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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 고학년과 중학생들의 영어공부법 영어를 잘하는 방법에 대한 많은 이론과 광고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면서도 실제로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과연 주변에 외국인을 만나면 자유롭게 말하고 영어신문을 읽는 학생은 몇이나 될까요? 또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학교 내신이 1등급인 학생들이 몇이나 될까요?일단 수치상으로 1년 6조 4천억 원의 영어사교육비를 지출하고도 2019년 토플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말하기 순위는 122위입니다. 중학교 내신 1등급은 20%(절대평가)이하이고 고등내신(상대평가)과 수능 1등급(절대평가)은 4~5% 수준입니다.왜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요?영어 말하기는 생각보다 정말 쉬운 부분입니다. 미국의 4~5살 아이도 영어를 말할 수 있으니까요. ㅎㅎ 하지만 우리나라는 영어를 말해야만 하는 환경이 거의 전무하기 때문에 -하지 않아도 살기에 아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발전이 더딘 것뿐입니다. 그렇다고 원어민이 있는 학원이나 전화 영어의 비용대비 효율성도 아주 낮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가장 필수적인 방법은 바로 규칙적인 듣기의 시간을 확보하고 점점 확대하는 것입니다.사실 우리나라의 영어 말하기는 ‘말하기’ 문제가 아니라 듣기가 안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꾸준한 듣기가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그 후에 빈출 문장을 빠르게 발화하는 연습과 주변 가족이나 친구들과 간단한 영어 대화시간을 규칙적으로 갖는 것이 정말 효과적입니다. 내신도 기본단어와 문법을 충실히 익히면 어렵지 않습니다.영어 내신에 대한 결과가 좋지 못한 것은 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너무 많이 해서입니다. 기초를 철저히 학습하고 그 이상을 올라가야 하는데 그러지 않고 레벨만 올리다 보니 영어는 어려운 공부가 되고 짜증도 나고 두려운 존재가 된 것입니다.이를 확인해 보시려면 자녀들에게 (초등학교 5학년 ~중2 기준) 요일과 월, 숫자 100까지 영어로 써보게 하시고, 8품사의 종류와 그 의미를 써보게 해보세요. 그리고 "너는 얼마나 자주 영어 공부를 하니?" "나는 일주일에 3번 영어를 공부해". 를 영어로 묻고 답하게 해보세요. 이러한 기본적인 어휘와 표현도 정확히 말하고 쓰지 못한다면 절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합니다. 이러한 구멍을 두고 어려운 것을 공부해봐야 모래 위에 성을 쌓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초등 고학년과 중학교는 대입을 위한 영어학습에 결정적인 시기입니다.필수 문법과 어휘를 완성하여 고등학교 영어의 기초를 탄탄히 해야만 합니다. 친구 따라 브랜드 따라 기준 없이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자녀의 성향과 실력을 잘 관찰하시기 바랍니다.와이즈학원 하정국 대표원장 2020-07-08
-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영단어 암기 시의 나쁜 습관 세 가지 ① 깜지 하면서 암기종이가 까맣게 되도록 쓰면서 암기하는 깜지는 그냥 외우는 것보다는 더 나은 것 같기도 하고 또 학습한 흔적을 남길 수 있어서 선생님들이 과제로 많이 사용된다. 언뜻 생각하면 효과적일 것 같은 이 방식의 문제는 열심히 쓰면서 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효과가 아주 없지는 않지만 시간대비 효율은 확실히 떨어진다. 그러므로 단순히 종이를 채워나가는 식의 깜지 보다는 외운 것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쓰기활용을 하길 권한다.② 뜻만 암기실제 수능이나 다른 객관식 시험에서는 철자와 발음시험을 보지 않으니 뜻만 외운다는 것이다. 언뜻 시간이 많이 절약되는 것 같지만 철자와 발음을 대충 보며 뜻만 외우는 것은 각각의 영단어를 하나하나의 그림처럼 외우는 것과 같다. 영단어의 발음과 철자의 규칙을 무시하고 그냥 뜻만 외우면 수천 개의 영단어를 각각의 개별적인 그림으로 외워야하는 것이다. 따라서 힘들더라도 발음과 철자를 함께 익혀야 그 철자와 발음의 규칙성에 익숙해지고 나중에 거기에 뜻만 추가로 외우면 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훨씬 더 잘 외우게 된다.③ 복습하지 않기영단어를 외울 때, 제일 싫은 것이 복습이다. 새로운 단어는 그나마 좀 할 만한데, 공부했던 단어를 또 하는 것은 이상하게도 싫다. 그래서 맨날 새 단어들을 공부하지만 사실은 거의 다 지난번에 공부했던 것들이다. 그 단어들이 기억이 잘 안 되는 것일까? 단어 암기는 하나의 생명체를 기르는 것과 같다. 한 번 먹었다고 계속 굶으면? 