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검색결과 총 110,97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학을 사랑한 국가지도자들 수학 전공자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암호학, 금융공학, 산업디자인, 기상학, 의학, 천문학 등 수학이 활용되는 분야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세계 각국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과학기술에 달려있으며 국민들의 수학, 과학에 대한 수준이 그 밑바탕을 이룬다는 공통된 인식을 가지고 있다. 선진국들은 국가의 미래는 수학에 달려있다고 판단하고 수학 교육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는 추세이다. 그렇지만 우리의 현실은 수학을 사교육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보고 있으며, 학생들의 수학 실력은 우려를 넘어서 붕괴 수준이라고 하는 목소리마저 들려오기도 한다. 오늘은 국가 발전에 수학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국가 지도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이들은 수학의 필요성을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수학 공부를 즐겨하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 수학을 국가 경영에 필요한 과목으로 여긴 세종대왕우리가 아는 세종대왕은 백성을 국가의 근본이라고 생각하며 귀하게 여겼고,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 해시계와 물시계를 발명했으며 영토를 확장한 조선시대의 왕이라는 정도가 아닐까한다. 그렇지만 세종대왕은 수학과 과학의 중요성을 깨우친 조선시대의 유일무이한 왕이기도 하다. 세종대왕은 수학이 국가 경영에 꼭 필요한 과목이라고 여기고 평생 수학을 중시했다. 세종대왕 본인이 정인지에게서 수학을 배웠으며, 자녀들에게도 수학 공부를 하도록 했다. 또한 당시의 고급 관료인 당상관들에게 수학책인 계몽산법을 하사하고, 학습 여부를 확인하는 시험을 실시했을 정도로 신하들이 수학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리고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아전이 임용되던 산학박사를 사대부들 중에서 선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를 중국으로 유학을 보내 중국의 발달된 수학을 배워와 국가 경영에 이용하고자 했다. ● 수학을 사랑한 나폴레옹 황제나폴레옹은 유럽을 제패한 프랑스 황제로 세계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이다. 그렇지만 그가 수학에 많은 관심과 소질을 가지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나폴레옹은 수학이 국가를 부강하게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종합 기술 대학을 설립하고 수학을 입학시험에 포함시켰다. 또한 나폴레옹은 수학자와 과학자들을 우대하였으며 적분 기하학의 선구자 몽주와는 평생 친구로 지냈다. 또한 수학자 푸리에를 이집트 원정에 참여시켰고 라그랑주와 교류했으며 라플라스를 백작으로 삼고 내무부 장관으로도 기용했다. 또한 독일과 전쟁을 할 때에는 당시의 대(大) 수학자 가우스가 사는 마을은 공격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증명한 가필드 대통령수학의 수많은 정리 중 가장 많은 증명 방법을 가진 정리를 꼽으라면 단연 피타고라스의 정리라고 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피타고라스의 증명 방법은 400여 가지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미국의 20대 대통령이었던 제임스 가필드가 발견한 방법은 이해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다음은 가필드가 증명한 방법이다.먼저 아래 그림과 같이 직각삼각형 ABC를 그리고, 이 직각삼각형과 합동인 직각삼각형 CDE를 꼭짓점 C에서 겹치게 그린다. 이때 &angACE=90°가 되도록 한다. 그러면 사각형 ABDE는 밑변의 길이가 b이고 윗변의 길이가 a이며 높이가 a+b인 사다리꼴이 된다(사다리꼴의 넓이 공식은 ½×(윗변의 길이+밑변의 길이)×높이).그런데 이 사다리꼴의 넓이는 두 직각삼각형 ABC와 CDE의 넓이와 한 변의 길이가 c인 직각이등변 삼각형의 넓이를 더한 값과 같다. 이것을 식으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다. ABDE의 넓이=△ABC의 넓이+△CDE의 넓이+△ACE의 넓이이므로 ½(a+b)(a+b) = ½ab×2 + ½c²을 정리하면 (a+b)²= ab×2+c²가 된다. 그러므로 a²+2ab +b²= 2ab+ c²가 되어a²+ b²= c² 이다. ● 기하문제로 사유하는 장쩌민 주석 요즘 중국의 각급 학교에선 때 아닌 기하(幾何)문제 풀기에 바쁘다. 문제는 `임의의 오각별(五角星) 도형을 그렸을 때 이 도형의 5개 외접원의 5개 교차점들이 동일한 원형 선상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하라` 는 것이고 이 문제의 출제자는 장쩌민 주석이다. (중략) 그리고는 "기하는 사람의 사유를 단련시킨다. 수학문제를 푸는 것은 단지 계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탐구정신을 배양하는 효과를 가져 온다" 고 덧붙였다. (중략) 장쩌민 주석이 상하이 교통대학에서 전기학을 전공했고 문화혁명 당시 잠시 학생들을 지도했다고 하지만 그 후에도 기하 문제로 사유를 단련해온 사실은 그저 놀랍다. -2001년 2월 21일 중앙일보에서 궁금한 점은 아래의 메일이나 블로그를 활용해 주세요. E-mail:istiger@hanmail.netBlog:http://blog.daum.net/istiger진광고등학교 신인선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3
