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검색결과 총 22,3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입시성공을 위한 최적의 영어 학습법 여름방학이 돌아왔다. 방학은 아이들에게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상당히 골치 아픈 시간이기도 하다. 영어문법이 약해서 문법을 보강하자니 선행이 마음에 걸리고, 영어공인성적을 준비하는 친구 이야기도 흘려들을 수가 없다. 방학이라는 황금 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학습법을 찾아 효과적으로 시간을 분배하고 필요한 영역에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늦었음을 깨달았다면 뛰어라.영어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해당된다. 이 시기를 놓쳤으면 이제 뛰어야 한다. 입시를 빼놓고는 효과적인 학습을 이야기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내신/수능인지, 영어공인성적인지, 에세이와 인터뷰 실력인지를 정확히 파악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계속해서 변하고 있는 입시여건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찾고, 그에 맞는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이다. 문제는 남아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제 준비가 되었다면 뛰어야 한다. 2. 친구 따라 강남가지 마라.친구의 영어 문법특강에 무작정 동참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맞춤형 관리는 무턱대고 문법특강을 듣고 텝스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남아있는 시간 대비 이번 여름방학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 입시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소가 문법이 아닌 독해가 될 수도 있고, 텝스가 아닌 토플이나 토익이 될 수도 있다. 남들 다 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특강이 필요하다. 3. 입시 멘토를 찾아라.수시로 바뀌는 입시정보를 찾느라 시간을 소모하지 않기 위해서는 검증된 전문가를 만나야 한다. 내신/수능이 전문인 학원에서는 대입성공을 위해서 내신/수능이 필수라고 말하고, 텝스전문 학원에서는 텝스 고득점만이 방법이라고 말한다. 입시를 맞닥뜨린 우리 학생들에게는 홍보성 글귀의 진위를 확인하느라 허비할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 물론 아직 여유가 있는 학생들이라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 입시에서 미리 다양한 준비를 한다면 그만큼 선택의 기회는 늘어날 것이다. 영어를 활용하는 입시전형에서는 에세이나 면접을 필수 전형요소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쓰기와 말하기가 포함된 토플 고득점을 목표로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 남아있는 시간은 많지 않은데 다른 특별한 장기가 없다면, 토익을 집중적으로 준비하여 고득점을 달성할 수도 있다. 내신이 4~7등급인 국내파 학생 중에서도 토익에 도전하여 950점 이상을 획득한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영어특기자 전형이 있는 중위권 대학까지 거의 대부분 토익을 반영하고 있다. 이처럼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내신과 수능, 토플/토익/텝스, 에세이와 인터뷰 준비 등 영역에 관계없이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나는 것이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인 것이다. 평촌프리머교육강선희 원장문의 031-386-93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교사 팀플레이가 진학 성과 좌우한다 잠실지역에서 선호도가 높은 고교로 꼽히는 영동일고. 서울시내 고교 가운데는 드물게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짜임새 있는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4학년도 대입에서 의예과를 포함해 서울대 6명, 연대 9명, 고대 15명, 의대 9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영동일고 진로진학부를 찾아 입시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영동일고 4층 진로진학부 교무실.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진학 전담교사들이 팀워크를 이뤄 입시지도를 진두지휘하는 베이스캠프다. “우리 학교는 상위권 학생의 80%가 수시로 대학에 갑니다. 입시의 축이 정시에서 수시로 바뀐 만큼 수능점수, 비교과 자료를 체계적으로 모은 입시 데이터베이스가 점점 중요해지는 분위기입니다.” 양창환 영동일고 진로진학부장교사가 설명한다. 진학지도의 첫걸음, DB관리와 활용체계적인 입시 지도를 위해 영동일고는 학생 개인별로 고교 전 과정의 내신 성적, 모의고사 점수, 비교과 활동을 꼼꼼히 기록한 파일을 전산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매년 고3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를 별도로 관리하는 한편 매년 수험생들이 치른 구술 문제와 면접 내용을 모아 자료를 축적해 나가는 중이다. 갈수록 대학별 입시 전형이 정교해지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모아 놓은 진학DB가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학생 맞춤형 입시 전략을 짜는 데 유용하게 활용된다. “고3 학생, 학부모와 상담할 때 졸업생의 진학 데이터와 개별 학생의 성적 자료, 비교과 활동내역을 비교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요긴하게 쓰입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특히 영동일고는 인근의 휘문, 중동, 중산, 진선여고, 서문여고, 배명, 한영 등 강남권 8개 학교와 입시데이터, 합격 사례를 공유하며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팀플레이로 지도“자기소개서 첨삭, 구술면접 준비를 여러 명의 교사가 코칭하는 팀플레이가 강점입니다. 