죽는 것이다. 기억에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다. 그래서 반복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럼, 그 기준은 얼마정도일까? 최소 2주 분량의 반복이다. 그럼 3주차부터는 첫째 주 분량은 암기를 하지 않아도 놀랍게도 6개월 이상 장기기억이 된다. 이론상으로는 하루 10개씩만 외워도 1년이면 3650개, 3년이면 만개가 넘게 외우게 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므로 주기적인 복습은 여러분들의 암기 노력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이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영단어 암기에 확실히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자 한다.자이언영어 고등부 김하연 원장문의 02-529-0582 2020-07-02
- 본격 등교 시작과 학년별 성공적인 영어 공부 방법 - 유치부 영어 공부법 전 세계 인구의 0.2 퍼센트밖에 안되지만, 전체 노벨상에서 경제 38퍼센트, 의학, 생리학 26퍼센트, 물리 26퍼센트, 화학 21퍼센트, 문학 13퍼센트, 평화 9퍼센트를 수상한 민족이 바로 유대인이다. 이들이 수많은 노벨상을 받고, 어학에 탁월하며, 재능이 넘치는 인재를 많이 배출한 비결은 무엇일까? 결론은 철저한 조기 교육이다. 이들은 아이가 걸음마를 떼기 전부터 사고방식(마인드)과 습관 형성을 최우선으로 가르친다. 초등교육을 의무교육으로 제도화한 것도 유대인이다. 아이들은 세 살부터 읽고 쓰기와 간단한 문학을 배우고, 네 살이면 성경 중 ‘토라’라고 불리는 모세 5경을 외우며, 총 30권에 달하는 유대의 경전 <탈무드>를 배운다.노력하면 꼭 좋은 일이 생긴다는 해피엔딩 사고방식과, 개혁과 혁신을 좋아하고 어떻게든 상황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가려는 마인드는 아이가 세상을 만나는 순간부터 가정에서 매우 철저하게 교육한다. 아이의 눈과 귀에 영어를 끊임없이 노출시켜 주며, 즐거움과 기쁨의 감정을 유발시키는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받아들이게 해준다. 무엇보다 시청각을 자극시킬 수 있는 오디오북과 원서 책들이 매우 효과적인 도구가 된다. “100번 반복하는 것과 101번 반복하는 것은 많이 다르다”는 유대인 격언처럼, 그들은 복습과 반복을 매우 중시한다.또한 소리 내어 읽기와 반복은 영어 실력을 쌓는 핵심 포인트이다. 그리고,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거침없이 질문하고 토론하는 기회가 일상 속에 늘 오픈되어 있다. 즐겁게 공부한 것이라야 자신의 지식이 될 수 있고, 이렇게 형성된 사고방식이 학습자세의 바탕이 깔려 있어야 나중에 고학년이 되어 부딪히게 되는 엄청난 암기량과 단기간의 시험 테크닉도 더 빛을 발할 수 있게 된다.필자가 대학원에서 조기 영어교육을 전공하며 유대인들의 성공적인 어학교육을 세 가지로 정리했는데 첫째 즐겁게, 둘째 꾸준히, 셋째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이다. 이 세 가지가 겸비되면 영어를 잘할 수밖에 없다. 아이를 돌보는 부모와 선생님의 세심한 관심과 적극적인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문경희어학원 문경희원장문의 02-2051-7082 2020-07-02
- 초등 고학년, 중등, 고등 영역별 효과적인 영어학습 전략! 1. 중등영어 학습을 준비하는 초등 5,6학년의 영역별 효과적인 영어학습 전략초등 저학년인 4학년까지는 흥미위주의 영어학습인 어학위주의 Speaking 학습과 Listening 학습의 비중이 크고 상대적으로 Reading 학습과 Writing 학습의 비중이 크지는 않은 시기였던 반면에 초등 고학년인 초5,6학년의 영어학습의 비중은 중등학교 영어시험 대비의 기본실력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즉, 어학위주가 아닌 입시영어의 실력을 탄탄히 키워야 될 시기라고 볼 수 있다. 단순 어학위주로만 준비했던 학생들이 중학교 첫 영어시험에서 기대이하의 영어점수를 받고 급히 영어학원을 옮기기 위해 상담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중계동 은행사거리 주변의 변별력 높은 중학교들의 영어시험에서는 더욱 더 그렇다.어학위주로 학습을 해왔던 학생들이 중학교에 입학하여 학교영어 시험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점수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물론 학생별로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평균적으로 어학학습과 중학교에서 출제하는 학교시험의 방향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학교별로 중학교 영어선생님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영어문제를 출제 할 때 가장 포인트를 주는 파트는 객관식 문항들 중에서 난이도 있는 문항들 중에서 문법문제들의 비중 높다고 볼 수 있다.