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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마침내 ‘입’ 열까 5일 기자간담회 … 국내정치 입장 밝힐지 관심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5일 오전(한국시간 5일 오후)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수행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진다는 계획. 재보선 후폭풍에 휩싸인 국내정치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오후 특사로서 마지막 순방국인 그리스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이틀 뒤인 5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특사단측은 밝혔다. 특사 자격으로 3개국 방문일정을 마치면서 기자들에게 성과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간담회는 기자단 숙소인 아테네 디바니 아크로포리스 호텔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박 전 대표가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는 건 지난 2009년 7월 몽골 방문 이후 2년여 만이다. 정치권에선 박 전 대표의 발언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4·27 재보선에서 여권이 패한 직후 박 전 대표는 특사방문 길에 올랐고, 국내에선 여권이 주류(친이)와 비주류(친박과 중립)로 나뉘어 치열한 책임공방을 벌여왔다. 일각에선 '박근혜 역할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특사기간 동안 철저히 입을 닫아 왔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가 침묵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국내정치 문제를 언급할지 관심인 것이다. 특사단측에선 "국내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사단 관계자는 "특사로 (해외에) 나온 마당에 (국내정치를)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물론 박 전 대표가 기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어느 정도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재보선 패배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한 생각이나 어떻게 민심을 수용해나갈지에 대한 기본적인 복안을 내놓을 수 있다. 이 정도 발언만으로도 국내정치에 대한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당장 간담회 하루 뒤인 6일 열리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직접적 영향권 안에 놓여있다. 아테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박근혜 마침내 입 열까 대통령 특사로 유럽 3개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전 대표가 오는 5일 오전(한국시간 5일 오후) 그리스 아테네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수행기자들과 일문일답을 가진다는 계획. 재보선 후폭풍에 휩싸인 국내정치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오후 특사로서 마지막 순방국인 그리스에 도착한 박 전 대표는 이틀 뒤인 5일 기자간담회를 갖는다고 특사단측은 밝혔다. 특사 자격으로 3개국 방문일정을 마치면서 기자들에게 성과를 설명한다는 것이다. 간담회는 기자단 숙소인 아테네 디바니 아크로포리스 호텔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박 전 대표가 공식 기자간담회를 갖는 건 지난 2009년 7월 몽골 방문 이후 2년여 만이다. 정치권에선 박 전 대표의 발언 수위에 관심이 쏠린다. 4·27 재보선에서 여권이 패한 직후 박 전 대표는 특사방문 길에 올랐고, 국내에선 여권이 주류(친이)와 비주류(친박과 중립)로 나뉘어 치열한 책임공방을 벌여왔다. 일각에선 ''박근혜 역할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특사기간 동안 철저히 입을 닫아 왔다. 따라서 이번 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가 침묵을 계속 유지할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국내정치 문제를 언급할지 관심인 것이다. 특사단측에선 "국내문제를 언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설명이다. 특사단 관계자는 "특사로 (해외에) 나온 마당에 (국내정치를)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물론 박 전 대표가 기자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어느 정도 자신의 입장을 밝힐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재보선 패배에서 드러난 민심에 대한 생각이나 어떻게 민심을 수용해나갈지에 대한 기본적인 복안을 내놓을 수 있다. 이 정도 발언만으로도 국내정치에 대한 파장은 상당할 전망이다. 당장 간담회 하루 뒤인 6일 열리는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이 직접적 영향권 안에 놓여있다. 경선에는 친이 안경률, 이병석 후보와 중립성향 황우여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간담회 발언과 무관하게 박 전 대표는 8일 귀국 뒤 비대위 구성이나 조기전당대회에 어떤 식으로든 발을 담글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박 전 대표로선 정치전면에 나서는 시점이 하루이틀 다가오고 있는 셈이다. 아테네=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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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줄넘기 무료강좌 여는 ‘국민생활체육 고양시줄넘기연합회’
