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검색결과 총 5,88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4등급 명문대 가기 얼마전 사상 최대연휴로 추석이었다. 긴연휴덕분에 덜하긴 했지만, 그 시간동안 고속도로는 항상 혼잡하다. 특히 톨게이트가 그렇다. 고속도로가 톨게이트에 다가갈수록 넓어졌다가 톨게이트를 지나면 또 좁아진다. 그래서 여기서 사고가 많이 나기도 한다. 입시철이 다가올수록 좁은 병목현상이 연상이 된다. 모두들 지금 시기면 정시는 수능, 수시는 논술에 올인한다. 좁은도로를 먼저가려고 경적을 울려대는 차량행렬이 마치 우리 수험생들같은 우울함이 느껴진다.현재 대세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다. 대학은 알고, 입시전문가들도 알지만, 막상 학생과 학부모, 일부 선생님들은 애써 외면하는 느낌이다. 내신,수능 1등급, 백점등과 같이 대부분은 이룰 수 없는 꿈같은 목표만 가지고 입시를 트레이닝한다. 학교생활은 대충해도 내신, 수능만 열심히 하면 명문대, 인서울의 목표를 이룰수 있다고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갈수 있는 길은 이미 좁은길이다.물론 현재도 대입에서 내신과 수능이라는 평가요소가 가장 중요하지만, 과거처럼 절대적으로 의지하면 안된다. 교과(내신), 수능 그리고 비교과를 균형있게 준비해야한다. 가혹한 현실을 언급하자면, 내신(학생부교과전형)만 가지고 대학을 가려면 서울주요대학 1등급대이여야 한다. 수능(정시)만 가지고 SKY대를 가려면 모두 1등급을 받아도 보장되지않는다. 수능에서 문과는 평균 2등급이상, 이과는 평균 2.5등급이상 받지 못하면 인서울은 힘들다. 이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학종은 서울대를 포함한 어떤 대학도 수능최저 2등급이 최상이고 그 이하다. 이 또한 2-3과목이다.(일부 의대제외) 수능최저가 없는 대학도 상당하다. 내신역시 포함되지만, 교과전형에 비하면 절대적이지 않다. 일반적으로 교과전형에 비해 1-2등급 낮고, 그 추이가 중요하다. 대학이 학생들에게 보내는 신호는 ‘점수따기 시험에 적합한 학생들은 30~40%정도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발전가능성, 잠재력이 있는 학생으로 채우겠다.’ 라는 것이다.이제 그러면 어떻할 해야하는것인가?교과성적은 높을수록 좋지만, 현실적으로 학종으로 서울소재 대학을 지원하려면 내신, 수능 공히 적어도 4등급이상이 기준이다. 중요한 것은 수업시간에 적극적이어야 한다. 질문도 하고 발표도 하고, 과제등 보고서도 충실히 하면서 능동적이어야한다. 성적이외에도 선생님 재량으로 기재될수 있는 항목이 많다.(교과중 세부능력특기사항(이하 세특),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등) 또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한 계획 및 경험을 어필하여 학생부에 기재되게 해야한다. 학습자체를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그것을 수행할수 있는 능력 및 경험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두번째 비교과에 관해서이다. 이는 개인의 소질과 적성 그리고 꿈이 다르기에 정형화 시킬수 없지만, 대신 현실적인 차선책은 있다. 일단, 대부분 명확한 꿈이나 적성은 찾기 힘들고, 그마저도 시시각각 달라진다. 그리고, 학생들은 바쁘기에 가성비좋은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가급적 교과공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 어떤 트렌드를 따라 가는것도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외부활동에 매달리는 것도 마찬가지다.가장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비교과는 교과중심,전공중심 독서탐구활동이다. 수학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자면, 학생부에서 신경을 써야할 주요항목은 교과 중 세부능력특기사항, 독서활동, 창의적체험활동중 봉사,동아리활동 등이다. 이런 항목에 교과에 관한 관심도, 전공적합성등에 대한 활동등을 기재되게 하는 것이다.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내용과 관련있는 주제 도서를 읽고 독서감상을 쓰고(독서활동),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며(세특), 또래 내지는 후배들과 나누고(봉사활동), 이렇게 한권 한권 독서활동이 쌓이면 어느새 무게있고, 깊이있는 주제에 한발자국 나아가서 결과물등이 쌓이게 된다.(소논문) 같은 주제에 대해 친구들끼리 학교 동아리활동도 할 수 있다.(동아리활동). 결론적으로 수학에 대한 넓은 안목이 생기는 진짜 공부를 하게된다.수능이나 논술중심의 전형은 재수생에 밀리고, 내신중심의 전형은 교육소외지역 학생들에게 밀리고, 내신도 힘들고, 수능도 고만고만한 교육특구 노원구의 학생들은 그런의미에서 학종은 피할 수 없다. 선생의 입장에서 고1,2때 수없이 1~2등급을 찍다가도 고3되서 3~4등급으로 미끄러지는 학생들을 많이 봐왔다. 그렇다고 그들이 공부를 게을리 했나? 단지, 트레이닝에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미리미리 차선책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이진혁 원장크림슨수학 2017-10-20
- 신설되는 공통과목 및 특징 지난번에는 개정 교육 과정에서 배우는 과목 편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아봤고 이번에는 그 중 핵심인 고1 때 배우는 공통과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통과목이 신설된 이유제가 설명회 때 우스갯소리로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더 ‘무식하다’라고 합니다. 이는 입시제도 때문입니다. 비유해서 말하자면 문과 학생은 과학을 못해도 대학 진학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이과 학생은 사회를 못해도 가고 싶은 대학 거의 다 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부모님들부터 이과생이 사회에 관심가지면 그건 대학가서 하고 지금은 수학, 과학에 몰입하라고 하죠. 문·이과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똑같은 과목을 공부하기 위해 공통과목이 신설된 이유는 문과와 이과로 양분된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지식 편식 현상이 심해서 그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정리하자면 인문과정 학생은 과학 교과 공부 소홀, 자연과정 학생은 사회 교과 공부 소홀 현상을 개선해보고자 하는 의도입니다.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학생이 배워야 할 필수적인 내용으로 공통과목을 구성하여 학생들의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신설되는 공통과목신설되는 공통과목은 총 7개 과목으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입니다. 일단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는 신설과목이라 다시 구체적으로 들여다봐야겠지만 이름만 들어서는 친근하시죠? 일단 새로운 명칭이 부여된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합사회 과목은 사회의 기본 개념과 탐구 방법을 바탕으로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의 기본적인 내용을 9개 핵심 개념 중심으로 통합적으로 구성했습니다. 