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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 전략에 맞춘 전형별 집중 수업 개설” 지난 5월 중계동 은행사거리 영광프라자 4층에 개원한 더와이즈학원은 불과 2개월여 만에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 입시 로드맵에 맞춘 특화된 수업’으로 이름을 알리며 2020학년도 대입 수시 지원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 논술에 특화된 수업을 지도하고 있는 더와이즈학원 이찬 부원장(연세대 법대, 동 대학원)을 만나 수시에 최적화된 맞춤 수업을 정리했다.시작은 상담부터! 논술전형 vs 학생부 종합 전형 선택더와이즈학원은 논술/ 자소서/면접 수업에 앞서 ‘입시상담’부터 시작한다. 문/이과 학생 모두 학교생활기록부의 교과 성적, 학교 활동, 모의고사 성적 추이 등을 고려하는 한편, 학생과의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가장 적합한 전형(논술, 학종 등)을 찾고 입시 트랙에 맞춰 맞춤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이찬 부원장은 “수험생과 소속고교, 지원대학에 대한 정확한 분석 없는,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입시지원 지도를 절대적으로 지양한다. 철저하게 학생 중심의 개별 맞춤식 입시상담으로 접근한다.”며 “입시에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비효율을 줄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한다.논술 전형 > 인문/자연수리/인문수리논술 수업, 지원 대학별 계열별 특화원장과 부원장을 비롯한 강사 전원이 풍부한 대치동 강의 경험을 갖고 있는 더와이즈학원에는 인문논술/ 자연수리논술/ 인문수리논술 수업이 모두 개설되어 있다. 인문논술 수업은 지난 13일부터 연세대/ 서성한/ 중경외시/ 인서울 반이 운영 중이며, 자연수리논술 수업은 22일부터 대치동 수리논술 대표강사가 직강하는 명문대 수리반과 의대논술반이 운영되고 있다. 개원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여름방학 특강도 개설된다. 주중에 연대 기출특강반과 논술기출특강반, 상경계 수리논술반, 확통 특강반이 개설된다.정규반 논술수업이 수업+ 글쓰기+ 당일 대면 첨삭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특강은 유형별 논술자료집을 교재로 논증적 사고와 독해, 글쓰기 기초 능력을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수업이다. 상경계열 지원 학생이라면 인문논술 정규반과 수리논술 방학 특강을 병행하여 상호보완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모든 논술 수업은 9월 수시 원서 접수 이후 지원 대학별 수업으로 전환된다.학종 전형 > 지원 대학별 전략적인 서류(자기소개서)· 면접 연계 수업이 부원장은 “지원 대학에 따라 비슷한 내신과 활동을 갖춘 학생들이 경쟁한다. 차별화된 매력적 자기소개서가 중요한 이유이다. 자기소개서 수업은 입학사정관에게 학생의 역량을 유기적, 통합적으로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한다.더와이즈학원의 서류(자소서) 면접반은 학생들이 동기-과정-변화를 적확한 키워드로 드러내고, 내용배분의 균형과 서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코칭수업이다.팀 수업 (4명 정원)은 대교협 공통문항의 의도와 핵심요구사항을 가르치고 학생이 직접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당일 대면 첨삭하며, 1:1 수업은 주1회 총 3~4회 수업으로 소재 개발부터 자기소개서 완성까지 개별 지도하는 방식이다. 이 부원장은 “지원 대학에 따라 자기소개서에 드러내는 역량을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상위권 대학이라면 학교 활동이 지원학과와 달라도 학생의 역량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는 한편 중위권 대학이 목표라면 ‘전공적합성’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고 조언한다.면접 수업은 수시 원서 접수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학생부, 자소서와 연계된 일반면접 대비는 제출서류의 철저한 분석과 검증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상위권 대학에서 주로 실시되는 제시문 기반 심층면접 수업 역시 전문 강사들이 지도한다.이 부원장은 “우리 학원은 문이과를 막론하고 좋은 대학을 보낸 경험과 노하우가 확보된 학원으로 수시 지원에 있어 학생의 강점을 살려 가장 최적화된 전형 선택, 전형별 맞춤 수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입시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 입시 상담은 전화예약이 필수이다.문의 : 더와이즈학원 02-6953-5882 2019-07-25
- 2020대입 수시전형 이해와 지원전략 설명회 대입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수시전형 준비에 돌입했다. 진학지도 전문 교사들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의 서울대학진학지도지원단에서 7월12일 경희대에서 2020수시전형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수시전형별 특징, 자기소개서 작성법 등 핵심 포인트를 정리한다.올해 수시전형의 특징은 무엇일까? “수능최저학력기준 맞추기가 전년보다 어려워질 것”이라고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설명한다.학생수 감소가 대입에 미치는 영향은?우선 학생수 감소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고3 재학생 수는 전년 대비 약 6만 명이 감소했는데 이는 교과 등급 인원 감소 ▶교과 평균 성적 하락 ▶수능 응시자 감소 ▶수능 등급인원 감소 ▶수능 평균 성적 하락 ▶수능 최저 충족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채 교사는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수능최저기준을 맞추는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과목”이라며 “필요한 등급을 충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수능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또한 고3들은 “수능성적은 재수생이 강세를 보이는데 요즘에는 독학재수가 늘어나면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재수생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덧붙인다.자소서 쓸 때 ‘각인효과’ 주의해야여름방학을 맞아 수험생들은 자소서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김선욱 서울고 교사는 “본인이 고교 시절 중 신나게 했던 경험을 중심으로 쓰면 되고 선배나 자소서책을 보면 각인효과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대학별 자율 문항 4번에서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힘들어 하는 ‘선발해야 하는 이유’는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을 정독하라고 김 교사는 말한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이 고3 때 희망 전공이 바뀌는 사례가 약 50% 정도라고 밝히는 만큼 수험생의 진로 변경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자소서에는 한 번 활동보다는 여러 번 활동한 것(가령 인상 깊은 책을 여러 번 읽음)을 강조하는 게 좋으며 과정을 통해 본인이 무엇을 경험하고 느꼈는지를 돋보이게 서술”하라고 덧붙인다.내신 중하위권 학생들의 수시 전략은?김장업 영훈고 교사는 “내신성적 중하위권 학생들은 드론응용학과, 한약개발학 전공 등 지방대 특성화학과와 물리치료사 면허증, 방사선 면허증. 