또한 서술형 문항들에서는 어휘와 문법들을 기반으로 한 영작문제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한된 50분이라는 시간 내에 좋은 점수를 받기위해서는 변별력 있는 영영사전 의미들의 응용문제들과 문법을 기반으로 한 Writing 응용능력이 필수적 이다.2. 중등 영역별 효과적인 학습전략중학교 1학년부터는 본격적인 입시영어 학습을 준비해야 하며, 특히 문법문제들 위주의 변별력 높은 문항들이 출제 됩니다. 또한 어휘력과 문법실력을 토대로 한 난이도 있는 객관식 문항들과 어휘력과 문법을 응용한 영작 서술형 문항들이 본격적으로 출제 된다.절대평가로 전환된 수능영어 학습의 완성은 중3과 고1 겨울방학까지 탄탄한 실력을 키워야 합니다. 단순암기가 아닌 풍부한 어휘력과 탄탄한 문법실력을 응용한 직독 직해식 Writing 능력이 절대적으로 요구 된다.3. 고등 영역별 효과적인 영어학습 전략고등학교 내신영어는 상대평가의 영어실력의 무한경쟁 체제라고 볼 수 있다.고등 1학년부터는 많은 분량의 학교시험 범위를 탄탄한 실력으로 학습하며 고급어휘들과 수능어법의 실력을 토대로 한 직독 직해식 영작능력이 요구 된다.중학교와 고등학교 영어시험은 영어시험 범위가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많은 영어지문들의 시험범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교과서와 부교재, 모의고사 응용문제와 수능 유형의 외부지문들이 있다. 평소에 탄탄한 입시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어야 내신대비 한 달 동안 열심히 내신영어를 준비할 때 좋은 영어점수와 등급을 받을 수 있다.특히 중계동 은행사거리의 변별력 높은 고등학교들과 자사고들, 특목고들의 학교 내신영어는 고난이도 문항들이 많다고 볼 수 있다.영역별로 막힘없는 풍부한 어휘력과 이해 위주의 문법실력과 독해력과 Writing 실력이 탄탄해야 한다.영어과목은 초등 고학년부터 실력 있는 중등3학년 정도의 어휘력과 철저한 이해위주의 문법실력과 그것들을 기반으로 한 앞선 실력을 완성해야 한다.결국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준비가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며 중등부터는 고등을 겨냥한 입시영어의 영역별 탄탄한 실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중등3학년 까지 한발 앞선 고등 수능 입시영어의 영역별 어휘력과 수능어법 실력과 독해력과 영작능력이 탄탄해야 하다.에이플러스 영어 최종문 원장 2020-07-02
- 2020년 1학기 보인고 1학년 영어 중간고사 분석 및 기말고사 대응법 난이도 높기로 유명한 보인고의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총괄분석을 통해 몇주 후에 있을 기말고사 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대응법까지 얘기해 보려고 한다.■출제유형- 총 37문항으로 100% 수능모의고사 형식의 객관식 28문항과 서논술형 8문항으로 구성- 객관식유형문항수출제비율어법616%어휘616%내용일치616%빈칸추론12%글의흐름25%글의순서25%글의 분위기12%글의 제목12%연결어12%문장삽입12%대명사12%- 주관식서술형1번영작서술형2번영작서술형3번내용추론서술형4번영작서술형5번내용수정서술형6번영작서술형7번영작서술형8번수리 논리추론- 단답형단답형1번어휘 (동의어)■중간고사 분석(1)서술형 ‘영작’문항수의 대폭 증가 (5문항 출제)- 수능형 EBS 부교재의 선택- 교과서1~5과, EBS 56개 지문의 시험 범위의 확대- 기본기, 성실도 확인 중심의 평가 : 중간 정도의 시험 난이도- 50분 38문항 (서술형8개)에 대한 시간관리의 딜레마보인고 영어시험의 가장 큰 난관은 “깊은 사고력을 요하는 고배점 논리추론 서술형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까?”였다. 분명 80점 만점의 시험에서 한문항당 6점 정도를 차지하며 4-5문항이 출제되었던 것을 보면, 보인고 영어선생님들이 얼마나 사고력을 요하는 학습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었다.하지만 올해 보인고 1학기 중간고사에서는 고배점 논리추론형 서술형문제는 단 2문항만이 출제가 되었다. 그나마 서술형 3번의 경우는, 그 난이도는 성실히 공부를 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정답을 쓰는데 무리 없는 문항이었다. 단지 서술형 8번 문항이 매우 색다른 추론형 문제였다. 그리고 전체 서술형 8문항 중 5문항을 “영작”으로 출제를 되었다.이러한 시험의 기조는 객관식영역에서 어법, 어휘, 내용이해의 3가지 파트가 전체 37문항 중 18문항, 48%를 차지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이번 보인고영어 중간고사 시험이 “기본기”를 중시했는지 알 수가 있다.필자는 이와 같은 시험의 변화는 전적으로 코로나사태로 인한 비정상적 학사운영에 기인한다고 본다. 때문에 이번 시험은 학생들의 성실도와 기본기를 주로 평가하는 쪽으로 주 방향을 잡은 것 같다. 따라서 이번 등급 컷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어진다. 하지만 1학기 최종등급은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를 합산한 점수로 결정되어진다. 