9개 핵심 개념은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입니다. 통합과학 과목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교육과정을 자연현상과 관련된 통합 개념과 교과 역량을 반영한 9개 핵심 개념 중심으로 융합적으로 구성했습니다. 9개 핵심 개념은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자연의 구성물질, 역학적 시스템, 지구 시스템, 생명 시스템, 화학변화, 생물 다양성과 유지, 생태계와 환경, 발전과 신재생에너지’입니다. 공통과목 기본 단위와 증감 범위출처 : 교육부 (2015개정교육과정 총론 일반)위의 표를 보면 ‘공통과목 기본 단위와 편성, 운영 증감 범위’를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단위’ 개념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과정 상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는 단위 개념을 쓰지 않고 시간 개념을 씁니다. 단위라고 하는 것은 50분 수업을 17주간 진행하면 1단위라고 합니다. 쉬운 말로 하면 일주일에 3시간 수업하면 한 학기에 3단위라고 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은 각 8단위, 한국사는 6단위(6단위 이상, 2개 학기 이상 편성) 과학탐구실험은 2단위를 기본 단위로 합니다. 그리고 한국사와 과학탐구실험 제외한 모든 공통과목 편성, 운영 증감 범위는 2단위 범위 내 감축 가능합니다. 그리고 과학 탐구 실험 편성, 운영은 이수 단위 증감 없이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단, 과학계열, 체육계열, 예술계열 고등학교의 경우 학교 실정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통과목별 특징국어부터 보겠습니다. 공통과목 중 국어는 기존 과목의 재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2009개정교육과정에서 국어1 과목과 국어2 과목에서 내용을 가져와서 새롭게 만든 과목이 '공통과목' 국어입니다. 즉, 명칭은 똑같지만 현재 고등학생이 배우고 있는 2009 개정교육과정 상의 '국어'과목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외 기존 과목 유지된 선택과목, 완전히 신설된 선택과목 등은 과목별 정리하는 글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다음은 수학입니다. 공통과목 수학은 핵심 개념 내용이 '다항식, 방정식과 부등식, 도형의 방정식, 집합과 명제, 함수와 그래프, 경우의 수' 등입니다. 즉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수학1. 수학2 과목에서 배우던 개념 중 일부를 가지고 와서 만든 신설과목입니다. 이름이 같다고 내용도 같지는 않다는 것이 2009 개정교육과정과 2015 개정교육과정을 분석할 때 유의해야할 점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10-20
- 교육과정과 수능 부조화로 혼란 겪는 예비 고1 수학 공부법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응시할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이 1년 유예되면서 2015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은 고교 1학년이 되는 내년부터 학교 교과는 문·이과 통합과정으로 공부하고 수능은 분리방식으로 치르게 된다. 새 교육과정과 새 교과서에 맞춘 교과 내신 준비와 현 수능에 맞춘 수능 준비를 병행해야 하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는 이 시기, 중·고등 수학전문학원 리얼수학 이경호 원장에게 예비 고1 수학 공부법에 대한 조언을 들어보았다. Q 먼저 예비 고1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현 시기 필요한 조언을 부탁한다현재 2021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와 선택 과목이 확정되지 않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무척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교과서가 바뀔 뿐이지 어떤 단원이 들어가고 빠지는지는 정해졌으므로 기존 교재로 충분히 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오히려 과목을 세분화해 전체적으로 보면 학습해야할 양은 줄어들었다.불안감에 휩싸여 수Ⅰ, 수Ⅱ는 언제 시작하면 되는지 묻는 학부모님들이 많은데, 수학 과목은 단원의 제목과 배치만 바뀌는 것이지 내용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선행학습에 대한 고민은 일단 접어두고 고1 공통과목인 ‘수학’ 과정에 집중하기를 권한다. ‘수학’은 후에 배우게 될 미적분과 도형 등 어려운 과목의 기초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이 과정을 탄탄히 학습하지 않으면 이후 학습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게 자명하기 때문이다. Q 수학공부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수학공부에서는 무슨 문제를 풀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틀린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 즉 철저한 오답관리가 관건이다. 중학교 시기에는 한 달 간의 시험대비 기간에 약 1,000문제를 푼다. 아주 많은 양의 문제를 다루고 시험을 치기 때문에 이렇게 시험 대비를 거친 학생들은 어느 정도 성적이 유지된다. 하지만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문제를 그만큼 많이 푸는 게 가능하지 않다. 난도가 높고 문제 유형이 워낙 다양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자신이 틀린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는 것, 즉 오답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틀린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처리해야 하는지, 즉 오답처리방식도 터득해야 한다. Q 기말고사와 겨울방학을 앞둔 예비 고1 학생들에게 조언하는 수학공부방법은?예비 고1은 기말고사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쉽지않다. 대개 중3 2학기말고사는 쉽게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 학생들이 대비를 열심히 하지 않고, 학원 또한 깊이 있게 대비해 주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말고사 시험범위에 해당하는 단원은 결코 쉬운 단원이 아니며, 고등과정에서 중요도가 커진 삼각함수 영역을 위해 예습하는 단원이라는 성격이 있어, 해당 범위 학습을 꼼꼼히 하고 본격적으로 고1 과정 학습을 병행하여 시작할 것을 권한다. Q 성적대에 따른 예비 고1 수학공부방법은?먼저 상위권 중 이과를 희망하는 학생(고1 과정을 한 번 학습했다는 전제하에)은 고1 과정의 심화학습과 병행해서 올 겨울에 수Ⅰ과 수Ⅱ, 가능하면 미적분까지 한 번 학습해두는 게 좋다. 학기 중엔 시간이 부족해 이 부분을 공부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문과는 학습분량이 이과의 절반 정도 되므로 공통과목인 ‘수학’과 수Ⅰ까지 학습해두면 충분히 이후 과정을 대비할 수 있다. 