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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공기 청정 영유아 실내놀이터 - ‘서리풀 노리학교’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미세먼지에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걱정이 많다. 한참 놀이를 통해 배우고 신체도 발달하는 영유아기에 먼지 때문에 놀이터도 못가고 집안에서만 생활하자자면 여간 갑갑한 것이 아니다. 서초구에서 부모들의 이런 걱정과 불편을 덜기 위해 어린이 실내놀이터 ‘서리풀 노리학교’를 개관해 찾아가봤다.‘서리풀 노리학교’ 시범운영 거쳐 3월 19일 개관서초동에 있는 영유아 전문 실내놀이터‘서리풀 노리학교’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3월 19일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어지간한 키즈 카페보다 시설이 좋아 영유아를 키우는 서초맘들에게 벌써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오후 1시 30분경 방문해봤더니 미세먼지가 적은 화창한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시간 전부터 자녀를 데려온 엄마들이 이미 입구에서 대기 중이었다.날씨가 좋지 않거나 먼지가 많은 날 영유아들이 실내에서 놀 수 있도록 꾸민 공간인 만큼 쾌적한 환경은 필수이다. 넓은 놀이 공간, 여러 대의 공기청정기 배치, 깔끔한 관리로 쾌적함을 유지하고 2시간 간격으로 30분씩 브레이크타임을 두어 정리정돈 및 안전점검을 실시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한다.편백나무 볼 풀장, 원목 놀이기구 존, 드로잉아쿠아 등 다양한 놀이 공간노리학교 안으로 들어서자 ‘드로잉아쿠아’와 ‘스마트체육관’이 눈에 들어온다. ‘드로잉아쿠아’는 아이들이 그린 바다 생물들을 바다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증강현실 체험 공간이다. ‘스마트체육관’은 아이들이 영상 속 주인공이 되어 신나게 움직여보는 대근육 활동 공간이다. 같은 공간이 1·3주는 ‘드로잉아쿠아’로, 2·4주는 ‘스마트체육관’으로 운영된다.그림책들이 준비된 아담한 도서 공간, 편백나무 볼 풀장, 레고 존, 주방놀이, 마트놀이, 원목놀이기구 존 등이 마련돼 있으며, 영아놀이실과 유아놀이실이 분리돼 있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물함과 영유아 수유실이 별도로 마련돼 이용자를 꼼꼼히 배려한 점도 눈길을 끈다. 놀이실의 안전을 위해 평일에는 25가족, 토요일에는 20가족을 정원으로 운영하므로 정원이 마감됐을 경우 입장을 위한 대기가 있을 수 있다.필요할 때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실’‘서리풀 노리학교’에는 필요할 때만 시간 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실’도 마련돼 있다. 지난 4월 9일(화)부터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개시했으며, 12~35개월의 영유아가 평일(화요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12:00~13:00 점심시간 이용불가)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시간당 정원이 3명이므로 예약은 필수이다. 이용 신청은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시간제보육안내)에서 가능하며 전화신청은 당일 예약(오후 3시까지)만 가능하다. 추후 이용신청은 매달 넷째 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익월 이용에 대한 신청이 진행된다. 지원시간은 월 80시간이며 서초구민의 경우 시간당 2,000원의 보육료(이용단가 4,000원 중 서초구가 2,000원 지원)를 부담한다. 시간제 보육실을 이용할 때 필요한 개별 준비물(기저귀, 여벌 옷 등)과 간식은 이용자가 준비해야 한다.서리풀 노리학교 이용 규칙●만 0세~5세 영유아가 이용하는 공간으로 만 0~2세는 영아놀이실, 만3~5세는 유아놀이실 이용을 권장한다.●보호자와 영유아가 함께 이용하는 곳이므로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은 영유아는 입장할 수 없다.●위험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장난감은 정해진 장소에서 사용하고, 놀이 후 정리정돈을 하도록 한다.●일 1회, 최대 2시간 이용할 수 있다.●체험장에서 음식물(커피, 과일, 영아용 과자 등) 섭취는 불가하며, 휴게실에서 간단한 음료 섭취는 가능하다.서리풀 노리학교 이용 안내●위치 서초구 사임당로115(서초동 1633-4), 헤센파크힐 L층●이용시간 기관이용- 화~금 오전 10시~낮 12시 개인이용- 화~금 오후 1시 30분/오후 4시 2타임, 토 오전 10시/오후 1시 30분/오후 4시 3타임 휴관일-일요일, 월요일, 법정공휴일●주차 가능●이용방법 인터넷 예약 및 현장접수●문의 02-525-9340 2019-04-11
- 우리의 꿈 담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놀이터~ 어린이 놀이터하면 떠오르는 것은 미끄럼틀, 시소, 그네 등의 3종 놀이기구. 어디나 비슷한 놀이기구가 옹기종기 모여 있다.수원시에는 이런 획일화된 놀이터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는 어린이 놀이터들이 쏙쏙 생겨나고 있다.아이들의 꿈이 담긴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꿈꾸는 놀이터’를 찾아봤다. 문의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031-228-4557 꿈을 담은 어린이 놀이터 탄생 수원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꿈꾸는 놀이터’를 만들어 가고 있다. 민선 6기 공약으로 시작된 약속 사업으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수원 시내에 20개의 놀이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 100억원(도비 2억4,400만원, 시비 97억5,600만원)이 투자된다.