- 강원도교육청, 2014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전형요강 공고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1일 자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4학년도 춘천, 원주, 강릉지역의 후기 일반고등학교 신입생 전형요강을 공고했습니다.이번에 공고된 전형요강은 지난 3월 26일 발표된 2014학년도 강원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근거를 둔 것으로, 전형 일정과 전형 방법, 배정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포함하고 있는데요.지역별 모집 정원은 춘천시 2,304명, 원주시 3,132명, 강릉시 2,080명이고, 체육특기자는 춘천시 48명, 원주시 112명, 강릉시 98명으로 정원에 포함되어 있습니다.입학원서 교부는 12월 11일부터, 접수는 12월 16일부터 18일 정오까지 3일간이며,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 중학교에,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시도 출신자 등은 해당 지역교육청에 접수하면 됩니다.입학원서 접수 인원이 지역별 정원보다 많은 경우에는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은 컴퓨터에 의한 임의추첨 방식으로 고등학교에 배정되며,지체장애인, 소년소녀가장, 쌍생아, 중증 장애부모의 자녀, 국가유공자 자녀, 세 자녀 이상 동일 고등학교 재학, 암·희소병·난치병 환자 등이 관련 서류를 갖추어 신청하는 경우에는 거주지의 근거리 고등학교에 우선 배정될 수 있습니다.지난해에는 집과 가까운 고등학교에 우선 배정받을 수 있는 조건임에도 선배정을 신청하지 않았다가 배정이 끝난 뒤 이의를 제기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있었는데요. ㅠㅠ 고교배정과 관련한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자세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 강원도교육청,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시작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오는 11월 7일 실시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해 강원도교육청과 시험지구 지역교육청 주관 회의 및 주요업무 추진 일정을 밝혔다. 9월 26일 시험장 배치 전산 자료 자체 마감이 끝나는 대로, 10월 4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7개 시험지구교육청교육장과 47개 시험장 학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 안정적 시험 시행을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시험지구관리본부장인 교육장은 해당시험지구 시험관리 및 운영을 총지휘하며, 시험장 학교장은 해당시험장 시험관리 및 운영을 지휘한다.이어 도교육청은 △10월 29일 대수능 시험장 운영 관리 지침 연수 실시, △10월 31일 도교육청 파견 시험지구 및 시험장 협력관 회의, △11월 1일 시험지구별 시험장학교 교무부장회의, △11월 6일 시험지구별 고등학교 연구부장 회의, 시험장 학교 교감 회의, △시험감독관 교육 등을 잇따라 열어 2014학년도 대수능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원철 도교육청 창의진로과장은 “시험지구 및 시험장 관리본부장은 응시원서를 교부접수하고, 문답지를 운송보관하며, 시험을 실시하는 등 책임이 막중하다”면서 “시험장 환경 및 각종 시설 점검 같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업무 전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23
- 수원탁틴내일의 양성평등 교육강사 양성과정 수원탁틴내일은 2013년 양성평등 교육강사 양성과정을 9월30일~10월23일 운영한다. 자녀 및 청소년 교육에 관심 있는 2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교육비는 15만원이다. 출석률이 85%인 수강생에게는 수료증 발급 및 과정 이수 후 일정교육, 참관 등을 거쳐 출강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문의 031-251-1517, 15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미래 꿈나무를 위한 ‘생생 인문학당’ 대안공간 눈은 미래 꿈나무를 위한 ‘생생 인문학당’을 30일까지 운영한다. 행궁광장, 매향교, 벽화골목 등의 장소에서 생태교통 수원2013과 연계한 체험교육, 만화교재를 활용한 인문학 강좌가 실시된다. 신청서를 이메일(spacenoon@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pacenoon.co.kr)참조. 