선행을 많이 나가기보다는 깊이 있게 공부해 두는 것이 수능에서 높은 성적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중·하위권 학생들은 중3 과정 복습이 필요하다. 2차 방정식과 2차 함수 등의 과정을 한 번 더 다진 후 겨울방학 전까지 고1 1학기 과정의 기초적인 내용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 이과 지망생의 경우 겨울방학 기간에 되도록 고1 전 과정(수Ⅰ, 수Ⅱ) 학습을 한 번 마칠 것을 권한다.하위권 학생들은 고입을 앞두고 마음이 급해 고1 과정 공부를 하고 싶겠지만 일단 기말고사 대비를 열심히 하고 겨울방학 이전까지 고1 과정의 아주 기초적인 내용을 공부할 것을 권한다. 특히 고1 1학기 과정에는 중학교 3년 동안 배운 내용이 모두 담겨 있다. 하위권 학생들은 중학교 과정 학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1 수학을 접하면 흔히 말하는 ‘수포자’가 되기 쉽다. 고1 1학기 공부는 선행학습이지만 실제로는 중학교 과정을 복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1,2월까지 고1 1학기 과정을 기초를 다지는 개념으로 반복학습 할 것을 권한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549 3층문의 031-922-2753 2017-10-20
-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학부모회 네트워크 동아리 연수 고양교육지원청 학부모참여지원센터에서는 고1권역 학부모 진학 동아리 주최로 1~9등급 모든 학생을 위한 입시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고양미래인재교육센터(탄현 sbs제작센터 인근 위치)로 10월 26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새로운 정부, 새로운 대학 입시 정책으로 관심반, 걱정반인 학부모들에게 대학입시 유형과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입시 전략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강의 3일전 까지 담당자 메일(amisur@goe.go.kr)로 신청하면 된다. 작성 시 메일제목에 진학연수신청을 명시한 후 자녀의 학교와 참가자 이름을 작성해 보내면 된다.강사 : 윤명애(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 전 동두천외고 교사)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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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동 중3을 위한 고교 선택 가이드 고교 선택을 코앞에 둔 중3. 수능과 교육과정 개편, 불투명한 외고·자사고 미래를 감안할 때 어느 고교를 가야할지 셈법은 복잡하다. 우리 지역 자사고, 일반고 진학 현황을 꾸준히 취재한 리포터 3인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점을 총정리했다.학생,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고교는 ‘진로와 연계된 진학 시스템이 잘 갖춰졌고 실력과 열정 있는 교사가 교과, 비교과를 알차게 진행해 입시 성과가 좋은 학교’로 정리 된다.알아야 보이는 우리 지역 고교 현 주소이 같은 잣대로 우리 지역 고교의 현 주소를 살펴보면 학교 간 편차가 크다. 특히 일반고 가운데서도 사립고와 공립고 간 격차는 계속 벌어지고 있다.수시 중심으로 바뀐 현행 입시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중요하다. 담당 교과목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학생들과의 원활한 소통, 학생 맞춤식 입시지도와 차별화된 생기부 기록 노하우, 진로와 연계한 차별화된 비교과 프로그램 기획, 운영 능력까지 ‘팔방미인형’ 교사를 요구한다.바꿔 말하면 교사 1인의 열정에만 기대서는 안 되고 교사들 간 팀워크와 학교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한다.입시 지도, 고교별 편차 있나?우리 지역 고교 가운데는 자사고, 일부 사립고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이 학교들은 교사 조직 편제 개편, 효율적인 업무 분담, 전문성 강화를 위한 내실 있는 교사 워크숍, 스타 진학지도 교사 육성처럼 자체 로드맵을 가지고 변하는 교육 환경에 맡게 수정 보완해 나가고 있다.기획 전담 교사를 두는 등 진로진학을 중심으로 교사 조직을 개편한 한영고, 학년중심제를 도입해 담임교사에게는 행정 업무를 배정하지 않고 학생 상담과 학급 운영에만 집중하도록 한 영동일고 등이 그 예다. 입시 데이터 관리와 활용도 학교 간 차이를 보인다. 진학담당 교사들마다 “교과, 비교과 영역을 두루 평가하는 학생부종합 같은 수시전형에서는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축적한 졸업생들의 합격, 불합격 누적 데이터가 고3을 지도할 때 중요한 잣대가 된다”고 입을 모은다.정신여고는 성적, 수능점수, 비교과 활동 등 정성 평가 데이터 뿐 아니라 고3 담임이 개별 학생의 합격 요인을 분석한 정성평가 자료집을 모든 교사가 공유하고 있으며 자사고인 보인고는 학교 자체 데이터와 전국·지역 단위 데이터, 컨설팅 기관 자료까지 통합한 자료 분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하지만 교사들이 순환 근무하는 공립고는 진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어 사립고에 비해 자료 관리와 활용이 뒤쳐져 있다.반면 공립고 중에서 과학, 미술 같은 특화반을 운영해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교들은 눈여겨봐야 한다.교사 팀워크와 전문성이 차별화된 생기부 만든다‘매력적인 생기부’는 교사의 손에 달려있기 때문에 학교마다 교사 역량 강화와 팀워크에 고심하고 있다. 모범 생기부 자료를 꾸준히 업데이트해 공유하고 자체 교사 연수를 강화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학생 한 명의 자료를 여러 명의 교사가 분석하고 코칭해 진학 상담 시 담임의 역량 차가 학생에게 유불리로 작용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학교들도 등장하고 있다.진학 상담 노하우가 풍부하고 대학과 교육청 관계자, 타 학교 교사들과 네트워크가 탄탄한 공교육 진학 전문가 그룹이 약진하고 있다. 진학 지도 에이스 교사들이 포진돼 있는 학교는 이들이 주축이 돼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므로 관심 가질 필요가 좋다.사립 일반고인 잠실여고는 중상위권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학기말에 학생, 학부모, 담임 여기에 4명의 진학 담당교사가 밀도 있게 진학 컨설팅하고 고3 로드맵을 그려줘 호응을 얻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사례다.중학생을 위한 고교 선택 체크 리스트‘특목·자사고냐? 일반고냐?’, ‘일반고 가운데 어디를 선택할 것이냐?’로 중학생들의 고민은 모아진다. 고교 마다 자율동아리 활동 장려, 각종 경시대회와 소논문 쓰기 대회 개최 등 비교과 프로그램은 대동소이하다. 하지만 전문성, 특성화, 지도 교사의 열정, 학교의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같은 질적인 차이는 고교별로 엄연히 존재한다.특히 내년 고1부터는 문이과 통합, 통합 교과 도입 등 고교 교육 체계가 대폭 바뀌는 만큼 희망 고교의 사전 준비 현황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학교별 준비 상황은 편차가 있다.고교 홈페이지, 학교 알리미 사이트 검색은 기본이고 고교 프로파일까지 확인하면 학교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교내 프로그램들을 파악할 수 있다.'