치과위생사 면허증, 운동처방사 1급 같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보건계열 대학, 학사학위 연계편입이 가능한 전문대학들 가령 동양미래대의 반도체전자공학과 등은 연세대(원주),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건국대(글로컬) 관련 학과에 연계 편입이 가능하므로 폭넓게 정보 수집하며 지원 전략을 수립”하라고 조언한다.2020주요 대학 전형별 모집 인원[학생부교과전형]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며 안정 지원 경향을 보이며 이탈률이 많아 충원률이 높은 게 특징이다. 고려대(400명), 한양대(288명), 이화여해(290명), 중앙대(437명) 등 상위권대 선발인원이 적다. 내신성적 반영 비율, 반영 교과, 등급 간 점수 차에 따라 유불리가 발생한다. 대개 수능최저 기준을 적용한 대학의 합격선이 하락한다.올해 눈여겨 볼 대학은 전형이 바뀐 국민대(457명)로 면접이 폐지되고 수능최저학력기준(2개 합 문과 6/이과 7, 영어 미반영)이 신설되면서 지난해와는 지원자 풀이 달라지며 합격선도 내겨갈 것으로 전망한다.고려대 교과전형인 학교추천Ⅰ은 자기소개서를 받는데 1단계에서는 제출여부만 체크한 후 교과성적 100%로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면접 확인용으로 활용하는 만큼 자기소개서 쓸 때 부담을 덜 가져도 된다고 채 교사는 귀띔한다.[학생부종합전형]상향지원 경향이 두드러진 전형으로 대학의 인재상과 모집 단위 인재상을 꼼꼼히 살피며 준비해야 한다. 가령 상당수 대학이 전공 적합성을 계열적합성으로 확대해 평가하는 반면 서울시립대는 지원 학과와 관련된 학생의 잠재역량을 집중적으로 본다는 점이 다르다는 걸 유념해야 한다.연세대는 학업역량과 활동역량이 균형을 갖춘 인재 즉 공부(내신 1.0~1.9) 잘하고 활동도 충실한 학생을 선호하는 반면 수능최저 기준이 없는 서강대는 활동역량이 우수한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하고 전공적합성 보다는 계열적합성을 강조한다. 이처럼 대학마다 평가 포인트가 조금씩 다르므로 지원 대학의 특징을 잘 파악해야 한다.모든 학종에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는 고려대는 수능성적이 합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원자들의 학업역량은 비슷한 대신 활동역량의 편차가 큰 특성을 보이는 이대는 학생부교과성적을 일정구간 블록화해 평가하는 게 특징이다.[논술전형]‘높은 경쟁률, 낮은 합격률, 높은 등록률’이 특징인 전형이다. 수능최저 기준 충족 여부와 논리적 사고력, 고난도 문제해결력을 두루 갖춰야 한다. 대학별, 전공별 논술 유형이 다르다. 인문계열은 언어, 언어+통계, 언어+수리 자연계열은 수리, 언어+수리, 수리+과학, 통합 유형이 나오므로 본인에게 맞는 논술 스타일을 확인한 후 지원해야 한다.대학교 홈페이지마다 공개하는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를 꼼꼼히 정독하면 논술 준비에 유용하다.[적성전형]수도권 중심 12개 대학에서 4천636명을 선발하는데 주로 내신 3~5등급대 학생들이 지원한다. 짧은 시간에 많은 문제를 정확히 푸는 객관식 시험으로 수능 난이도 70~80% 수준의 문제가 출제된다. 합격선은 만점의 70% 선이다. 내신 5등급 이하는 지원 대학에 따라 적성고사 점수가 좋더라도 내신 감점이 커 불이익 당할 수 있으므로 대학별 등급 간 점수 차이를 정확히 따져 봐야 한다.*입시설명회 강사수시전형별 특징과 전년도 입시 결과 분석 (채용석 배명고 교사)학생부종합전형의 이해와 지원 전략 (손태진 풍문고 교사)진로를 고려한 지방 소재 대학교 및 전문대 지원전략 (김장업 영훈고 교사)자기소개서의 이해 및 작성 방법 (김선욱 서울고 교사)유용한 수시전형 도우미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100여명 진학교사들이 집필해 알짜배기 자료로 입소문난 진학지도 자료 등 다양한 입시 정보 무료 제공2020대입 수시 대비 특별진학상담센터8월5일~8월8일 오후 2시~8시 광운대, 한양대, 숭실대에서 고3 수험생, 재수생 및 학부모 대상으로 서울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고교 교사들이 학생 1인당 40분씩 수시 개별 상담 무료 진행. 상담 예약은 7월24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모집.(7월24일 예약사이트 오픈)꿀박사대입 자기소개서 3회까지 컨설팅 (7월15일~9월11일)논술 온라인으로 3회까지 첨삭 지도어디가대입정보 포털, 대입 관련 각종 정보 제공 및 무료 상담 서비스2020수시대학입학정보박람회7월25일(목)~28일(일)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 전국 151개 대학이 참가(입장료 1천원) 2019-07-24
- 2019학년도 강남지역 수시 합격 사례 엿보기 2020학년도 수시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일 중에 진행된다.수시 지원을 앞두고 2019학년도 수시 합격 사례 중 내신을 극복한 경우부터 특정 과목에 두각을 나타내며 교과 관련 학과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경우까지, 강남 학생 사례를 재구성해봤다. 단, 정확한 대학과 학과명은 공개하지 않는 대신, 재구성한 모든 사례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개 대학을 기준으로 한다.수시 사례① 내신 극복 사례인문대학 어문계열에 합격한 A학생은 내신 2.4등급으로 A대학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내신 약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진로와 연계된 활동을 집중적으로 해나갔고, 교내 동아리 활동과 방과후활동, 봉사활동 세 가지를 진로와 유기적으로 연관시켰다. 학생부를 보면 진로 관련 핵심 키워드를 잡고, 교과학습발달상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교내 동아리 활동-방과후활동-고교 3년 봉사활동(지속성이 있는 봉사활동)과 연계해 공통적으로 등장한다.또, 1학년 때보다 2학년, 3학년 때 조금씩 성적 상승 곡선을 그렸으며 진로 관련 교과의 경우 점진적으로 성적을 끌어올려 3학년 때 1등급을 받았다. 또한 학급임원 활동 및 동아리 부장을 맡아 주도적으로 교내 활동을 기획하고 추진하며 리더십에 두각을 보였다. 특히 A학생은 교내 활동을 다채롭게 한 만큼, 수상 내역도 많은 편이었다.수시 사례② 특정 교과 우수 사례자연과학대학 계열에 합격한 B학생은 강남 일반고에서 내신 2.2등급이다. 수학 교과는 고교 3년간 거의 1등급을 받았고, 과학(특히 물리) 교과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에 비해 다른 교과는 주로 3등급이었고, 4등급을 받은 교과도 있었다.하지만 관심 분야 및 B대학 지원 희망 학과 역시 수학, 과학 교과와 연관되어 있어서 고교 3년 총 내신등급은 2등급 초반 대였지만, B대학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수시에 합격했다. 수학, 과학 교과의 우수성은 이와 관련된 교내 경시대회에서도 수상으로 이어졌다. 다만, 이 학생의 경우 교내 수상 개수가 그리 많지 않았다. 1등급 학생이 받는 교과 우수상과 경시대회 및 과학 관련 탐구대회 수상이 전부지만, 특정 교과의 우수성으로 전공적합성에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학생부종합전형에 합격한 경우다.수시 사례③ 진로 변경 사례의학계열에 합격한 C학생은 의대 지원 학생의 등급으로는 다소 낮은 편에 속하는 1.5등급으로, 1학년 때는 의대가 아닌 다른 진로 방향 모색했다. 실제로 C학생의 1학년 학생부 내용은 대다수가 사범대학을 목표로 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고교 2학년 때 희망 진로를 의학계열로 변경한 뒤에도 1학년 때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갔으며, 여기에 추가적으로 ‘의학’ 관련 관심사를 교내 탐구대회 주제로 삼아 깊이 있게 연구해나갔다. 이 외에 주력한 것은 독서활동이다. 학생부에는 책 제목과 저자명만 기록되어 대다수 학생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는데 반해, C학생은 진로 변경 계기와 진로 탐색 열정을 ‘독서’ 안에서 찾으려고 노력했다.생명과학 수업시간에 배웠던 유전을 의학 분야의 최신 화두와 연계해, 이와 관련한 깊이 있는 독서와 탐구활동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으로 연결시켰다. 무엇보다 학생부 곳곳에서 진로에 대한 고민 흔적이 드러나 있고, 남다른 인성과 인간의 수명 연장에 대한 소신 있는 탐구를 해나가는 등 인위적인 활동이 아닌 진정성 있는 진로 탐색에 주력했다.