중간고사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온다면, 그것은 분명 기말고사의 변별력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보아야 한다.(2)흥미로운 수리복합형 서술형의 등장분명 전반적으로 이번 보인고영어시험은 평이했지만, 서술형 8번 문항은 이제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명문자사고 보인고의 색깔을 잘 반영한 문제라고 생각이 되어 진다.분명 영어지문을 이용해서 문제를 풀어야하지만, 이는 분명 수학문제이며, 그 풀이과정을 쓸 것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 논술전형의 한 부분이었던 영어논술에서 수학을 접목한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었다. 문제의 난이도를 떠나서 50분 37문항의 마지막 서술형문제로서 학생들을 적잖게 당황시켰을 문제임에는 틀림없다.■기말고사 대비법필자가 예상하는 보인고 영어 1학기 기말고사의 도전적인 요소는 다음과 같다.- 변별력의 상승 : 논리추론형 서술형 다수출제 예상- 비문학 부자료의 추가 가능성 (6과 부자료)- 듣기문항 추가로 인한 시험문항수 확대- 6주의 짧은 시험기간1학기 기말고사의 변별력은 분명 더 높아질 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그 변별력은 고배점 서술형에서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할까? 논리추론형에 대한 시험대비는 단순지문암기를 넘어선 포괄적 이해와 논리적 추론능력을 요함이 그 목적이다. 학생들은 항상 해당지문을 요약하고 작가의 상징적 표현을 정확히 의도를 파악하는 “Critical Thinking" 즉, 논리추론을 하는 연습을 습관화하자. 그리고 또 한 가지, 정답은 선생님의 머릿속에 있다. 궁금하면 주저하지 말고 선생님께 질문해라!또한 비문학 부자료가 추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이미 교과서 6과는 관련 부자료가 배포된 상태이다. 항상 비문학 부자료 영역은 고배점 논리추론서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되었기 때문에 세심한 대비가 필요하다.듣기영역은 학교에서 별도의 자료가 배포되지 않는다. 수능수준의 랜덤 유형의 듣기문제라고 보면 되겠다. 대개 7문항정도가 출제되며, 텝스 유형의 내용추론 문제를 연습해 놓으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필자가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기말고사까지의 대비기간이 몇주밖에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난 2년간 보인고영어 1등급 컷은 98점대였다. 다시 말해 하찮은 실수 하나가 등급을 가른다. 학생들은 이점을 반드시 유념하고 보다 더 꼼꼼하게 시험을 대비하도록 하자.레마어학원 조준영 대표원장Tel.02-3401-0910 2020-07-02
- 보인고 1학기 중간고사 영어 기출 문제 분석 작년 중간고사 보다 난이도는 쉬워 졌지만 시험범위 양이 늘어났다. 85점 만점 기준으로 1등급 컷은 85점이었다. 객관식1문제 1.8점에 1등급과 2등급이 나뉘었다. 기말고사 어휘 난이도 상승 예상한다.■ 시험특징 및 출제경향교과서 시험범위가 예년에는 기본적으로 1과~3과였으나 올해는 1과~5과로 늘어났다. 전범위 골고루 출제 하여서 교과서에서만 45% 출제 하였다.보인고 영어의 특성으로 자리 잡아 왔던 신문기사, TED, 소설이 사라지고 EBS 교재(리딩파워 유형편 완성)가 채택 되어서 전보다 시험 준비하기에는 비교적 수월했다. 하지만 이 부교재의 시험범위도 UNIT1강~UNIT8강까지 지문56개로 꽤 많은 편이었다. 부교재에서 55%의 출제비율을 보였다.어휘문제는 단독형 가로세로 채워넣기가 보인고 문제였었으나 사라졌고, 객관식에서 단독형으로 부정접두어가 아닌 어휘 1문제와 독해 내에서는 문맥상 쓰임이 적절하지 않은 것을 고르르는 유사어, 반의어 문제가 3문제 출제 되었다. 단독형 inflammable은 까다로운 어휘였고, 나머지 어휘들 excluded, changed, lower등은 쉬운편에 속했다.어법문제는 관계대명사 that과 what의 구별, 계속적용법의 관계대명사, look forward to~ing, advise+목적어+to부정사, alive와 live의 구별,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구별등 객관식에서만 6문제가 출제 되었다. 평소 어법 유형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난이도는 중으로 평가된다.주관식 서술형은 총8문제가 나왔다. 교과서에서 3문제, 부교재에서 5문제이다. 예년에는 객관식과 주관식의 배점 차이가 5배 정도 났었는데, 올해는 객관식이 1.8점~2.0점이고, 주관식이 4.0점으로 2배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서 중위권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였다. 영작형 쓰기 5문제, 우리말 쓰기 1문제, 내용 찾아 고치기 1문제, 내용 찾아 추론하기 1문제로 평이하게 예상한 것을 출제 하였다.