특목·자사고 vs 일반고' 선택은?특목·자사고의 진학 지도가 체계적이고 비교과 프로그램이 다양하면서 학습 분위기가 좋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빛과 그림자는 공존한다. 일반고에 비해 경쟁력 있는 특목·자사고의 입시 지도가 ‘빛’이라면 지옥의 내신 레이스를 각오해야 하는 건 분명 ‘그림자’다. 사실 자사고 내신은 승부 근성, 학습 역량과 속도, 자기 관리 능력을 고르게 갖춰야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를 냉정하게 점검해 보고 대입에서 유불리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수시 전형이 확대되고 학종 전성시대를 맞아 내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전략적으로 일반고를 선택하는 최상위권, 상위권 학생들도 있다. 이런 흐름과 맞물려 선호도 높은 일반고는 최상위권이 두텁고 강남권 학생들이 내신 때문에 역으로 잠실 지역 고교를 선택하는 최근 현상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남고 vs 남녀공학’, 남학생의 선택은?남녀공학에서는 여학생들이 내신과 비교과 관리 모두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합격률 차이로 이어진다. “여학생들의 열의, 꼼꼼함을 남학생들이 따라갈 수 없다”는 게 남녀공학 교사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남학생들은 남녀공학 보다는 남고를 여학생들은 도리어 경쟁이 치열한 여고 보다는 남녀공학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중3을 위한 고교 선택 체크리스트-‘교사 열정+팀워크’ 독려 위해 학교 시스템 뒷받침 되나?- 졸업생 입시결과 누적 데이터 학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나?- 교사 손에 달려있는 ‘매력적인 생기부’, 교사진의 평판은?- ‘내 아이’ 기준으로 특목고 vs 자사고 vs 일반고 장점, 단점 냉정하게 파악하고 있나?- 고교별로 전략적으로 밀고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 알고 있나?Reporter's View ①학생 성향과 성적 고려해 고교 선택해야요즘은 고교 선택이 대입 준비로 바로 연결되는 추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강세가 지속적으로 강조되며 학교생활에 임하는 아이의 자세, 내신관리 능력, 수능준비,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교사의 열정과 진학지도 등을 꼼꼼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해 고교를 선택해야 한다.내신관리가 힘들다고 평가받는 학교를 벗어나 고교를 선택하는 경우가 조금씩 늘고 있으며 학생부종합전형 등을 고려해 학교 특화 프로그램이 체계적인 학교를 선호한다. 일반고도 사립고와 공립고의 성향적인 차이는 있지만 학교프로그램을 체계화하기 위한 시도와 노력이 엿보였다.선사고는 혁신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과목별 세부능력특기사항 기록을 체계적으로 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성덕고 역시 젊은 교사들이 의기투합해 학생들의 대입준비를 꼼꼼하게 하고 있었다.간혹 아쉬운 점은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이나 면학분위기에 비해 학교와 교사의 지원과 열정이 따라주지 못하는 A고, 교사들의 고민과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에 비해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와 진학 결과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오는 B고였다.사실 ‘일반고다, 자사고다& 2017-10-19
- 예비고1 국어 공부법 11월 초 졸업고사가 끝나면 중3들은 마음이 들뜨고 자유시간을 만끽합니다. 그러나 11월부터 2월까지의 4개월은 “대학을 결정한다”는 말처럼 ‘황금같은 시간’입니다. 이 시기에 적절한 공부습관과 실력을 갖추어야 합니다.국어가 바뀐 입시에서 중요해진 것은 누구나 공감합니다. 국어는 다른 교과를 위한 도구로, 고3이 아닌 고1~2에 집중적으로 하는 좋습니다. 그래야 영어, 수학, 탐구 등의 과목은 물론 비교과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년간 연구자, 교사로 또 학원에서 국어교육만을 해 온 입장에서 이 시기에 해야 할 것들을 말씀드리지요.하나, 공부 실력은 독서 실력과 비례합니다. 그리고 독서 실력의 핵심은 요약실력입니다.막연한 독서나 다독은 점수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핵심을 정확히 파악하는 독서가 중요합니다. 국어공부를 많이 해도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문제를 열심히 풀지요. 그러나 문제를 푸는 것은 실력의 테스트일 뿐입니다. 또한 문학에 편중된 독서나, 정독이 아닌 다독 중심의 독서, 보여주기 식의 어려운 책의 독서를 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이런 학생들 대부분 정확한 요약실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고등 국어의 핵심은 ‘글의 정확한 요약’입니다. 논리력과 추리력도, 논술 실력도 ‘정확한 요약’부터 시작합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사고력, 논리력, 추리력도 나오게 됩니다. ‘개편된 수능 유형( 2600자의 장문에 6문제 등장)’에 맞게 긴 글을 읽어 가면서 요약해야 합니다. 권장도서보다는 본인이 흥미 있는 책을 시작으로 해서 관심 가는 분야까지 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집중적으로 독서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가 바로 지금입니다.문학은 고등학교에서 다루어지는 단편소설이나 시를 연대별 혹은 주제별로 엮어가면서 읽는 좋겠지요. 비문학의 경우, 편중된 독서보다는 분야별(‘인문-사회-과학-기술-예술’ 분야)로 읽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경제와 철학은 거의 모든 학생들이 어려워하고, 문과생들은 과학기술 내용을 매우 어려워합니다. 철학이나 경제 같은 어려운 분야는 쉬운 것부터 (심지어는 만화도 괜찮습니다) 읽고, 긴 글로 연결된 비슷한 책으로 읽어 가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정확한 요약을 병행한다면, 금상첨화겠지요.둘. 거의 모든 학생이 취약한 문법과 고전시가독서를 많이 한 학생의 경우도 이 분야는 따로 해 주어야 합니다. ‘문법과 고전’은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어느 정도의 암기와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지요. 문법은, 내신과 수능, 사관학교, 경찰대, 공무원 시험까지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단, 중학교 시절에 이미 배워야 할 문법의 90%가 다루어집니다. 이미 배운 부분을 복습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그리고 고1-2 문법 문제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와 함께 1학년 내신에서 나갈 부분을 기출문제와 함께 풀어 나간다면 탄탄한 기초를 쌓을 수 있습니다.고전시가의 경우, 중학교 때 거의 배우지 않아 하나의 큰 장벽으로 다가 옵니다. 공식적으로 고전문학은 2학년 범위이지만, 1학년부터 내신 시험에서 출제됩니다. 