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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분석 9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비율 15.97%로 사실상 변별력 상실6월 모의평가는 1등급 비율 5.74%, 본 수능에서는 영어 영역 난이도 조절 예측지난 9월 28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9월 모의평가 응시자는 총 38만 7,340명이고 이 중 재학생은 3만 8,812명, 졸업생은 7만 8,528이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149점보다 낮아졌다. 수학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45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 6월 표준점수 최고점 147점보다 낮아졌다. 영어 영역은 1등급 비율이 15.97%(6월 모평 5.74%)로 사실상 변별력을 상실했고,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01%로 절대평가 도입 이래 사상 최저 비율을 기록했다.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내용을 분석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등급구분 표준점수, 표준점수 도수분포)><국어 영역>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은 140점으로 전년도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 149점보다 낮았다. 1등급 컷 표준점수도 129점으로, 지난해 수능 131점과 올해 6월 모의평가 133점보다 낮았다.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은 343명(0.09%)으로 2022학년도 수능 최고점 인원인 28명에 비해 315명 증가했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지난해 9월 모평 대비 13점이 상승하고 만점자 비율은 1.52%p가 감소하면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최상위권에서 변별력이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국어, 수학 선택과목 도입 2년 차인 올해 9월 모의평가에서는 국어 영역 응시자 중 화법과 작문 응시자가 64.4%, 언어와 매체 응시자가 35.6%였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 수능 전환 이후 평가원 모의고사와 지난해 수능 모두 언어와 매체에서 표준점수에서 우세를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 언어와 매체 146점, 화법과작문 141점으로 5점 차를 보였으며, 이와 동일하게 9월 모의평가에서도 최대 격차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수학 영역>수학 영역 만점자 표준점수는 145점으로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표준점수 최고점 147점보다 낮아졌다. 1등급 컷은 표준점수 133점으로 6월 모의평가 134점과 비슷했고, 지난해 수능 137점보다는 4점이 낮아졌다.우연철 소장은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이고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수월한 수준이었다고 할 수는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이한 수준이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수학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수학 영역 선택과목 비율은 확률과 통계 49.3%, 미적분 44.8%, 기하 5.9%였다.임성호 대표는 “지난해 9월 문과 학생 중에 이과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은 4.3%(8,305명)에서 올해 9월 5.9%(10,607명)로 증가했지만, 증가 인원은 2,302명에 그쳐, 증가한 학생도 문과에서 상위권 학생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종로학원 표본조사 결과에서는 문과 학생 중 이과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들의 등급은 대부분 3~4등급 이하대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수학 영역은 통합 수능 이후 전반적으로 변별력 유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기본적 난이도 패턴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표1. 9월 모의평가 국어/수학 영역 표준점수 및 최고점 인원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및 1등급 등급 컷9월 모의평가 국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 인원/비율(자료: 유웨이)표2. 9월 모의 평가 국어/수학 선택 과목별 최고점(자료: 종로학원)<영어 영역>영어 영역 1등급(90점 이상) 비율은 15.97% (61,729명)로 지난해 수능 1등급 비율 6.25%,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 5.74%보다 많이 증가했다. 2등급은 19.08%, 3등급은 20.1%였다. 3등급까지의 비율이 전체의 55.1%나 되어 변별력을 확보하지 못했다.우연철 소장은 “올해 6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이 5.74%였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수능에서는 변별력 확보를 위해 난이도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 9월 모평 성적을 맹신하고 영어 영역 준비에 소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인문계열 수험생이라면 수능 영어 영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이에 이만기 소장은 “인문계 수험생들은 문·이과 통합 수능의 유불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영어에서 유리한 등급을 받아야 자연계 수험생들과의 경쟁에서 다소 불리함을 만회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에서도 영어의 역할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탐구영역>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정치와 법 최고점이 65점으로 가장 낮았으며, 지구과학Ⅱ의 최고점이 76점으로 가장 높아 11점 차이를 보였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세계지리와 세계사 72점으로 가장 높았고, 정치와 법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지구과학Ⅱ가 76점으로 가장 높았고,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Ⅱ가 69점으로 가장 낮았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사탐, 과탐 모두 다소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있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을 살펴보면 사회탐구에서는 세계지리, 세계사가 가장 높고 정치와법이 가장 낮게 분포해 과목 간 격차는 최대 7점 차로 나타났다.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가 가장 높고, 지구과학I과 생명과학Ⅱ가 가장 낮게 분포해, 과목 간 격차는 최대는 7점 차를 보였다. 참고로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지구과학Ⅱ 85점, 물리학I 67점으로 과목 간 격차가 18점 차였다”며 선택과목의 유불리는 언급했다.이만기 소장은 “이과 학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사회탐구 최고점 평균은 68.4점이고 과학탐구 최고점 평균은 72점으로 3.6점 차이가 난다. 학생 다수가 선택하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의 최고점 평균은 67.3점, 과학탐구의 지구과학I, 화학I, 생명과학I의 최고점 평균은 70.3으로 3점 차이가 난다. 특히 가장 많이 선택하는 지구과학I(69점)과 생활과 윤리(67점)의 차이는 2점 차이로 교차지원 시 이과생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실제의 유․불리는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이 소장은 “백분위에 따라 주요 대학에서 탐구 영역 성적을 보정하는 이른바 변환표준점수 산출 방법이 대학마다 달라 사탐, 과탐 최고점 차이에 따른 유․불리가 대학별로 달라질 수 있다. 지난해에는 성균관대에서 사회탐구 응시자의 변환표준점수를 높게 산출해 인문계열로 교차지원 시 제한 사항을 적용했다”며 설명했다.표3. 사회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2022~2023학년도)(자료: 종로학원)표4. 과학탐구 영역 표준점수 최고점 비교(2022~2023학년도)6월·9월 모의평가를 토대로 본수능 난이도 결정수능까지 남은 기간 마무리 학습 중요이 외 한국사 영역은 1등급 비율이 6.01%로 절대평가 도입 이후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이에 임성호 대표는 “2018학년도 본 수능 12.8%, 2022학년도 9월 평가원 7.6%가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던 시험이었다. 국사는 20문항 내 매우 난이도의 불규칙성을 보이는 것은 문제점일 수 있다. 수험생 입장 2022-10-06