■ 고난도 문제 분석객관식1번, 15번, 21번을 출제하신 선생님들의 새로운 시도였다.객관식1번 inflammable(가연성의)에서 접두어in이 반대적 의미로 쓰이지 않는 invaluable, innumerous, innumerable, ingenious, indifferent, infamous류의 어휘로 쉽지 않은 문제였고, 의외로 글의 분위기를 묻는 문제 객관식15번에서 pastoral(목가적인)을 정확하게 몰라서 틀린 2등급 학생이 있었고, 21번 빈칸추론에서 원래 본문은 it may not help you understand였으나 어휘변형을 하여서 keep+목적어+from~ing의 형태로 it can keep you from understanding로 바꾸어 출제되어 까다로운 고난도로 여겨진다.주관식 서술형7번은 주어진 단어를 모두 사용하고 필요하면 어형 변화 및 단어 추가문제로 A,B 각2점씩 두 문제가 나왔다. A번 문제는 which와 locate만 주어졌고, B번 문제는 have, only, see만 주어졌다. A번 정답은 which is located이고, B번은 had only seen이었다. 관계대명사와 시제, 태를 모두 알아야 하는 최고 난이도 문제였다.■ 1학기 기말고사 예상1학기 기말시험은 중간고사에 큰 영향을 받아 변하고 있다. 보인고 영어 시험은 상상력이 풍부한 창의성과 독창성이다. 이번 중간고사에서 크게 줄었지만 다가 오는 기말고사에서는 어휘의 전반적인 변형과 유의어, 반의어를 중점적으로 활용하여 문제를 만들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모자랐던 학생들은 시험 범위 내의 지문들을 따로 모아서 틈틈이 자주 읽기를 권한다. 또한 읽은 후 잠시 그 글에 대해서 음미하여 노트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글쓴이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자기만의 글이 된다. 딱 보면 척 알아 보는 숙달이 필요한 최근 시험이다.EMC이승환영어학원보인고 전담 조용수 2020-06-30
- ‘절대평가’ 영어, 만만하게 봐선 안 돼 2018학년도부터 시작된 수능 영어 절대평가(이하 영어 절대평가)는 기존 상대평가 방식의 수능 영어와 다르게 원점수에 따른 등급만 제공한다. 예를 들어, 수험생이 90~100점 사이의 점수를 받으면 1등급을 받는다. 10점 단위로 등급이 바뀌게 된다. 절대평가로 바뀐 영어는 다른 과목과 비교해 1등급이 되기가 쉽다. 국어, 수학은 상대평가이므로 남들과의 경쟁에서 앞서야 하지만 영어는 나와의 경쟁이다. 시험 난이도와 상관없이 본인이 90점 이상이면 1등급이 되기 때문이다. 2018학년도부터 2020학년도까지 1등급 비율만 봐도, 2018학년도 10.03, 2019학년도 5.30, 2020학년도 7.43으로 상대평가 4%보다 모두 높았다. 그만큼 중상위권 학생들의 1, 2등급 확보가 쉬워졌고, 최상위권 학생들은 부족한 다른 영역 공부를 보충할 수 있게 됐다.수능 최저 기준 충족하기 쉬운 과목수시모집 수능 최저학력기준(이하 수능 최저)을 영어로 맞추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다. 절대평가 체제에서는 2점짜리 10개를 틀려도 80점 2등급이다.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 추론 3점짜리 3개를 틀려도 91점 1등급이다. 불수능으로 유명했던 2019학년도의 경우를 보면, 1등급은 5.30, 2등급은 14.34%였다. 국어, 수학, 탐구영역 등은 상대평가로 2등급 누적 비율이 11%까지인데 영어 절대평가는 19.64%였기 때문에 수능 최저를 충족하기가 다른 영역에 비해 훨씬 수월하다.따라서 영어 절대평가 발표 이후 학생들이 영어 공부를 상대적으로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수능 영어는 매년 쉽게 출제되지 않았다. 연도별 수능 1등급 비율은 2016학년도 9.02%(5만1272명), 2017학년도 7.82%(4만2867명), 2018학년도 10.03%(5만2983명)로 매년 상이했다. 특히 2019학년도 수능의 경우 어렵게 출제돼 1등급이 5.30%(2만7942명)에 불과해 중상위권 학생들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일이 속출했다. 절대평가는 쉽게 출제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사실을 망각한 결과다. 난이도는 학생 의지로 통제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더 영어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도 수능 반영 영역에 영어가 대부분 포함되므로 영어 기본기가 탄탄해야 한다.‘절대평가=쉽게 출제한다’ 아님을 명심해야2021학년도에도 83개교가 수시모집 수능 최저에 영어를 포함했다. 성균관대는 수능 최저에 영어 2등급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교대가 국어, 수학, 탐구 영역의 평가와 별개로 영어만 최저기준 3등급을 설정했다. 절대평가 영어 학습이 중요한 이유다.2021년부터 5급 공채시험뿐만 아니라 7급 공무원 시험에도 PSAT(피샛, 공직적격성평가)이 도입된다고 한다. 영어 검정시험은 표3에서처럼 토익이나 토플 성적 등을 충족하면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해서 토익 700점 이상이 나오지 못하면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말이다.다시 한번 강조한다.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뀐 뒤 영어 공부를 열심히 안 하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수능에서 1등급을 맞기 가장 쉬운 과목도 영어고, 수능 최저를 충족하기 가장 쉬운 과목 역시 영어다. 입시를 몰라서 그렇지, 자세히 둘러보면 영어가 해결책이다.<표 1> 수능 영어 절대평가 점수표<표 2> 2018~2020학년도 수능 영어 등급별 급간 비율<표 3> 7급 공무원 영어능력시험 기준점수 2020-06-26