줄 하나로 행복해지는 비결, 아세요? 누런 황사먼지가 전국을 뒤덮은 지난 1일 오후1시경, 백석중학교에 갑작스레 인파가 몰렸다. 국민생활체육 고양시 줄넘기연합회(이하 고양시줄넘기연합회)에서 주관한 2011 고양시장배 줄넘기대회에 온 사람들이다. “줄넘기 인구가 이렇게 많은 줄 몰랐네!”지나가던 사람들의 말 때문만은 아니었다. 유치부에서 초, 중, 고등학생과 일반부까지 550명이 참여했다는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줄넘기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이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가.5년째 여는 시장배 줄넘기대회 고양시줄넘기연합회는 2007년부터 5년째 시장기대회를 열고 있다. 주로 교사들 위주로 꾸려지던 모임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층 열리는 계기가 되었다. 줄넘기 하나로 무슨 대회를 할 게 있나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혼자 넘는 ‘개인 줄’, 둘이 넘는 ‘짝 줄’, 여럿이 함께 하는 ‘긴 줄’등 패턴이 다양하다. 이날 대회에서도 8자 마라톤, 스피드릴레이, 함께 뛰기, 2인 번갈아 뛰기, 30초 빨리 뛰기, 2중 뛰기(일명 쌩쌩이) 등 생소한 형식의 게임이 진행되었다. 실력들도 만만치 않았다. 2중 뛰기는 2분에 69개를 뛴 일산초 남대우 학생, 30초 빨리뛰기는 67개를 뛴 은행초 강동재 학생, 단체전 3인 쌍줄릴레이는 한수초 고정민 외 2인이 141개를 뛰어 1등을 차지했다. 경기장을 지켜보니 독특한 점이 눈에 띄었다. 다른 스포츠 경기와 달리 경기에 참여하는 사람들, 진행하는 사람들이 모두 환하게 웃는 표정이다. 친구와 함께 마주보고 서서 줄을 넘는 초등학생들은 금방이라도 까르르 웃음을 터뜨릴 것만 같은 밝은 얼굴들이다. 어른도 아이도 줄 하나를 손에 쥐고 어쩌면 이렇게 행복해 보일까. 고양시줄넘기연합회 장인석 회장은 “줄 하나로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비만 잡는 줄넘기 고양시줄넘기연합회에는 가족회원들이 많다. 엄마가 취미로 시작해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줄넘기 지도자 자격을 갖추게 된 오은희 씨의 경우도 그러하다. 오은희 씨는 국민생활체육 줄넘기연합회 수석 부회장이다. 처음부터 큰 뜻을 품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세 아이를 출산 하고 몸무게가 20kg가까이 불었다. 호수공원을 두 세 시간 씩 걸어도 살이 빠지지 않았다. 교사로 일하는 시누이가 “줄넘기를 해봐라. 살이 빠지고 다시 찌지 않는다”고 추천해줘서 시작했다. 하다 보니 재미있어 지도자 자격증도 따고 프리랜서 강사일을 시작해 경력도 쌓았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은 물론이다. 오 씨는 “살이 너무 빠져서 전에 알던 사람들은 알아보지 못한다”며 웃었다.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어 초등교사인 박범서씨는 집에서는 부인과, 학교에서는 학생들과 날마다 줄넘기를 한다. 그는 “학생들 키 크는데 줄넘기가 많은 도움이 된다”면서 “아이 키가 많이 자랐다며 고맙다고 인사하는 학부모들이 많다”고 말했다. 체력이 좋아지니 건강해지고, 몸이 튼튼해지니 성격도 쾌활해진다. 박씨는 그러나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몸에 무리가 온다”며 주의 사항을 일러 주었다. 특히 시멘트에서 뛰는 줄넘기는 백해무익이란다. 운동 전 후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뛰는 요령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관절에 무리가 온다. 박씨가 말하는 줄넘기 요령은 ‘반드시 나무 바닥이나 운동장에서 뛸 것’, 그리고 ‘낮게 뛰는 것’이다. 그는 스키를 타다 연골을 다쳐 수술까지 했다. 그러나 줄넘기를 지속적으로 낮게 뛰면서 무릎 근력이 생겼고 지금은 등산도 할 수 있을 만큼 회복했다. “요령을 제대로 알고 하면 굉장히 좋은 운동인데 무작정 하다 보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요. 제대로 가르쳐주는 곳이 많지 않으니까요.”취미로 시작해 ‘나’를 찾는 줄넘기 고양시줄넘기연합회는 매주 월, 금요일마다 백석동 알미공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강좌를 진행한다. 오전 9시 30분에서 한 시간 동안 진행하는 일반인 대상 강좌다. 30여명의 회원들은 기량을 쌓아 30여 곳의 초등학교 방과 후 수업이나 문화센터 강사로 파견을 나간다. 강사들은 대부분 주부들이다. 매년 여는 시장기 대회부터 강좌 운영까지 모두 회원들이 직접 꾸려간다. 어려움도 많았다. 생전 처음 해보는 공문 작성을 하려니 힘들어 새벽에 서로 전화통화를 하며 울기도 했단다. 하지만 힘들어도 또 열게 되는 것, 바로 혼자 하기보다 여럿이 함께 뛰는 줄넘기의 매력 때문이란다. 