담임, 진학담당, 국어 교사를 비롯해 문과는 사회과목, 이과는 과학과목 교사들이 팀을 짜서 학생들을 지도합니다. 특히 입시에서 중요성이 커지는 자기소개서는 여러 명의 교사가 교차로 검토해 모호한 표현, 내용상의 문제점, 대필 여부를 짚어내며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윤희태 교사가 진학 지도 시스템을 소개한다. 구술면접 대비를 위해 학생 1인당 예닐곱 명의 교사가 면접관이 돼서 실전처럼 연습시킨다. “대다수 학생들이 모의 면접에서 질문이 쏟아지면 처음엔 쩔쩔매지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조리 있게 말하는 법을 익히고 담력도 기릅니다. 이런 면접 연습이 실제 입시에서 도움이 됐다는 학생들이 꽤 많습니다.” 오청락 교사가 귀띔한다.고1~2 학생에게는 공부와 비교과 활동을 균형 있게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시간 여유가 있는 고1들은 아침자율학습, 점심시간 동안 매일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진로 탐색의 첫걸음이 독서이고 자소서 쓸 때나 면접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욕심 있는 학생들은 독서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는 편입니다. 학문간 융합이 대세라 문이과 계열을 교차한 책읽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정성윤 교사가 설명한다. 고1~2 필수 스펙 ‘독서,동아리,경시대회’ 3종 세트독서의 연장선상에서 토론 프로그램이 활성화돼있다. 필독서를 지정, 참여 대상자를 선발한 다음 공개토론, 원탁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대회를 매년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우리는 왜 개를 사랑하고 돼지를 먹고 소를 신을까?>를 읽은 뒤 ‘육류를 먹는 일은 정상이며 자연스럽고 필요한가?’를 주제로 찬반 토론 대회를 열었습니다. 토론이 독서, 말하기, 사고력의 종합세트인데다 입시에서 직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율이 높고 경쟁 또한 치열합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학생들끼리 팀을 모아 주제를 정해 소논문을 완성하는 프로젝트 수업도 해를 거듭할수록 탄탄히 자리를 잡았다. 논문 작성을 위해 학생들이 시작부터 최종 완성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므로 입시용 스펙뿐만 아니라 자기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 “우리 팀은 한글을 테마로 논문을 썼는데 설문조사하고 답사까지 다녀온 뒤 계속해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배운 게 많아요.” 박은서양이 경험담을 들려준다.동아리 활동도 장려한다. 국영수 주요 과목과 사회, 과학 등의 심화공부를 위한 학습동아리부터 진로 연계, 순수 취미 동아리까지 총 90여개가 운영 중이다.교내 경시대회는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분야. 희망 전공분야의 관심도, 수월성을 입시 전형에서 입증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되기 때문에 수학, 영어, 독서, 논술, 진로 등 20여개 분야가 매년 개최된다. 학생들의 교과 성적 향상을 위한 데이터 분석도 진로진학부의 주요 임무. 중간, 기말고사와 정기 모의고사의 성적 분포 추이, 취약 분야를 세밀하게 분석해 전 교사들과 자료를 공유하며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공부에 전력 질주해야 하는 고3은 늘 ‘특별 관리’ 대상. “슬럼프에 빠진 학생은 개별 상담을 통해 다독거리며 마인드컨트롤을 돕습니다. 우리는 고3 담임과 진로진학 담당교사가 한 교무실을 쓰기 때문에 개별 학생들에 대한 정보, 최신 입시 정보 교류가 원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양 교사가 덧붙인다. 진로진학 Tip 학년별 스펙관리 로드맵은 필수입시의 양대 축은 성적과 비교과 활동으로 학년별로 스케줄을 짜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 고1은 독서, 동아리 활동 고2는 경시대회 집중 참여, 프로젝트 활동 등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치밀하게 준비하는 자기소개서, 구술면접 자기소개서는 여유를 두고 미리 작성한 뒤 여러 사람의 검토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 모의 구술면접을 통해 논리적인 말하기, 담력을 훈련하는 게 효과적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2015 교육의 정석 저자 김미연 애널리스트 넘쳐나는 각종 입시정보 가운데 ‘팩트’에 의한 객관적인 입시전략분석으로 학부모들 사이에 애널리스트보다 입시전략가로 더 알려진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 김미연 애널리스트. 최근 책 발간과 함께 화제의 중심에 선 그녀를 만나 사교육시장의 변화, 자녀의 특징에 맞는 입시전략, 애널리스트로서의 일상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펀드매니저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투자보고서가 대히트최근 엄마들 사이에 가장 핫한 입시설명회 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김미연 애널리스트. 