수시 사례④ 전공적합성 우수 사례관심 분야에 대해 남다른 탐구열을 지녔던 D학생은 전공적합성 우수 사례로 손꼽을 수 있다. 교내 활동에서도 진로, 전공 관련 활동이 두드러지며 정규 동아리, 자율 동아리, 교내대회(장기간 진행하는 프로젝트 형태의 교내 대회) 및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도 모두 이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특히 전공과 관련한 교과의 경우 친구들과 교내 스터디 활동을 통해 심화 탐구를 이어갔고, 희망 전공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에서 접할 수 없는 내용을 개별적으로 공부하고 탐구해나갔다. 이 같은 내용은 교과 발표 수업으로 연결 지어 전공적합성을 키워나갔고, 4차 산업혁명 및 최신 과학기술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목하며 동아리 및 여러 탐구 활동 주제로 삼았다. 수학, 과학 교과의 몇몇 개념은 집적 증명해가며 원리와 개념 도출의 과정을 학습했고,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기도 했다. 또한, 과학 분야에 대한 관심사를 다른 분야와 접목해보는 교내 활동을 통해 학생부 곳곳에도 ‘전공을 기반으로 한 융합적 소양’이 두드러진다. 2019-07-05
- 2020학년도 수시 준비 전략 2020학년도 입시를 치르는 고3 학생들은 수시 지원 시 3학년 1학기(8월 31일 마감)까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 내용이 반영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개선사항’에 따라,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 중 자율활동, 진로활동에 기재할 글자 수가 줄어들었고, 담임교사가 기재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도 줄었다. 학생부 기재 간소화에 따라 꼭 필요한 내용을 담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것이다. 강남지역 진학 담당 교사와 함께 1학기 학생부 마감 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체크 포인트를 짚어봤다.도움말 박창욱 교사(상문고등학교)·장인수 교사(중산고등학교) 학생부 기재 글자 수 줄어든 항목 체크자신만의 활동 내용 담겨 있는 지 확인현 고3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19 학교생활기록부 개선 주요 사항’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이 3,000자에서 1,700자로, 창체 활동 중 자율활동이 1,000자에서 500자로, 진로활동이 1,000자에서 700자로 줄었다. 또, 담임교사가 기재하는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기재분량도 1,000자에서 500자로 줄었다.(표1 참조)이처럼 학생부 기재 간소화에 따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글자 수가 줄어들었다. 제한된 글자 수 안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잘 드러내기 위해서는, 비슷한 활동이라도 그 안에서 자신이 어떤 부분에 주력했는지 차별화된 내용이 담겨 있어야 한다. 활동 주체는 학생이지만, 기록 주체는 교사이므로 담임교사 및 각 교과 담당교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자신의 강점을 잘 드러내는 것이 좋다.표1. 2019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개선 사항3학년 1학기 학생부 공식 마감 8월 31일마감 일주일 전까지 일찌감치 마무리해야 올해 3학년 1학기 학생부 기재 마감은 공식적으로 8월 31일(토)이다.상문고 박창욱 교사(진학 담당·서울진학지도협의회 2지구 총무)는 “대부분의 학교가 여름방학 종료 후 2학기로 학생부가 변경되는 만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동아리 활동 내용은 1학기 기말고사 및 7월 학력평가를 마침과 동시에 잘 정리해 기록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외, 진로 희망사항,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내역, 독서활동상황은 개학 후 학기가 바뀌더라도 8월 31일(토)까지 기록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될 수 있는 대로 학생부 마감 7~8일 전까지는 학생부 내용 기록 입력을 마감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학생부 공란으로 두기 쉬운 독서·봉사활동지원 학과에 따라 중요도 다를 수 있어학생부에 공란으로 두기 쉬운 항목은 독서활동과 봉사활동이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대부분 공란이 없겠지만, 그래도 의외로 많은 학생이 학생부 내에 채워지지 않은 항목이 많다.박창욱 교사는 “독서활동은 교과와 연계된 것이라면 교과 담당 교사에게, 그렇지 않은 것이라면 담임교사에게 활동을 알리면 된다. 교내 봉사 활동도 진지한 마음으로 열성적으로 행했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다. 또한 지역 사회와 연계한 봉사활동은 나눔과 배려 정신을 실천할 수 있어, 이와 관련한 활동으로 채우는 것도 의미 있다”고 전했다.다만, 수험생들의 현실 속에서 독서활동이나 봉사활동 란이 부족하거나 공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중산고 장인수 교사(2학년 부장, 전 3학년 부장)는 “냉정하게 말하면 3학년 때 봉사활동을 거의 하지 못하는 게 지극히 정상이다. 그래서 봉사활동 특기사항을 공란으로 두어도 괜찮다. 다만, 공공인재학부나 의예과, 사범대학 등 인성을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학과 지원자는 3학년 1학기에도 봉사활동 특기사항이 적혀있으면 좋다. 독서활동을 1,2학년 때보다 3학년 때 더 많은 책을 기록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능 공부할 시간도 부족한 판인데 1,2학년 때보다 독서를 많이 했다는 것은 공부의 우선 순위가 전도된 처사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셀프 학생부 절대 금물기재하면 안되는 내용 반드시 확인할 것학생부 내용 중 반드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장인수 교사는 “기록해서는 안 되는 문구가 들어있는지 꼼꼼하게 체크해야만 한다. 특히 셀프 학생부(학생에게 작성하게 해서 제출하도록 한 문구를 그대로 집어넣는 경우)의 문구가 있으면 합불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학생이 써 온 문구를 교사가 그대로 입력했을 때 ‘내가 아는~’ 등의 1인칭 문구가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 외 ‘창체활동 상황에서 소논문 실적(연구주제, 참여인원, 소요시간)’ 은 기록할 수 없다는 점도 재차 확인해야 한다.장 교사는 또, “교외 경시대회, 교내외 인증시험, 친인척 포함 사회경제적 지위 암시 내용, 구체적인 특정 대학명이나 기관명, 상호명, 강사명은 기록할 수 없다.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에 이런 내용이 기록된 경우 반드시 정정해야만 한다. 이를 어길 경우 대학입시에서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진로활동개인의 강점 잘 드러내는데 주력자율활동은 학급의 임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지속적인 활동의 경험을 기록하고 학급에서 발생한 다양한 상황에서의 창의적인 결과 및 해당 과정을 입력할 수 있다.상문고 박창욱 교사는 “자율활동의 경우 동일한 경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해당 활동에 임하는 마음가짐, 과정 및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활동 이후에 추가적 조사 및 보고서 작성과 같은 심화‧확장의 과정을 거친다면 일반적 활동들을 개별화된 기록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의 소규모’화 또는 ‘개인별 최적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박 교사는 “학급 내 ‘1인 1역할’, ‘꿈, 목표, 진로 등에 대한 발표’, ‘관심 주제별 공동 연구’, ‘자유 개인 연구’, ‘다양한 독서 활동’ 등으로 차별화를 두면 좋다. 