회원들은 대부분 아침에 눈뜨면 줄넘기, 하루 마무리도 줄넘기로 한다. 줄넘기 모임에 집중하게 되니 서로 작아진 옷들을 나눠 입으며 아이들도 함께 키운다. 주부인 회원들이지만 모이면 남편 얘기 자식 얘기보다 줄넘기 얘기로 수다꽃을 피운다. 가장 좋은 것은 ‘누구누구 엄마’가 아닌 자신의 이름 석 자를 당당히 걸고 활동한다는 것이다. 취미를 아이들과 함께 즐기니 남편의 지지는 절로 따라온다. 줄 하나로 가족 행복과 건강까지 찾은 사람들, 이들이 진짜 실력자다.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우리동네 줄넘기 무료 강좌백석동 알미공원 /월 금요일 오전 9시 30분~10시 30분/010-5186-5023저동초등학교 / 화요일 저녁 6시~8시/010-7133-5578***Mini Interview - 2011 고양시장배 줄넘기대회에서 만난 사람들 늘푸름유치원 장주선 어린이 “줄넘기 열 번 넘는 게 목표예요”줄넘기를 배운 지 한 달째지만 열정만큼은 누구 못지않다. 대회도 부모님을 졸라서 나올 정도다. “유치원에서 줄넘기를 배웠고 점프하는 게 너무 좋다”는 주선이의 평소 실력은 2번 넘는 정도. 이날 대회의 목표는 열 번을 넘는 것이다.
2011-05-05 - 내신 시험을 잘 보려면 이정원영어학원 이정원 원장 2650-8852 중간고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학생들의 부담감과 스트레스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때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시험을 치르지만 생각처럼 좋은 성적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고 느낀다.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왜 생각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낙담되기도 할 것이다. 이에 대해서 필자가 나름대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파악했던 점들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한다. 학교수업에 충실하라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학교 선생님들이 출제하는 것이지, 학원선생님들이 출제하는 시험이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수업시간에 무엇을 강조했는지는 그 수업을 들은 학생들이 가장 잘 안다. 학교 수업시간에 충실하지 않으면서 학원에서 자신이 하지 않은 공부를 채워줄 것이라고 믿는 다면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물론 학원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강조하는 것과 학교 선생님이 강조하는 것이 상당 부분 일치한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이 개인적으로 중요시하는 것은 학생들이 제대로 필기하고 정리를 해 두어야 한다.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고 시험 준비의 모든 것을 학원에 맡기는 학생들은 매번 시험에서 낭패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명심하자. 내신 시험 출제자는 학교에서 수업을 한 선생님이라는 점을!문법의 기초가 단단해야 한다 영어 시험을 치르면서 학생들은 문법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꼈을 것이다. 문법 문제와 서술형 영작 문제, 그리고 교과서 이외에서 나오는 지문들을 접하면서 문법이 제대로 기초가 되어 있지 않으면 성적이 나올 수 없다는 점을 실감했을 것이다. 특히 영작 문제를 단순히 교과서를 암기해서 적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은 지문이나 주어진 단어가 조금만 변형되면 당황해 할 것이다. 특히 목동의 모 고등학교 시험처럼 ‘어법상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 하는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더욱 더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 문법은 내신 때 바짝 한다고 해서 이해가 되는 부분이 아니다. 평소에 문법 공부를 꾸준히 해서 실력을 다져 놓지 않으면 내신 때만의 공부로는 성적이 향상될 수 없음을 기억하자. 답만 확인하고 지나가는 공부 방법으로는 문법실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문법상 올바른 것을 찾는 문제라면 나머지 틀린 부분은 ‘무엇이 왜 틀렸는지’를 다 공부하고 지나가야 한다. 이처럼 문법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리가 되지 않으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술형 문제에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한 번 문법을 했다고 해서 다 이해가 되는 것이 아니다. ‘수 없이 반복하고 자신이 정리를 해야 자신의 것’이 되는 것이다.교과서 암기를 하지 말자 이는 특히 중학생들이 많이 하는 시험 대비법이기도 하다. 교과서 본문이 짧고 상대적으로 공부할 내용이 적기 때문에 본문을 암기한다. 본문에 나오는 문법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그냥 주문 외우기식으로 본문을 외우면 당장 중학교 때에는 효과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고등학교에 가서는 크게 낭패를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등학교는 교과서 지문도 상당히 길어지고 교과서 이외에 부교재며 모의고사 등이 시험범위에 포함이 된다. 