문학 고난도 문제는 거의 낯선 고전시가나 현대시들이 선택지에 나오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학생 입장에서 낯설 뿐이지, 나오는 작품은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공부한 학생들은 부담 없이 답을 맞출 수 있는 분야지요. 내신이 치열해지면서, 공립고에서도 배우지 않은 시조를 던져 주고 해석을 요구하는 서술형이 출제됩니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고전 시가를 나가고 양이 많다면, 시조 부분을 섭렵을 하는 것이 내신과 수능에 대한 탄탄한 대비가 됩니다.셋. 어휘와 문학의 개념어 학습영어는 물론 국어의 경우도 중학교와 많이 차이 나는 것이 어휘 실력입니다. 내용의 핵심을 어느 정도 파악했을지라도, 선택지에 나오는 어휘의 정확한 뜻을 몰라 틀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휘의 확장을 위해서는 한자성어와 한자어를 통해 익히는 방법이 좋습니다. 한자를 쓰지 못해도 좋으니, 한자성어를 배워가며 뜻을 풀이하면서 유추하는 실력을 쌓아야 합니다. 그리고 문제와 선택지에 나오는 주요 개념의 어휘는 꼭 찾아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문학에 나오는 개념어들은 전반적으로 많이 나오는 (예)나 작품을 함께 공부를 해 주어야 독서 실력이 점수로 직결될 수 있습니다.넷. 고1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통해 실전 능력을 키우자.수준에 맞는 독서와, 고전, 문법, 어휘 공부는 모의고사 문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지 문제 풀이가 아니라, 꼼꼼한 분석을 해야 합니다. 그러나 언급한 바와 같이 ‘오직 문제 풀이’에 집중하면 점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모의고사 문제를 조금 풀더라도, 푼 것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문학의 경우도 내용 파악과 함께 개념이 어떤 식으로 문제에 적용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결론적으로, 꾸준한 독서, 문법의 복습과 문제풀이, 낯선 고전시가, 한자를 통한 어휘 증진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고1 모의고사를 통해 유형 숙지와 배운 것들을 적용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글의 정확한 요약’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고등부의 국어 과목은 학년이 올라 갈수록 단기간에 점수를 올리기 힘든 과목입니다. 입학 전까지의 ‘황금같은 긴 시간’은 중학교 성적이 낮은 학생도 충분히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낸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점진적으로 발전하는 기쁨과 함께 원하는 대학의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최성욱 원장최강국어학원서울대 국어교육 연구소 석사전 서울대 국어연구소 팀장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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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역 공교육 교사가 전하는 ‘통합과학’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현 중3 학생들. 최근 교육부가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확정을 1년 유예한다고 발표하면서 수업은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진행하고, 수능은 기존과 동일한 체제로 치르게 된다.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부분은 통합과학과 통합사회이다. 특히 통합과학은 새로운 교과서가 나오기 전부터 지레짐작과 보도 자료만으로 가장 많은 말을 낳았던 과목이다.지난달 20일 드디어 교육부가 통합과학 교과서를 공개했다. 혼란과 걱정 속에 고민하는 예비고1 학생들을 위해 공교육 현장 과학교사들을 만나 통합과학에 대한 ‘과장되지 않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도움말동북고등학교 강현식 물리교사보인고등학교 김태형 화학교사통합사회·통합과학, 공통과목에 포함새로운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큰 변화는 문·이과 통합이다. 문과와 이과 진로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인문, 사회, 과학기술에 대한 기초소양을 함양하고, 학생들이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면서 진로 선택 시 기본적인 소양 및 기반을 갖추기 위해 공통과목을 도입했고, 그 공통과목에 바로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포함된다.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학생들이 들어야 하는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및 과학탐구실험이다.공통과목과 함께 학생들은 선택과목으로 일반선택과 진로선택을 결정할 수 있는데, 과학에서 일반선택 과목은 물리학1, 화학1, 생명과학1, 지구과학1이고, 진로선택 과목은 물리학2, 화학2, 생명과학2, 지구과학2, 융합과학, 과학사 등이다. 중학교 과학과의 연계성 강화현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도 수능 선택과목은 아니지만 융합과학이 있었다. 하지만 새롭게 공개된 통합과학은 이제까지의 융합과학과는 또 다른 학습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기존의 융합과학이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큰 역사적인 흐름 안에 과목의 구분 없이 융합해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에 대한 과학적 적용이나 응용, 활용 등이 중심이었다면 달라진 통합과학은 네 개의 중심 주제와 관련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부분이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연계된 형태로 구성되었다. 융합과학과 비교할 때 과목 별 구분이 보다 명확하고 내용도 교과 친화적이란 특징이 있다.동북고등학교 강현식 교사는 “융합과학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했던 지구과학과 생명과학 일부 내용이 줄어들고 화학 영역 내용이 강화되어 각 과학 영역 별로 분량이 고루 안배되는 적정화가 이뤄졌다.”며 “중학교 과학과의 연계성이 높아지면서 물화생지 1·2 과목에까지 내용이 이어져 학생들 입장에서는 중학교 과정과 1·2 과목 사이 계단이 하나 더 생긴 격”이라고 통합과학의 내용적인 부분을 설명했다.교과서의 목차만 봐도 융합과학과 통합과학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우주의 기원, 태양계, 지구, 생명의 진화, 정보통신과 신소재, 인류의 건강과 과학기술, 에너지와 환경 등으로 진행되는 융합과학에 비해 통합과학은 시스템과 상호작용이라는 주제 안에 역학적 시스템(물리), 지구 시스템(지구과학), 생명 시스템(생명) 등으로 과목이 구분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학생 중심의 수업과 과정 중심의 평가하지만 통합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방법의 변화에 있다. 