동아리 활동은 육하원칙에 따라 사실적이고 과정 중심으로 기록해야 하며 수상실적, 독서활동, 진로활동 등과 연관지어 기술하거나 학년별 동아리 활동과 연관시키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덧붙였다.강남 교사가 말하는 ‘학생부 내 중요한 항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① 많은 교과가 기록되는 것이 유리“학생의 특성이 세밀하게 잘 드러나고 가장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지는 영역이다. 교과 세특에서의 차별성 있는 문구(예시 참조)나 여러 선생님들에게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유사한 문구가 그 학생을 평가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교과 선생님들의 문구가 적혀 있는 것이 유리하다.” _ 장인수 교사(중산고)<예시 - 차별성 있는 문구>서울대 의대 학생 사례- 독서 관련 정규 동아리 활동- 안데르센 동화 <인어공주> 원작 읽음- 아름다운 목소리를 마녀에게 준 부분을 밀도 있게 분석(목소리가 지닌 교감, 의사소통, 영혼과 연결, 신호, 아름다움 등)- 인어공주의 성격을 5가지로 분석(삶과 죽음, 불멸의 사랑, 미추의 개념을 연결)② 교과에 대한 관심 드러낼 것“정량적 평가가 나타나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은 상대평가이므로, 불가피하게 자신이 노력한 것에 비해서 등급이 낮은 학생이 대다수일 것이다 2019-07-05
- 서초지역 일반고 과학 특화 프로그램 최근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특화된 교내 프로그램으로 학생부를 내실 있게 채워 수시전형에 합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학교에서도 수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차별화된 진로진학 지도는 물론, 다양한 과목별 특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입시에서 강점을 살릴 수 있는 서초지역 주요 고교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과학 프로그램들을 모아봤다.(학교명 가나다 순)도움말 동덕여고 이은지 교사, 반포고 이은영 교사, 상문고 최상미 교사, 서울고 노숙호 교사,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 양재고 정연희 교사동덕여고 ‘진로탐색아카데미’창의적의고 미래 지향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동덕여고(교장 유지형)에서는 ‘창의인재아카데미’를 정규 수업 내 진로 활동인 ‘진로탐색아카데미’와 연결해 운영하고 있다. 진로·진학 탐색에 필요한 경험을 쌓고, 교과 내용을 심화 학습하기 위해 실시되던 기존 ‘창의인재아카데미’를 올해 ‘진로탐색아카데미’와 연계하여 실시하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신설했다.과학 담당 이은지 교사는 “올해부터 운영되는 ‘진로탐색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지닌 과학적 소질과 재능을 발견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키워 진로와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운영방식진로탐색아카데미는 올해 서울특별시교육청 ‘일반고 학생 진로 멘토링 사업’과 연계해 2학년 대상 2강좌(실험 및 탐구, 과학기술 진로 탐색), 1학년 대상 2강좌(실험 및 탐구, 과학 기초 메이킹 활동)를 개설하고, 1, 2학년 학생 모두를 대상으로 일반 동아리와 연계된 로봇공학 강좌를 매주 운영한다. 이에 대한 심화학습 활동으로 창의인재아카데미를 주말에 운영한다.프로그램과학적 개념과 지식을 실제 생활 및 진로와 연계할 수 있도록 실습과 실험, 현장조사 등 다양한 체험과 활동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특히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이공계열 6개 분야의 전문가 각 1인과 학생 10명이 한 팀이 되어 분야별 특강, 전문기관 견학 및 직업 적성 심화 활동 등을 포함한 멘토링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창의인재아카데미에서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정한 주제로 자유탐구활동 수업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심화된 과학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반포고 ‘콜로퀴엄(Colloquium)’반포고(교장 최춘옥)는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독자적인 과학 특화 프로그램인 콜로퀴엄을 운영한다. 반포고 융합과학교육부장 이은영 교사는 “자기주도적인 연구 활동으로 탐구력과 창의적인 문제 발견은 물론 문제 해결력도 기를 수 있어 참여하는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의 보람과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운영방식반포고는 1년 동안 학생들이 주제를 선정하고 연구하는 팀 프로젝트 소논문 발표대회가 11월 개최된다. 이 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연 3회(5월, 7월, 9월) 학생들이 콜로퀴엄으로 중간발표를 하면 전 교사가 참여해 학생들의 탐구활동을 격려하고 다양한 의견과 조언을 주어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선발방식1학년 과학중점반은 필수이며 일반 반은 희망 팀으로 운영한다. 2학년은 인문사회, 이학공학, 과학중점 반별 희망 팀으로 과학 과목을 분반해 운영한다.프로그램이론적 배경, 실험과정, 자료 분석 및 해석 지도를 받을 수 있는 콜로퀴엄은 팀별 프로젝트로 운영되어 학생 상호 정보 교환과 과학적 탐구 접근법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된다. 팀을 담당하는 지도 교사와 지도위원으로 구성되어 연구주제 설정, 이론적 배경, 실험과정, 자료 분석 방향 및 향후 실험계획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조언하며 지도한다.상문고 ‘과학 아카데미’올해로 12년째 운영되고 있는 ‘과학 아카데미’는 창의력을 통한 인재 육성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상문고(교장 김석한)의 대표적인 과학 프로그램 중 하나다. 상문고 자연과학부 최상미교사는 “과학 분야에 흥미와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탐구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창의력과 탐구능력을 신장시키고, 학생 스스로 자신의 적성과 꿈을 실현하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운영방식1학년은 30명 학급 인원으로 과학 탐구 실험반을 운영하며, 2학년은 학급 당 12명 인원으로 물리 심화 연구반, 화학 심화 연구반, 생명과학 심화 연구반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년 단위로 방학 중 운영되는 하계 과학 테마 캠프를 포함해 연간 72시간 운영된다. 전 과정의 90% 이상을 이수해야 학교장 수료증과 자격을 인정한다.선발방식1, 2학년 학생 중 과학탐구 활동에 강한 흥미와 소질이 있는 학생으로 담임 추천을 받은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과학 교과 성적이 상위 10% 이내 또는 전체 교과 성적 상위 10% 이내, 과학 경시대회,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 과학 작품, 발명품, 컴퓨터 경진 대회 등 각종 수학, 과학관련 대회에서 상위 입상하여 뛰어난 재능이 인정되는 학생들을 선발하며 과학 분야 심층면접을 실시해 선발한다.프로그램실험교육, 체험 및 탐구중심 수업으로 포트폴리오 작성으로 과학 탐구능력을 기르게 하며, 교과 영역의 심화실험과 비교과 영역의 체험학습으로 진로선택과 연관된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과목 담당교사 및 지역사회 우수인력(해당 영역 석사 이상, 영재교육강사, 관련 분야 자격이 인정된 자)을 지도강사로 구성해 학생이 제시한 실험 사전조사와 본시 실험실습 및 실험 후 고찰을 지도받게 된다. 