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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시평]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마시자 홍성호 숭실대 교수 환경화학공학과세계적으로 온실가스와 지구온난화 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후변화는 우리나라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기온의 상승폭은 세계 평균의 두 배(지난 100년간 세계 0.74℃상승, 국내 1.7℃상승)나 된다.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열대과일 재배가 가능해졌고, 연안에서는 아열대 어종이 출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50년 무렵에는 한반도 중부지역까지 아열대기후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 우리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수돗물과 기후변화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최근 생수와 정수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수돗물을 직접 마시는 비율은 몇년째 제자리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생수 소비량은 약 28억5857ℓ로 500㎖ 생수병으로 따지면 약 57억병이다. 1인당 100병을 웃돈다. 500㎖ 생수 한병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111gdlek. 생수소비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63만2700탄소톤이나 된다는 얘기다. 이는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줄여야 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3%에 해당되며, 이 정도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8667만 그루의 소나무를 심어야 한다.그럼 생수를 먹지 말고 수돗물을 정수해서 먹으면 어떨까? 정수기 사용은 심각한 물 낭비를 초래한다. 역삼투압방식 정수기의 경우, 수돗물의 약 70%가 그냥 버려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수기 한대가 하루 30ℓ의 수돗물을 낭비하는 셈이다. 미국 프랑스의 수돗물 음용률 70%국내에 보급된 정수기 총량인 250만대로 따져보면, 매일 버려지는 수돗물은 약 7만5000톤, 정수기 사용 전력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은 연간 85만5360탄소톤이다.생수와 정수기 물을 안전 때문에 마신다는 사람들이 있다. 정말로 그럴까. 지난해 환경부가 생수 제조업체 84곳을 점검해 본 결과, 15곳(18%)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수질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수기 또한, 2009년 모 방송사에서 여러 학교의 정수기 52대의 수질을 의뢰해서 검사한 결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27대의 정수기 물이 음용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어떤 정수기에서는 기준치의 100배가 넘는 세균이 검출되기도 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수돗물 음용율은 45%다. 미국과 프랑스의 수돗물 음용률 70%에 비하면 무척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보다 음용율이 높은 많은 선진국의 환경단체나 지자체에서는 수돗물 마시기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민들이 수돗물 마시기를 꺼려하는 주된 이유는 물탱크나 수도관 등에 대한 막연한 불신 때문이다. 그렇지만 오늘날의 수돗물은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다. 노후 수도관을 꾸준히 바꾸고 있고, 대형건물의 내부 급수시설도 주기적인 점검이 이루어진다. 단독 주택 또한 가까운 시군구청에 의뢰하면, 수도관 상태나 수돗물의 상태를 무료로 점검해준다.우리나라 수돗물 수질은 선진국 수준생수나 정수기 대신, 수돗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 구매비용을 절약하면서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국내 수도요금은 세계 평균의 77% 정도로 낮은 편이지만, 수돗물의 수질 수준은 선진국에 뒤지지 않는다. 수돗물은 깨끗하고 안전하다. 마음 놓고 마시자. 하물며, 수돗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지구 살리기에 작으나마 동참할 수 있으니 주저할 이유가 없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코끼리형 인간보다 벼룩형 인간이 돼라 '은퇴쇼크'전도근 지음. 