- 수능 디데이 30일. 학습 전략부터 수험생을 위한 생활 & 건강 조언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2022년 11월 17일(목)에 치러진다. 10월 8일(토)을 기준으로 수능까지 40일 남았고, 오는 10월 18일(화)이 수능 디데이 30일(D-30)이다. 수능까지 한 달 남짓 남은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일까지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무엇보다 생활습관과 건강도 신경 써야 한다. 강남지역 교사가 전하는 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에 귀 기울여 보자.도움말 세화고등학교 김권종 교사(진로진학부장)·은광여자고등학교 정지형 교사(연구부장)·중산고등학교 서지나 교사(창의기획팀장)약점 정리한 오답 노트, 핵심 개념 노트 등으로 복습하기세화고등학교 김권종 교사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수능 준비로 날마다 최선을 다해서 한 걸음씩 걸어온 여러분의 수고가 좋은 결과로 열매 맺기를 바랍니다. 수능까지 한 달 남짓 남은 기간에는 각 교과에서 학습한 내용에 대해 전체적인 흐름을 연상하기, 자신의 약점을 정리한 오답 노트 작성, 핵심 개념 정리 노트, 교과서 및 기출 문제의 주요 그래프나 표를 중심으로 복습하면서 마무리하기를 바랍니다. 수능 기출 문제나 모의고사 예상 문제를 정해진 수능 시간표대로 풀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생체 리듬을 수능 시간표에 맞춰 환경 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수험생 생활 & 건강 조언“코로나19에 대한 방역이 매우 필요하며 가능한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규칙적인 식사와 편식 없이 골고루 음식을 먹기를 바랍니다. 견과류와 비타민 등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되겠지요. 무엇보다 숙면을 취하는 것은 다음 날 학습을 위한 뇌의 정리 시간을 갖는 것이므로 꼭 수면 시간은 확보하기 바랍니다. 수능 당일에는 시험장에 일찍 도착해서 책상과 의자에 적응하기를 바랍니다. 따뜻한 보리차를 보온병에 담아 가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도시락을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나와도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은 마음속에 잠재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자신에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1 × 3’의 학습, 한 권의 책을 세 번 반복하기은광여자고등학교 정지형 교사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수능이 한 달 정도 남은 시기에는 새로운 교재나 문제집을 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교재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은 힘이 세다’라고 합니다. ‘3×1’과 ‘1×3’의 수학적 값은 같지만. 학습에 있어서는 각각 다른 책 세 권을 한 번씩 공부하는 것보다 한 권의 책을 세 번 반복해 공부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금까지 공부한 책을 중심으로 복습하면서 내용을 정리하기 바랍니다.”수험생 생활 & 건강 조언“수능 날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적절한 숙면과 식사가 중요합니다. 급한 마음에 밤늦게까지 공부하고 졸린 상태로 다음날을 보내는 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학습 방법입니다. 뇌 과학 연구에 따르면 잠을 자는 동안 우리의 뇌는 낮 동안 습득한 정보를 단기 기억에서 장기 기억으로 처리하는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피로 회복은 물론이고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충분한 수면이 필수입니다. 특히 밤 11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하니 자신의 수면 패턴도 이 시간에 맞춰 보세요. 과도한 야식은 숙면에도 방해가 되니 피하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평소에 먹어 본 적이 없는 신경안정제나 보약 등은 신체의 균형을 깨뜨릴 수 있으니, 먹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 시험일까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지금까지 열심히 노력한 만큼 최선의 결과를 얻기 바랍니다.”총정리 목표 수립, 올해 6·9월 모의평가 꼭 풀어보기중산고등학교 서지나 교사수능 마무리 학습 전략“‘기초는 쉬워서 기초가 아니라 중요하기 때문에 기초이다.’ 수능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총정리입니다. 첫째, 일주일 단위로 총정리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너무 짧은 시간 단위로 계획하기보다는 총정리 과목, 총정리에 필요한 교재를 정해 2~3시간 단위로 계획을 세워 일주일 동안에 큰 목표를 이뤄내야 합니다. 이렇게 4번이 지나고 나면 수능 날이 오는데 이 작업은 수능 시험장에 가지고 갈 정리 노트를 만드는 작업과도 같습니다. 기초라도 간과하지 않고 꼼꼼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반드시 갖도록 하세요. 둘째, 6, 9월 모의평가 기출 문제는 외울 만큼 정리해야 합니다. 평가원 모의평가는 올해 수능에 나침반이 되며 분명 비슷한 유형이 출제되기 때문입니다. 문제집에서는 작년 문제들이 수록되어 출판되므로 꼭 올해에 본 평가원 모의평가를 다시 정리해, 이것만큼은 모르는 것이 없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만 잘 챙겨도 아깝게 틀리는 문제를 없앨 수 있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수험생 생활 & 건강 조언“‘고3 수업을 하다보면 자습 시간이 많아지는데 그 시간에 자는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이제부터는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시간에는 반드시 깨어 있기를 바랍니다. 수능에 맞는 생체리듬이 중요합니다. 수능 과목 시간표에 맞추어 과목까지 동일하게 공부하는 학생도 있는데, 그것까지는 실행하지 못하더라고 적어도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깨어서 공부하기를 권고합니다. 또한, 스마트폰의 유혹을 극복하길 바랍니다. 그런 시간은 곧 1시간으로 늘어나며 다음날에 생활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지금부터는 8시에 피곤한 나를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건강한 생활에 있어서 수면시간은 너무 중요합니다.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서 앞으로 남은 날들 현명하게 관리하길 바랍니다.” 2022-10-06
- 고1, 고2 사탐 과목 선택이 고민이라면? 강남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1학기 말에 학생들의 선택과목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1차 수요조사를 토대로 내년도에 수강하게 될 선택과목을 2학기에 최종 확정 짓게 된다. 학교에 따라서 선택과목 중 일부를 지정 교과로 편성한 곳도 있지만, 대부분 학교는 학생이 희망하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의 선택권은 넓어졌지만 그만큼 어떤 과목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도 따른다. 고1, 고2 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동시에 대비하면서, 입시와 맞물려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과목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탐구 영역 선택이 자유로워졌지만, 사실상 인문 계열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사회탐구 9개 과목 중에서 선택하게 된다. 학종과 수능을 고려한 사회탐구 선택 방법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봤다.