- 2020년 1학기 보성고 1학년 영어 중간고사 분석 및 기말고사 대응법 2020년 1학기 보성고 중간고사가 끝났습니다. 시험 대비를 잘해서 결과가 좋은 학생도, 그렇지 못해 나쁜 학생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1학기 전체의 성적평가는 중간고사 45%, 기말고사 45%, 수행 10%로 구성됩니다. 6주 후 시작되는 기말고사에서 성적을 만회한다면 충분히 상승의 기회가 존재합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중간고사 분석과 기말고사 대비책을 통해 좋은 성적을 올리길 기원합니다.■출제유형- 총 28문항으로 객관식 19문항 65점과 서논술형 10문항 35점으로 구성- 객관식- 서논술형■중간고사 분석(1)1등급의 핵심은 무조건 어휘이다이번 시험에서 어휘문제의 유형은 매우 다양했습니다. 서술형 10문항 중 어휘관련 문제가 무려 5개나 출제되었습니다. 총 28문항 중에서는 객관식 5문항, 서술형 5문항으로 출제비율은 39%에 이릅니다. 출제유형은 단순암기가 아니라 Context의 이해를 바탕으로 어휘 의미를 영영으로 묻는 문제가 주를 이루었습니다.사실 보성고는 비대면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이미 학교 홈페이지와 개별적 어휘학습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 가능한 어휘를 공개했고, 어휘 학습을 매우 강조했었습니다.필자 역시 보성고 과년도 기출문제 분석과 비대면 온라인 수업의 특성상 어휘에 치중할 것을 예상하고 다양한 변형문제를 통해 학생들의 어휘를 확실하게 숙지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집중해서 강조했던 랜덤 문장속의 빈칸의 어휘를 맥락에 맞게 찾아 쓰는 6점짜리 서술형은 킬러문항이었습니다.(2)영작 4개 문항, 하지만 배점은 15.1점이번 보성고 영어의 영작부분은 단어들이 모두 주어진 상태에서 배열만 하는 평이한 스타일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난이도 역시, 中정도 수준으로 성실히 지문연습을 한 학생이라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만 했습니다.(3)어법 객관식 6문항, 출제비율 33%어법시험은 100% 객관식으로 출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쉬웠을까요?위 문제를 찬찬히 보면, 굳이 보기의 영영 설명을 자세히 보지 않아도 쉽게 풀 수 있는 유형이였습니다. 그러나 첫 시험을 보는 학생들에게는 적잖히 당황스런 문제였을 겁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어법상 틀린 것을 모두 고르는 객관식 4번 문항 역시, 문법과 기본기가 약한 학생들의 경우 오답률이 높은 유형의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보성고의 어법문제는 ‘기본’에 충실하면 풀 수 있는 中급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 되었습니다.■기말고사 대응법1학기 기말고사의 변별력이 분명 높아질 것이 자명합니다. 특히 보성고의 기본을 중시하는 3개 영역인 어휘, 어법, 영작에 대한 변별력 상승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또한 중간고사에서 제외된 ‘문단배열’, ‘내용요약’의 수능 단골 유형 문제가 추가자거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필자는 ‘리딩파워’ 영역에서 수능 40번 유형의 ‘지문요약’형 문제와 심도있는 내용 이해를 묻는 논리추론형 문제 또한 출제가 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기말고사까지의 대비기간이 6주 밖에 안되는 것 또한 학생들에게는 굉장한 심적 부담요소입니다. 과거 보성고 영어 100점자가 1등급 기준을 넘어서 모든 학생이 내신에서 손해를 본 사례가 있습니다. 다시말해 하챦은 실수 하나가 등급을 가를 수 있습니다. 성실하고 차분히 기본기를 닦은 학생들이 높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점을 반드시 유념하고 보다 더 꼼꼼하게 시험을 대비하도록 해야겠습니다.레마어학원 조준영 대표원장Tel.02-3401-0910 2020-06-26