방학 중에는 과학 테마 캠프와 대학 탐방도 실시한다.서문여고 ‘진로진학 비전캠프(과학)’‘진로진학 비전캠프’를 운영하는 서문여고(교장 한승훈)는 정규 교과수업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과학 분야 체험학습을 특화 프로그램으로 보강하기 위해 마련했다. 서문여고 이효종 교사는 “과학적 재능과 잠재력을 지닌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개발하고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과학 탐구활동 관련 사교육비 절감과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운영방식정원은 학급당 20명 내외 인원으로, 1년 단위로 1학기는 8월 방학 중 2학기는 11월 중에 진행한다. 학과 내용에만 치우치기 쉬운 정규 교과수업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 탐구, 관찰, 토론 수업을 개설해 운영된다.선발방식과학 실험 및 탐구에 재능이 있는 학생이거나,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지 않더라도 과학 및 환경 이슈에 대해 토론하기 좋아하는 학생들을 지원받아 선발한다. 교과 담당교사가 ‘교사 관찰 추천서'를 작성하며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경우에 따라 과학 탐구능력을 측정하는 평가를 실시해 선발하기도 한다.프로그램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과학의 탐구동향과 과학적 탐구 방법이 적용되는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다양한 학습과 활동을 함으로써 자연 현상의 원리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지도한다. 캠프 운영과 일정에 따라 세분화 된 주제를 연구하고 토론하는 수업방식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탐구 실험, 토론, 외부 강사를 초빙한 전문가의 특별강연 등으로 구성된다.서울고 ‘글로벌 리서치 프로그램’과학 교육 확대와 글로벌화에 따른 학생들의 전문적인 R&E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서울고(교장 박노근)는 2019-06-28
- 공성환 학생(숭실대학교 전기공학과/선덕고등학교 졸) 숭실대학교 전기공학과에 최초 합격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선덕고의 역사를 만들었다”며 선생님들께 축하인사를 받았다는 공성환 학생. 성환 학생은 중학교 때까진 줄곧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다가 고교 진학 뒤 극심한 성적 슬럼프에 빠져 좌절이 많았다고 회고한다. 하지만 그가 대학 합격이란 기쁨을 맛볼 수 있던 비결은 단 하나, 학교생활을 성실히 하며 전기공학도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잘 나가던 중학생 시절, 고교 진학 뒤 좌절 맛 보다흔한 말로 왕년에 잘생기고 날씬하지 않았던 사람 찾기 어렵고 공부 못한 사람도 보기 힘들다. 특히 공부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이 되기까지 학령기별 학습 난도의 상승으로 초?중학교 땐 공부를 잘하던 우등생 자녀가 고교 진학 뒤 성적이 하락해 고민이라는 학부모들 토로가 많은 게 사실이다.공성환 학생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중학생 때까진 소위 잘나던 학생으로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단다. 때문에 광역 단위 자사고인 선덕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도 주저함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고교 진학 뒤 느낀 학업에 대한 난도 체감과 그로 인한 성적 하락은 성환 학생을 좌절하게 만들기 충분했다.“막상 고교에 진학해 보니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더라고요. 아니 열심히, 깊게 공부한 친구들이 많다는 게 맞는 말일 거예요. 사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이나 교과의 깊어진 내용 늘어난 학습 양, 상상을 초월하는 시험의 난도는 내신 점주 따기 위주의 수박 겉핥기식 공부로는 감당할 수가 없었죠.”성환 학생은 ‘포기할까?’라는 생각을 수없이 했지만. 그때마다 다독여 주던 학교 선생님 덕분에 학습에 매진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열심히 한다고 해서 매번 좋은 성과를 내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때마다 정말 대학에 갈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죠. 학교에서 제안해준 공부법과 제가 가진 학습의 문제점을 분석하면서 고3 때 비로소 성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죠.”공부역전은 거의 없다는 고등학교에서 그것도 누구나 ‘열공’한다는 고3 시기에 성적 상승을 맛본 성환 학생의 학교생활은 어땠을까?길에 버려진 전자제품 부품들 주우며 전기에 관한 지식 쌓아성환 학생은 그야말로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공부하지만 잘 오르지 않는 성적을 벌충하기 위해서 교내 대회에 적극 참여했다. 장애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로봇 팔을 만들어 은상을 받았고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드론 부문에선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성환 학생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전기공학인데 전기설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수상했다.“어릴 때부터 전기나 기계에 관심이 정말 많았어요. 집에 있는 멀쩡한 전자제품을 분해해 다시 조립하고 길에 버려진 폐가전을 주워와 부모님께 꾸중도 여러 번 들었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아주 간단한 전자제품은 제가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지요.”성환 학생은 어린 시절의 무한한 지적 호기심이 공학이란 학문과 만나 자신이 전기공학도의 꿈을 이루게 됐다며 뿌듯해 한다.낙숫물이 바위 뚫는 심정으로 그저 꾸준히 공부할 뿐!성환 학생은 선덕고가 광역 단위 자사고라는 특성상 교내 비교과 프로그램이 일반고에 비해 매우 잘 구성돼 있다고 설명한다. 학교생활만 성실히 한다면 전교생 누구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를 풍성히 채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인 것처럼 “비교과가 풍성해도 교과 성적이 저조하면 빛을 발할 수 없다’는 게 성환 학생의 생각이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지만, 학생부종합전형 1단계 통과는 교과 성적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것. 절대적 성적의 지표가 아니라 고교 3년 동안 진로와 진학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성적 변화 추이로 보여줘야 한다고 성환 학생은 말한다.“잘하는 교과는 꾸준히 공부하고 취약 교과는 집중해서 반복 학습하는 전략을 펼쳤지요. 국어는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주 적은 양의 지문이라도 읽으며 핵심 내용을 찾았고 수학은 난도가 높은 문제만 골라 풀이를 단계별로 자세히 적고 그 과정에서 모르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공부했어요.”성환 학생은 공부에 왕도가 없다는 말을 교훈삼아 ‘낙숫물에 바위를 뚫는 심경’으로 그저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전한다.