도움말 세진사탐전문학원 강충석 원장, 필리아사탐전문학원 김여진 원장수능 사회탐구 선택과목에 따라 만점 기준 표준점수 최고점 차이 발생 2022학년도 수능 탐구 영역 선택과목별 만점자 기준 표준점수 최고점을 보면 사회탐구 9개 과목 중 윤리와 사상과 사회문화가 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정치와 법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수능에서 정치와 법이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고 윤리와 사상과 사회문화가 어렵게 출제되어, 시험 난도와 과목 선택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5점 차이가 났다.지난 6월 치러진 2023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는 어땠을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채점 결과에 따르면 사회탐구 만점자 기준 표준점수 최고점은 윤리와 사상과 경제가 74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생활과 윤리는 66점으로 가장 낮아,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이 8점이나 차이가 났다.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유불리가 존재한다지만, 시험 난도는 매번 달라질 수 있어 유불리를 논하기에는 그 기준점이 모호하다. 물론, 응시자 수가 적은 과목보다는 많은 과목에서 등급 확보가 조금 더 유리할 수 있지만, 시험 난도 예측은 불가능하다. 수능 사회탐구 과목 중에 생활과 윤리는 매년 응시자 수가 많은 과목 중에 하나지만, 올해 6월 모의평가처럼 만점자 기준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낮을 수도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 한다.세진사탐전문학원 강충석 원장은 “엄밀히 말하면 사회탐구 선택지별, 과목별 유불리는 없다. 수능이 어떻게 출제될지 모르고 해마다 과목별 난도 조정이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회탐구 선택지를 고민할 때 많은 학생이 생활과 윤리와 사회문화를 염두에 둔다. 사회탐구 선택 기준에 있어 큰 틀의 방향성을 제시하자면, 학생 대다수가 선택하는 생활과 윤리는 과목 특성상 국어에 강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반면, 사회문화는 도표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수학을 포기하지 않은 학생이라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능 사회탐구 선택과목 고민 고3 내신 과목과의 연결점매년 달라지는 수능 시험 난도의 차이 탓에 과목 선택의 유불리를 명확히 따지기는 어렵지만, 고2 학생이라면 수능 선택과목까지 고려해 내신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강충석 원장은 “고3 때 배우는 과목으로 수능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신과 수능을 따로 공부해야 하며, 자칫하다가 사회탐구 4~5개 과목을 공부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어가 약한데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는 것이 힘들지 않나’, 혹은 ‘수학을 포기했는데 사회문화 선택이 불가능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종종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국어가, 혹은 수학이 약하다면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에 들어가기란 어렵다. 결국, 생활과 윤리를 공부하면서 국어 점수를 올리고, 국어를 공부하면서 생활과 윤리 점수를 올려야 한다. 사회문화도 마찬가지이다. 무엇보다 사회문화의 도표는 논리력이 관건이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이라도 반복 학습으로 논리력을 키우면 충분히 정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강 원장은 또, “대학에 지원할 때 국어, 수학 성적을 토대로 지원하기 때문에 특정 대학,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의 국어, 수학 성적은 비슷하다. 결국 탐구 영역, 사회탐구가 대입 당락을 좌우 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수시는 사회탐구 과목으로 수능 최저등급기준을 충족하는 전략이 매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부종합전형을 고려한 내신 과목 선택과 기준점은? 내신을 고려한 사회탐구 선택과목은 진로와 관련해 흥미와 적성도 고려해야 한다.필리아사탐전문학원 김여진 원장은 “첫째, 고1 학생 혹은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내신 과목 선택 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유념해야 한다. 학종은 학생부에서 드러나는 학생의 역량을 평가한다. 이때, 지원 모집단위에 따라 중요하게 여기는 활동 내용과 학생이 갖추길 바라는 역량이 다를 수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희망 모집단위에 따라 이수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해야 한다. 각 고등학교는 입학 후 3년 동안 학교 교육과정 편제를 공개하므로 이를 확인해 과목 선택을 미리 계획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그러나 특정 과목을 수강했다는 사실만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 이에 김 원장은 “과목 이수와 더불어 수강 과목의 세특을 통해 학생 개인의 관심과 역량을 보여주어야 한다. 수업시간 발표나 보고서 작성 등 수행평가 주제 선정과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어떻게 채워나가는지에 달렸다. 대학이 공개하는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를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국대학교 2022학년도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 ‘전공 관심도 및 학습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TIP 참조)’를 예로 들었다.TIP 동국대학교 2022학년도 학생부 위주 전형 가이드북<전공 관심도 및 학습경험을 확인할 수 있는 사례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전공 지원>큰 틀의 사회탐구 공부 방향성 설정선생님 출제 경향 고려해 내신 대비 공부 학종과 수능을 고려해 자신에게 적합한 과목을 선택했다고 해도, 궁극적으로 ‘점수를 잘 받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흔히 사회탐구는 암기과목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단순히 암기하는 것만으로 고득점을 받기 어렵다. 공부 방향성을 설정하고 이를 실천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충석 원장은 “첫째, 제시문 분석 능력과 사고력을 배양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반복 학습이 중요하다. 기본이 있어야 응용도 가능하다. 기본을 쌓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능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면서 수능형 이론과 문제 풀이 능력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후 심화 이론과 문제 풀이에 들어가야 한다. 셋째, 일대일 질의응답을 활용해야 한다. 학교든 학원이든 선생님의 일방적인 강의만으로는 성적 향상을 이루기에는 한계가 있다. 양방향 강의 즉, 질의응답과 대화, 토론으로 자연스럽게 사고력을 배양하고 제시문 분석 능력을 키우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내신 시험은 학교마다, 혹은 출제하는 선생님에 따라 출제 경향이 확연히 다르다.김여진 원장은 “학교 선생님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교과서를 중시하는 선생님인지, 모의고사를 중시하는 선생님인지에 따라 학습 방향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예를 들어 교과서를 중시하는 선생님이라면 교과서 구석구석 지엽적인 내신형 문제를 주로 출제한다. 이 경우 교과서에 언급된 읽기 자료까지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2022-09-22
- 교육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 발표 교육부는 지난 8월 25일, 2025학년도 수능 시행일, 수능 시험영역 등이 포함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은 현재 고교 1학년 재학생이 2024년에 응시하게 되며, 국어·수학·직업탐구영역 ‘공통+선택’ 과목 구조, 사회·과학탐구 영역 구분 폐지 등 2022학년도부터 변화된 체제가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시험 시행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담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2024년 3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자료참조 교육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2022.8.25.)>2025학년도 수능시험 영역별 문항유형, 배점, 출제범위 2022-09-01