북포스. 1만3천원은퇴 이후의 삶에 대해 전망하거나 경고하는 책은 흔하지만 항상 읽히는 책이다. 하루가 지날 때마다 우리는 은퇴에 더 가까이 가고 있고, 미래의 불확실성은 줄어들지 않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은퇴에 대한 책을 읽으며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달래려고 한다. 신간 '은퇴쇼크'는 은퇴 전후의 삶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으로 지침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마약 같은 월급을 받으며 주저앉아 있을 것이 아니라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자기계발을 지속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한다. 또 평생직장이 없는 세상이 되었지만 평생직업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회사에서 더이상 쓸모없는 존재가 되었다면 밀려서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떠날 것을 권한다. 이런 '쿨'한 조언은 저자 전도근의 인생에서 비롯된 듯하다. 평생교육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5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했다. 고등학교 교사로 16년 동안 교편을 잡았지만 자기계발 노력을 계속한 끝에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저자 스스로가 평생직업을 가지고 있고, 또 자발적으로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았기 때문에 그의 조언은 피부에 와 닿는다.저자가 시종일관 강조하는 미덕은 창의성이다.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인간은 대기업의 일원인 '코끼리형 인간'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가치를 만들어가는 창의적인 프리랜서 '벼룩형 인간'이라고 말한다. 풀쩍풀쩍 뛰어다니는 벼룩형 인간은 한곳에 정착해 안정된 생활을 하기보다는 끊임없는 도전과 모험의 생활을 선택한다. 이런 도전을 하기 위해 벼룩형 인간은 끝없이 자기계발을 할 수밖에 없고 급변하는 사회에 빨리 적응해간다. 물론 코끼리가 하루 아침에 벼룩이 되기는 쉽지 않다. 용기와 긍정적인 생각이 필수다. 저자는 "지나치게 실패를 의식할 필요는 없다"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잠재의식과 능력을 깨우면 어떤 도전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코끼리들을 독려한다.egoh@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파주 아울렛 ‘대전’ … 신세계 신호탄 쏴 신세계첼시, 파주프리미엄아울렛 개장 … 롯데, 올해안 출판단지에 개장 '맞불'경기도 파주에서 수도권 서북권 지역 상권을 두고 신세계와 롯데가 아울렛 대전을 펼친다. 아울렛 대전 신호탄은 신세계가 먼저 쏘았다.17일 신세계는 세계적인 아울렛 유통사인 첼시와 손을 잡고 파주프리미엄아울렛 문을 열었다. 2007년 문을 연 여주프리미엄아울렛에 이어 2호점이다.파주프리미엄 아울렛은 서울 명동에서 버스로 출발해 강변북로를 거쳐 자유로 성동IC로 빠지자 40여 분 만에 도착했다. 정식개장은 하루전이지만 개장소식을 듣고 온 고객과 초청 VIP들로 매장마다 사람이 넘쳐났다.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은 임대료와 공사비 등 총 10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년6개월 만에 건립됐다. 8만6172㎡ 부지에 연면적 6만9518㎡, 영업면적 3만1113㎡ 규모로 2007년 문을 연 여주프리미엄아웃렛보다 크다. 입점 브랜드도 해외 명품을 비롯한 국내외 165개 브랜드로 여주보다 25개나 많다. 3층으로 구성된 아웃렛 1층에는 의류, 잡화, 액세서리, 스포츠, 이너웨어 등 가격대가 저렴한 브랜드들이 들어섰다. 2층에는 국내 아웃렛 최초로 입점한 질샌더, 토리버치 외에 막스마라, 마크제이콥스, 란스미어 등 20여개 명품 매장을 배치해 상품 구성의 차별화를 뒀다. 미국계 명품 패션 브랜드인 토리버치 매장에는 개장 직후 40∼50명의 고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3층에는 스타벅스, 테팔, 레녹스, 르크루제 등 식음료와 생활용품 매장들로 채워졌다. 