학생부는 나를 드러내는 거울, 1학년 때부터 꼼꼼히 관리해야“학생부는 시간이 지나면 옛것을 다시 추가하거나 수정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1학년 때부터 꼼꼼히 챙기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성환 학생은 교과 선생님이나 담임선생님이 수백 명의 학생부를 학생이 원하는 방향으로 완벽하게 기록해주기란 쉽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의 학교생활과 관련된 활동기록을 교사가 알아보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습관은 나중에 고3 수시 입시준비에서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성환 학생은 실제로 대학 면접에서 “1학년 때와 2학년 때 자원봉사 시간이 현격하게 차이가 난 이유가 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평소 자신의 활동을 깨알 같이 기록한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대답할 수 있었단다. 숭실대에서 전기공학도로 학업에 매진한 뒤 외국에 나가 관련학과 공부를 이어나고 싶다는 성환 학생.‘학생부는 나를 드러내는 거울’이라고 강조하면서 “대학의 문을 여는 것은 오직 자신의 노력과 의지에 달렸다”며 “교과와 비교과 영역 모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노력한다면 반드시 성과를 낼 수 있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한다. 2019-06-27
- 2020학년도 수시 지원 전략(학생부 전형) 1, 학생부 전형 지원 전략 개괄☞ 2020학년도에는 수시 전형의 비중이 77.3%로 역대 가장 높다. 확대된 수시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목표 대학 합격의 성패를 좌우할 전제조건이다. 그렇다면 체계적인 수시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1) 본인의 객관적인 위치 파악을 해야 한다. 우선, 3월, 4월, 6월 수능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정시 합격 가능 대학 수준을 가늠하고 이를 바탕으로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하여 지원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교과/ 비교과) ≥ 수능모의고사 성적 ⇒ 수시 학생부전형 중심 지원 전략-. 학생부 성적(교과/ 비교과) ≤ 수능모의고사 성적 ⇒ 수시 논술전형 + 정시 지원 전략2) 본인의 학생부에 대한 보다 세밀하고 객관적인 분석이 이루어져야 한다. 교과성적과 비교과 활동내용을 비교 분석하여 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중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파악한다.3) 전형 파악 후 학생부 준비 정도와 수능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과 모집 단위를 설정한다4) 그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학생부 성적(교과/ 비교과) 및 예상 수능 성적 분석 -. 목표 대학 및 모집 단위, 전형 유형설정 -. 전형 유형별 전형요소와 반영비율·방법 확인/비교 -. 전형일(고사일정) 확인 비교 -.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방법 및 충족률 비교 -. 전년 대비 변화내용 및 입시결과 확인5) 수시 지원할 때 유의 사항은 다음과 같다. -. 수능최저기준이 있으면 합격선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된다. 수능 준비가 필요하다 -. 대학별고사와 입시 전형이 수능고사 전에 완료되는 수시 1차에는 하향지원은 금물 ☞ 수능을 잘 보고 잡혀가는 이른바 수시 납치가 발생할 수 있다. -. 모의고사가 상승 추세이면 가급적 대학별고사가 수능 후에 있는 수시 2차에 지원 -. 특히, 전년 대비 입시 전형에 변화가 있는 대학을 보다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 전년도 합격선과 다른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불안정하면 교과전형으로 한 곳 정도는 안정 지원을 할 것2.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자기소개서는 대학과의 첫 만남이며 학생부 해설서이자 구술면접 기초자료이다. 학생부를 바탕으로 지원하고자 하는 진로분야와의 전공적합성과 지망대학 인재상을 고려하여 작성해야 한다.** 자기소개서 문항 구성 **1) 학생부를 꼼꼼하게 검토하여 문항별 작성 내용을 선정하여 배치한다.2) 1번 문항은 자기주도적 학습 태도를 드러내면서 성적 향상보다는 학습과정에서 베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작성한다.3) 2번 문항은 활동을 시작하게 된 동기와 이유, 그 과정에서 수행한 자신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기술해야 한다.4) 3번 문항은 지원자의 인성, 사회성을 평가하기 위함이다. 나눔, 배려, 협력, 갈등관리 4 덕목을 하나의 사례를 통해 드러내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나눔과 배려, 협력과 갈등관리로 구분하여 2가지 사례로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5) 4번 문항에서 지원동기와 진로에 대한 준비과정은 학생부에 기반해서 작성하고 진학 후 학업계획은 해당 학과 커리큘럼을 참고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하여 진로에 대한 고민의 흔적이 드러나도록 서술한다.6) 자기소개서 작성 유의 사항 -. 1, 2, 3번 문항은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기초로 하여 작성해야 한다. 학생부에 없는 내용을 서술할 경우 신뢰성에서 문제가 있어 감점 요인이 될 수 있다. -. 활동 내용보다는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서술해야 한다. 배우고 느낌 점은 지원 분야와 연관된 방향으로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지원 대학 인재상을 고려하여 작성해야 한다.김정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조재필수학학원 컨설팅팀장현 상상발전소 대입 평가이사현 스토리유 대입 평가이사전 강남북 종로학원 논술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전 종로입시전략연구소 컨설팅팀장문의 02-2091-1002 2019-06-27
- 2019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인터뷰 - 박연정(정신여고 졸/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 “고등학교 1학년부터 ‘미디어’에 관심이 많았어요. 구체적인 전공이나 진로에 대한 계획은 바뀌었지만 늘 미디어에 중심을 두고 있었죠. 하고 싶은 활동을 하면서 그 활동들이 ‘미디어’와 관련될 수 있게 노력했습니다. 1학년 때부터 구체적으로 표현한 진학에 대한 확신이 학생부종합전형에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박연정(정신여고 졸업)양은 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으로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에 합격했다. 1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연정양을 만나 대학 입시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으로 서강대 합격신문방송에 관심이 많았던 연정양은 한 때 피디를 꿈꿨다. 그러다 다양한 정보를 얻고 많은 경험을 하며 자연스레 영상·매체 관련으로 관심이 옮겨갔다. 하지만 3년 내내 미디어에 대한 큰 울타리를 벗어난 적은 없었다.수시전형 원서 여섯 개 역시 모두 언론관련 학과를 지원했다.연정양은 “학교프로그램 자체가 언론 관련 쪽으로 많은 건 아니었지만 모든 활동의 초점을 미디어에 맞췄다”며 “수업 시간 발표나 과제 선정에서 주제를 정해야 하는 것은 모두 미디어를 주제로 진행했고, 방법적으로도 미디어를 많이 활용하려 노력했다”고 말한다.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학부는 학생부종합전형 일반형으로 합격했다. 