- 2023학년도 수능 디데이 100일, 학습·멘탈·건강 관리는 어떻게? 이제 수능까지 100일 남짓 남았다.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일까지 3개월 동안 학습 관리뿐만 아니라 심적·정신적 관리와 체력 관리도 중요하다. 결전의 날까지 평정심을 유지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공부해온 만큼 실력 발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3학년·진학 담당 교사의 생생한 조언을 들어봤다. 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장재혁 교사(진학부·3학년담임), 상문고등학교 양우석 교사(3학년담임), 숙명여자고등학교 문현정 교사(3학년부장), 세화여자고등학교 한경자 교사(진학부장)Talk ① 수능까지 학습 관리, 이렇게 하라!장재혁 교사(단대부고) : “수능 디데이 100일이 지나는 순간부터 수험생이 느끼는 부담감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부분만 눈에 들어오고 뭔가, 새로운 문제를 구해서 풀어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연계 교재와 기출 문제’입니다. 즉, 수능형 문제를 풀고 수능에서 답을 도출하는 과정을 집중적으로 연습해야 합니다. 아직 풀지 못한 연계 교재가 있다면 꼭 풀어보기를 바랍니다. 그 후 최소 5년간의 기출 문제를, 여유가 있다면 10년간의 학력평가와 모의평가 기출문제를 매일 한 회 분량씩 시간 맞춰 실전처럼 풀고, 틀린 문제를 분석해야 합니다. 만약, 자신이 지금까지 기출문제를 열심히 풀어 왔다면 시중의 모의고사 형식의 실전 문제들을 시간에 맞춰 풀면 됩니다. 남은 100일은 절대 짧지 않습니다. 많은 것을 바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보낸다면 분명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양우석 교사(상문고) : “수능일이 다가올수록 남은 기간에 따라서 시험 준비의 모습도 달라야 합니다. 수능 디데이 100일은 보통 여름방학이 끝나기 1주일 전입니다. 2학기가 시작되면 다시 수업과 수시 원서접수 등 자기주도적으로 계획한 수능 대비 공부를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 시기까지 학생마다 나름대로 공부한 양이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11월 17일 수능일에 자신의 학업 역량을 최대한 집중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새로운 교재를 다시 시작하기보다는 수능 일주일 전에 또 보고 반복할 수 있는 (이미 학습한 교재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단권화 교재를 선택하고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단권화 교재에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를 풀면서 빠진 부분을 추가하고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취약한 과목일수록 수능 전날까지 더 꾸준히 대비할 때 좋은 결과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문현정 교사(숙명여고) : “첫째, 자신의 약점을 피하지 말고 직시하기를 바랍니다. 잘하는 것, 자신 있는 것, 쉬운 것만 공부하지 말고 약점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입니다. 자주 틀리거나 실수하는 것, 헷갈리는 것을 더 이상 그냥 넘겨서는 안 됩니다. 8월 31일 9월 모의평가 전까지의 시간을 활용해 취약한 부분을 극복해야 진정한 자신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둘째, 이제까지 학습한 것을 정리하는 시간입니다. 수능 전날 가방에 어느 것을 넣을까요? 이제부터는 지금까지 공부하던 것을 ‘단권화’하며 하나로 모아 한 곳에 정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또 새로운 개념을 다시 공부하기보다 정말 알아야 할 것을 완전히 알고 넘어가고 있는지 다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한경자 교사(세화여고) : “수능이 이제 3달여밖에 남지 않은 여름입니다. 이 시간에는 평소보다 여유 있는 자기주도학습 시간을 이용해 평소 지식적 이해와 정리가 부족했던 과목들의 점검하고, 그 지식과 이론을 단단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시간으로 삼아야 합니다. 국어, 영어, 수학은 매일 혹은 일주일에 1~2회씩, 규칙적으로 모의고사 한 회씩 처음부터 끝까지 풀면서 수능 문제의 흐름과 패턴을 익혀가고 문제 푸는 감각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적된 모의고사 점수를 분석해 본인이 빈번히 실수하는 곳이 어딘지 살펴보고, 그 실수와 약점을 보완한 본인의 목표 점수를 공고히 다져 나가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곡식이 무르익듯 자신감과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노련함이 익어가겠죠. 지금 스스로 다져가는 자신감으로 앞으로 3개월을 쭉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Talk ② 수능까지 슬럼프·멘탈 관리 이렇게 하라!장재혁 교사(단대부고) : “수능이 가까워질수록 나와 다른 무언가가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자신은 수능 공부를 하고 있는데 옆자리 친구는 자기소개서를 쓰고 있고, 뒷자리 친구는 논술 문제를 풀고 있으면 ‘나도 수능 공부가 아니라 다른 것을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자신만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스로 정한 하루 일과를 충실히 수행하고 다른 사람이 아니라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하며 평정심을 유지해야 본래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수능 시험 당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앞장을 풀고 다음 장으로 넘어갔는데 앞장에서 봤던 문제가 계속 신경 쓰이면 전체를 망치게 됩니다. 수능 시험장에서만큼은 자신이 전국 수석이자 수능 만점을 받을 수 있다고 믿으며 자신감을 갖는다면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양우석 교사(상문고) : “자기 관리 능력은 수능 성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우선 목표 의식을 확고하게 하고 월별, 주별, 일별 학습 계획을 합리적으로 세웁니다.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으므로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수정해 때에 맞는 학습을 해야 합니다. 주변 여건이 바뀌더라도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수능에 가장 유리한 쪽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끝까지 기회의 끈을 놓지 않는 자에게 성공의 영광이 돌아간다는 진리에 대한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짧은 문구이지만 정신을 담금질해주는 격언을 자주 접한다든지 수험 일기를 쓰는 것은 결코 시간 낭비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특히, 9월 13일부터 5일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입니다. 이 기간 전후로 마음이 지치는 경우가 많은데 수시 지원 카드를 미리미리 준비해 여유 있고 슬기롭게 보내기 바랍니다.”문현정 교사(숙명여고) : “내신은 2등급 후반이나 모의고사 성적은 매우 우수한 A학생이 있었습니다.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형)으로 지원하고 정시 수능에 몰입하기로 했으나 컨설팅 결과, 서울대 지원을 권유하는 부모님과의 의견 충돌로 여름방학 동안 학과 고민과 상담, 자기소개서 작성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방학 초기 계획한 탐구 실전문제 풀이를 다 하지 못한 채 개학을 맞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수능에서 역대 가장 저조한 탐구 등급을 받고, 서울대 1차 불합, 고대 학업우수에서는 1차 합격했으나 결국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사례가 있습니다. 학종에서 매우 유리한 학생이 아니면 지금은 수능에 몰입하기를 바랍니다. 9월 모의평가 2주 뒤에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됩니다. 논술전형 지원을 고려한다면 그때 고민해도 됩니다. 내신과 학생부에 강점이 있지 않다면 수시 지원 준비로 8월을 허비하지 말기 바랍니다. 여름방학 때 수능 공부를 제대로 못 했다는 불안감만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한경자 교사(세화여고) : “아무래도 날씨가 덥고 화창하면 몸이 반응해 자꾸 창밖의 자연으로 마음을 돌리게 됩니다. ‘이 화창한 날씨에 나는 도서관 2022-08-11