- 코로나 시대에는 어떻게 특목고 입시를 준비해야 하나?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실질적으로 교과의 ‘세특’영역과 비교과영역 (창체/봉사영역)이 적어도 1학기에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고, 특목고의 서류전형에서 학생의 교내활동 우수성과 리더쉽을 나타낼 수 있는 요소가 줄어든 현 상황에서 개인의 변별력을 높일 수 있는 특목고 입시준비의 방법을 고민해본다.1. 중학교 1학기 기말고사의 성적의 중요성7월 중~하순에 걸쳐있는 기말고사의 경우 내신 반영비율이 80~90%에 이르는 경우가 대다수 이므로, 특목고 진학목표를 가지고 있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 작은 실수로 주요교과에서 ‘B’가 나온다면, 현재 특목고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내신 평균을 볼 때 서류전형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1학기 전체 진도가 범위라 양이 상당하지만, 온라인 수업이라도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출제영역에 대한 언급을 하신 경우도 있고, 온라인 수업 시 배포된 과목별 학습자료도 있으므로 이 부분을 종합하여 최대한 출제 영역에 포커스를 맞추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등 시간대비 효율적으로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많은 학교가 수행평가를 위해 학습지를 배포하고 과제를 완성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수행 점수를 주고 있으므로 제출 기간 내에 빠짐없이 완성하여 제출하여 수행에서 점수를 잃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2. 비교과 영역 변별력 만들기코로나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학교생활 우수성을 나타내는 창의적 체험활동과 인성영역을 나타내는 봉사활동의 변별력이 사라지게 됐다고 해서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는 생각은 금물이다. 특목고는 공부만 잘하는 학생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공부는 기본이고 활발한 참여와 활동을 하는 리더타입의 학생을 선호하고 선발한다. 코로나 시대라고 예외는 아닐 것이다. 따라서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활동을 하면서, 2학기에는 교내에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 아래 몇 가지 활동의 예제를 보자.(1) 진로에 대한 고민과 온라인 탐구 활동중학교 3학년이 특목고를 가려고 한다면, 특목고가 자신의 진로에 이르는 길에 가장 적합한 학교라는 확신을 가질 것이고, 이런 학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과 탐구를 현 상황에 구애받지 않고 할 것이다.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그에 맞는 활동을 한 부분은 학생부의 진로희망사항/창체/세특영역에 우수성을 나타내는 기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외고진학을 희망하고 진로가 국제관계법 전문 변호사인 경우, ‘현 코로나 상황에서의 한국의 코로나 대처법으로 인한 국제관계에서 한국의 위상 변화’ 같은 부분은 충분히 온라인에서 학습이 가능하고,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는 활동을 하고 이 부분을 2학기 교내활동(수행/세바시 등)으로 연결하고, 이를 선생님께 활동보고서 형식으로 제출하고 진로희망사유나 창체/세특영역에 반영된다면, 특목고 입시의 큰 플러스 요인이 됨은 물론, 자소서 자기주도학습 영역의 강력한 주제가 될 수도 있다.(2) 독서는 다다익선 단, 진로의 단서가 되는 독서는 필수소위 대입 성적이 좋은 특목고의 경우 학생을 선발할 때 타고난 지적호기심이 높은 학생을 선발하려고 한다. 당연히 특목고의 엄청난 양의 공부를 견디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지적호기심을 가장 잘 어필 할 수 있는 부분이 독서이다. 독서는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많이 읽는 것이 좋고, 특히 코로나 상황으로 등교수업이 불가능한 요즘 지적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독서량의 증가는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다. 또한 희망하는 진로와 연계하여 2~3권의 진로심화독서는 필수적으로 독서기록에 남겨야한다. 이는 차후 자소서와 면접 준비에서 큰 소재가 되기 때문이다.제이슨 김UCLA COLLEGE COUNSELING위즈 드림 컨설팅 컨설턴드EBS 진로지도 강사전 대치동 아이비커넥션 부원장전 중계동 어학원 원장현 중계동 코어잉글리쉬 원장 2020-06-25