최우열 신세계 첼시 대표는 "전체적인 건축 콘셉트는 1920∼1930년대 미국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아르데코(Art-Deco)' 양식으로 편안하면서도 이국적인 느낌을 연출했다"며 "곳곳에 자연 채광장을 설치하고 태양열 온수 보일러, 빗물을 활용한 조경수 등 친환경 건축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여주 아웃렛과 비교해 상품 수, 접근성, 푸드코트 등 편의시설에서 경쟁력이 우수해 평일 매출은 더 나을 것"이라며 "첫 해 매출은 350만명 정도의 쇼핑객이 찾는다고 볼 때 여주 아웃렛의 80%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주 아웃렛 매출이 3000억원 선임을 감안하면 오픈 첫 해 2500억∼28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첼시 프로퍼티 그룹의 존 클라인 프리미엄 아웃렛 최고경영자(CEO)는 "신세계 첼시 아웃렛은 브랜드 구성면에서 아시아 최고 수준의 아웃렛"이라며 "올해 말 오픈 예정인 롯데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보다 상품 구성 등 여러 면에서 경쟁력이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세계첼시 파주프리미엄 아울렛에 맞서 롯데백화점도 올해안에 신세계 파주아울렛과 8㎞ 떨어진 파주 출판단지에 대형아울렛 매장이 들어선다. 롯데측은 현재 롯데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국내 고급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울렛 매장을 꾸민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신세계 파주아울렛보다 서울에서 더 가깝고 입점 브랜드 수도 많아 경쟁력에서 한 수 위에 있다"고 자신했다.또 롯데는 남부 수도권의 유일한 프리미엄 아웃렛이었던 신세계첼시의 여주 아웃렛 인근에도 진출한다. 작년 12월 신세계첼시 여주 아웃렛보다 서울에서 25㎞ 정도 가까운 이천에 땅을 계약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3-18
- 다양한 활동 밑거름으로 실천하는 정치인 되고파 “수업에 집중하는 거? 그게 저의 제일 큰 장점이에요. 선생님과 눈 맞추고 능동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다보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수업에 푹 빠져 들죠. 고등학교 1학년을 그렇게 보내다보니 수업만족도는 높았지만 동아리 활동이나 비교과 부분이 많이 미흡했어요. 그 때 내일신문 ‘빛날인’ 기사를 통해 ‘국자인’카페를 알게 됐죠. 기사에 소개된 학생은 같은 1학년인데도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거예요. 바로 국자인 카페에 가입을 했죠. 그리고 이제까지 하지 않았던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보낸 2학년 1년은 제가 생각해도 정말 뿌듯할 만큼 많은 활동을 했다고 자부합니다.”명일여고 3학년(문과) 왕은재양의 당찬 자기소개다. 실천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는 은재양의 고등학교 생활을 소개한다. 영어, 많은 활동의 밑거름 은재양은 우수한 영어실력의 소유자다. 초등학교 때 뉴질랜드 유학 경험이 큰 도움이 됐지만 스스로의 노력으로 그 실력을 유지, 쌓아가고 있는 노력파다. 은재양은 교내 교과우수상(영어·실용영어회화), 영어경시대회 우수상, 영어말하기 대회 장려상을 비롯 교외 제2차 C40 청소년 모의 정상회의(영어진행)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그 실력을 나타냈다. “영어공부는 단순한 실력을 넘어 ‘세계’를 알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은재양은 말한다. 외국 생활을 통해 포용력 있게 타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었고, 영자신문이나 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사고와 문화를 잘 알 수 있었다고. 2학년 초, 영어에 대한 자신감이 부쩍 떨어진 적이 있었다. 그때 은재양은 의기소침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안을 생각했다. 영어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학교에서 처음 생긴 영어신문동아리(MIT)에 가입한 것. “영어신문동아리에서 부편집장과 사회부 부장을 맡아 1학년과 함께 신문을 제작했습니다. 주제와 아웃라인을 정하고 토의를 거쳐 기사에 필요한 자료들을 모았어요. 친구들, 후배들과 활동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았고 원고교정을 통해 영어 능력을 더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영어신문동아리 활동은 은재양의 글쓰기 욕심을 불러일으켰고 교내 공모전이나 독후감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사회에 대한 관심, ‘꿈’으로 이어지다 은재양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는 ‘사회’ 현상과 문제들. 이 관심은 자연스럽게 토론으로 이어졌다. 친구 2명과 함께 3인조 토론팀을 만들어 교내 토론대회에도 참여한 경험은 토론 뿐 아니라 팀워크를 위한 인간관계까지 배우게 된 소중한 기회였다고. ‘인터넷 심야게임을 전면 규제해야 한다’는 주제로 교내토론대회에서 은재양 팀은 금상을 수상했고, 서울 고등학생토론대회 9지구 예선대회에서도 입상했다. 토론에 대한 열정은 영어와 토론을 접목한 ‘강동지역 고교연합 영어토론 클럽’에 가입하는 계기가 됐다. 