문의 031-244-451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국립중앙도서관, 전자책을 말하다 24~26일 국내 최대 전자책 전시·체험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3'국립중앙도서관이 24~26일 사서교육연수관에서 최신 기술을 활용한 전자책 전시 및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디지털북 페스티벌 2013'을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전자출판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 행사는 교보문고, 예스24, 클비시스템 등 60여개 전자책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e잉크 전용단말기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500여대 모바일 단말기로 3000여종 전자책 콘텐츠를 보고 체험하는 '전시' 프로그램과 직접 전자책을 출간해 보는 '셀프출판 체험전'으로 구성된다. 전시는 5개의 특별전시와 3개의 일반전시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전자책 셀프출판 체험전은 사전에 미리 신청해 자신의 콘텐츠를 현장에서 이펍 전자책이나 멀티미디어 앱북 등으로 직접 제작하고 20여개 유통채널에 등록할 수 있다.특별 전시는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품' 중 우수상인 '당신의 연애로봇'을 비롯해 'O.S.T.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40여편을 태블릿 PC 등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우수 전자책 작품 15편도 만날 수 있다. 이외에 '교과서의 미래, 디지털교과서', '디지털 학술저널', '오디오북' 코너도 선보인다.일반 전시는 '전자책 전문출판사들의 콘텐츠 퍼블리싱', '전자책 유통플랫폼 서비스', '전자책 솔루션' 등 국내 전자책 산업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또한 전시 기간 중 '월야환담' 홍정훈 작가와 '녹림대제전' 풍종호 작가 등 6명의 국내 유명 '장르문학 작가와의 대담'이 펼쳐지며, 전자책 제작 시 유용한 7종의 폰트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이외에 매일 500명 선착순으로 에코가방 증정, 전자책 단말기 등 7대 공개 추첨, 전시부스별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한편, '디지털도서관 견학' 프로그램도 신청해 전자책 등 디지털 콘텐츠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도서관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전시장 내 컨퍼런스룸에서는 '스마트 퍼블리싱 컨퍼런스', '오픈 포럼' 등이 열려 전자책 분야의 최신동향을 알 수 있으며, 전자책 이용자 확충 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도 잇달아 진행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관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및 행사 이벤트 접수페이지 등을 참고하거나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이용과(02-3483-8847)로 문의하면 된다.김은광 기자 powerttp@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인하대 이공계 여학생 진학희망자를 위한 캠프 개최 인하대학교가 미래창조과학부의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WISET(Women In Science, Engineering & Technology) 인천지역사업단(단장 인하대 최순자 교수)이 지난 7일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맞춤형 공학 전공 체험프로그램 ‘2013 WISET DAY’를 개최했다. 인천지역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우수 이공계 인력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 교육 기부의 일환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지원해 마련됐다. 이번 2013 WISET DAY는 총 4회에 걸쳐 학생들에게 공학계열의 각 전공에 대한 소개와 연구실 탐방, 멘토링 등의 체험 기회로 구체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천지역 54개 고등학교 270명(여140, 남130)과 지도교사 54명으로 맞춤형 전공 체험을 위해 5개 전공그룹으로 나뉘어 참여하게 된다. 일정은 7일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모두 4회차로 열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국어과목'' 실력에 따라 교육도 다르게 해야 국어 실력을 가늠하는 기준은 단편적인 지식의 축적으로는 불가능하다. 국어적 소양은 크게 3가지 지식의 종합적 사고에 의해 형성된다. 3가지 지식에는 언어적 지식, 방법적 지식, 배경적 지식이 있다. 언어적 지식은 흔히 말하는 어휘력과 같은 지식 개념이라 할 수 있고 방법적 지식은 문제풀이 방법과 글의 구조 이해를 위한 개념 이해와 관련 있는 지식을 말하며 배경적 지식은 국어의 학습 습관이나 어린 시절부터 쌓아온 독서량 등과 관련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러한 국어적 소양은 학생의 수준에 따라 서로 다른 성향을 보인다. 