이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근본 취지의 하나인 ‘학생 참여 중심 교수·학습 방법 개선’이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학생들이 학습의 중심에 서서 스스로 지적호기심과 사고력, 발표력 등을 키워나가는 것을 강조한다.보인고등학교 김태형 교사는 “2009 개정교육과정 융합과학의 틀을 확장하면서도 학생들이 직접 참여, 운영하는 수업이 통합과학의 핵심”이라며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스스로 조사하고 내용을 정리하며 그 과정을 친구들과 공유·토론하고 마지막 스스로 결론을 내리는 과정까지 모두가 포함된다”고 말했다.결국 학생들 스스로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건.김 교사는 “이미 자유학기제와 토론·발표가 중요시되는 개정교과과정을 거친 예비 고1학생들이지만 개인의 발표역량, 협업역량, 자기주도학습역량 등이 강조되는 만큼 학생들의 성향에 따라 수업참여도가 크게 달라질 것”이라며 “아울러 학교와 교사들이 얼마만큼 교과서 취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것인지도 수업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한편, 학부모와 학생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결국 ‘평가’다. ‘과정중심의 평가’가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근본 취지인 만큼 자연스럽게 평가 또한 수행평가 비중이 늘고 과정 중심 평가로 변하게 된다. 무엇을 배우고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의 평가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했는지, 또 그 경험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 기록되고 평가의 주축이 되는 것.또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역시 무시할 수 없어 학생들의 부담과 교사의 고민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통합과학의 취지와 방향 정확하게 알아야통합과학을 배우지만 수능에는 포함되지 않는 현 중3 학생들과 달리 현 중2 학생들은 통합과학이 수능에 포함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학생들은 수업은 토론과 활동중심으로, 하지만 수능은 암기 위주의 지필고사를 치러야 하는 부담감을 안게 된다. 학생 중심의 학습방법을 지향하면서 이론 중심의 평가가 수능에서 이뤄지면 수업과 평가에서 괴리가 생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로 통합과학 교과서가 공개되기도 전 시중에 떠도는 예측문제들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더욱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이런 혼란에 대해 강 교사는 “교육과정 초기에 흔히 생기는 일”이라 일축하며 “교과서가 나오지도 않은 상태에서 혹은 교과과정 초기에 나온 문제집들 대부분은 교육과정 범위에서 벗어나는지의 여부가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문제들이 많고, 이전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문제를 그대로 차용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난이도와 내용에 있어서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예시되는 문제들로 개정 교육과정 교과서를 판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김 교사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중심적으로 대비하는 학생들의 경우 내신에 집중하겠지만, 수능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비롯한 현 중3 학생들 상당수는 통합과학이 수능 과목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이는 교사들의 또 다른 고민거리”라며 “아울러 통합과학의 바람직한 수업 진행을 위해 학부모들이 통합과학의 취지와 방향을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2015 개정교육과정 발표와 함께 너무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통합과학. 학교 선생님들은 통합과학을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는 분위기 속, 거기에 맞게 맞춰가는 교육과정이라 평가했다.“과장되고 검증되지 않은 억측들이 우리 학생들을 더 불안에 떨게 하는 건 아닌지 생각해야 할 시점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2009년 개정교육과정을 겪으며 학교와 선생님들도 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개정 교과서 취지에 맞는 수업을 진행할 것이며, 그 과정과 평가에도 변화가 생길 것입니다. 교과서 의도에서 지나치게 벗어난 예측보다는 아이들 스스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힘을 키워주고 지지해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2017-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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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국어의 특별함은 바로 ‘강사의 힘’ 2006년 개원해 올해로 12년차를 맞이한 송파 대표 국어학원인 한맥국어학원. 한맥국어학원은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수업을 위해 고3전문관, 고등1·2관, 논술관, 중등관으로 분리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문을 연 한맥국어학원 위례배움터 역시 위례의 대표적인 국어 학원으로 자리 잡았다.‘송파 12년’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최강 수업과 체계적 관리는 ‘송파·강동 상위권 학생들의 선호 1순위 국어학원’이란 타이틀과 함께 매년 ‘수능 국어 1등급의 산실’로 인정받으며, 경쟁이 치열한 논술전형에서도 해마다 높은 합격율을 이끌고 있다.그렇다면 한맥국어학원의 차별화된 전문성은 어디에서 비롯될 것일까?한맥국어학원 유현 부원장은 “한맥만의 시스템이 특별함을 만든다”고 단언한다.한맥국어학원 특별함의 원천은 바로 수업을 담당하는 강사들의 힘이다. 한맥은 강사들이 ‘빡센’ 학원으로 유명하다. 강사들은 힘들지만 학생들에겐 최고인 학원, 바로 한맥국어학원인 것.유 부원장은 “한맥에는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특별한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그 중심에는 열정적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연구하는 선생님들이 있다”고 강조했다.30여 명의 한맥국어 강사들은 교재 만들기에 그 누구보다 능숙하다. 한맥이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양의 워낙 방대하기도 하지만 매 강, 매 달 자체 교재를 제작하는 데에 이미 익숙한 그들이기 때문이다. 한맥의 프로그램은 1년 6분기, 1분기 7~8강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매 강을 시작하기 전 모든 강사들의 학년 및 전체 세미나 참석이 원칙이다. 수업에 사용될 교재를 모든 강사들이 풀어보고 살펴본 후 진행되는 세미나. 