한 달에 2~3번 진행되는 영어토론으로 영어 실력이 우수한 학생들과의 교류는 물론 사회문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은재양은 “한 주제에 대해 많은 친구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것이 토론”이라며 “토론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기 위해 토론캠프에도 참가해 다양한 것을 접하며 토론을 하고 공부할 때 스스로 가장 행복해하고 즐거워한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큰 깨달음을 얻은 은재양은 진로도 ‘사회학과’로 결정하게 된다. 실천하는 힘, 정치인 되어 보여줄 터 은재양의 관심과 실천력은 비단 한 분야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C40 청소년 모의 정상회의’ 공모전을 처음 보았을 때 문과인 은재양은 과학관련 주제가 마음에 걸렸다. 하지만 이 또한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았던 은재양은 ‘자원 재활용’부문을 선택, 자료를 만들고 발표했다. 이때의 경험은 환경에 대한 그의 관심을 더욱 자극시켰고 그 자극은 ‘환경실천연합회’ 봉사활동으로 연결됐다. 평소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은재양. 정보화기기 관리봉사부터 마라톤 봉사, 영어자료번역 봉사, 선플달기 봉사, 나눔의 집 봉사 등 봉사의 영역 또한 두루 섭렵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은 ‘나눔의 집’에서의 활동. “나눔의 집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중 일부가 살고 계시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할머니들을 직접 뵙고 치욕스러운 우리 역사에 대해 이야기 들으며 할머니들께서 하루 빨리 물질적, 정신적 보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진로를 위해 대학주재 캠프(울산과기대 Summer Explorer, 아주대 입학사정관전형 체험캠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한 은재양의 꿈은 정치인이 되는 것이다. “사회를 잘 이해하고 그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정직하고 실천력 있는 정치인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의 활동과 노력이 그때를 위한 발판이 되리라 믿습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8
-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참여하세요 스토리텔링 공모전에 참여하세요송파구가 2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송파구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송파구 스토리텔링 공모전은 특히 ‘살기 좋은 도시’를 가리는 리브컴 어워즈 대회의 송파 유치를 기념해 송파의 전통성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한성백제’를 소재로 진행된다. 국내거주자라면 국적과 연령에 관계없이 단독 혹은 공동 출품이 가능하며, 한성백제를 소재로 한 드라마,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의 이야기를 포토(그림)에세이, 애니메이션, 동영상, 수필의 형식으로 출품할 수 있다. 대상 200만원(1명), 최우수 100만원(2명), 우수 50만원(2명), 장려 30만원(10명) 등 총 시상규모도 800만원에 달한다. 7월 중 시상 예정으로, 수상작은 한성백제문화제 (10.28~30) 기간 중 전시돼 일반에 공개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청 홈페이지(www.songpa.go.kr)이나 구청 문화체육과(02-2147-2826)로 하면 된다. 10일 간의 교실 속 세계여행송파구가 송파문화원, 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KACE)와 공동으로 「UNESCO 세계문화유산 탐방 ‘10일간의 교실 속 세계여행’」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3월 서울시의 ‘2011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송파구민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고 ‘2011 리브컴 어워즈 송파대회 개최와 송파구의 ‘국제교육도시연합(IACE)’ 가입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수강생은 우선 내고장 송파와 ‘2011 리브컴 어워즈 송파대회’ 바로 알기를 시작으로 미국 · 스페인 · 영국 · 그리스 · 이탈리아의 역사와 세계문화유산, 시민리더십에 대해 차례로 교육받는다. 9주차 수업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로 직접 가서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은 송파문화원과 KACE 내부강사와 유네스코위원회 전문강사가 맡고 오는 31일부터 7월 11일(월)까지 매주 화·금요일 오후 2시 ~ 4시에 진행된다. 