관 있는 주제를 탐구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은 학생의 학습 부담을 낮추면서도 창의적・통합적 사고를 기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더불어 자칫 일회성 교육에 머무를 수 있는 교과 교육을 장기적인 교육활동으로 전환시키는 효과도 있다. 중대부고는 정기고사 직후, 학년 말 등 학습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시기에 특정과목에 한정되지 않는 프로젝트 관련 수업으로 내실 있는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후 활동 내용은 학생부 과목별/개인별 세부능력특기사항에 상세하게 기록되어 학생 개개인의 차별화와 고찰의 깊이를 서술하게 된다.  
이웅수 교사(홍보담당)는 “예를 들어 수학과제탐구나 사회문제탐구 과목 등은 생기부 기록면에서 장점이 많은 과목입니다. 이 과목들은 타 과목과 융합하여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탐구활동이 가능하고, 이 내용을 과목별 세부특기사항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교과 연계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기에 매우 적합한 교과죠. 이미 이런 장점을 이해하고 있는 다수의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교과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2023학년도 신입생 대상 교육과정 선택 폭 넓히고, 보다 자율적으로 운영 
중대부고는 최대한 개별 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고려하여 분야별 적합한 교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있다. 특정교과에 치우치지 않으면서도 수능을 대비함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수능준비과목은 3학년 1학기 내에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편제했다.
이웅수 교사(홍보담당)는 “중대부고는 서울대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시모집 교과평가 및 교과이수기준, 전공연계 교과이수과목 기준 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2023학년도 신입생부터 ‘입시 기준’과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모두 안전하게 보장될 수 있도록 학교지정과목 그룹에 있는 과목들을 학교선택 과목 그룹으로 변경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관련 인재 양성을 도울 수 있는 과목과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삶에 연계한 가치 학습이 가능한 과목도 함께 편제하는 등 미래 사회에 필요한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으로 설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2023학년도는 2022개정교육과정 도입을 향한 과도기적 성격의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시기다. 이웅수 교사는 ‘학점수가 기존과는 차이가 있어 실질적인 자율교육과정의 운영이 가능한 시기다. 각 교과 간 연계 및 학습과정에 대한 성찰이 가능하도록 자율교육과정 도입도 함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Mini Interview
중대부고 이웅수 교사(홍보담당)

중대부고가 지닌 장점은 무엇인가요?
중대부고 교무실은 항상 선생님과 상담하는 학생들로 가득합니다. 중대부고 선생님들은 인문/자연/예체능 계열, 남학생/여학생 등 다양한 유형의 학생들을 지도한 경험을 가지고 계십니다. 다양한 경험을 지닌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개별화된 수시 지원 전략으로 맞춤형 진학지도를 하는 것이 중대부고의 장점입니다.
또한 중대부고는 최근 몇 년 동안 학교 전체를 리모델링했다고 말해도 좋을 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운동장에는 친환경 소재의 인조 잔디가 깔렸고, 모든 교실에 전자칠판이 설치되었으며, 고교학점제에 대비하여 과목 특성에 맞게 교과실을 구축하였습니다. 이러한 우수한 학교시설 또한 중대부고의 장점으로 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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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혜 리포터 angus7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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