세미나는 토론을 통해 각 문제에 대한 해설지를 만드는 과정으로 만들어진 해설지는 수업 직전 학생들에게 배부된다.한맥 학생이라면 “해설지를 모두 모으면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완벽한 교재가 된다”는 말을 실감할 터. 그만큼 퀄리티와 전문성을 담고 있는 소중한 자료다.유 부원장은 “해설지를 만들기 위한 세미나의 강도가 워낙 세서 1~2년 한맥 세미나에 참석한 강사들은 국어강사로서의 역량이 최고치가 될 정도”라며 “강남이나 목동 국어전문학원에서도 한맥 출신 강사들은 그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자부했다.아울러 끊임없이 자기발전에도 집중, 한맥의 연구실은 불이 꺼지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하다.한맥국어는 12년 전부터 국어의 탄탄한 기본에 집중해 왔다. 내신과 수능, 그리고 그 위에 논술을 대비하는 교육 방향과 철학은 요즘의 학생부종합전형과도 딱 맞아떨어지는 시스템.12년 간 꾸준히 이어온 내신 대비수업은 고1과 고2 4주 대비수업으로 정착해 탄탄한 내신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여기에 한맥이 보유하고 있는 내신 대비 데이터가 더해져 자타공인 송파학생들의 국어내신 길잡이로 자리매김했다.현재 보인고, 보성고, 창덕여고, 방산고, 영파여고와 오륜중, 보인중, 보성중, 가원중, 문정중 등 36개의 송파 중·고등학교 내신 대비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국어전문학원을 넘어 입시전문학원으로 인정받는 한맥은 각 분야 전문가 집단임을 자부한다. 대입전형에 대한 전문적인 파악과 연구를 위한 입시전문가와 학부모 상담을 위한 상담 전문가가 입시와 상담을 책임지고, 국어과목의 최고 전문 강사들은 오롯이 학생에게만 집중하는 시스템은 매년 대입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유 부원장은 “변화하는 입시전형을 빨리 꿰뚫고 적응, 학생들에게 맞춤형 입시를 제시하고 있다”며 “아울러 2015 교과개정에 대한 분석과 연구도 이미 진행 중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예비고1을 위한 입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대입에 전문성을 갖추고 대입설명회와 간담회를 꾸준히 개최해 온 한맥이 예비고1을 위한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10월 23일 오후 2시(1차)와 오후 8시(2차)에 진행하며, 현재 예약 접수 중이다. 2017-10-19
- 수능 1등급 국어실력, 중3과 고1 시기에 달려있다 지난 9월 치러진 모의평가 결과가 나왔다. 모의평가는 중3에게는 먼 얘기 같지만 사실상 향후 수능방향과 입시전략을 가늠하는 잣대이다. 입시에서 국어 변별력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현재 한 한기를 남겨둔 예비고생들에게 국어학습 전략이 강조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재식국어논술학원 측으로부터 예비고생을 위한 국어학습 전략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이재식국어논술 김수정 고등부팀장9월 모의평가로 알아보는 향후 수능방향예비수험생들에게 9월 모의평가분석은 중요하다. 향후 수능방향을 알고 모의고사 준비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9월 모의평가 국어는 한 마디로 긴장감을 늦추기 힘든 결과가 나왔다.먼저, 독서 지문의 길이가 눈에 띄게 길어졌다. 또한 정보량도 많아져 독해력이 점수 결정에 큰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평소 지문 독해력이 부족하거나 소홀히 했던 수험생들은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반면 문학은 상대적으로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문학 영역과 화작문에서 복합지문 형태 출제는 역시 수험생들에게 어려움을 느끼게 했다.여기에 시간 부족으로 화작문에서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 출제도 예상 밖의 난제였다. 따라서 국어 수능 준비는 개인별 취약점을 분석하고 영역별 균형 잡힌 훈련을 해둬야 한다.현재 예비고생들은 수능 국어 입시전략을 어떻게 세워야하나수능국어 기본은 독해 훈련이다. 독해는 초반에 쉬운 지문을 정확하고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하는 연습을 해둔다. 또 이후 어려운 지문을 시간 내에 핵심정보를 중심으로 파악하는 방향으로 훈련한다.문법 또한 기초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 후, 기출문제와 실전문제 풀이를 꾸준히 해둔다. 문학은 ebs출제에 의존하기 보다는 새로운 문학작품에 대한 접근방법을 익히는 방향도 필요하다.이재식 국어논술 김수정 고등부팀장은 “이를 위해 예비고생반에서는 ‘고등 필수 현대소설읽기+비문학 독해원리+고등어휘+문학 기본 개념’을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고 말했다.또한 고1, 2과정에서는 내신과 수능 기간으로 나누어, 내신준비 기간은 시험보기 전 한 달 동안 출판사 또는 학교별로 심화 수업을 해오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능준비를 위해 매주 모의고사 풀이와 학원 자체 제작 교재로 영역별 심화 수업이 진행된다.또한 고3에 들어서면 ebs연계교재+개별교재+실전모의고사와 파이널반을 수능1교시와 동 시간에 진행하며, 대치동 김봉소 모의고사 준비 또한 병행된다.어려워진 국어 학습전략은중3 시기는 고등부 시작의 중요한 건널목이다. 특히 이 시기를 활용해 그동안의 중등 공부 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등국어 공부 방법으로 바꿔나가는 훈련이 필요한 때이다.이를 위해 고등 모의고사 풀이를 권한다. 자신의 부족한 영역과 해야 할 영역이 파악되기 때문이다. 정확한 파악만이 나만의 전략을 세울 수 있음은 물론이다.그중에서도 중3시기는 고등과정에서 읽어야 하는 문학의 필수 소설 작품들을 읽을 수 있는 최적기이다. 필독 현대, 고전 소설 전문을 읽어놓을수록 고등 국어 문학에 대한 감각과 고2 문학 내신 준비까지 동시에 해결되기 때문이다.문학에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점은 생소한 운문 출제이다. 운문 기초 개념 파악과 해석하는 방법론을 배우는 것은 그래서 중요하다. 비문학은 어려운 지문 훈련보다, 정확한 파악 능력이 우선이다.비문학 문제 유형, 비문학 지문 구성, 문단별 끊어 읽기 등 실제로 독해를 위한 방법을 배우고 훈련을 꾸준히 해둔다. 또한 비문학은 어휘가 중요하므로 함께 정리하며, 문법은 중학교 때 배운 문법개념을 이 시기에 다시 한 번 점검한다.미니인터뷰 김수정 고등부 팀장‘개인별 취약점이 서로 다른 국어의 특징을 알고 공부해야’현 중3들의 고입을 위한 내신시험은 이제 다 종료가 된 시점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고등 국어를 위한 기초 다지기에 들어가야 한다. 부천 시내 고등학생들은 대부분 내신 경쟁률이 높고, 정시에 대한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실제 학생들의 성적을 살펴봤을 때 모의고사 점수가 높은 학생들이 내신 성적도 잘나오는 경우가 더 많다.그러므로 지금부터 모의고사 영역별로 공부를 해 나간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서도 내신 공부하는데 큰 어려움 없이 따라갈 수 있을 것이다.