본업인 기업분석가라는 전문성을 살려 다양한 입시전형을 확률적으로 분석하여 쉽고 명료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학부모 팬클럽을 몰고 다닐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원래 ‘교육의 정석’은 2011년 펀드매니저들과 투자자들 상대로 작성한 투자보고서였는데 증권가에서 내용이 알차다는 입소문이 나면서부터 보고서를 구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이후 회사 홈페이지에 무료로 업로드된 ‘교육의 정석’ 투자보고서는 매년 다운로드 횟수만 2만 여회가 넘고, 각종 입시설명회에서 강연을 맡아달라는 요청이 쏟아질 정도로 큰 관심을 끌게 되었다. 지난 4년간 사교육시장에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2008년 38만원까지 주가가 치솟았던 M 수능 전문업체가 2014년 현재 6만 원대로 주가가 하락했다. 상장된 대표적인 교육 업체들의 주가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 분야를 담당하는 애널리스트로서 갑자기 주가가 왜 이렇게 맥없이 빠지는 걸까 궁금해졌다고 한다. 원인을 분석해 보니 EBS 연계율 강화, 수시 비중 확대로 수능 전문 업체의 주가가 하락하고, 외고 · 자사고가 입시를 없애고 내신 성적 및 서류와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면서부터 관련 입시업체들도 어려움을 겪게 되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천편일률적으로 표준화되었던 교육시장을 무너뜨렸고 대표적인 교육업체들의 주가가 맥없이 하락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사교육시장은 2010년부터 계속 감소추세에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사교육비 총액이 18조 6천억 원을 기록하며 전면대비 ?2.3% 감소했다. 그리고 특히 중학교 사교육시장이 ?5.4%로 여타 시장 대비 가장 감소폭이 컸는데 이는 특목고 입시 축소의 여파가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전체 사교육비는 줄었으나 여전히 영어(37.8%)와 수학(39.3%) 과목에 대한 지출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미연 애널리스트는 입시와 관련한 어느 이해 집단에도 속해 있지 않다. 이처럼 본업의 특기를 살려 가계소비지출, 주가의 변동과 연관한 입시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새로 출간한 2015 교육의 정석 시리즈(대입, 중고입)는 사교육시장 변화 추이, 각 구와 각 학교별 서울대 진학률, 학교별 전형의 특징 등을 다양한 도표와 자료로 설명하고 있어 학부모들이 올바른 입시 정보를 얻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녀의 특징과 적성에 따라 입시전략 달리해야무조건 교육특구 특히 강남구를 고집하는 부모들이 많은데 자녀가 내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인지, 수능 강점형인지, 남다른 특기가 있는지 신중히 고려하여 진학할 학교를 정하는 게 좋다. 수시체제로 전환하여 대응력을 높인 학교도 있지만 여전히 강남은 ‘수능 만점’ 정시를 통해 서울대에 많이 진학시키고 있다. 특목고는 수시전형에, 강남 명문고(광역단위 자사고 포함)는 정시전형에 우세한 진학 실적을 보이고 있으므로 어떠한 학교에 진학시킬지는 자녀의 특징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한 예로 마포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수능보다는 내신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강남으로 옮기는 것보다 현재 있는 학교에서 내신을 꾸준히 관리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그리고 특정 과목이나 한 가지 분야에 뛰어난 성적이나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관련된 학교와 학과를 미리 정하여 이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어려서부터 ‘레고 블록’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한 남학생은 덴마크 본사에까지 이메일을 보내 한국에 출시되지 않은 레고 모델을 구하고, 레고 마니아로 본사에까지 초청을 받은 이력으로 사립 명문대에 수시로 합격했다. 대입에 실패하는 이유는 ‘엄마의 잘못된 정보력과 아빠의 뒤 늦은 관심’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다양한 인재를 뽑기 위해서 대입전형이 다양화 되는 건 이젠 피할 수 없는 대세이다. 자녀가 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 대입전형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이미 대비할 시간을 놓치게 된다. 일찍부터 자녀의 적성과 특기가 무엇인지 부모가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진학지도와 학습방향을 잡아주는 것이 대입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는 지름길이 된다. 7년 연속 베스트애널리스트에 뽑힌 15년차 실력파입시 강연회로 전국을 누비고 다니다 보니 본업을 제쳐두고 입시전문가로 너무 나서는 거 아니냐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증권가에서 그녀는 알아주는 실력파 애널리스트로 손꼽힌다. 출산하는 날 앰뷸런스에 실려 가면서도 업무를 볼 정도로 악바리로 소문나 있다. “저도 요즘 입시를 봤으면 더 좋은 대학에 갔을 거예요(웃음). 한 가지 일에 미치면 끝장을 보는 성격이거든요. SELL 투자보고서를 백 쪽 이상 쓰는 애널리스트는 없죠. 학창시절에 추리소설을 너무 좋아해서 부모님이 걱정할 정도였는데 주가라는 현상과 그 원인을 분석하는데 추리소설을 통해 얻은 논리력과 현상을 객관적으로 보는 습관이 많은 도움이 되요” 여섯 살 난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자녀가 한 가지 일에 관심을 보이면 정말 깊게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부모가 지켜봐 주고 같이 관련 진로를 탐색해 보는 것도 진학지도의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그동안 투자자들 앞에서, 수많은 학부모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과 강연을 많이 해 서인지 그녀는 달변가였다. 가녀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핵심만을 정확하게 집어 귀에 쏙쏙 들어오게 하는 시원한 화법까지 사람을 집중시키는 능력이 탁월했다. 늦은 시간 인터뷰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가 봐야 한다는 그녀의 뒷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다. 그러나 그녀를 ‘포브스 선정 코리아 2030 파워리더’ 라는 지금의 위치에 올려놓은 건 자신에 일에 대한 불같은 열정이 아니었나 싶다. 우지연 리포터 tradenz@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2