교육대상은 KACE와 송파문화원의 역량강화대상 각 10명과 송파구민 50명으로 총 70명이다. 송파구민 50명은 2일부터 마감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된다. 구는 교육 수료 후, 희망자에 한해 2011 송파구 평생교육 모니터링 자원봉사단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어르신 인터넷과거시험'' 송파예선 개최송파구는 지난 3일 송파구청 4층 전산교육장에서 ‘2011 어르신 인터넷과거시험’ 송파구 예선을 실시했다.이 대회는 오는 28일 개최되는 서울시대회를 대비해, 송파구 지역대표를 뽑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한 시간 동안 정보검색 및 문서작성능력을 평가받았다. 시험을 통해 55세~64세, 65세~74세, 75세 이상 부문당 2명씩 총 6명의 어르신이 선발된다. 한편, 구는 선발된 6인을 대상으로 서울시대회 대비 교육반을 운영한다. 17일부터 26일까지 하루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집중 교육할 방침이다. 문의 (02)2147-2390 친환경 체험농장 재개장 온가족이 도시농부가 되어 농사도 지어보고 친환경 먹을거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원형 ‘친환경 체험농장’이 지난 4일 재개장됐다. 강동구 상일동 10-1번지 일대에 2403m²규모로 조성된 이곳에는 농사를 지어볼 수 있는 체험농장과 함께 정원, 연못을 비롯해 원두막도 있다. 농장 입구부터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애호박과 조롱박이 심어져 ‘식물터널’이 조성됐고 옥수수 미로와 해바라기 밭도 조성돼 여름이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꽃밭정원은 강동구 엠블럼을 잔디와 꽃을 이용해 형상화했다. 강동구는 이곳에서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하루 1회씩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반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체험프로그램은 친환경농업 시청각교육, 친환경농산물 관찰과 수확체험, 친환경농약 만들기 등이며 체험비는 무료다. 신청은 강동구청 지역경제과로 하면 된다. 문의 (02)480-1210매주 수요일 여권업무 야간 처리 가능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야간에도 여권업무를 볼 수 있게 됐다. 여권 발급 신청 시 민원실을 방문해 지문확인 단계를 거쳐야 하는 본인 직접 신청제가 시행되면서 근무시간 중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어려운 직장인과 학생들의 편의제공을 위해서다. 따라서 매주 수요일은 오후8시까지 여권 발급신청 및 여권교부가 가능해졌다. 이밖에 강동구에서는 여권 신청 접수 후 전국 어디서나 원하는 장소에서 여권을 받아볼 수 있는 우편등기서비스와 여권 유효기간 만료안내로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안내문 발송서비스 시행 등 맞춤형 민원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착한 엄마·아빠 서약 릴레이 이어져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어른들이 어린이들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실천을 담은 ‘착한 엄마, 아빠 서약 릴레이 운동’이 강동구에서 전개됐다. 4월10일 처음 시작한 ‘착한 엄마, 아빠 서약 릴레이’에는 지역 내 2000여명의 부모들이 운동에 동참했다. 강동구에서 어린이날을 맞아 주최한 ‘착한놀이&육아박람회’에서는 ‘착한서약 선포식’도 마련됐다. 선포식에는 경찰관, 소방관, 요리사, 간호사, 아빠, 엄마 등 어른대표 6명이 관련 복장을 하고 착한 서약서를 작성했고, 강동어린이회관 앞뜰에 착한 서약 대형판이 설치됐다. 상상어린이공원 10개소 모두 개장 강동구에 상상력과 창의력이 가득한 다양한 테마놀이 공간을 갖춘 상상어린이공원 10개소가 어린이날을 맞아 모두 개장됐다. 2008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은 강동구 전체 어린이공원 49개 중에서 2009년 7개, 2010년 2개를 개장한데 이어 올해 10개소를 조성하게 됐다. 재개장된 어린이공원은 고덕동 한우물 어린이공원, 꿈나래 어린이공원, 곰돌이 어린이공원, 둔촌 어린이공원, 천사 어린이공원, 동산 어린이공원, 성안 어린이공원, 구암 어린이공원이다. 각 공원마다 옹달샘, 공룡, 신석기 시대, 애벌레 등을 컨셉으로 자연친화 공간으로 변신했다. 광진구치과의사회와 함께 금연사업 전개광진구는 광진구치과의사회와 함께 흡연으로 인한 입냄새와 치아변색, 치석 등으로 치과를 방문하는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금연 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연 사업을 마련했다. 광진구내 치과의원 142곳을 대상으로 협력대상 치과의원을 선정,병원을 내원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상담과 금연 권고는 물론 금연클리닉에 등록해 보건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혈압과 니코틴 의존도, 일산화탄소를 측정한 후 적절한 행동요법과 운동 등을 처방한다. 