이때에도 그 많은 지문들을 암기 할 것인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번에 시험을 치른 고 1 학생들이 이러한 경험을 많이 했을 것이다. 교과서의 내용을 충분히 학습해서 본문이 외워지는 것과 이러한 과정보다는 암기하는데 더 치중을 하는 식으로 공부를 한다면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이번에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느끼는 고등학생들도 하루 빨리 단순히 교과서를 암기하는 시험공부법에서 탈피해서 문법의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해야 향상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5
- 하루 330분 집중 공부, 내신 1등급 실력 만든다! 대입준비의 첫 단추 중학 과정. 난생처음 받아보는 반등수와 전교 석차는 학생은 물론 학부모에겐 일대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잘 할 줄 알았던 중학교 공부가 맘처럼 쉽지 않는 이유는 공부방법과 그에 따른 학습능력 부족. 집에서도 잡기 힘든 공부습관을 하루 330분 집중트레이닝을 통해 내신 관리를 지도하는 학원이 문을 열었다. 성적보다 탄탄한 실력을 길러 공부에 자심감을 높인다는 준 기숙형 영수전문학원 ‘비욘드’를 찾았다. 중,고등 전문학원인 비욘드는 특히 중등부 프로그램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준 기숙형학원에서 ‘All care 시스템’으로 관리 많고 많은 입시학원. 그중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학원을 찾으려면 어떤 기준이 필요할까. 이런 물음에 답이라도 하듯, 공부 방법을 배우고 학습능력을 기르는 영어 수학 전문 학원 비욘드가 지난 3월 개원했다. 비욘드만의 가장 큰 특징은 ‘All care 시스템’이다. 학교를 마친 아이들은 등원과 함께 수준별 영어와 수학 수업을 듣는다.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들을 습관화주도학습으로 마무리한다. 또 집중트레이닝을 위해 시간낭비를 줄이고자 학원에서 저녁식사까지 해결한다.특히 비욘드에서는 학원수업의 취약점 중 하나인 개인별 수준별 내용 이해의 차이점을 해소하기 위해 영·수 지도 전문 클리닉 교사들을 따로 두고 있다. 아이들은 학원 정규수업을 마치고 ‘습관화주도학습실’에서 영·수 각각의 전문 교사들에게 모르는 내용을 질문할 수 있다. 일반 과외식 수업의 장점을 비욘드가 택한 것이다.비욘드 조성준 원장은 “비욘드 학원은 잠만 안잘 뿐, 준 기숙형학원이나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주중엔 하루 330분을,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공부한다”며 “1:1 학습 과외식 시스템도 실력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장치”라고 말했다.한반 6명으로 구성, 기초부터 서술형까지 대비비욘드의 한 반 수업인원은 6명 이하다. 중학 과정부터 난이도가 높아지는 영어와 수학을 집중트레이닝하기 위해 소수정예로 반을 구성했다. 소수정예 내신관리와 과외식 학습 시스템이 장점인 비욘드, 일반 단과 형태의 영어와 수학 전문 학원들과는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까.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수학의 경우 ‘수학습관화프로그램’을 두어 계산력과 접근방식을 훈련,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한다”며 “학생들이 먼저 자신만의 문제해결방식으로 수학문제를 풀면 담당 교사는 전개과정 확인과 첨삭 지도를 통해 기본 사고력을 넓힐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특히 영어의 경우는 내신시험을 위한 문법기초는 물론, 2012년부터 시행 예정인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대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 중이다. 또 아이들은 듣기 훈련을 위한 ISE(집중적이고 빠른 영어)시스템을 통해 1배속에서 4배속까지 영어 청취능력을 기르고 있다.비욘드에 다니는 아이들은 매일 영어와 수학 시험을 봐야한다. ‘1일습관화테스트’를 통한 실력 다지기 시스템 때문이다. 또 테스트의 진도와 내용이 개인별로 서로 다른 것도 비욘드만의 지도 노하우다. 서로 다른 학습능력을 파악하고 나만의 학습계획서를 세우기 위해서다.중학내신 잡아야 고등내신 승산 있다비욘드는 학교 정기고사 시험기간 동안 특별 내신 대비는 물론, 매일매일 학교내신 지도를 하고 있다. 지속적인 반복학습으로 학생들이 각 과목별로 완벽 이해를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학원 측은 ‘공부습관’ 을 강조한다.조 원장은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습관화주도학습실 좌석을 개인별로 지정받아 차량운행이 있기 전 10시까지 학교와 학원공부를 복습한다”며 “비욘드 학원이 고등부에선 강사진을, 중등부에선 학습습관시스템을 강조하는 것도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목고입시와 대입에서 모두 중요해진 내신. 비욘드 내신관리는 단순문제풀이 보다는 교과서 이해를 중심으로 시험점수와 별도로 존재하는 ‘진짜 실력 기르기’를 목표한다. 