- 2023학년도 수능 디데이 100일 체크 포인트 지난 8월 9일(화)은 수능 디데이 100일(수능 D-100일)로, 오는 11월 17일(목)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일까지 100일이 남았다. 올해 서울권 소재 대학 정시 선발 비율은 2022학년도에 37.7%에서 2023학년도에 39.0%로 늘어났다. 수도권 주요 16개 대학은 40.5%에 달한다. 여기에 수시 이월 인원까지 합하면 정시 선발 비율이 45%에 육박하는 규모이다.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능 점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수험생들은 3개월 남짓의 기간에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며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문·이과 통합 수능 2년 차, 수험생들이 점검해야 할 것과 점수대별·영역별 학습 전략을 짚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올해 수능 주요 이슈 주목2023학년도 수능의 주요 이슈는 정시 확대와 문·이과 통합 수능 2년 차라는 점이다. 먼저, 올해 정시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났고, 2016학년도 이후 최근 8년 새 서울권 최대 규모로 정시에서 선발한다. 그만큼 올해 수험생들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강도 높은 수능 대비 학습을 해야 한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오는 8월 31일 실시되는 9월 평가원 모의평가 전까지 ‘수능 전 범위를 마스터 한다’는 1차 목표로 세우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올해 수능은 재수생과의 경쟁이 어느 해보다 치열할 수 있다.(표1 참조) 반수생까지 가세해 경쟁해야 하는 만큼, 평소 모의고사 성적과 달리, 본 수능에서 점수 기복 크게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고3 학생들은 준킬러와 킬러 문항, 공통과목에서 평소보다 더 강도 높은 학습을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문·이과 통합 수능 2년차로 선택과목에 관한 국어·수학 영역의 이슈도 있다.(표2, 표3 참조)이에 대해 임 대표는 “지난 6월 모의평가 실채점 결과에서도 국어 언어와 매체, 수학 미적분 선택 학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 두 과목에서 수능 고득점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어 화법과 작문, 수학 확률과 통계 선택 학생 중에 중위권 이하 학생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전략 과목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표1.지난해 6월 vs 올해 6월 재수생 변화※ 접수자 기준5개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재수생 비율※ 접수자 기준표2. 국어·수학 선택과목 비율 변화국어 영역수학 영역표3. 표준점수 최고점 변화(국어, 수학)국어 영역수학 영역※ 과목 간 점수 차는 최대 점수에서 최소 점수를 뺀 값임※ 표1~3 자료 : 종로학원수험생이 챙겨야 할 7가지수능 100일 전 수험생들이 챙겨야 할 것 중 ‘학습’ 부분은 어떤 것이 있을까? 9월 13일부터 수시 원서 접수가 시작돼, 수험생들은 수시와 정시 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시기다.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수능 D-100일에 대한 조언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첫째, 수시 지원과 수능 준비를 균형 있게 해야 한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면 모두 실패할 가능성이 크다. 둘째, 구체적인 수능 100일 학습 계획서를 만들어야 한다. 계획서대로 실천하면 마음의 안정과 실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셋째, 일주일 단위로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하자. 계획은 항상 작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넷째, 자신의 취약 부분을 파악해. 학습적으로 보완해나가야 한다. 모의고사에서 틀린 것은 수능에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수능 시험 당일 정확한 시간 안배를 위해 주 1회 실전 모의고사를 풀어야 한다. 지금은 실전 연습의 시기이다. 여섯째, 남은 기간 동안 EBS 교재와 강의를 꼼꼼하게 학습해야 한다. EBS 교재 연계율이 50%라고 무시하면 안 된다. 일곱째, 수능을 앞둔 하반기는 탐구 과목을 철저히 학습해야 한다. 수능 100일을 남겨둔 시점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성적을 향상하는 데 한계가 있다.”성적대별 국어·수학·영어 학습 전략 수능까지 남은 100일 동안 학습 전략을 수립할 때 자신의 성적대별 학습 방향 잡는 것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수능 상위권은 1등급~2등급 초반, 중위권은 2등급 초반~3등급, 하위권은 4등급 이하를 가리킨다. 이만기 소장이 밝힌 수능 D-100일 성적대별 국, 수, 영 학습 전략은 다음과 같다.(점수대별 학습 전략 참조)▸상위권 학습 전략▸중위권 학습 전략▸하위권 학습 전략탐구 영역(사탐/과탐)·한국사 영역 학습 전략 수능까지 남은 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탐구 영역에 매진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등급 확보뿐 아니라, 탐구 반영 비율이 높은 모집단위에 지원한다면 탐구 영역 점수가 기회를 열어줄 수도 있다. 국·수·영 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기간 내 등급 향상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남은 3개월 동안 탐구 영역 준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임성호 대표는 “사회탐구 선택과목에 따라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지므로 고난도 킬러 문제 극복이 관건이다. 모의평가에서 고난도로 나온 주제에 대한 기본 개념과 심화 학습은 꼭 정리해야 한다. 지문이 길거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한 문제의 경우 시간 안배 연습 중요하다. 또, 기출 문제나 EBS 연계 교재 등에서 본인이 자주 틀리는 문제에 대한 오답노트 작성도 필요하다”고 말한다.과학탐구에 대해서는 “전 범위에 걸친 내용 정리를 꼼꼼하고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실전과 같은 집중력으로 정성을 들여서 문제를 풀고 부족한 점을 찾아내고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양적 계산이 필요한 문항의 반복 학습을 통해서 계산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한국사 영역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처음 시행되는 수능이다. 임 대표는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근현대사 비중이 70%로 높았기에 남은 기간 근현대사의 시대 정리가 필요하다. 또, EBS 연계 교재와 기출 문제 등으로 다양한 고난도 문제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다. 수험생이 자주 틀리는 선택지에 대해 자료를 분석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2022-08-11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지난 7월 4일(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2년 11월 17일(목)에 실시하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했다. 문·이과 통합 수능 2년차인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하게 문·이과 구분 없이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진다. 다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평가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 핵심 내용을 정리해봤다.자료참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세부계획 공고(2022.7.4.)>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 그대로!2023학년도 수능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는 필수 영역이다. 이외, 나머지 영역은 수험생 자신의 선택에 따라 전부 또는 일부 영역에 응시할 수 있다.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 수능 체제로 치러지며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을 응시하고 국어는 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 수학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기하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게 된다.