또 담배의 유혹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몸에 붙이는 금연패치와 금연 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6개월 이상 금연을 실천하면 무료 치과 검진과 영양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문의 (02)450-1923 지역 사업체 대상 경제총조사 실시 광진구는 통계청과 함께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종류, 조직형태, 종사자 수, 사업실적 등 경제 전반에 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5월 16일부터 6월 24일까지 ‘2011년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지역에서 산 2011-05-08
- 대체 중독에 대하여 처음으로 단주를 시작하다 보면 무언가 다른 물질이나 활동에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수가 흔하다. 소위 대체 중독이라는 것이다. 일이나 운동에 몰두하는 것은 생산적이고 비교적 건강한 방법이라고 할 수도 있으나, 이것조차 지나치면 근본적인 중독 문제의 변형일 뿐이다. 경우에 따라 치료를 단지 단주에만 국한하는 경우도 있으나, 제대로 회복하자면 단주를 통해 맑은 생활방식을 배워 자신의 인생에 대한 통제력을 다시 찾는 것이 포함되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보면, 긍정적 중독이라 할지라도 강박적인 행동은 자신의 자유 선택을 제한하는 것이다. 삶의 어떤 부분에서라도 자신이 통제력을 갖고 살아가지 못하면 결국에는 단주가 이어지기 어렵다. 새로 단주하는 사람들에게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강박적 행동은 일중독이다. 부지런히 일 해서 벌이가 좋아지면 매우 잘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남보다 더 많이 일하고 모든 정신이 일에만 집중되어 있다면 강박적이다.운동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열심히 해서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회복에 도움이 되지만, 여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강박적으로 지나치게 운동하면 과거의 중독이 대체된 것일 뿐이다. 건강에 도움도 되지 않고 생산적이지도 않은 다른 중독에 빠지는 수도 흔하다. 대표적으로 흡연이다. 단주를 시작하고 나서 담배가 늘어 하루 한 갑이었던 사람이 서너 갑씩 피우는 수도 있다. 커피를 하루에 30잔 이상 마시기도 한다. 그밖에도 도박 섹스 포르노 인터넷 비디오게임, 소비 등에 중독되기도 한다.이런 것들은 모두 비생산적이고 결국 재발을 유도할 뿐이다. 이런 경향을 막기 위하여 당분간은 일상에서 회복과 관련한 활동을 가장 우선하는 구조로 생활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가능한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마음을 이완시키고 잘 노는 것으로 하루하루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안정적 회복의 요소는 일 이외에 충분히 자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쉬는 것들이 모두 균형이 맞아야 한다. 그러자면 절대로 과로하거나 바쁜 스케줄에 시달리지 않아야 한다. 대체중독에서 한 가지 예외는 치료에 중독되는 것이다. 일주일 내내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강박적으로 단주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다. 그래서 단주모임과 단주 동료들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애가 크면 젖을 떼듯이, 단주가 길어지면 자연히 참석의 빈도가 줄어들 터이니, 초기에는 어느 정도 중독이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신 정호 (연세 원주의대 정신과 교수, 강원알코올상담센터 소장)무료 상담: 강원알코올상담센터 748-5119 ww.alja.yonsei.ac.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7