조 원장은 “전체 학원교실 수의 1/3을 습관화주도학습실로 배정한 것도 배운 내용을 자기공부로 만들기 위해서”라며 “초등까진 엄마 힘으로 성적을 올릴 수 있었지만 중등부턴 공부법과 학습량이 실력을 좌우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의 : 032-663-0505인터뷰 _ 비욘드 조성준 원장 ‘성적보다 실력 있는 아이로 지도한다’학원이름 비욘드는 ‘~를 넘어서’란 뜻이 담겨있다. ‘Beyond your dream’ 즉, 학생들이 현재에 좌절하지 말고 그 꿈과 한계를 넘기 위한 방법을 학원에서 함께 찾았으면 한다. 비욘드 학원이 지식만 가르치기 보단 아이의 꿈을 더 키우고, 현재 부족함을 넘어서는 곳이고자 한다. 원래 가르치는 것을 천직으로 생각해왔다. 학원을 차리게 된 이유도 성적향상에 급급하기 보단 진짜 실력을 기르도록 가르치고 싶었다. 점수에 승부를 걸 경우, 결국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학생들은 어려움을 호소한다. 바라는 안정된 성적과 등급을 위해서라면 배운 내용을 자신의 실력으로 다지는 과정이 더 필요하다. 스스로 하는 공부습관 정도에 따라 중학 과정부턴 자신의 실력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욘드의 학습 목표 중 하나도 스스로 공부습관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춘천 가정의 달 5월에 줄줄이 이어지는 기념일이나 행사 가운데서도 백미라 할 어린이날. 그저 큰 탈 없이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는 게 엄마아빠들인데. 평소 아이에게 온 신경을 쓰지 못해 미안했던 터라, 이날 하루만큼은 큰 즐거움을 줘야지 하고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을까 고민하고 있는 경우가 제법 많을 듯. 반갑게도 올해 춘천에서 벌어지는 어린이날 축제 행사는 예년에 비해 더 풍성하고 다채로워졌다. 일단 속 꽉 찬 프로그램이라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 같아 좋고,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오순도순 가족나들이에 제격이라 그만. 어린이날 두 배로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행사들을 짚어봤다. 마술, 동화, 그림 즐기며 놀고, 날고, 상상하고 어디부터 가볼까. 무엇부터 볼까. 아이와 가족 구성원의 기호에 따라 혹은 동선과 일정을 고려하면서, 풍성하고도 다채로운 갖가지 공연 프로그램을 찾아다니는 행복한 고민이 이어질 듯하다. 먼저 춘천시는 제89회 어린이날을 맞아 흥미로운 참여프로그램들을 통해 신바람 나는 잔치의 장을 마련했다. 어린이날 기념행사는 어린이 및 일반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춘천시 어린이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식전행사와 함께 어린이날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식후 행사로 각종 체험프로그램(비누 쵸코릿 열쇠고리 만들기, 가족사진찍기, 페이스페인팅, 클리어아트체험, 행운목심기) 및 마술, 댄스공연, 써바이벌 게임, 노래자랑, 사생대회, 구연동화, 인형극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기념식에 참가한 아동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아울러 기념식부터 폐회식이 열리는 중간에 자전거, 스포츠용품 등의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도 제공된다고 하니 살짝 기대해도 좋을 듯. 춘천교대에서는 ‘놀자, 날자, 꿈꾸자, 어린이날!’이라는 주제로 예비교사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각 영역별로 10개의 특별기획 행사를 비롯해 동아리들이 펼치는 공연 및 체험행사 및 작은 운동회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미술나라, 수학게임, 전통놀이, 보드게임, 동화구연대회, 노래자랑, 종이접기, 화분만들기, 과학실험 등 특히 교육효과 면에서 참신한 체험 프로그램들이다. 인형 만들고, 애니메이션 영화 보고, 세계문화도 체험하고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는 현재 100만 명이 넘는다는 국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을 포용할 수 있는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한다. 그리기마당에서는 구름빵의 홍비홍시 캐릭터 그리기가, 체험마당에서는 세계 10개국 음식 등 문화체험과 블록체험 등이 각각 펼쳐진다. 또한 공연마당에서는 세계민속공연과 구름빵공연, 탈춤 및 사물놀이, 관악밴드, 레크리에이션 공연 등이, 영화마당에서는 다문화 애니메이션 영화제가 진행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신나는 어린이날 신나는 박물관’을 준비했다. 모든 참가비는 무료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요술풍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타투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한국 전통신화 창작 인형극 ‘생불왕’ 공연(13시, 17시)과 영화 ‘마이마이 신코이야기’(15시)가 상영된다. 교육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도 작가!! 스토리북 엮기(선착순 40명), 전통문양 손수건 체험, 어린이문화사랑방 무료체험이 진행된다. 또한 25개국 작가들이 보내온 ‘꿈꾸는 그림책나라 특별전’을 6월 19일까지 진행한다. 춘천인형극장에서는 어린이들이 보고, 스스로 만들고, 나누고 체험하는 어린이축제 ‘춘천어린이세상 2011’이 펼쳐진다. ‘서랍 속 어린왕자’ 및 인터넷 중독 예방 인형극 ‘아기돼지 삼형제’가 무대에 올려지며, 거리공연으로 ‘아기 코끼리 바우’, ‘마임아 놀자!’