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진다.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와 과학 구분 없이 선택과목 17개(생활과 윤리, 윤리와 사상, 한국지리, 세계지리, 동아시아사, 세계사,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물리학Ⅱ, 화학Ⅱ, 생명과학Ⅱ, 지구과학Ⅱ)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을 할 수 있다.(과목당 20문항씩 출제),직업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2개 과목을 응시할 경우 전문공통과목(성공적인 직업생활)과 계열별 선택과목 5개(농업 기초 기술, 공업 일반, 상업 경제, 수산・해운 산업 기초, 인간 발달) 중 1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해야 한다. 1개 과목 응시는 계열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4교시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 제공한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스페인어Ⅰ, 중국어Ⅰ, 일본어Ⅰ,러시아어Ⅰ, 아랍어Ⅰ, 베트남어Ⅰ, 한문Ⅰ)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매 교시별·영역별로 문제지 첫 면에 표지가 붙어 있으며,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4교시 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문제지는 영역별로 한 권으로 묶여 있고, 각 권의 표지에는 문제지 구성 내역이 안내되어 있다.표1. 2023학년도 수능 시험시간 & 영역별 배점․문항 수문항 유형, 영역별 문항 배점수능 문항 유형은 객관식 5지 선다형으로 하되, 수학 영역은 단답형(답안지에 표기)을 30% 포함한다. 각 영역별 문항 배점은 문항의 난이도, 문제 해결에 소요되는 시간, 중요도, 사고 수준 등을 고려해 차등 배점한다.국어,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배점은 2점·3점, 수학 영역 배점은 2점·3점·4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 배점은 1점·2점이다. (표1 참조)EBS 간접연계, 연계율 50% 수준 유지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구체적인 방식은 과목에 따라 다르다. EBS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전년도와 동일하게 50% 수준을 유지한다.평가원은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의 연계 출제한다”고 밝혔다.원서 접수 8월 18일부터, 성적표 12월 9일 배부2023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8월 18일(목)부터 9월 2일(금)까지 12일간이며, 응시원서 접수기간 동안 접수내역 변경이 가능하다.수능 성적통지표는 12월 9일(금)까지 수험생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원서를 접수한 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성적통지표에는 응시한 영역과 선택과목명이 표기되며,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표기되나,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험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수능 성적증명서는 온라인으로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성적증명서 발급 사이트에서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 등은 12월 9일(금)부터, 재학생은 12월 12일(월)부터 수험생 본인의 공동인증서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방역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교육부와 평가원은 방역 당국과 함께 수능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수능 전에 수험생들에게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마스크 착용 역시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결정해 함께 안내할 예정이라고 교육부는 밝혔다.천재지변, 질병, 수시모집 최종합격, 군입대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11월 21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환불을 신청하면 수능 응시 수수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2023학년도 수능 주요 일정>-응시원서 작성·접수 : 2022. 08.18(목)~09.02(금)-수능 시험일 : 2022. 11.17(목)-정답 확정 공개 : 2022. 11.29(화)-수능 성적 통지 : 2022. 12.09(금)-성적증명서 제공(온라인)2022. 12.09(금)부터 - 졸업생/검정고시 수험생 등2022. 12.12(월)부터 - 재학생 2022-07-07
- 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발표 지난 3월 2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오는 11월 17일(목)에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2022학년도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를 동일하게 적용하며 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한다고 밝혔다.교육부의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을 충실히 적용하여, 출제 오류를 방지하고, 객관적이고 투명한 이의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요약하고 2023학년도 대입에 대비한 주요 입시 일정과 상반기 수험생이 해야 할 일을 짚어봤다.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참고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EBS 연계율은 50% 수준 유지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 관련 주요 사항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해부터 변경된 수능 체제와 동일하게 적용되어 국어, 수학 영역은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공통과목은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국어 영역 선택과목 :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 수학 영역 선택과목 :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고 영어 영역은 모두 간접연계로 출제된다.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연계하여 출제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중심으로 연계 출제된다.(표1 참조)또한,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되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지난해처럼 절대평가가 적용된다.표1. 2023학년도 수능 EBS 연계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지난해 수능 문제 출제 오류로 인한 방안 제시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안평가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에서 ‘출제·검토절차 개선’과 ‘이의심사 객관성·공정성 제고’를 개선안으로 제시했다.오류 방지를 위한 구체적 안을 보면 문항 출제 및 검토 개선 방향으로 고난도 문항 검토절차를 신설하고, 수능 및 EBS 연계교재의 오류사례 교육 강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문항 오류를 방지하고자 한다. 또 전문성을 갖춘 검토자문위원을 확충하고 출제·검토의 내실화 제고를 위해 출제 기간을 확대한다. 그리고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향으로는 이견·소수 의견 재검증을 위한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신설하고, 사회·과학 영역 이의심사실무위원회를 과목군별로 세분화하며, 외부위원 확대를 통해 심사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더불어 자문학회 선정 기준을 체계화하고, 학회자문 내용을 공개한다. 또한, 최종심의 기구인 이의심사위원회 위원장에 외부인사를 위촉함으로써 심사의 투명성과 독립성을 높이고 이의심사 기간을 1일 확대하여 심사의 내실화에 노력한다.