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검사를 비롯 동료검사들이 만들어준 상으로 생각한다.”
김영종(36·연수원 23기) 수원지검 검사는 동료검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제34회 모범 검사로 선발된 소감을 대신했다. 김 검사는 “분당 백궁·정자지구 파크뷰 아파트 비리 수사가 상당히 힘들었다”며 “수사를 성과있게 끝낼 수 있게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대검은 ‘파크뷰 아파트’비리 관련 수사에서 임창열 전 경기지사 부인 주혜란씨 등 16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한 김 검사의 업무능력을 높이 사 김 검사를 모범 검사로 선정했다.
대검찰청은 97년 10월부터 매월 또는 분기별로 업무에서 모범을 보인 일선 검사와 직원을 선발, 포창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수원지검 김영종 검사 등 3명의 검사와 6명의 검찰직원이 선정됐다.
김 검사는 최근 2년 동안 수원지검 형사부와 특수부에 근무하면서 수많은 사건을 다뤘다. 이 가운데는 특수부검사답게 인지수사가 많다. 첨단기술 유출사범, 무고사범, 체육특기생 대학입학 관련 금품 수수사범 등이다.
김 검사는 강원도 정선 출신 검사 1호. 그는 검사를 선택한 동기에 대해 “초등학교때부터 검사를 원했고, 검사라는 직업이 갖는 적극적이고 동적인 면에 반했다”고 말했다.
“수사이후 잘못된 제도가 개선되는 것을 볼 때 검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김 검사는 아이스하키 입시비리 수사와 병원 특진비 비리 수사, 병무비리 수사 등이 제도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김 검사는 특수사법경찰관리 자격이 부여돼 과적 화물차 단속 등의 권한이 있는 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대한 기획감찰을 단행, 2년이상 장기방치 또는 은페사건 370여건을 찾아냈다. 이 사례는 대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전파됐다.
그는 98년 12월 부정부패 수사분야 전국 1등으로 검찰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 범현주기자 hjbeom@naeil.com
김영종(36·연수원 23기) 수원지검 검사는 동료검사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제34회 모범 검사로 선발된 소감을 대신했다. 김 검사는 “분당 백궁·정자지구 파크뷰 아파트 비리 수사가 상당히 힘들었다”며 “수사를 성과있게 끝낼 수 있게 도와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대검은 ‘파크뷰 아파트’비리 관련 수사에서 임창열 전 경기지사 부인 주혜란씨 등 16명을 구속기소하고 9명을 불구속 기소한 김 검사의 업무능력을 높이 사 김 검사를 모범 검사로 선정했다.
대검찰청은 97년 10월부터 매월 또는 분기별로 업무에서 모범을 보인 일선 검사와 직원을 선발, 포창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수원지검 김영종 검사 등 3명의 검사와 6명의 검찰직원이 선정됐다.
김 검사는 최근 2년 동안 수원지검 형사부와 특수부에 근무하면서 수많은 사건을 다뤘다. 이 가운데는 특수부검사답게 인지수사가 많다. 첨단기술 유출사범, 무고사범, 체육특기생 대학입학 관련 금품 수수사범 등이다.
김 검사는 강원도 정선 출신 검사 1호. 그는 검사를 선택한 동기에 대해 “초등학교때부터 검사를 원했고, 검사라는 직업이 갖는 적극적이고 동적인 면에 반했다”고 말했다.
“수사이후 잘못된 제도가 개선되는 것을 볼 때 검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김 검사는 아이스하키 입시비리 수사와 병원 특진비 비리 수사, 병무비리 수사 등이 제도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김 검사는 특수사법경찰관리 자격이 부여돼 과적 화물차 단속 등의 권한이 있는 국도유지건설사무소에 대한 기획감찰을 단행, 2년이상 장기방치 또는 은페사건 370여건을 찾아냈다. 이 사례는 대검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전국에 전파됐다.
그는 98년 12월 부정부패 수사분야 전국 1등으로 검찰총장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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