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최휘철 학생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합격/ 신일고 졸업)

기적적인 성적 상승과 진로 전환에 맞춘 세특 연계 활동이 합격 비결!

홍명신 리포터 2023-02-13

최휘철 학생 (신일고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과 중앙대학교 응용통계학과에 합격했다. 경영학 전공을 희망했던 최휘철 학생은 자신만의 경쟁력 있는 전공으로 ‘통계학’을 결정하면서 기기록된 생활기록부 세특의 연계 관리에 집중했다. 1-1학기 3.3등급이었던 내신 성적도 2-1학기 1.17등급으로 끌어올리며, 최선의 노력을 쏟아냈다. 통계학 전공을 위한 최휘철 학생의 진로 활동, 세특 기록을 꼼꼼히 살펴봤다.


<표1> 내신 및 수능 등급


<표2> 학교 주요활동 내용


<진로 스펙트럼>

경영학 진로를 위한 학교 활동, 나만의 경쟁력 통계학 전공과 연계!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었던 최휘철 학생은 항상 주도적으로 학급 활동을 이끌었다. 고교 3년 내 학급회장을 비롯해 대의원회 의장, 학교 홍보대사 회장까지 리더로서의 자질도 꾸준히 쌓았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겪으면서 자신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학교 활동에 있어서 주도하고 총괄하고 책임을 맡는 역할이었기에, 리더의 책임과 역할, 미래 계획 등 많이 고민했습니다. 저는 CEO라는 사회적 위상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또한 신일고 융합인재 프로젝트를 통해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는 모든 과정이 정말 즐거웠고, 팀워크라는 가치와 매력적인 경험을 체감하였습니다. 구성원과 의견을 공유하고, 특정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 좋아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진로를 전환하는 계기가 있었다. 경영학과를 졸업한 선배와의 대화 시간에 ‘경영학이라는 학문은 타 학문과 달리 지식을 얕고 넓게 배우는 학문’이라는 말을 듣고 다시 고민했다. “그렇다면 경영학이라는 학문은 나만의 경쟁력 있는 지식이 될 수 없지 않을까 고민했습니다. 이에 나만의 강점이 될 수 있는 학문인 통계학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문과였지만 수학을 정말 좋아했고 또한 확률과통계 과목에 흥미를 느꼈었습니다. 이렇게 이미 생활기록부에 기록되었던 경영학에 관한 내용을 통계학과와 연결 짓고, 학문의 융합적인 과정을 생활기록부에 녹여냈습니다. 이 생활기록부로 현재 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가 속한 사회과학계열에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했습니다.”


<내신 관리 공부법>

“수학은 절대적인 실력 쌓는 것이 우선, 한 문제를 오래 고민하는 습관이 중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으로 수학을 꼽는 최휘철 학생은 수학은 내신과 모의고사 공부법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한다. “수학 성적을 올리려면 수학에 대한 절대적인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내신 수학은 속도 싸움이며, 수학 모의고사는 사고력 싸움입니다. 내신 수학 문제 푸는 시간을 단축하려면, 문제를 보는 동시에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바로 떠올려야 합니다. 이는 수학을 이해하는 사고력에서부터 나옵니다.”

내신 대비를 위해 교과서 문제와 시험 범위에 포함되는 학습지를 공부하지만, 그것만으로 1등급을 받기는 쉽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킬러 문제와 변형 문제를 대비하려면 기본적인 실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수학 실력은 양적인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오랜 시간 고민할 때 늘어남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실제로 고3 때 수학 한 문제를 붙잡고 하루종일 고민한 적도 많습니다. ‘접선을 그어볼까?’, ‘미분해볼까?’, ‘그래프를 먼저 그려 볼까?’, ‘나열해서 규칙을 찾을까?’라는 생각을 항상 가져야 합니다. 이런 경험들이 본인의 수학적 안목을 넓혀줄 것입니다. 이 방법만이 수학을 재밌게, 잘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저는 믿어왔습니다.”


<비교과 활동 ? 학생부 세특 >

“통계학과로의 전환에 필요한 심도있는 세특 연계”

최휘철 학생은 학교 활동을 통해 국어, 수학, 영어 관련 수상을 모두 받아냈다. 특히 국어능력 경시대회 1등 수상은 1학년 때 부족했던 국어 내신등급을 보완할 수 있었다는 판단이다. “국어, 영어, 수학 등 주요 과목에서의 수상을 세특과 연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더불어 역사 주제 탐구대회에서는 진로 분야인 통계학을 역사라는 학문에 접목하고자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일제 문화통치의 기만성을 낱낱이 파헤쳐보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통계가 역사를 바로잡아 주는 역할로서 기능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참조 : 아래 표>


<후배를 위한 조언>

“누구보다 절실하고, 간절하게 압도적인 노력을 쏟아내라!”

고교 진학 후 1학년 1학기 내신 3.3등급에서 2-1학기 1.17등급으로 기적적인 상승곡선을 만들어낸 최휘철 학생은 스스로 공부를 못하는 학생으로도, 잘하는 학생으로도 살아봤다고 밝힌다. “중학교 때 항상 전교권이던 저는 자사고에 입학해 처음 겪었던 그 낯선 불안감에 당황했습니다. 그동안 노력해왔다는 것은 단지 제 기준에 불과했고, 성적이 뛰어난 친구만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자신보다 더 열심히 한 친구가 성적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고 인정했다. 할 일은 오로지 ‘압도적인 노력’이라고 판단한 순간, 수업을 가장 열심히 듣는 학생이 될 것을 결심했다.

“모든 수업 시간에 열심히 들고, 모르는 내용을 틈틈이 질문했습니다. 방과 후에는 그날 배운 내용을 복습했고, 남는 시간을 국어, 수학, 영어 모의고사 공부에 투자했습니다. 수업 시간에 최상의 집중력을 유지하려고 노력했고, 선생님이 강조하는 내용은 2~ 3번씩 반복해서 복기했습니다. 이런 습관 덕분인지 2-2학기 종합 1.1등급이라는 성적이 찾아왔습니다.”

덕분에 친구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고, 자신이 노력했던 과정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다. 아울러 부족했던 성적을 기적적으로 끌어올리며 성장하고 있음을 스스로에게 증명해냈다.

“수업 시간에 단 한 번도 졸거나 딴짓한 적이 없었습니다. 누구보다도 간절했기에, 누구보다도 노력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노력했던 그 시간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습니다. 누군가는 1학년 때부터 성적이 좋았다면, 더 높은 대학에 갈 수 있었다고 말하지만, 저는 경험했던 실패의 시간을 극복하며 대학의 타이틀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 자신을 마주했던 성숙한 대화의 시간이 있었기에 더 분발하고 힘을 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정말 간절하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할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후배들이 원하는 바는 역시 축복처럼 다가올 것입니다.”

최 휘철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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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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