- 탄탄한 중등 영어실력, 고등 내신과 수능까지 간다 201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수시는 학생부전형이 강화되고 정시는 수능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면서 내신과 수능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게 되었다. 고등학생들은 정기고사와 모의고사를 연이어 준비하다보면 부족한 과목의 약점은 메울 겨를 없이 시간이 흐르기 쉽다. 특히 이과지망 학생들의 경우 학습량이 많은 수학과 과학 공부에 집중하다보면 영어는 중학교 때 쌓은 실력을 유지하기도 힘든 경우가 있다. 강남 최상위권 학생들이 중학교 때 영어실력을 수능 수준까지 완성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어공부, 어떻게 하면 탄탄한 기반을 쌓아 고교 내신과 수능에서 흔들리지 않는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 대치동 ‘정쌤학원’에서 정구영 원장을 만나봤다. 수준별 소수 맞춤수업으로 학습효과 극대화대치역 1번 출구 인근의 남서울상가에 있는 ‘정쌤영어’는 학생의 수준에 맞게 소수 맞춤으로 가르치는 영어학원이다. 영어학습의 기반이 되는 어휘·문법을 차별화된 방법으로 가르치고 내신과 수능을 꼼꼼히 지도해 규모는 작지만 대치동 일대 학부모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진 학원이다.‘정쌤학원’의 정구영 원장은 강남 한국학원에서 수능영어, 대학 편입영어, 경찰대 시험, 대학 겸임교수로 공무원 영어, 어학원 강사 등 다양한 영어지도 경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방식을 영어 학습에 도입해 학생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학습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도록 가르치고 있다. ‘고난도 TEPS’ 시리즈를 비롯해 수능, TEPS, PELT 관련 도서도 다수 출간했다. 정 원장은 “교수법을 제대로 적용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수 수업을 할 수밖에 없다. 효율적인 지도로 학업에 지친 아이들이 보다 이해하기 쉽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의 미래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체교재 활용한 차별화된 어휘·문법 수업초등학교 때부터 머리를 쥐어짜며 외워온 영어 단어, 하지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것은 왜일까? 무조건 수십 개씩 억지로 외우기 때문에 학원에서 테스트를 보고 나면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고3 수험생이 되어서도 부족한 어휘 때문에 고전하는 이유이다. ‘정쌤영어’는 차별화된 어휘학습 프로그램으로 한 번 공부한 어휘가 장기기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도한다. 어휘를 단순암기 하는 것이 아니라 어원부터 이해시키는 수업을 하는 것이다. 정 원장은 “단어의 어원이나 구성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낯선 단어도 그 의미를 유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어원 정규수업은 토요일에 진행되며, 필요한 경우 개별수업도 진행한다. 문법은 정 원장이 만든 ‘개념+영작+문제’가 한 권에 담긴 자체교제를 사용해 중학교 때부터 꼼꼼하게 지도한다. 먼저 문법의 원리를 설명하고 직접 영작을 해보도록 함으로써 배운 것을 바로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하게 된다. 또한 확인문제를 풀어 실전연습도 병행하게 된다. 고등부 또한 자체교재를 활용해 공인영어는 물론 수능영어 문법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유형 반복 연습과 철저한 독해훈련으로 내신 및 수능 완성내신과 수능을 빈틈없이 준비시키는 것도 ‘정쌤영어’의 강점이다. 내신은 학교별 출제경향과 유형을 파악해 반복 연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서술형문제도 철저히 대비시킨다. 수능은 EBS교재를 비롯해 EBS 변형문제와 모의고사 변형문제까지 공부하는데, 특히 모의고사 지문은 구조분석, 영작, 문장순서 정리하기, 빈칸추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형 활용해 학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반복해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정 원장은 “중2~3학년 학생들도 중상위권 이상이면 이런 방식으로 수능수업이 가능하다. 고등학교 공부가 양적으로 만만치 않은 만큼 중3까지 수능공부를 완성하는 것이 좋다. 최상위권 학생들은 수준 높은 강의로도 충분하지만 그 이하의 학생들은 관리도 중요하므로 중학교 때 철저히 공부할 수 있도록 수업시간을 배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공부한 내용에 대해서는 매 시간 수업시작 전에 지난 시간에 배운 단어, 문법 등을 테스트하며 2주가 지나면 다시 한 번 배운 것을 누적해 테스트를 실시해 제대로 학습했는지에 대해 철저히 점검한다. ‘정쌤영어’의 정규수업은 한반 정원을 5~6명 내외로 운영하며, 중학생은 2시간 30분~3시간씩 주3회, 고등학생은 실력에 따라 주1~2회 수업으로 진행한다. 토요일에 개설된 어원 수업은 7~8명의 단체수업으로 진행한다. 