가령, 언어적 지식과 방법적 지식은 갖춰져 있지만 배경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 방법적 지식과 배경적 지식은 갖춰져 있지만 언어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 언어적 지식과 배경적 지식은 뛰어나지만 방법적 지식이 부족한 학생의 경우가 그렇다. 이러한 학생들은 국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가지 지식의 종합적 사고에 의해 접근하기 보다는 직관에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정확한 논리나 구체적 근거를 가지고 문제를 풀어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이처럼 학생 개개인마다 지식의 수준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국어 교육에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동일한 내용과 방식으로 일괄적으로 주입하는 일방향 수업방식을 고수해 왔다. 서로 다른 수준, 서로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현실적으로 분류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힘들뿐만 아니라 강사의 실제적 실력이 다양한 학생의 문제점을 정확히 찾아내어 해결하기가 더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게 더 정확할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수업의 질적 수준과는 상관없이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자신의 문제점도 정확하게 진단받지 못한 채 국어책을 멀리 하게 되는 식의 과정을 반복하면서 국어 공부에 흥미를 잃고 막연하게 국어는 어렵고 극복될 수 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해 버린다. 이는 결코 학생들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일이다. 학생들의 국어 수준의 차이를 고려하지 않는 우리 국어 교육 전반의 문제라 할 수 있다. 국어교육, 수능이건 내신이건 밀착관리 필요해 기존의 수학이나 영어는 수준별로 학습을 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국어는 마치 수준별 학습이 불가능한 것처럼 인식돼 왔다. 하지만 국어 역시 학생의 국어적 소양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궁극적 해결 목표, 동일한 문제에 처한 학생 군별로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어 교육은 수준별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시간을 유용하게 쓰게 하는 것이다. 동일한 문제에 처한 학생들에게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찾아내고 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다면 학생들의 국어 학습의 효율성은 극대화 될 것이다. 학생들은 기존의 통합 국어 수업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국어 공부에 대한 동기 부여를 얻게 되고, 수업에 대한 참여 의식도 높아지면서 모든 글을 접할 때 궁금증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글을 이해하려고 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친구들은 다 알고 있을 만한 문제 같은데, 내가 이런 질문을 하면 친구들한테 무시를 당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궁금하거나 모르는 내용이 있는데도 물어보지 못하고 속으로만 끙끙 앓고 있던 학생이 ‘내가 모르는 것은 우리 반 친구들도 다 모를 거야’ 라고 생각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자신 있게 질문하여 자신의 궁금증이 해결하게 된다면 학생들의 학습의 효과나 만족도는 극대화 될 것이다.이러한 수준별 교육의 실질적인 효율성을 위해 필수적으로 뒷받침 돼야 할 것은 확실한 실력과 밀착 관리다. 수준별로 학생들을 모아 놓았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순조롭게 해결되고 학생들의 실력이 저절로 완성 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모여 있는 학생들이 큰 틀에서는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개개인별로 나타나는 세부적인 문제점들까지 같을 수는 없다. 그 세밀한 부분의 문제들까지도 정확하게 진단해 주고 그 해결책을 특정 학생에게만 제시하여 만족시키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수준의 모든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확실한 실력을 갖춘 선생님의 자질 또한 필요하다. 또한 혼자 공부하면서 가질 수 있는 궁금증, 어려운 문제를 풀 때 느꼈던 막막함 등을 바로바로 피드백 해 줄 수 있는 밀착 관리가 필요하다. 매 수업 시간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학생들과 같이 해결해 나가면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주고 문제 풀이 방법과 원리 등, 국어의 본질적인 개념을 제시해 줌으로써 국어를 정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한 국어 교육이 아닐까 생각한다.