(표2 참조)그러나 입시 컨설팅 전문가들은 이 같은 개선 방안에도 불구하고 실효성은 참여하는 구성원들의 자질과 노력에 달려 있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언제나 절차에서보다 운용의 충실도에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의미이다.유웨이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 겸 부사장은 “평가원은 표면적으로 절차를 강화하고 출제 및 검토 기간을 늘렸다는 것에 더하여 어떻게 하면 오류를 막을 수 있는지 실력 있는 외부전문가 선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아무리 절차가 탄탄해도 위촉된 전문가가 제대로 문제를 검토하고 심사하는 능력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 검토위원, 검토자문위원, 이의심사위원, 외부전문가를 위촉함에 있어서 관련 기관 추천과 함께 일반인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것도 한번 고려해볼 만하다. 공모는 매우 번거로운 작업이 될 수도 있으나 숨어 있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여 출제 오류를 막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표2. 수능 출제 및 이의심사제도 개선 방안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역대 수능 출제 오류 내용>자료: 한국교육과정평가원2023학년도 대입 일정별 입시 이슈 체크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수험생들은 대학입시를 체감할 것이다. 이 소장은 “입시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끝마치기 위해서는 굵직한 입시 이슈들을 전체적으로 체크한 후, 시기별로 세부적인 입시 전략과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1년 동안 전국 수능 모의평가, 중간/기말고사, 학생부 작성, 원서 접수, 대학별 고사 등 쉴새 없이 입시 활동이 이어지므로 미리 입시 이슈들을 체크하고 구체적인 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하며 대입 주요 일정과 수험생 체크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하나.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 숙지3월 말에 각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된 대학별 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서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 그리고는 24일에 실시될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후 2학년 마지막 성적과 비교 변화를 전국 석차, 백분위 등으로 확인하고, 정시 지원 수준을 파악하되 보수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문제점 파악과 대안 마련이 중요하다. 자신의 위치 판단(교내 석차), 취약점 진단, 앞으로 학습계획 수립, 추후 학습(방과후, 인강) 수강 과목에 참고 시 활용해야 한다. 담임교사와 개인 상담 후 대략적인 수시 지원 계획을 세우고 주력 전형별 요소를 점검한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교육부 ‘2022 학생부 기재요령’을 확인한다.둘. 진로·진학 방향 설정, 희망 대학 모집 요강 확인진로·진학 방향을 탐색하면서 희망 직업, 학과,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또, 희망 대학의 모집 요강 및 기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 논술전형을 준비한다면 지원 예정 대학의 모의 논술을 신청하고 참가하는 것은 기본이다. 이렇게 각자 목표로 한 전형에 대한 맞춤형 준비를 하면서 학생부, 논술, 서류, 수능 최저학력기준 등을 챙기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수시 지원 대학을 가늠해야 한다.셋. 학습 관리, 선택과 집중 중요오는 4월 13일 경기도 학력평가 결과를 확인하고 6월 평가원 모의평가의 목표를 설정한다. 교과, 비교과, 모의성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하여 개인별 맞춤형 전형을 확인 후 수정 보완한다. 또한 중요한 중간고사에 대비하여 기출문제 풀이, 수행평가 관리, 주력 과목 관리 등을 하며 교과별 성적 향상을 위해 선택과 집중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넷. 수시 지원 전략 수립5월에는 본격적인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지원 방향을 설정하여 대학교, 지역, 재수, 가족 의견 취합, 희망대학 및 학과, 전형유형 등을 구체화해야 한다. 물론 지원 자격, 전형요소, 최저학력기준 등을 4월 말 5월 초에 발표하는 대학별 모집요강을 분석하고 검토하는 것은 기본이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는 5월 1일(수능 D-200일)경 대학 주관 각종 온·오프 입시설명회가 열리니 이를 참관하는 것이 좋다. 설명회 참가나 영상 시청은 정보의 수집과 함께 각성의 계기가 된다. 경찰대 등 일부 특수학교들이 일반전형 원서를 접수하기도 한다.※ 본격적 수시 지원 준비자기소개서, 활동기록, 기타 증빙자료(동료평가서,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을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하며 수시 요강 및 학종 가이드북, 전공 안내 책자를 확인해야 한다. 동시에 비교과 영역(교과 2022-04-07
- “수면 의학에 관심, 열심히 연구하는 의학자 되고 싶어” 신성고등학교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표준점수 기준 자연계열 전국 수석을 배출했다. 신성고 서동운(18) 학생은 국어, 수학, 과탐 3개 영역 표준점수 합산 439점을 받아 자연계열 전국 1등을 차지했다. 서울대 수시 의예과에 최종 합격한 신성고 서동운 학생을 만나 합격 소감과 공부 비결에 대해 들어 보았다.Q. 수능 성적이 어떻게 되나요?"국어, 수학, 과탐 3개 영역 표준점수 합산 439점. 언어와 매체 97점, 미적분 100점, 물리Ⅰ 50점, 지구과학Ⅱ 47점, 영어와 한국사는 1등급입니다."Q. 자연계열 전국 1등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어떤 느낌이었나요?"처음 성적표를 받았을 때는 자연계열 수석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수능 당일날 가채점 한 것과 성적이 똑같이 나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표준 점수 기준으로 자연계 수석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표준 점수라는 게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이라서, 뛰어난 다른 학생들이 많은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됩니다."Q.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특별한 비결이 있다면."평소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 과정에서 깨닫고 배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꾸준히 성적을 올리고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열심히 공부한 만큼 수능에서 어떤 점수를 받아도 괜찮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을 치렀고, 어려운 문제를 접했을 때는 저만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라고 다독이며, 집중하려고 노력한 것이 실수하지 않고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Q. 좋아하는 과목 또는 신경써서 공부한 과목이 있다면."체육을 가장 좋아합니다. 학교 친구들과 축구와 농구를 많이 했는데, 운동하며 수험 생활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신경써서 공부한 과목은 지구과학2입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늦게 시작해서 익혀야 할 교과 내용이 많았고, 시간 내에 빠르게 풀어야 하는 연습도 필요했습니다. 또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서 철저히 대비하려고 더 신경 써서 공부했습니다."Q. 집이 과천인데 안양의 신성고를 지원한 이유는 무엇인가요?"신성고가 학습 분위기가 좋고 공부를 잘하는 학교라고 알려져 있어서 지원했습니다. 실제로 학교를 다니면서 공부에 열정이 있는 친구들이 많아서 동기부여가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신성고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친구들과 공부하고, 운동하고, 함께 생활한 기억은 평생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Q. 나만의 공부법이 있다면? 국어, 영어, 수학 탐구 과목별 공부 팁을 준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먼저 국어는 독해력과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을 볼 때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다음으로 넘어가는 능력이 중요하고, 평소에는 텍스트를 많이 접해서 독해력을 키워야 하고요. 