고등부 상위권 학생들과 일시적으로 귀국한 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Justice(정의란 무엇인가)』 등의 원서강독 수업도 진행하는데 이 수업은 필요에 따라 ‘VOCA 33,000’ 수업도 병행한다. 문의: 02-568-5727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육질 좋은 언양불고기와 유기농 쌈밥의 절묘한 만남 언양불고기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먹던 고급음식인 너비아니의 계보를 잇는 불고기이다. 바로 그 언양불고기를 제대로 하는 집을 지하철 3호선 양재역 근처에서 발견했다. 개업한지 7년이나 됐지만 아는 사람만 꼭꼭 숨겨놓고 몰래 찾던 그 ‘숨은 집’을 힘겹게 찾았다. 강남의 한복판에서 직접 농사까지 지으며 로컬 푸드를 실천하는 양재역 ‘언양불고기’, 그 곳에서 불고기의 끝을 맛보았다. 너비아니의 계보를 잇는 언양불고기가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후반이다.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던 이 무렵 공사장 노동자들이 식사를 위해 찾던 울주군의 언양은 원래부터 소로 유명한 고장이었다. 이곳에서 언양식으로 내주던 불고기가 바로 언양불고기다. 당시 고속도로 노동자들이 이곳의 언양불고기를 맛보고는 그 맛에 반해 입소문을 냈고 때마침 완공된 고속도로를 타고 입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언양불고기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궁중음식인 너비아니의 계보 잇는 언양불고기서울에도 많은 ‘언양불고기’ 집이 생겼지만 겉모양만 언양스타일이지 진짜 언양에서 올라온 한우암소 고기로 요리하는 ‘언양불고기’는 드문 편이었다. 그러나 이 집만큼은 언양에서 잡은 한우암소를 고속도로를 이용해 직송받는다. “남편이 언양에 머물며 언양불고기를 배울 때 모든 비법을 알려주셨던 친형제나 다름없는 형님께 고기를 받습니다. 언양불고기의 고기는 한우, 그중에서도 암소만을 사용합니다.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도 좋아 입안에 들어가면 그야말로 살살 녹습니다.” 유기농 채소를 한가득 따서 막 텃밭에서 돌아온 박선미 대표의 말이다. 서초구 염곡동에 텃밭이 있어 그곳에서 수확한 채소들이다. 매일 오전에 그날 쓸 채소를 박 사장이 직접 따온다. 이 집의 주력메뉴인 언양불고기쌈밥(스페셜 쌈밥)에 쓰이는 모든 채소가 텃밭에서 직접 따온 것들이다. 그러니 상추 하나, 고추 하나까지 싱싱할 수밖에 없다. 이런 텃밭 채소뿐만 아니라 마늘이나 양파 같은 것도 다 밭에서 수확한 걸 쓴다. 한 마디로 자급자족하며 농사짓는 쌈밥집이다. 언양에서 직송되는 소고기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가 특장점 예전부터 우리 조상들은 건강하게 살려면 ‘100리 밖 음식은 먹지 말라’고 했다. 이 집에서 사용하는 채소는 100리가 아니라 식당에서 10리도 채 안 되는 염곡동 산(産) 채소인 셈이니 그야말로 신토불이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처음에는 작은 텃밭으로만 가꾸다가 지금은 650여 평 전체에 여러 가지 작물을 심었어요. 저는 수확만 하고 실질적인 일은 부모님이 다 하시니 늘 죄송한 마음뿐이죠. 그래도 정작 부모님은 소일거리라도 있으니 좋다며 기껍게 해주십니다. 계절 따라 50여 종의 작물이 늘 자라고 있으니 마음마저 항상 풍요롭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하는 박 대표.덧붙여 “누군가 제가 직접 재배한 걸 맛있게 먹어준다는 게 정말 좋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채소를 찾으시면 무한대로 리필해 드린답니다. 따온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았으니 다 맛있다고 말씀해 주시죠. 신이 날 수밖에요. 이런 반응이 고된 농사일을 즐겁게 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너무나 착한 가격, 언양불고기 3+1 이벤트이 집의 또 다른 장점은 그토록 비싸다는 한우암소만 쓰는 언양불고기임에도 가격이 너무 착하다는 것이다. 불고기 특구까지 지정된 언양산 불고기를 이렇게 싼값에 파니 수입육이 아니냐며 오해하는 손님들도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오픈 7주년 기념으로 3인분을 시키면 1인분을 더 주는 이벤트까지 하고 있다. 그러니 귀한 언양불고기를 1인분에 13,500원 꼴에 먹을 수 있는 셈이다. 물론 이 집의 자랑인 유기농 채소는 무한리필. 고기메뉴는 그렇다 치고 스페셜로 마련한 언양불고기쌈밥(20,000원)에 나오는 언양불고기도 일반적인 식당과는 달리 맛보기가 아니라 1인분 정량이 그대로 나온다. 여기에 더해 우렁쌈장과 된장찌개에 조기까지 따라온다. 그러니 언양불고기(18,000원)를 빼면 나머지가 고작 2,000원인 셈이다. 유기농 채소 쌈만 하더라도 2,000원은 훌쩍 넘을 텐데, 이렇게 팔아도 남기는 남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지경이다. “불경기가 지속되다 보니 쉽지 않은 외식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 가격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깃집을 7년이나 했는데도 돈은 별로 못 벌었어요”라며 환하게 웃는 박선미 대표.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질 좋은 언양불고기와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 그리고 직접 뽑는 냉면이 자랑인 ‘언양불고기’.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깔끔하게 차리는 이 집 식단에는 흔치 않은 정겨움이 넘쳐흐른다. 메뉴 언양불고기 18,000원, 언양불고기쌈밥 20,000원, 쌈밥정식 10,000원, 한우육회 25,000원, 한우꽃등심 32,000원(모두 1인분 기준) 문의 02-3462-6520주소 서울 강남구 도곡동 959-26주차 가능 장시중 리포터 hahaha121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청담동 정통일식 ''타마스시'' 세상은 넓고 먹을 것은 많다? 말 그대로 우리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일식은 날것을 그냥 먹거나 최소한의 조리법만을 동원해 만드는 음식이다. 