또한 국어는 수학 등과 달리 개인별 취약한 영역이 확연히 드러나는 과목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부족한 영역이 무엇인지 하루라도 빨리 확인하고 그 영역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을 전문가와 함께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국어 내신과 수능을 위해서는 개별 맞춤식 수업, 입시상담, 독서 관리, 강사진 재교육, 자체교재 발간, 자소서 지도 등 관리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진 입시기관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2017-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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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의 시작 ‘부천에서 고교 어디 보낼까’ <1> 5개 중점과정 입시의 관문인 고교 선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현재 중3학생들은 일반계고로 진학할 경우, 부천 시내 23개 고교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 진학과 진로에 도움이 되고자 부천시내 일반계 고교들이 열고 있는 특성화 과정과 주문형 강좌 및 거점동아리 등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1500명이 참여한 고교선택을 위한 설명회경기도부천교육지원청이 지난 10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고교 진학 예정인 중3 학생 600여 명과 학부모 900여 명 등 총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 고교 선택 설명회’(이하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고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이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부천만의 차별화된 일반고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고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와 흥미, 적성에 맞춰 학교를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부천의 23개 일반고의 교육력을 모두 높인다는 목적으로 지난 2016년 10월, 경기도교육청과 부천시의 협약으로 출범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시범지구’란 무엇일까?특성화 과정은 ▲과학 ▲국제화 ▲예술 ▲외국어 ▲융합 등 5개 중점 역역 중 하나 또는 두 개의 영역을 각 고교별로 개설해, 학생의 입장에서 진로선택권에 도움이 되자는 취지이다.설명회는 1부의 일반고 23개교, 특성화고 4개교 부스별 홍보와 개인 상담을, 2부 오후 6시~8시까지는 시범지구 설명회 및 고교별 심층 정보 제공 등으로 열렸다.진로 선택과 과정 준비에 도움 되는 중점학교부천지역에서 일반계고를 진학할 예정이라면 과학중점학교 등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 시내 고교 23개 교들은 학생의 진로와 진학을 연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중점학교는 과학, 국제화, 예술, 외국어, 융합의 교과중점학교 23교 27과정 이다. 따라서 부천의 모든 일반고를 교과중점학교로 운영하게 된다. 학교별 중점과정을 살펴보자.도당고, 부천고, 부천여고, 원미고, 정명고는 수학, 과학 분야에 흥미와 소질, 적성이 있는 학생들에게 과학 관련 체험학습과 심화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과학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과학중점학교에서는 과학 수학의 전문교과의 지식과 기본 역량 강화를 통해 이공계 전 영역(공학계열, 의학계열, 수학 계열, 기초과학계열)으로 진로 연계해 공부하게 된다.과정에서는 ▷고 1학년 대상 연간 40시간의 수학 과학체험학습 기회 제공 ▷연간 과학 수학 교과에서 총 교과 이수단위의 45%이상 이수 ▷과제연구 및 R&E, 관련 동아리 및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국제화중점 과정은 상일고, 심원고, 역곡고, 소명여고이다. 국제화 중점과정은 국제 사회에 흥미와 적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법, 지역 등의 기초적 지식과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특히 외국어 의사소통능력과 국제화 관련 교과 학습을 통해 국제학, 국제통상, 정치외교학, 관광학 등의 진로와 연계한 내용을 다룬다. 과정은 ▷전문교과Ⅰ의 국제계열과목과 외국어교과 적정이수단위 이수 ▷국제 사회 이해와 관련된 동아리 운영 ▷국제 사회와 관련된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이다시내 23개 일반계고 전체가 중점과정 운영융합중점 과정을 다루는 학교는 부천북고, 상일고, 수주고, 원종고, 중흥고(융합과학), 소사고(창의융합), 송내고(지속가능발전)이다. 이 과정은 융합과학 학문의 복합화, 융합화에 따른 이공계의 진학을 돕자는 취지이다.특히 대학을 기계공학, 우주항공,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및 물리학, 수리 과학부, 에너지, 국제협력,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 해결 등으로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과정은 진로 연계 창의융합 인문 및 자연과학 분야에서의 균형 있는 지식을 갖춘 창의 적이고 전인적인 융합형 인재 양성, 지속가능발전과 연계된 교육이다.과정에서는 ▷기초교과와 탐구교과, 기초교과와 체육/예술교과, 기초교과와 생활 교양교과, 탐구교과와 체육/예술교과, 탐구교과와 생활 교양 영역교과 ⇒ 2개 교과 이상 융합, 3년간 적정 이수단위 이수 ▷융합교육과 관련된 동아리 운영 ▷융합교육과 관련된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예술중점 과정은 부명고, 중원고(미술), 수주고(공학예술융합), 시온고(체육, 공연예술)이다. 먼저 미술에서는 다양한 미술창작활동을 통하여 미술 실기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며 미술 관련 진로·진학과 연계된 심화 집중학습으로 운영된다.공학예술융합과정에서는 영상미술, 공학기술 관련 심화과정 운영, 실습·체험 중심의 교과교육과정이 편성된다. 체육과정은 체육 계열 선택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과 전공 심화 과정으로 실기와 이론도 함께 다룬다.이밖에도 공연예술은 연기, 보컬, 댄스 등을 통한 실기 및 이론을 작곡학, 연기학, 댄스학, 보컬학 등의 진로와 연계헤 다룰 예정이다. 예술중점과정은 ▷년간 미술 또는 음악 또는 체육 교과 적정 이수단위 이수 ▷예술 또는 체육 동아리 운영 ▷예술 또는 체육 관련 학생 봉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마지막으로 외국어중점 과정 운영학교는 계남고, 덕산고, 범박고(일본어), 상동고(중국어), 상원고(외국어융합)이다. 일본어에서는 어법, 회화, 일본문화 체험 등의 기회 제공으로 향후 정치 외교학, 관광학 등의 진로 연계한다.중국어는 의사소통능력, 중국과 관련된 외교와 경제의 전문성을, 외국어융합에서는 외국어와 문화 등을 통해 국제학, 국제경제, 정치 외교학, 관광학 등의 진로와 연계한다. 내용은 ▷연간 영어 교과 또는 제2외국어 교과 적정 이수단위 이수 ▷외국어 관련 동아리 운영 ▷외국어 관련 학생 봉사 프로그램 등이다.문의:부천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혁신교육지구담당부천시청 평생교육과 혁신교육팀 2017-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