교육은 가르침의 만족이 아니라 배움의 만족에 초점을 맞추고 나아가야 한다. 시대가 변한 만큼 우리의 교육 환경도 많이 바뀌어 가고 있다. 바로 지금이 배움의 중심에 서 있는 학생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국어 교육의 참신한 변화가 이루어질 때이다. 김태선 원장목동우리세상국어국사학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체면 내려놓고 ‘내 아이’만 바라보라 9월 11일~13일 송도컨벤시아 ‘제1회 인천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 중학교 3학년 아이들과 학부모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본격적인 고입 시즌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3천 여 가지 방법이 있다는 대입전형 보다는 낫겠지만 고입 역시 고교다양화 정책으로 인해 선택의 폭이 넓어 결정이 쉽지 않다. 특히, 공부를 잘하는 상위권 아이들이나 성적이 좋지 못한 하위권 아이에 비해 중위권 아이들의 경우는 더욱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고교 선택 기준은 무조건 성적?고교 진학에 있어 가장 큰 기준은 물론 성적이다. 하지만 성적만이 전부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고교 진학 계획을 세울 때 주위의 시선이나 체면, 편견이 아닌 내 아이의 적성과 흥미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또 아이의 성향이나 학습습관, 생활태도 등의 조건도 냉정하게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 중하위권 대학 진학보다 취업을 더 선호하는 경우라면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 하다. 또한 중학교 성적이 50% 이하의 중하위권이라면 아이의 적성에 맞는 특성화고에 진학하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특성화고에는 전자, 기계, 전산, 인터넷, 회계, 정보, 예술, 체육, 관광, 미용,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학과가 개설돼 있는 만큼 선택의 폭이 넓다. 단, 어떤 학교, 어떤 학과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고교 3년 동안은 물론 평생 직업에까지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충분히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좋은 일자리로 주목받는 인천지역 특성화고 중학교 내신이 20% 이내로 비교적 성적이 우수한 데다 대학 진학보다 빠른 안정적인 취업을 원한다면 마이스터고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마이스터고는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는데다 학교별로 특정 분야를 지정, 육성함으로써 졸업 후 양질의 일자리로의 취업이 수월한 편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몇 년 새 고학력 실업 문제가 계속 누적되면서 상대적으로 취업이 보장된 마이스터고에 대한 상위권 중학생들의 소신 지원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인천 특성화고의 취업률이 2년 연속 전국 17개 시·도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평가 역시 달라지고 있다. 실제로 세무회계 전문인 인천세무고는 지난해 졸업생 312명 중 59%인 186명이 금융권, 기업체, 세무법인 등에 취직했으며, 졸업생의 33%는 수도권 전문대와 상경계열 4년제 대학에 진학했다. 또 인천전자마이스터고의 취업률 역시 97%로 대부분 대기업, 공사, 중견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다. 이처럼 공무원, 공공기관, 대기업, 금융기관 등 양질의 직장에 취업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연봉이나 처우 면에서 대졸자 못지않은 혜택을 받게 되면서 특성화고에 대한 선호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시 교육청, 제1회 인천 특성화고 취업박람회 개최시 교육청은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송도컨벤시아 옥내전시장에서 「제1회 인천 특성화고 취업 박람회, JOB concert 201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중견기업 및 강소기업 200개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28개교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기업과 학생의 만남을 통해 하여 학생에게는 전문 직업인으로서 꿈과 미래를, 기업에게는 열린 채용 기회를 제공해 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박람회는 ‘청년 행복시대! 꿈을 위한 도전, Dream in Job’이라는 주제로 참여기업과의 사전 매칭 시스템을 도입한 채용관과 인천직업교육 및 정부의 고졸 취업지원 정책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책관, 취업성공사례 발표, 이미지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위한 드림존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28개 특성화고교의 교육과정을 전시·시연하는 홍보관이 운영되는 만큼 고교 입시로 고민 중인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교육청 윤인문 정보직업교육 과장은 “고졸성공시대, 청년행복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선취업·후진학 체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체와 공공기관의 고교생 채용 의무화 정책 시행과 맞물려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