그것은 신선한 재료의 맛과 향, 식감을 있는 그대로 즐기기 위해서이다. 더운 여름날, 입맛을 돋우는 깔끔한 메뉴가 뭐가 있을까 고심하다가 얼마 전 새로 오픈했다는 청담동 ''타마스시''를 찾았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가격까지 착한 여름 특선메뉴 ''소바정식'' 청담동 인근은 유난히 일식당들이 많이 운집해 있는 지역이다. 이미 유명세를 탄 식당부터 일본라면집 같은 작은 규모의 식당들까지 음식의 종류나 트렌드, 가격대별로 특색 있는 식당들이 즐비하다. ''타마스시''는 압구정동 유명 일식당 ''어등'' 등에서 근무했던 30년 경력의 이성우 셰프가 작년 겨울에 단독 오픈한 곳이다. 프리마호텔 뒤편 다소 가파른 골목길에 자리한 ''타마스시''는 들어서는 입구부터 정감이 넘친다. 주택가의 아담한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어 마치 친구 집을 방문하는 듯한 편안함을 준다.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에 창가 쪽으로 6개의 독립 룸을 나란히 배치했고, 안쪽에는 주방과 프런트, 스시 바가 있다. 하얀 유니폼에 위생모까지 갖춘 이성우 대표가 빠른 손놀림으로 횟감을 다듬고 있다. 이 대표는 "일식당의 대표적인 메뉴는 단연 사시미와 스시를 꼽지만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는 ''소바정식''이 제격"이라며 근처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메뉴로 개발한 것인데 아파트나 빌라 주민들까지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부드러운 계란찜과 건강식 쌈장우선 기본세팅으로 소스와 샐러드, 생야채, 쌈장, 계란찜이 나온다. 결이 고와 입에서 살살 녹는 계란 찜 만으로도 베테랑 셰프의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 그 안에 뭔가 씹히는 것이 있어 물어보니 잘게 썬 생새우와 어묵, 은행 등이 들어갔다고 한다. ''타마스시''만의 비법인 셈이다. 또한 특별할 게 없을 것 같은 쌈장에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진다. 이 대표는 "메주콩과 검은콩, 콩가루 등을 듬뿍 넣은 ''타마스시'' 쌈장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소개했다. 다음으로 멍게와 문어가 담긴 해산물과 연어, 방어, 광어, 새우, 도미, 계란 등 다양한 종류의 스시가 한가운데 놓여졌다. 스시 한 점을 입에 넣으니 적당히 숙성시킨 생선과 잘 버무려진 밥이 조화를 이루며 신비롭기까지 한 맛을 낸다. 야채튀김과 새우튀김이 나오고 소바와 장국이 등장한다. 이어 과일과 유자가 첨가된 팥 양갱으로 마무리를 하니 가격(15,000원) 대비 너무 과한 코스가 아니었을까 하는 살짝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이외에 회덮밥, 대구탕 등 단품 메뉴는 20,000원 선이고, 점심 스시코스는 25,000원부터다. 이성우 셰프의 경영철학은 ''기본에 충실하자''저녁메뉴로는 타마스페셜 사시미, 타마정식, 타마스페셜 초밥 등이 있다. 타마스페셜 초밥은 모둠회, 초밥1, 도다리쑥국, 초밥2, 고바찌, 도미머리찜, 초밥3, 모둠튀김, 초밥4, 알밥과 우동, 디저트로 구성돼 있고, 가격은 70,000원 선이다. 하지만 식사와 함께 술을 즐기는 손님들을 위해 장어구이, 새우모둠튀김 등의 단품 요리도 준비돼 있다. 그 중 술안주로 가장 많이 찾는 요리는 도미머리조림.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먹음직스러운 도미머리조림은 생선살도 연하고 부드럽지만 맛깔스러운 조림간장 맛이 일품이었다. 거기에 밤과 우엉, 무, 버섯, 고추, 통마늘이 어우러져 품격 있는 요리를 선보인다. ''타마스시''에서는 인공조미료(MSG)는 절대 쓰지 않으며 육수 또한 여러 야채를 끓여 만든 자연식을 사용한다. 이는 겉보기에 화려한 요리보다는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자는 이 대표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또 ''타마스시''란 상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구슬이라는 뜻의 일본어인 ''다마''에서 변형된 것이라고 한다. "아직은 초기단계여서 약간의 어려움이 있지만 기교를 부리지 않는 정직한 요리로 승부하겠다"는 이 대표는 고객들에게 가장 신선한 재료로 최상의 요리를 선사하는 것이 ''타마스시''의 모토라고 거듭 강조했다. *위치 : 강남구 청담동 57-3, 우리빌딩 2층(도산대로 100길 12) 프리마호텔 뒤편*영업시간 : 11:30~22:00*주차 : 대리주차 가능*문의 : 02-3442-58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강남지역 문화 공간 - 마리아칼라스홀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마리아칼라스홀은 무대와 객석이 아주 가까운 51석 규모의 살롱 콘서트홀(Salon Concert Hall)이다. 강남지역에는 소규모 공연장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곳은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교감할 수 있는 분위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관객들은 어느 좌석에서도 최상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그만큼 감동도 크고 만족도도 높다. 매월 클래식, 재즈, 팝, 뮤지컬,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강남지역의 문화 공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마리아칼라스홀을 둘러보았다. 