- 수능영어 1등급으로 통하는 핵심비법 중계동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 중간고사가 마무리 되고, 지난 6월 18일 처음으로 고3 학생들과 재수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전국 6월 모의고사가 시행되었다. 6월 모의고사 이후 상담을 요청해 온 고3학생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적잖은 학생들이 영어 과목 난이도가 체감적으로 올라가 당황했다고 말을 하며, 특히 고2때나 올해 3월 모의고사에서 안정적으로 영어 1등급을 받았던 친구들조차 이번 6평에서 평소에 잘 읽히던 주제, 요약, 제목 문제도 쉽지 않았다며 수능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그렇다면 왜 영어 모의고사에서 꾸준히 1등급을 받던 많은 학생들이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을 받지 못했을까? 그 첫 번째 답은 간단하다. 바로 영어 과목에 대해 ‘방심’했기 때문이다.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영어공부 투자시간은 타과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줄어들었고, 따라서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줄어들었으니 당연히 성적이 하락한 것이다.하지만 두 번째 이유가 더 중요하다. 바로 ‘영어 독해력을 키워본 적이 없어서’이다. 많은 학생들이 상담을 하다보면 고2때까지는 1등급을 꾸준히 유지했지만 이번에 처음 2~3등급을 받았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것은 대부분 학생들이 내신영어 공부에만 집중하는 동안, 통으로 암기하는 공부에만 익숙해지다 보니 영어 자체에 대한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학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결과이다. 보았던 지문을 달달 암기해서 시험을 보던 것과, 새로운 지문을 주고 논리적으로 글의 흐름을 파악하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전혀 별개의 것이다. 특히 본문에 답의 근거를 선지에 그대로 던져주는 고2 모의고사와, 본문의 답의 근거와 다른 방식으로 표현된 선지가 가득한 6,9평 및 수능지문은 그 질적으로 수준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그렇다면 수능 영어 1등급을 받기 위한 독해력 향상 방법은 무엇일까? 제일 먼저 자신의 구문독해력을 점검해야 한다. 구문독해력은 구문 파악 및 기초어휘를 포함하는 말이다. 자신의 약점이 기초적인 구문해석과 기본어휘 부족에 있는 경우 아무리 유형별 독해 스킬을 적용하더라도 수능 1등급을 가져갈 수 없다. 반드시 수능 지문에서 학생들을 빈번하게 괴롭히는 간접의문문, 관계사절, 분사구문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하며, 어휘의 경우는 기출어휘를 꼼꼼하게 체크하여 암기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실제 수능지문에서 답의 근거문장은 많아야 3문장 정도인데, 해당 3문장을 정말 ‘제대로’해석 해내지 못한다면 논리도, 스킬도 전혀 소용없다.그 다음은 바로 글의 ‘논리’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학생들의 영어 문제 풀이법 중 가장 잘못된 점은 문장을 한국말로 번역만 한 채, 해당 문장이 무슨 말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지 않고 무작정 읽어 내려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멈춰서 생각하는 습관을 훈련할 때이다. 즉, 가장 의미 함축이 많은 첫 두줄을 읽고 글 전체에 대한 맥락을 잡아보는 훈련을 통해 글의 흐름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읽어 내려간 예시문장이나 세부사항에서 답을 고르는 오류를 범하기 쉽다.마지막으로 유형별 문제풀이 접근방식을 체화시켜야 한다. 수능 영어문제에서 1등급을 가르는 킬러유형은 크게 빈칸추론, 문장삽입 정도로 말해볼 수 있다. 우선 빈칸추론의 경우는 빈칸이 글쓴이의 의도나 주제를 파악하는 문제이니 만큼, 글의 전개 방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빈칸추론을 해결시에 빈칸에 선지에 나와 있는 말들을 넣어보면서 답을 고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본인이 편향적으로 답을 고를 확률이 높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 따라서 빈칸추론은 선지에서 답을 고르기 전에 대략적으로 주관식처럼 풀어보고 선지로 들어가는 것이 훨씬 안전하다. 문장삽입의 경우에도 해당 지문에서 글의 흐름이 변화하는 곳을 지시사, 정관사, 역접의 접속부사 등을 확인하면서 읽고 난 뒤, 삽입될 문장을 넣어 확인해 보는 연습이 중요하다.앞으로 수능이 대략 5개월 정도 남은 만큼, 학생들이 수능을 준비할 시간이 많이 남아있지 않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반드시 극복가능한 시간이니, 걱정과 우려보다는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받기를 바라는 마음이다.장민준영어 장희철 원장 202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