- 산불헬기 추락 2명 사망 지난 5일 강릉에서 실종된 산림청 헬기가 만 하루만인 6일 오전 추락한 채 발견됐다. 산림청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43분쯤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부근에서 실종됐던 산림청 헬기 기체를 6일 오전 7시 40분쯤 찾아냈다. 발견된 헬기는 동체가 전소됐으며 조종사와 정비사 등 헬기에 타고 있던 2명도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가 난 헬기는 5일 오전 10시 7분 산불예방 계도비행 등을 위해 강릉 산림항공관리소에서 이륙, 33분간 비행한 뒤 무선연락이 두절됐었다.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당시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5m도 되지 않았고, 이동통신도 불가능한 지역이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아저씨 - 고양시새마을교통봉사대 김춘성 씨 봉사는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것입니다 “사실 비번 날 쉬지 못하고 봉사현장으로 달려 가다보면 힘들고 피곤할 적이 많아요. 저를 비롯해서 봉사대원 모두들 생업에 매달려야 하는 사람들이지만 그래도 봉사 후에 느끼는 기쁨과 보람이 더 크죠.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동그란 바퀴로 쌩~하고 달려갑니다.” 고양시새마을교통봉사대 김춘성 씨는 코엑스 운수 소속 택시기사로 5년 째 장애인들의 차량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넉넉하고 부족함이 없다면 오히려 이웃을 돌아보는 마음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김춘성 씨. 그는 애써 “봉사가 항상 즐겁고 보람 있다”고 표현하지 않는다. 솔직히 쉬고 싶을 때 차량지원 요청을 받을 때는 “내켜서 라기 보다 의무감으로 봉사 지원을 나갈 때도 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그렇게 의무감으로 책임감으로 시작했던 봉사가 이젠 그의 일상 중의 하나가 됐다. 받는 것에 익숙했던 지난 날, 봉사를 하면서 그 고마움 깨달아김춘성 씨는 8남매의 막내다. 그래서 부모님은 물론 형과 누나들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자랐다. 나이를 먹어서도 그는 언제나 집안의 막내로 형들의 많은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 사랑이 형들이 넉넉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것을 희생해가면서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형들의 지원이 당연한 것이라고 여겼으니 애써서 뭘 이뤄보겠다는 마음도 덜했던 것 같단다. “아쉬울 것이 없었으니까, 자연 독립적이지 못하고 자립심이 없었지요.” “어릴 때는 받는 것이 그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오히려 그것이 좋은 것만은 아니었다”고. 단단한 각오로 덤벼도 녹록하지 않은 사회생활, 말대로 자립심이 부족했던 그에게 세상살이가 쉽지 않았음을 슬쩍 내비친다. 직장생활을 접고 코엑스운수에 입사한 지는 5~6년 째, 새마을교통봉사대는 입사 초기 동료기사의 권유로 가입했다.“솔직히 말하면 그 당시에는 새마을교통봉사대원으로 활동하게 되면 개인택시를 취득한다거나 할 때 좀 이점이 있다고 해 가입했어요” 너무 솔직하다보니 인터뷰가 점점 난항에 빠진다. 그럼 개인택시 때문에? “그것 때문이라면 아마 벌써 그만두었을 것”이라는 대답에 안도하는 순간 “하지만 아주 작은 봉사가 과대 포장되는 것도 바라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봉사를 통해 그는 이전에 부모님과 형들에게 받은 것들이 참으로 고마운 것이었음을 이제야 깨닫고 산다고 했다. 가진 것 넉넉지 않지만 남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이고 보람임을 깨닫고 보니....자신에게 무한정 베풀었던 형제들의 사랑도 바로 그런 마음에서 비롯된 것임을 이제야 알 것 같다고. 좁은 택시 공간에서 배우는 인생사,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게 돼택시를 몰다보면 다양한 사회계층의 사람들을 만난다. 어쩌면 가정 솔직한 모습으로 무장 해제된 모습을 보이는 곳이 택시 안, 다양한 인간사 희노애락을 풀어내는 곳도 그곳이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이 꼭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승객들을 통해 배워요.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다보면 개인적인 아픔도 털어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얘기를 듣다보면 내가 참 행복하다는 것을 느낄 때가 많아요” 좁은 택시 공간에서 그가 배운 것은 “작은 것이라도 가진 것에 자족하고 고마워 할 줄 아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것”이란다. 지금은 남이야 어떻게 생각하든 소중한 일터가 있다는 것이 감사하고 고맙다. 또 건강하기 때문에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 남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들의 발이 되고 바퀴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또 감사한 일이라는 김춘성 씨. “처음엔 봉사가 남을 돕는 것이라고 생각했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봉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세상에 나보다 더 어렵고 힘든 사람이 많다는 것도 깨닫고요. 