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 최적의 음향 시스템으로 감동적인 공연 선사전설적인 소프라노인 ‘마리아 칼라스(Maria Callas)’의 이름을 본떠 지은 ‘마리아칼라스홀’은 최적의 공연 감상을 위한 음향 및 영상 시스템과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우선 디테일한 음색은 물론 중저음을 표현하는 성능이 특히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아메리칸 사운드의 진수, ‘에어리얼 스피커’를 통한 7.1 채널 음향 시스템과 음향 공학적으로 특별히 설계된 인테리어가 생생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한, 미국 스튜어트사의 185인치 스크린을 설치해 유럽 명작 오페라와 메트 오페라(The Metropolitan Opera)의 감동을 영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객석 의자 디자인은 200여 년 동안 관객석만을 전문적으로 제작해온 일본의 ‘고도부끼사’에서 맡아 심플하면서도 기능적이고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이렇게 가장 아름다운 소리와 울림이 실현되도록 설계된 이곳에서는 그동안 매월 10여 회씩, 약 2,000여 회 이상의 공연이 열렸다. 공연은 자체 기획공연과 대관공연으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수준 높은 공연으로 인기마리아칼라스홀의 대표적인 공연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와 ‘마티네 콘서트’, ‘오페라 on HD Screen’이 있다. 그중에서도 ‘해설이 있는 음악회’는 지난 2008년 개관 이래 약 400여 회 공연돼 2만여 명의 관객들을 사로잡은 이곳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되는 이 음악회는 클래식부터 크로스오버까지,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살롱 음악회이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음악회에 전문 해설가는 물론 연주자들이 직접 들려주는 해설을 곁들임으로써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미션에는 연주자와 함께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월 1회씩 목요일 오전에 열리는 음악회인 ‘마티네 콘서트’는 주부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 있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마티네 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음악과 함께 모닝커피도 제공된다.‘오페라 on HD Screen’ 프로그램은 세계 3대 오페라단인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공연을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메트 오페라’와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유럽 오페라하우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유럽 명작 오페라’로 나뉜다. ‘메트 오페라’에서는 저명한 클래식 해설가의 재미있는 해설과 더불어 오페라의 명장면을 감상할 수 있어 특히 오페라나 클래식 초보 애호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 ‘유럽 명작 오페라’는 정통 오페라의 매력을 살릴 수 있도록 최신 작품을 해설 없이 전막 상영해 중·상급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많다. 공연 전 브런치를 포함한 패키지 코스로도 즐길 수 있다. 문화, 예술, 음식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마리아칼라스홀에서는 공연뿐만 아니라 예술 교육프로그램인 문화강좌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뮤직스쿨로 우쿨렐레교실(7월 30일 개강)과 영어노래교실(8월 2일 개강)이 열린다. 이곳에는 공연장과 별도로 프랑스 명품 오디오 업체인 ‘FOCAL’의 멀티미디어 오디오와 스피커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한 2개의 룸이 마련돼 있다. 이 공간에서는 이들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구입도 할 수 있어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또한, 건물 1층에는 특급호텔 출신 쉐프가 다양한 스페셜 메뉴를 선보이는 ‘카페 엠(Cafe M)’도 있으며 마리아칼라스홀의 공연과 연계해 이용하기 좋다. ‘카페 엠’에서는 영상이나 라이브 공연을 보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파티나 세미나 등을 위한 공간으로 대관도 가능하다. 위치 : 강남구 영동대로 315, 휘문고 사거리에서 학여울역 방면 LG자이갤러리 옆 대경빌딩 지하 1층문의 : 02-558-4588, www.mcallashall.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강남구 재선 신연희 청렴 시동 걸다 강남구는 민선6기를 맞아 청렴 시동을 걸었다. 강남구는 ‘주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일류도시 강남 만들기’를 위해 14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직원 청렴실천결의 및 청렴교육을 실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취임사를 통해 “나 자신부터 청렴에 솔선수범하여 구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청렴의지를 천명한 바 있는 재선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주문에 따른 것인데, 우선 청렴실천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전 직원이 함께 청렴실천 결의를 통해 개개인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고 이어 중앙공무원교육원 ‘황인표 교수’가 전하는 ‘공직자 청렴의식 구현과 자기인식’ 이라는 주제의 청렴특강이 진행됐다. 전 공무원이 선서한 청렴실천 결의문은 공직자로서 강남구 청렴도 향상에 노력, 알선·청탁을 받지 않는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청렴성을 의심받을만한 일체의 행동 배격,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하며 조직 구성원의 소신 있는 업무환경 조성,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으로 구민에게 정당한 서비스 제공, 공·사 생활에 있어 모범적인 솔선수범의 내용을 포함한다.