수학은 기출 문제를 먼저 완벽하게 풀 수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다양한 문제들을 풀면서 수학 실력을 점차 늘려 나가야 합니다. 탐구 과목은 여러 과목이 있는데 제가 선택한 물리의 경우 실수하지 않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집중력을 갖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하다 보면 실제 시험에서도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Q.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수시가 10회의 내신 시험과 다른 비교과 활동을 통해서 결정되는데 한 번 시험을 못 보았다고 해서 흔들리게 되면 다음 시험에도 영향이 갈 수 있습니다. 어쩌다 시험을 못 보더라도 흔들리거나 포기하지 말고 다음 시험을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복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합니다. 지금 조금 힘들더라도 자신을 믿고 작은 결과에 흔들리지 말고 공부하길 바랍니다. 또 어떤 대학에 합격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좋아하고 열정을 쏟고 싶은 분야를 찾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고등학교 생활에서 꼭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지원하고, 합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Q. 미래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알고 싶습니다."현재 서울대 수시에서 의예과에 최종 합격한 상태입니다. 아직 사회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수면 의학에 관심이 많아서 열심히 연구하는 의사나 의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2022-01-06
- 2022학년도 정시모집 서울 12개 대학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 오는 12월 10일(금)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고, 2021년 12월 30일(목)부터 2022년 1월 3일(월) 중에 대학별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맘때가 되면 수능 성적표를 토대로 3장의 정시 지원 카드를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대학마다 다른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따져봐야 하고, 수능 성적표에 명시된 백분위‧표준점수, 대학에서 발표하는 변환 표준점수‧환산 점수 등의 지표를 꼼꼼히 살펴서 자신의 수능 성적으로 가장 유리한 반영 조합을 찾아 정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문이과 첫 통합형 수능으로 치러져, 각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을 더 꼼꼼히 살펴야 한다. 2022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대학 중에 12개 대학을 중심으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과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도움말 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자료참조 각 대학 2022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정시 지원 전략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 번째는 자신의 성적을 분석해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과 학과를 찾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반적인 입시판도와 경쟁자들의 흐름을 읽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다.종로학원학력평가연구소 김명찬 소장은 “자신에게 유리한 대학 및 학과를 결정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역별 반영 비율”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올해는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 첫 수능이다. 국어·수학 영역의 선택과목에 따라 정시 지원 시 반영 비율이 높은 영역에 따라 대학별로 유불리가 존재할 수 있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전공에 따른 정시 지원 전략 수립 시, 각 대학의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꼭 살펴야 한다.인문계열, 주요 대학 수학 반영 비율 주목 인문계열의 경우 전반적으로 국어와 수학의 반영 비율이 높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의 경우 수학 영역의 반영 비율이 국어보다 높은 경우가 많으므로 수학 반영 비율에 따른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중 ‘인문계열 모집 단위(표1 참조)’를 살펴보면 중앙대 경영 등 경영경제계열의 경우 수학 반영 비율이 45%나 된다. 전년 대비 수학 반영 비율이 5%p 증가했다. 서강대는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43.3%이다. 지난해보다 1.9%p 감소했지만, 여전히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이다.이에 김명찬 소장은 “계열별로 반영 비율을 달리하는 대학도 많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앙대 경영경제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이 45%로 가장 높다. 그 다음으로는 서강대가 43.3% 반영한다.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인문), 한양대(상경)도 수학 반영 비율이 40%로 수학 비중이 높은 대학들”이라고 설명했다.반면,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낮은 서울 주요 대학도 있다. 김 소장은 “건국대(인문), 경희대(인문), 이화여대는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25%로, 상대적으로 수학 비중이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자연계열→인문계열 교차 지원 큰 변수올해 입시에서 가장 큰 변수는 자연계열에서 인문계열로의 교차지원이다. 2022학년도 수능 시험이 문이과 통합형으로 바뀌면서, 인문계열에서는 확률과 통계 응시자뿐만 아니라 미적분, 기하 선택자가 모두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 중 ‘자연계열 모집 단위(표2 참조)’를 살펴보면, 서강대 자연계열 모집단위의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43.3%이다.이에 김명찬 소장은 “일반적으로 상경계열의 수학 반영 비율이 높고 자연계열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상경계열 지원자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교차지원을 고려해 보수적인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필요하다. 자연계열의 경우, 전반적으로 수학 영역 반영 비율이 높다. 서강대가 43.3%로 가장 높고,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는 40% 반영한다. 이화여대가 30% 반영으로 상대적으로 수학 비중이 낮다”고 설명했다.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도 중요해특히 자연계열에서는 과학탐구 영역도 당락의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이므로, 탐구 반영 비율도 유의해야 한다.‘자연계열 모집 단위(표2 참조)’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을 보면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는 반영 비율이 35%로 비중이 높은 편이다. 반면 서강대, 서울시립대의 과학탐구 영역 반영 비율은 20%이며 상대적으로 과탐 비중이 낮다. 건국대(화학공학 등)와 경희대, 이화여대도 과학탐구 25%를 반영한다.김 소장은 “특히 과학탐구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대학별로 발표하는 변환표준점수를 고려해 자신의 유불리를 정확히 따져보고 정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표1.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인문계열 – 모집단위 기준)표2. 2022학년도 정시 모집 서울권 12개 대학 영역별 반영 비율(자연계열 – 모집단위 기준)※ 표1, 2 자료 : 종로학원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