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또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인형만들기, 도자기교실, 물총싸움 등과 잘 쓰지 않는 물건이나 친구들과 바꾸고 싶은 것들을 가지고 와서 서로 바꾸거나 파는 춘천어린이벼룩시장도 열린다. 계절의 여왕 5월 뽐내는 축제도시 춘천 이 외에도 삼천동 수변공원 옛 컨벤션홀 철거부지에 조성 중인 어린이야구장이 어린이날을 맞아 개장할 예정이라고 하니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과 방문해볼 만하다. 또한 강원도립화목원에서는 어린이날 오후4시부터 퇴장하는 어린이들에게 꽃씨를 나눠주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담작은도서관에서는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 행사가 펼쳐져 도서관의 헌 책을 살 수 있는 기회라고 하니 서둘러 가보면 좋을 듯하다. 한편 이 같은 어린이날 행사 외에도 5월 한 달 내내 춘천은 다양한 무대와 공연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축제도시가 될 전망이다. ‘2011년 춘천국제마임축제’가 5월22일부터 29일까지 축제극장 몸짓과 문화예술회관 브라운5번가 어린회관 일대에서 개막, 주중 극장, 주말 난장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으로 풍성하게 마련되는 것을 비롯해 전국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김유정 선생의 작품세계를 되돌아보는 ‘2011 청소년 문학축제 봄·봄’ 등 크고 작은 행사가 줄지어 열리기 때문이다.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화사한 봄 행복한 결혼, 어떻게 준비할까? 부천 중동에 사는 송성진(30) 씨는 올 10월 결혼한다. 공부하랴 결혼준비 하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송 씨는 먼저 혼인한 친구들과 인터넷에서 웨딩 정보를 확보해뒀다고 생각했는데 정작 다녀보니 준비할 것도 많고 전문적인 정보가 부족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녀는 웨딩 플래너를 섭외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중이다. 송 씨처럼 결혼은 태어나서 첫 경험이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다. 본격적인 웨딩의 계절을 맞아 결혼 당사자와 웨딩 전문가에게 결혼에 대한 도움말을 들어봤다.예식 스케줄 4~5개월 전 맞춰야 요즘 결혼은 5월과 10월이 피크. 신랑 신부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려면 4~ 5개월 전에 예식장을 예약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예약하려다간 식장이 없어서 낭패 볼 수 있다. 예식장을 예약하면서 결혼 당일 손님 치를 음식과 폐백 등도 살펴서 준비해둔다. 다음에는 한복을 맞추고 촬영에 필요한 커플룩을 준비한다. 예식 1~ 3개월 전에는 원하는 스튜디오를 선택해서 리허설 스케줄도 잡아야 한다. 부천 영웨딩컨벤션 송명희 예약실장은 “예식 때 입을 드레스와 턱시도를 선택하고 가봉하려면 촬영 2주 전이 좋다”고 조언한다. 결혼식 일주일 전에는 미용실을 방문해서 촬영 당일 필요한 메이크업과 헤어, 코디, 부케 스타일을 맞춰보고 스튜디오 촬영에 들어간다.한 달 코스로 스킨케어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결혼할 신부는 눈부시게 아름다워지고 싶겠지만 신경 쓸 게 많고 시간이 없어서 오히려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양설화 에스테틱의 양설화 원장은 “요즘 스킨케어 경향은 내추럴한 피부”라며 “3개월 전부터 피부 관리를 받거나 비타민C로 된 팩 제품을 사용하여 하루 20분 쯤 홈 케어를 꾸준히 해준다면 결혼식 당일에는 빛나는 신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특별 이벤트로 평범하지 않은 결혼식 선호 “2~3년 전에 비해 요즘은 실속파 신세대가 늘어나고 있어요. 한마디로 예식비용은 저렴하게 준비하고 이벤트를 마련해서 특별한 결혼식을 올리려고 하죠.” 영웨딩컨벤션 송 실장은 주례 없는 예식이 유행이고 신랑의 프로포즈 씬, 하객 동참 이벤트, 마술사와 재즈 팀 섭외로 신부에게 감동주기 등의 행사가 많다고 했다. 요즘 결혼식 비용은 웨딩홀 이벤트에 따라 다르다. 토털 100만원에서 380만원까지 다양하며 전문컨설팅 업체를 이용하면 총 150만원부터 400만원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송성진 씨는 “웨딩 플래너와 상의하고 유행 경향을 참조하는 것도 좋지만 신랑신부 당사자가 어떤 스타일로 결혼식을 치를지 세심하게 공부하고 정보를 찾아봐야 알뜰하게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올 봄 시즌 신부가 입을 드레스 컬러로는 백 아이보리 색이 대세. 스타일은 H라인과 인어라인, 엠파이어 라인 등 슬림하고 화려한 비즈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인어라인은 엉덩이 라인까지 슬림하게 몸매를 드러내다가 살짝 퍼지는 스타일로 청초하고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하기 때문에 신부들이 좋아한다. 신랑이 입을 턱시도의 경우는 허리가 들어간 픽 스타일로 나비넥타이와 상, 하의를 언밸런스하게 매칭 시킨 것이 유행하고 있다.