그래서 제가 가진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하루 종일 택시를 몰고 새벽에 들어오는 것이 일과, 운전한 다음날 봉사를 하려면 잠이 부족해 힘들 때도 있다. 하지만 봉사도 중독인지 그들의 얼굴이 어른거린단다. “저야 시간 있을 때 자면 되지만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제 바퀴(?)가 없으면 병원에도 못가고 고통스럽게 지낸다고 생각하면 안 움직일 수가 없죠.” 그런 어려움 속에서 5년 동안 변함없이 열심히 봉사활동을 계속해 온 그는 지난 해 경기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고양시새마을교통봉사대는 현재 20여 명의 대원이 A, B조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다. 일산홀트타운의 정기적인 장애우 차량지원, 또 요양원이나 병원 등의 요청을 받아 차량지원봉사를 주로 펼치지만 그 이외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어김없이 새마을교통봉사대원들이 출동한다. 킨텍스 행사, 꽃박람회, 고양시 주최 스포츠 경기 행사 등의 교통정리에도 대원들이 나선다. 그러다보니 20여 명의 대원들로는 부족해 한 달에 한 번 정기적인 봉사 외에 자주 봉사를 해야 할 경우가 많다. “봉사대원들이 더 늘어났으면 좋겠는데, 오히려 점점 더 줄고 있어요. 여유가 있어야 봉사할 마음도 생기는 법인데...요즘 택시가 어렵잖아요. 생계가 빠듯해서 마음도 팍팍한데, 봉사활동 같이 하자고 하면 안 되겠죠?”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김 씨. 동료들이 그렇듯 그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하지만 작은 도움일지라도 받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큰 위안이 되는지 알고 있기에 힘이 닿는 대로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일 계속해나가고 싶다고 한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5
- 저에게 1000분의 부모님이 생겼습니다 “아유. 제가 뭐 한 게 있나요. 어르신들 모시고 점심 한 끼 대접한 것뿐인데요.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까 제가 더 즐겁고 힘이 나는 걸요.”지난달 27일 쌍용동 방아다리식당, 동네의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그 인원이 자그마치 1000명. 어르신들은 자리에 앉아 갈비탕 한 그릇씩을 달게 비웠다. 식당 안은 어느새 오가는 이야기로 소란했다. 흐뭇한 번잡함이었다. 그 사이를 분주히 오가는 김선봉 사장. 이날의 행사를 준비한 주인공이다. 김선봉 사장은 아예 이날 하루의 장사를 접고 어르신들을 모셨다. 가까이 지내던 분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꼭 차려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식당을 운영한 2011-05-07
- 베트남 교량건설에 역대최대 원조 수은, 대외경제협력기금 2억달러 지원한국수출입은행은 5일 베트남 메콩강 '밤콩교량 건설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 사상 최대 규모인 총 2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김용환 수출입은행장과 쯔엉 찌 충 베트남 재무부 차관은 5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메콩강 밤콩교량 건설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2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의 차관공여 계약서에 서명했다.이 자리에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응웬 떤 중 베트남 총리, 하루히코 쿠로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등이 참석했다.EDCF는 우리나라가 1987년부터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과 경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운용하고 있는 장기 저리의 차관제공 기금으로, 4월말 현재 46개국 251개 사업에 6조7672억원을 지원했다.베트남은 우리나라가 36개 사업에 EDCF 자금 12억5000만달러를 지원해 가장 많은 차관을 제공한 국가이며, 이번에 지원하는 2억달러는 단일 사업으로 최대 규모라는 것이 수은의 설명이다. 밤콩교량 건설사업은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6개국에 걸쳐있는 동남아 최대의 강인 메콩강에 다리를 지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 교량이 완공되면 베트남 쌀 수출량의 80%를 차지하는 곡창지대인 메콩 델타 지역에서 호찌민으로의 화물 운송시간이 최대 3시간 가까이 단축된다.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