면접이 있고 수능최저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주도형과 달리 일반형은 서류 100%전형으로 수능최저가 있고 면접을 보지 않는다. 또, 모의고사 성적이 꾸준히 오르고 있어 전략적으로 서류를 수능 후에 낼 수 있는 일반형을 선택했다.하지만 2020학년도 서강대 수시전형은 연정양이 지원하던 때와 다소 달라졌다. 일반형과 자기주도형이 각각 학업형, 종합형으로 변경되었으며 모두 100% 서류전형으로 면접과 수능최저가 없다. 단, 서류제출 시기는 2019학년도 입시와 같아 종합형은 9월 초 원서접수 시 서류를 제출하고, 연정양처럼 수시납치를 피하고 싶은 학생들의 지원이 많은 학업형의 경우 9월 초 원서접수를 하고 서류제출은 11월 수능 후에 이뤄진다.학생부종합전형, 출발은 내신 관리1.98등급. 연정양의 내신 최종등급이다. 1학년 때 성적은 2.34등급. 꾸준히 학업에 집중한 연정양은 2학년 성적은 1등급 초반대까지 끌어올렸고, 흔히들 말하는 ‘학종에 유리한’ 꾸준한 상승세로 내신을 마무리했다.‘학원에서 3~4시간’ ‘독서실에서 새벽까지’.자신의 공부스타일이 이렇지 않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연정양은 학원보다는 혼자 공부하는 비중을 늘렸다. 자신의 취약과목이었던 국어는 꾸준히 학원을 다녔지만, 수학이나 영어는 필요할 때만 최소한의 강의만 듣는 걸 선택했다.“오랫동안 집중하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단시간 효율적인 공부에 집중했어요. 자습은 주로 학교 자습실을 이용했죠. 학기 중엔 밤 10시까지, 방학엔 밤 11시까지 공부하고 집에선 공부를 하지 않는 스타일이에요. 1학년 때 성적이 좋지 않다고 너무 실망하지 마세요. 실제로 노력하니까 성적이 올랐고, 그렇게 성적 오르는 것이 학종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더라고요.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중요한 것 같아요.”정신여고 영어 내신시험은 ‘통암기’로 유명하다. 시험범위를 통째로 외우는 학생들이 많아 상위 등급을 받기 위해 암기가 필수이기 때문. 연정양 역시 영어내신은 “영어지식을 많이 아는 것보다 암기가 우선”이라 말한다. 평소 영어학원을 다니지 않았지만 내신시간엔 약간의 강제성을 위해 영어학원을 등록했다. 암기에 충실하기 위해서였다.단. 3학년 때 방법을 조금 달리했다. 수능연계성이 높은 다른 과목과 달리 영어는 지문을 암기하는 것이 살짝 시간 낭비로 느껴졌기 때문이다.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기엔 암기량이 너무 많아 고민하던 중 그가 선택한 방법은 해석된 글을 암기하는 방법. 긴 지문을 키워드 포함 5줄 정도로 요약해 암기, 빈칸 채우기 등의 수능형 문제도 쉽게 풀이가 가능했다.수학은 꾸준히 자신 있었던 과목.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한 공부가 큰 힘이 됐다.“수학 내신은 부교재를 꼭 풀어봤어요. 비슷하게 많이 출제가 되거든요. 교과서, 부교재 2~3번, 문제집을 꾸준히 풀었더니 성적이 잘 나왔습니다.”국어는 늘 자신이 없었던 과목. 하지만 국어 역시 꾸준히 집중한 결과 3학년 모의고사에서 1등급이 계속 나올 정도로 성적이 올랐다.미디어의 다양한 시각과 역할 탐구미디어 관련한 구체적 교내 활동은 3년 내내 이어졌다. 고등학교 진학 후 가장 먼저 선택할 수 있는 교내활동인 동아리. 미디어영상홍보동아리에 가입해 학교행사 관련 여러 영상을 제작, 콘텐츠와 제작에 대한 부분을 채워갔다.평소 사회 이슈에 관심이 많았던 연정양은 사회과학 토론 동아리 ‘유레카EUREKA’에서 인간복제 허용 여부 등의 토론을 진행했다.촛불집회 이후 친구들과의 대화 중 청소년들이 정치·사회 이슈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됐고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느꼈다는 연정양. 청소년이 자주 접하는 대중매체가 인식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해 ‘청소년을 위한 정치 프로그램’이라는 주제로 교내 학술제에 참여했다.“프로그램 분석과 설문조사 후 모의 프로그램 모형을 제작하며 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 미디어의 역기능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런 문제점의 발견은 또 다른 동아리 활동으로 이어졌다. 3학년 때 자율동아리 ‘월남쌈(월드를 남다르게 바라보는 쌈박한 시선)’을 조직, 언론에 글쓴이의 의도가 많이 반영되는 실제 사례를 통해 미디어의 비판적 부분을 찾기 시작했다.연정양은 “한 주제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있을 수 있고, 그 중 하나만 읽었을 때 어떤 편향된 부분이 생길 수 있는지를 분석했다”며 “활동을 통해 비판할 부분들도 찾아내고, 또 그런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으로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를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배운 노래선교단2학년 때 참여한 노래선교단 동아리는 전공 관련보다는 하나의 봉사활동으로 협력과 배려의 마음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 많은 시간 연습을 하며 친구들과 ‘엄청’ 친해지는 계기가 됐고 여름방학 노인복지관, 교도소, 학교, 군대 등을 돌며 1주일 간 진행된 전국순회공연은 큰 보람과 함께 친구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이 됐다.그는 “친구들과의 사소한 오해가 둘 사이의 관계는 물론 팀 활동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걸 경험했다”며 “친구들과의 갈등관리, 관계 극복에도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활동이었다”고 말했다.수업 시간 다양한 과제와 활동은 세부능력특기사항 관리로 이어졌다.“수행평가는 아니지만 과목마다 발표할 기회가 많아요. 이런 기회가 주어지면 빠뜨리지 않고 챙기려 노력했고, 모든 주제를 미디어관련으로 진행했어요. 또, 방법적인 측변에서도 미디어를 많이 활용해 차별화하려 했습니다. 선생님을 찾아가 세특 관리를 이야기할 만큼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지만, 활동에 충실하니 그만큼 세특이 풍부해졌습니다.”음식관련 주제라면 관련 영상을 많이 찾아 넣었고, 국어 시간 자기소개 발표에선 문서작업에 그치지 않고 영상을 많이 활용해 ‘미디어’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3, 지금부터 마무리가 중요고3 1학기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이제 2019-06-19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논술전형 어찌할까? 6월 대입 모의평가고사가 끝났다.이제 대학교 입시전형의 선택과 집중이 더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고3은 기말고사가 남았지만, 재수생은 논술 전형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바로 시작해야 한다. 물론 논술 전형에 경쟁력이 있는 경우를 전제로 해야 하지만 막상 입시전형을 살펴보면 준비되지 않은 학생은 응시할 전형이 없다. 그래서 대입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높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본인의 의지가 확고하다면 원서 쓸 때 후회하지 말고 준비하기를 권한다.대입 논술전형의 실제2020학년도 대입논술전형은 33개 대학교에서 12,146명을 선발하며 전년도 대비 1146명(0.3%)이 줄었다. 그러나 서울 상위권 15개 대학교(서울대, 고려대 포함) 입시전형 비율을 보면 수시가 69.2%이며 정시가 30.8%이다. 수시를 전형별로 보면 교과 7.62%, 종합 45%, 논술 11.3%, 실기 4.85%를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 종합전형이 45%이다. 이를 자세히 알기 위하여, 2020학년도 중앙대학교 입시전형을 예로 알아보면 수시에서 3387명 선발하는데 학생부종합전형(학생부교과:436명, 학교장추천:160명, 다빈치형인재:596명, 탐구형인재:535명, sw인재:75명, 사회통합:24명, 특성화고졸재직자:205명, 장애인등대상자:8명), 실기형:355명, 특기형:50명, 논술:827명을 선발한다. 이와 같이 세분해서 보면 논술전형이 가장 많다. 