스튜디오와 드레스 브랜드 비용 제각각 예식장을 선택할 때는 어떤 서비스가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웨딩홀에 모든 것을 전담할 지, 컨설팅업체를 이용할지 살펴보고 가격을 조율하는 게 좋다. 내사랑 웨딩 웨딩 숍 인정순 원장은 “요즘은 예전처럼 어머니가 결혼식 준비에 따라다니는 일은 거의 없다. 신랑신부 둘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형태의 예식을 치르기를 원하고 있다”며 큰일을 치를 때 정보를 모르면 추가비용이 많이 들지만 전문 웨딩 플래너를 선택하면 결혼식을 알뜰하게 치를 수 있다”고 말한다. 결혼 준비는 많이 간소화됐다. 예물은 큰 값을 치르지 않고 커플링으로 대체하는 한편 이바지의 경우는 50%, 폐백도 30% 정도로 줄어든 절약형 결혼을 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 원장은 “스튜디오와 드레스 브랜드에 따른 토털 비용은 제각각이다. 세밀하게 살펴서 전문가와 상담 한 뒤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결혼 당일 전 예식 담당자나 웨딩 플래너에게 부탁해서 예식 진행에 이상이 없는 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한편 결혼은 예물과 혼수 준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다. 서로 믿고 사랑하는 가운데 스트레스를 최소화시키는 것이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더욱 구체적인 웨딩 플랜은 스마트폰 웨딩 어플리케이션에 내 결혼의 전체 비용을 입력하면 통계로 나타난 결혼 비용을 알아볼 수 있다.TIP 10월의 신부 송성진 씨가 전하는 ‘알짜 결혼 정보’송 씨는 예비 신랑신부들에게 열심히 저축하라고 말한다. 준비를 해보니 예상 외로 결혼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집 장만을 하지 못한 신랑신부는 미리 신혼집을 준비해야 한다. 요즘 전세 찾기가 하늘에서 별 따기란다. 송 씨는 친정과 시댁의 가족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 것이 결혼의 제일 중요 요소라고 말한다. 그래서 예물이나 예단 등 물질적인 것을 준비할 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요즘 드레스 피팅 비용은 회당 3만원. 여러 번 입어보면 비용이 추가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나만의 계획을 정리해서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남이 하니까 좋은 것만 찾다가는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신랑과 의논하여 예산을 잘 짜서 진행하는 것이 알뜰한 신부의 선택이다.TIP2 참고할만한 웨딩사이트 웨딩전문가들이 만든 ‘오렌지의 아침’ http://cafe.daum.net/o-story1OK 웨딩 http://weddingclub.okcashbag.com/jsp/main.jsp스폰엔샤 웨딩 www.spoenshawed.com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공인회계사 피감회사 M&A 용역비 “불법” 법원 "회사비밀 이용해 인수합병 도운 대가 못받아"외부감사인으로 활동하면서 담당회사의 인수합병(M&A)을 주도한 공인회계사는 M&A 용역비를 청구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노만경 부장판사)는 공인회계사 김 모씨가 낸 M&A의 용역대금 청구소송에서 "외부감사인으로서 얻은 비밀을 이용해 제3자에게 이 회사를 매각하도록 주선한 행위는 공인회계사의 독립성을 명시한 법률에 위배된다"면서 "불법적으로 맺은 계약은 무효"라고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재판부는 "특정회사의 외부감사인을 맡은 공인회계사는 회사 주주와 채권자들을 위해 독립성을 유지하도록 되어 있어서 이 회사를 인수하려는 자와 용역계약을 맺어서는 안된다"며 "공인회계사법이 이를 위반할 경우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는 이상, 이 규정에 위반되는 약정의 효력을 인정하면 독립성을 규정한 조항의 실효성이 반감된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공인회계사와 일부 기업의 도덕적 해이를 유도할 수 있는 점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김 모씨는 2008년 자신이 외부감사를 맡은 한 회사의 경영상 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덮어주었다. 때마침 크라운-해태제과 오너의 조카인 윤 모씨가 이 회사를 인수하려고 하자 김씨는 자신이 파악한 회사 정보를 알려주면서 이 회사의 M&A를 주도하는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자금을 댈 사채업자를 공동인수자로 끌어들이는 일과 회사의 원래 소유주와의 인수협상을 주도한 대가로 그는 5억원을 받기로 했다.재벌3세인 윤씨는 김씨를 믿고 인수작업을 벌였으나, 결과적으로 김씨가 사채업자의 이익만을 채워준 사실을 뒤늦게 알아챘다. 윤씨는 김씨의 주선으로 만난 사채업자에게 40억원을 한달간 빌린 대가로 100%의 이자를 6개월 안에 갚는 계약을 맺는 등 무리수를 두어야 했다. 회사인수 직후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하루만에 사채업자에게 172억원이나 변제하는 등 유상증자 자금이 인수기업의 정상화보다 사채업자의 배만 불려준 꼴이 됐다. 이 때문에 윤씨는 기업 인수 6개월만에 횡령 등으로 고소돼 다른 사람에게 회사를 넘기게 됐다.한편 김씨는 금융당국으로부터 애초 이 회사의 약점을 덮어주면서 허위감사보고서를 쓴 혐의로 고발돼 유좌판결이 확정됐다.