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입시와 게임산업의 성장

지역내일 2022-11-11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공황에 가까운 혼란에 빠졌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극적으로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은 게임업계이다. 외부와 차단된 환경이 저절로 형성되다보니 실내에서 혼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놀거리인 게임의 인기는 더욱 높아졌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모바일게임은 물론, 게이머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졌던 콘솔게임도 가정용은 물론 휴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의 등장으로 대중들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게임, 법적으로도 문화 예술의 한 분야로 인정받아

더불어 지난 9월,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 통과로 인해 한국에서도 게임이 문화 예술로 인정받게 되며, 게임은 ‘아이들 놀이’ 혹은 ‘유해매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게임이라면 콘솔이나 PC게임을 먼저 떠올리게 하던 옛날과는 달리 요즈음에는 모바일 시장의 입지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모바일기기의 편리한 휴대성이 가장 큰 이유기도 하지만, 모바일 기기들의 성능이 웬만한 PC 못지않게 좋아지면서 모바일 게임의 한계가 무너진 것도 큰 역할을 했다.
모바일 게임이라면 조작이 간단한 퍼즐게임이 주류였던 예전과는 달리 조작이 복잡하고, 고사양 그래픽을 자랑하는 게임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게임 기기간의 경계도 모호해졌다. PC용으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던 게임들이 모바일용으로 재출시되기도 하고, 콘솔, PC, 모바일 모든 기기에서 호환되도록 만들어지는 게임들도 있다.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영향을 준 것은 소위 ‘가챠’ 라고 불리는 확률형 뽑기 시스템이다. 원하는 아이템이나 캐릭터를 랜덤박스 형태의 뽑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방식인데, 이 뽑기에는 보통 유료 결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게임 내 재화가 필요하다. 결제가 보다 간편한 모바일 게임에서는 이런 형식의 부분 결제 시스템이 상용화되었고, 그에 맞춰 게임 방식도 변화해갔다.
이전부터 중시되어온 조작이나 스토리적 재미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매력이 중요하게 다뤄지게 되었다. 이는 유저들이 캐릭터에 매력을 느끼고, 좋아하는 캐릭터나 그 캐릭터를 꾸며 줄 아이템을 뽑게끔 유도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일차적으로 유저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캐릭터의 외형디자인이나 일러스트 등이 더욱 중요한 비중을 갖게 되었고, 그에 맞춰 게임 원화가나 일러스트레이터의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미대입시도 IT산업 발전의 영향 받아

대학입시에서도 게임을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과의 인기가 많아지는 추세이다. 프로그래밍 뿐만 아니라, 게임을 총괄하는 게임 기획이나 3d 모델링, 게임원화 등으로 세분되어 있다.
미술을 전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도 게임과는 인기 있는 학과다. 게임과는 기본적으로 상황표현, 혹은 포트폴리오 등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게임 배경 디자인이나 ui디자인, 캐릭터 원화 등으로 구성된다. 이 분야에서는 배경이나 인체를 주로 그리게 되어 기본적인 드로잉 실력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애니창아에서도 시대적 흐름을 항상 체크하고, 그에 따른 입시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게임과에서 원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도록 학생의 드로잉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질감 표현, 세계관에 맞춘 배경, 캐릭터 디자인 등을 가르치며 돕고 있다. 오랫동안 축적된 게임과 입시 데이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분별력 있는 학습환경을 제공하는 애니창아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창조해내는 원화가로서의 발돋움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정강 원장
일산 애니창아 만화학원 마두본원
문의 031-904-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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