논술전형 인원이 감소는 하였지만 아직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 그래서 6월 모평 성적에 맞춰서 응시할 대학교를 정해놓고 6월 중에 경쟁력 있는 전형을 정하여 분석하고 준비를 해야 한다.논술전형을 지금 준비하려 한다면서둘러야 한다. 그 이유는 9월 초에 수시원서 쓰기 전까지 자신에게 맞는 논술유형을 찾고 최소한 85점 이상의 답안을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 맞는 유형을 찾으려면 자신의 성적에 맞는 대학별 기출문제들을 풀어야 하고 우수답안을 쓸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빠른 시간 내에 논술 기본을 준비하여 대학에서 실시하는 논술전형 모의고사에 응시하는 것도 좋다. 준비 한 만큼 모의고사를 보겠지만 현장 분위를 느껴보는 것도 좋다. 현재 모의 논술이 끝난 학교도 있고 응시해 볼 수 있는 대학도 있다.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33개 대학교 중 28개 대학교에서 모의논술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늦게 시작하는 만큼 자신의 강점이 있다면 살려야 한다. 요즘 논술 출제경향을 보면 지문 내용이 교과 과정 안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 내용은 어렵지 않다. 논술 유형을 크게 보면, 언어논술/ 언어논술+통계도표분석/ 언어논술+수리논술/ 영어 제시문/ 등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수학 1등급 학생이면 인문수리 보는 대학교 학과를 영어 1등급이면 영어지문이 있는 대학교를 응시할 만하다. 늦게 시작한 만큼 적극적으로 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나 기출문제 특강, 논술가이드북 등을 보아야 한다.논술을 준비하고 있거나 논술을 준비한 적이 있다면꾸준하게 정해진 시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주일에 4시간 정도는 해야 한다. 그리고 완성도가 높은 모범답안이 나올 때까지 첨삭을 받으며 쓰는 연습을 해야 한다. 비문학 공부할 때 완성도 높은 글을 요약하며 세심하게 독해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논술전형 준비할 시간이 많은 것 같지만 9월 6일 원서 쓰기 전까지 대학교별 유형 중 경쟁력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또한 수능 전에 보는 대학과 수능 후에 보는 대학을 선택해야 하는데 수능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면 수능 전에 보는 대학이 적지만 한 곳 정도는 응시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논술전형이 수능 이후 16일, 17일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6군데 선정해서 응시하기가 어렵고 수능 전에 논술전형을 꺼리는 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지금 논술전형을 준비하면서 할 일은 대학별 모의고사 일정 살펴서 1~2번 응시하기, 대학별 입시전형 세부사항 확인하기, 각 대학별 논술가이드나 특강보기, 학원 수강하기 등이다. 이를 통해 확실한 경쟁력 키우는 것이 합격의 지름길이다.준비된 자의 봄날은 행복하다.꿈꿔왔던 대학교, 꿈을 이룰 학과 합격으로 행복의 주인공이 되길 . . .서장원 원장서장원맥국어논술학원 2019-06-07
- 선덕고등학고 2019 대입결과 분석 노원,도봉지역의 대표적인 명문 자사고인 선덕고등학교의 대입 결과가 최근 취합됐다. 선덕고의 2019학년 입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전년도 대비 재학생의 수시합격생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는 부분이다. 과거 ‘정시에 강한 학교’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수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인 것. 무엇보다 성균관대와 중앙대, 한양대 등 소위 말하는 중상위권 대학에도 전년 대비 많은 합격생을 배출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수시전형에서 재학생 183명 4년제 대학 합격선덕고는 2019학년 수시전형에서 183명의 재학생 합격생을 배출했다. 2017학년 82명, 2018학년 120명과 비교하면 매년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 서울대 합격자는 전년 대비 6명에서 5명으로 감소한 반면 연세대는 15명에서 19명, 고려대는 10명에서 13명으로 소폭 상승했다(표1 참조).중상위권 대학의 약진도 눈에 띈다. 서강대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의 합격자는 매년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강대 합격자는 2017학년 1명에서 2018학년 5명, 2019학년에는 12명으로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성균관대는 2017학년 7명, 2018학년 12명, 2019학년 24명으로 100% 늘었다. 중위권 대학으로 건국대의 합격자 수도 눈여겨 볼 수 있다. 2017학년 6명, 2018학년 8명, 2019학년 12명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반면 국민대는 지난해 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과 비교했을 때 2019학년 합격자는 1명으로 75% 감소했다. 그밖에도 노원과 도봉지역 인근에 자리한 한성대나 삼육대, 서경대 등 중하위권 대학은 상향 지원하는 수시 전형 특성상 단 한명의 합격자가 없었으며 서울과기대 3명, 광운대 5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표1_선덕고 2017~2019학년 주요 4년제 대입 수시 전형 합격자 수 비교* 재학생만 포함(단위: 명)정시전형 합격자 수, 지난해 대비 17.9% 늘어선덕고는 2019학년 정시전형에서도 지난해 대비 상승세를 유지했다. 2017학년 262명이었던 합격생이 2018학년 217명으로 대폭 하락했다가 2019학년 263명으로 지난해 대비 17.9% 반등했다. 대학별 합격생 분포를 분석해 보면 정시에선 국민대가 14명으로 가장 많은 합격자수를 기록했고 고려대가 1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표2 참조).반면 서울대는 2017학년 3명, 2018학년 4명, 2019학년 3명으로 소폭 하락세가 이어졌다. 연세대도 마찬가지. 각각 13명, 6명, 5명으로 합격자수가 다소 감소했다. 또 성균관대에서는 2017학년 6명을 제외하곤 2년 연속 한 명의 합격자도 나오지 않았다.수시전형과 달리 정시전형에선 노원과 도봉지역 인근에 자리해 이 지역 학생들 입장에서 통학이 편리한 광운대와 한성대, 서경대에서 소폭이나마 3년 연속 합격자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또 의대와 치대, 한의대의 합격자수는 2018학년 4명에서 2019학년 7명으로 전년 대비 42.9% 상승했다.표2_선덕고 2017~2019학년 주요 4년제 대입 정시전형 합격자 수 비교* 재학생만 포함(단위: 명)재수생 포함 주요 4년제 대학 545명 합격선덕고는 2019학년 수시와 정시전형에서 재학생 기준 446명이 주요 4년제 대학에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지난해 337명과 비교해 24.4% 늘어난 수치다. 졸업생을 포함하면 합격자수는 더욱 늘었다. 서울대는 수시와 정시전형에서 재학생 8명, 졸업생이 정시전형에서만 5명이 합격해 총 13명의 합격자를 냈다.고려대는 졸업생들에서도 좋을 결과를 보였다. 수시와 정시전형에서 재학생이 23명, 졸업생 가운데 8명의 합격자가 나왔다. 특히 졸업생이 강세를 보인 대학은 중앙대다. 수시에서 2명, 정시에서 15명으로 총 17명이 합격했다. 한양대도 졸업생 성과가 좋았는데 정시에서 8명이 합격의 기쁨을 맛봤다.반면 상위권 대학으로의 도약을 노리는 졸업생의 재수 도전 특성상 중하위권 대학의 합격자수는 많지 않았다. 인하대 1명, 아주대 1명을 제외하곤 명지대와 광운대, 상명대, 한성대, 서경대, 경기대 등에선 단 한 명의 졸업생 합격자가 없었다(표3 참조). 표3_2019학년도 대입 수시+정시 4년제 대학 합격 비교(재학생, 졸업생)* 의대 중복 제외, 정시 전문대 제외, 정시추가모집 포함(단위: 명).자료 제공 선덕고등학교 2019-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