윤 모씨를 대리한 법무법인 에이펙스 이충우 변호사는 "공인회계사가 업무상 지득한 비밀을 밑천삼아 회사소유자, 인수자 그리고 사채업자 세명에게 한발씩 걸치고 자기이익을 도모하려 한 사건"이라며 "자신의 불법행위로 피해를 본 사람을 상대로 끝까지 용역대금을 청구한 것은 터무니없는 짓이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공인회계사가 독립성을 지켜야 한다는 점은 법률에 명시되어 있으나, 독립성을 위배한 계약은 무효라는 조항이 명시되어 있지 않아 법정에서 논란이 됐다"면서 "이번 판결은 외부감사인을 맡은 일부 공인회계사들이 기업 인수합병에 공공연히 관여하는 현실에서, 그로 인해 얻는 이익은 보장받을 수 없다는 점을 명시한 첫 판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진병기 기자 j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맞춤형 치안’ 현장을 가다] ⑥ 서울 용산경찰서 보광파출소 다세대주택 빈집털이 예방에 역점절도 발생 건수 줄어"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빈집털이를 하는 도둑들이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도보 순찰을 강화했습니다."서울 용산경찰서 보광파출소는 보광동 서빙고동 동빙고동을 관할하고 있다. 관할 지역에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은 보광동. 이 지역에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원룸 쪽방 등이 밀집해 있어 낮에 빈집털이를 하는 도둑들이 종종 있다. 보광동 일대에 살고 있는 1만 4000여 세대는 대부분 서민층이라 더욱 문제다. 이 일대는 한남뉴타운 예정지로 강남과 가까운 데 비해 전월세가 저렴해 세입자들이 많다. 상당수는 지방에서 올라와 회사에 다니는 단독 세대다. 이들은 절도를 당해도 생업에 바쁘고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 단위의 소액이라 경찰에 알리기를 원치 않는 경우도 많다. 보광파출소는 소액 절도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수사대장을 만들어 관리하고 있다. 담당 직원과 부담당 직원을 정해 매일 피해자를 찾아가 면담을 하고 피해자가 집에 없으면 순찰 카드를 남긴다. 또 순찰차가 들어갈 수 없는 좁은 골목이 많아 도보 순찰을 강화했다.최치환 보광파출소장은 "1월 소액 절도 사건까지 파악해 하루에 30여 곳을 집중 방문, 사건 수사 과정을 설명하고 예방에 대해 교육한다"면서 "피해자들이 안심을 하고 굉장히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여러 노력 덕에 살인 강도 강간 절도 등 4대 범죄 발생 건수가 2009년 1~3월에는 42건, 지난해 1~3월에는 19건, 올 1~3월에는 16건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보광파출소는 청소년 비행을 줄이는 데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작은 공원이나 폐가, 골목 등에서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고 스킨십 등 성적으로 문란한 행위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청소년 우범 지대를 파악해 야간에 집중적으로 순찰을 돌고 있다. 최 소장은 "범죄 예방은 검거가 최선이라고 믿기 때문에 소액 절도 사건이라도 범인을 잡는 데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각오를 말했다.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4
- 달리는 시민의 발, 씽씽! 원주 시내를 순환하는 버스 6번과 7번 운전기사 정한진 씨는 버스 운전 경력만 16년이다. 택시까지 합하면 23년의 세월을 시민의 발이 되어 원주 전역을 누볐다.정 씨는 버스기사들의 직업병인 허리와 어깨 통증으로 몸이 아파도 사탕을 건네주는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에 피곤이 풀리고, 승객들의 미소 한 번에 하루의 피로를 잊는다고 말한다. 몇 년 전에 운행하던 신림·횡성 지역의 주민들과는 이웃과 다름없는 친근함을 나누었다. “무거운 짐을 들고 타시는 어르신들 짐도 들어드리고, 원주로 나오는 동안 세상 돌아가는 얘기도 하며 정이 많이 들었지요. 특히 집에서 키운 닭의 토종계란과 우유를 건네던 운학의 한 주민을 생각하면 지금도 감사합니다.”버스기사는 이틀 일하고 하루 쉬는 직업 탓에 가족과의 주말 나들이가 어렵다. 하지만 정 씨를 힘들게 하는 것은 불규칙한 업무나 박봉보다 일부 시민들의 대중교통 예절의 부재다. “버스에서 핸드폰 음악을 크게 틀고 듣는 학생들이나 차비를 속이는 손님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싫은 소리를 하게 되요. 버스에서 공공예절을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기사들은 버스 시간을 맞추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일도 자주 생긴다. 특히 버스가 가스차로 바뀐 뒤, 가스 주입 시간 때문에 많은 기사들이 밥을 먹지 못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정 씨는 말한다. “가스를 주입하는 곳이 한군데예요. 버스 한 대당 가스 주입 시간이 15분 걸리는데, 차가 몇 대씩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없어서 식사를 하지 못한 채 버스 운행을 나갑니다.” 정 씨는 가스 충전소가 여러 군데 생겼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한다. 홍순한 리포터 chahyang34@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