- 미국 영어 에쎄이 방범론!! 영어논술에 대한 중요성은 항상 있어왔다. 변별력이 떨어지고 있는 수능영어/절대평가 내신에 대한 변별력 있는 대안이 입시에서 필요하다. 이에 더해서 현재 영어논술이 치러지고 있는 영어특기자 전형에서 공인성적 이외에 현장에서 치러지는 영어논술 시험이 있다. 미국의 입시에서는 오랫동안 준비한 후 써서 제출하는 Essay와 달리, 한국 입시에서는 현장에서 시험의 형태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출제되는 영어시험의 예에서처럼, 영어논술 이외의 다른 항목도 시험에 출제되겠지만, 논술이 그 한 축을 담당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예측한다. 그런데, 영어논술을 대비할 교재가 부족하다. 아니, 영어논술교재가 없다. 수입서적 이외에는 사실상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논술교재는 없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더구나, 수입서적들은 한국형 영문 essay는 미국식 영어essay와 달라서, 같은 교재를 학생들에게 교재로 제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똑같이 현장에서 치러지는 essay test이더라도, 한국의 영어논술은 미국의 현장 test 형태로 치러지는 SAT essay 시험과는 차이가 있다. 미국식영어 essay의 틀을 갖추고 있으면서, 지식을 드러내주기를 원하는 것이 한국형 미국식영어 essay이다. 이것을 대비할 교재를 찾는 것 은 쉽지 않다. 영어교육에 관심이 있으신 모든 어머님들은 영어논술 혹은 영문 essay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 미국식으로 잘 쓰여진 에세이에 항상 관심이 많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배울 수 있을지에 지대한 관심을 갖지만, 어디에서도 미국식 에세이가 뭔지 명확하게 찾을 수 없고, 그냥 쓰고 첨삭만 받으면 되는지, 정확히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보는 늘 부족하다. 미국식 에세이를 공부하는데, 한국 논술공부를 하면 도움이 되겠지 하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지만, 늘 불안하기만 한 것이미국식영어에세이다. 책을 찾아봐도, 이런 내용을 다루고 있는 책을 찾기 어렵고, 미국에서 출판된 수입원서를 봐도 명확하지 않으며, 원어민 교사를 붙여봐도 막연하기만 하다. 특히, 이 막연함은 아이가 미국으로 조기유학을 떠나기 전이거나, 입시와 관련해서 영어에세이를 준비하고자 할 때 나타난다. 이런 불안감과 막연함을 해소하고 싶은 어머님들에게 정보를 주고자 한다. 한번에 하나씩만 풀어 써야 하는 영문 essay 미국식영어논술과 한국식 국어 논술은 다르다. 가장 큰 차이?"한번에 하나씩만"누구나 아는 가장 큰 차이는 두괄식 vs. 미괄식이라는 뻔한 이야기이다. 실제로 글을 쓸 때, 나타나는 문제점은 “두괄식구성을 못하느냐” 하는 문제가 아니다. 익숙하지는 않아도 두괄식 구성은 해나간다. 그런데, 흔히 영미국가에 유학중인 아이들이 듣는 말은, "논리적이지 못하다. outline이 잘못되었다. 주제가 너무 광범위하다" 결국, 잘 못 썼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된다는 말인데, 학생입장에서는 어디서 무엇이 잘되었으며, 어떻게 고쳐야 할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럴 때, 내가 학생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다. "그들은 너처럼, 똑똑하지 못해. 단순하게 한 번에 한가지씩만 말해줘야 알아들어." 미국식영어논술의 핵심은, 한 번에 한가지씩만, 순차적으로 풀어가는 것이다. “너처럼 똑똑하지 못한데, 다루는 범위가 넓으면, 이해 할 수 있겠니?”가 그 학생들에게 하는 다음 조언이다. Globalism이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쓰는 것 이 아니라, “globalism이 한국사회의 정보의 다양성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으로 세부적이고, 구체적이어야 그들은 이해한다. 한국대학에서 요구하는 미국식논술 "지식+논리력+창의성" 한국대학에서 요구하는 미국식논술은 또 다른 것을 요구한다. "지식+논리력+창의성"test장소에서 치러지는 미국의 essay시험과, 한국에서 행해지는 에세이test 또는 essay대회는 같지만, 다른 것을 요구한다. 미국에서는 논리력을 요구하고, 한국에서는 [논리력+창의성]을 요구하는데, 여기에 덧붙여서, 주장을 support할 때, 지식을 갖고 작성해주기를 요구받는다. 직접적으로 나열하자면, 문화, 시대의 흐름, 사회병리현상에 대한이해, 언어습득, globalism등에 관한 지식이다. ****다음 편부터 미국식 영문essay를 작성하는 구체적인 방법들과, 그것이 한국형 미국식 영문 essay로 작성할 때 요구 받는 지식들을 구체적으로 하나씩 다루겠다. 안미선 nyu영어학원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