한편 강남구는 민선6기 출발과 함께 보조금 지원 및 업무추진비 집행 분야에 대한 공개방을 구축해 이달부터 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간부공무원의 청렴리더십 확립 및 솔선수범을 유도하기 위한 간부청렴도 평가를 실시하는 한편, 매월 청렴주의보 발령을 통해 공직자 행동강령 위반에 대한 경각심 일깨우기 등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 정책을 펼치고 있다.구 관계자는 “그동안 모든 직원이 생활 속 청렴 실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강남구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국민권익위원회 선정 청렴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기도 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강남구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강남구는 내년 6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용봉투 사용금지에 대비하여 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적의 종량제 방식 선정을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 별 시연회”와 “주민설문조사”를 실시중이라 14일 밝혔다.이번 주민설문조사는 환경부가 앞으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 사용을 전면 금지함에 따라 보다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종량제 방식을 선택하기 위한 주민 의견수렴 방식으로 구는 여태까지 전용봉투 수거방식을 채택하여 사용 중인 많은 지자체들 보다 한발 앞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달 25일부터 이달 18일 까지 구청 제2별관 앞 주차장에서 다양한 종량제 방식과 방식 별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 별 시연회”를 실시하고 있다. 시연회에 전시되는 종량제 방식은 RFID 종량기기, RFID 감량기기, 개별 납부필증(스티커, 칩)이며 아울러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연과 체험 방식별 장점을 홍보하고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중이다. 의견수렴 설문조사의 내용은 전시된 종량제 방식에 대한 기기별 선호도와 종량제 방식 변경에 대한 주민 건의사항 등 이며 시연회를 마친 이후에도 주민 2,300여 명과 음식점 업주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출된 의견은 각 연령별, 계층별 등 분야별로 분류하여 기존 방식과의 장·단점을 비교해 앞으로 구의 새로운 종량제 방식 선정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한편 구는 이를 위해 지역적·환경적 조건과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처리현황을 면밀히 분석하여 구 여건에 가장 적합한 종량제 방식 도출을 위해 지난 5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 변경 연구 용역을 시작하였으며 결과는 9월말 나올 예정이다. 결과가 나오면 그 동안 실시한 주민 의견수렴과 종합하여 종량제 방식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구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정책인 만큼 충분한 주민의견 수렴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라며, 주민의 소중한 의견과 연구용역 결과 등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가장 적합한 종량제 방식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
- 책과 여행이 함께 있는 문화 공간 Travel cafe 르슈멩 [:길] 지하철 3호선 신사역 1번 출구 부근에 특별한 공간이 있다. 여행을 다녀온 사람, 여행을 꿈꾸는 사람, 여행을 계획 중인 사람,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가 있는 사람이라면 모두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 여행카페 ‘르슈멩’이다. 또한, 이곳은 차와 커피, 책이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르슈멩은 프랑스어로 ''길''이라는 뜻이란다. 카페에서 마시는 차는 세계 현지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것과 계절 티로 구성되어 있고, 책은 여행가이드 북을 비롯해 에세이, 사진집 등 장르와 상관없이 여행과 관련된 것들도 갖춰져 있다. 누구라도 부담 없이 읽고 꽂아놓을 수 있는 분위기다. 책을 읽으면서 가벼운 샌드위치나 토스트도 맛볼 수 있다. 커피는 100%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하며 핫 초코 시럽을 직접 만들어 더치커피 원액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카페 안에는 여행사 길투어리즘이 있지만(길투어리즘의 전윤희 대표가 카페 운영자다) 온라인 여행사라 카페 손님에게 관광 상품을 홍보하거나 안내하지 않는다. 다만 정보가 필요한 사람들에 한해서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고 있을 뿐이다. 여행사를 찾아가는 게 어렵고 힘들게 느껴졌던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들려볼만하다. 또한 르슈멩은 작은 전시회나 여행설명회, 동호회 등에서 모임 공간을 필요로 할 때 대여도 해준다. 대관료는 2시간에 5만 원. 빔 프로젝터 사용이 가능하며 포트락 파티도 가능하다. 수용 가능 인원은 10~20여명 정도. *위치 : 강남구 도산대로 8길9, 1층*영업시간 :평일 09:00~20:00 토요일 10:00~18:00 공/일요일은 휴무 *문의 : (02)540-106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