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에서 교재를 만들어 담당 강사들과 함께 하는 디자인 교육을 통해 놀이터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직접 공원 만들기에 참여했다. 어린이들과 ‘꿈꾸는 놀이터’ 조성에 참여한 수원시정연구원 도시디자인센터 정수진 센터장은 “아이들이 정말 바라는 놀이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담아내 진짜 원하는 놀이터를 디자인하게 됐다. 어른들은 놀이터에 화려한 시설물들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관계를 맺고 교감을 이루면서 자유롭게 노는 것을 좋아했다. 형, 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고 설명했다.이렇게 만들어진 어린이 놀이터로 인해 공원 관심도가 높아지고, 이용 어린이도 조성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디자인 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디자인하거나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놀이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미조성이거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공원, 또는 지역주민들이 변화를 원하는 공원 등을 점차 ‘꿈꾸는 놀이터’로 변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별함이 가득한 ‘꿈꾸는 놀이터’송죽어린이공원 - 커다란 공룡과 함께하는 공룡놀이터만석공원과 가까운 곳에 위치한 송죽어린이공원은 송죽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참여해 공룡테마 놀이터로 재탄생 됐다. 기존의 휑한 공원에서 커다란 공룡 한 마리가 누워있는 멋진 공원이 된 것이다. 머리, 몸통, 꼬리 등 공룡의 일부가 각기 다른 놀이 기능을 한다.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한 공룡의 머리는 뒷부분에 붙어 있는 암벽 오르기를 타고 오를 수 있도록 했다. 공룡의 몸통뼈도 오르내리며 신체발달은 물론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오르기 기구로 돼 있다. 두 명이 타는 그네와 여럿이 탈 수 있는 그네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안긴다. 공룡 꼬리의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멋진 미끄럼틀을 탈 수 있다.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모래장, 공룡알과 공룡발 벤치도 상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어공6호어린이공원 - 언덕을 오르는 재미, 버블놀이터 어공6호어린이공원 조성에는 공원 바로 옆 선일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했다. 흔한 공원에서 오르내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언덕을 기초로 한 버블놀이터가 만들어졌다. 언덕에는 미끄럼틀이 연결돼 있고, 그물망도 설치해 아이들이 쉽게 올라가서 기어 다니거나 누워있을 수도 있게 했다. 그물망으로 이어진 징검다리도 도전의식을 심어준다. 새로운 모양의 그네, 신나게 모래놀이를 할 수 있는 넓은 모래놀이터도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곳곳에 정자나 벤치가 많이 마련돼 있어 엄마들도 맘 놓고 쉴 수 있다. 장고개어린이공원 - 어린이, 어른, 노인이 고루 사용하는 가족공원원래 조성된 공원에 남아 있던 미조성 공간을 무대로 꾸미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어린이, 어른, 노인 등 모든 주민이 고루 사용할 수 있는 가족공원으로 탈바꿈시켰다. 우만2동의 큰 행사인 장미축제가 열리는 날이면 우만2동 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멋진 공간이 된다. 황새말공원 - 다양한 자연 재료 활용한 생태 놀이 가능황새말공원은 생태사업과 관련해 국비 지원으로 추진된 생태놀이터다. 기존 정형화된 놀이시설의 일반 놀이터와는 달리 도심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비교적 넓은 공원에는 다양한 자연적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 생태학습, 체험과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두루 갖추고 있다. 벌말어린이공원 - 주민들 의견 반영된 평동 최초 어린이공원어린이공원이 없었던 평동. 새로이 공원을 만들면서 주민 설명회와 워크숍을 거친 후 놀이터의 모양을 완성시켰다. 평동에 새로 생기는 공원이라 놀이·체육·휴게시설 등을 골고루 갖춘 어린이 공원으로 조성됐다. Mini Interview“우리가 만든 놀이터에서 모두가 신나게 놀았으면 좋겠어요”2017년에 만들어질 우정어린이공원에는 산남초등학교 6학년 1반 학생들이 참여했다. 5주간 현장에 가서 직접 모둠별로 뛰어 놀며 문제를 파악해 보는 현장조사, 공간상상하기, 도면으로 표현해 보는 놀이터디자인, 그 디자인을 입체로 만드는 모형 만들기, 모둠별로 놀이터 소개하기 등의 디자인교육이 진행됐다.자신들이 놀 놀이터를 직접 설계하는 경험은 색다르고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는 학생들. 장시원군과 김민성군은 “어른이든 아이든 상관없이 놀고 편하게 쉴 수 있는 화합의 공간을 원했다. 놀이기구, 운동기구 등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정자나 벤치 등을 갖춰 수다도 떨 수 있는 휴게 공간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놀이터라 어른들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많고, 아이들이 더 신나게 놀 것 같다는 기대감도 컸다. 정순빈양은 “설계한 놀이터가 인지도가 낮아서인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재밌는 놀이기구를 많이 만들어 놓아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즐겁게 놀다 가면 좋겠다”는 소망을 얘기했다 2016-11-29
- 내 집 앞에서 즐기는 미술 놀이터 곱게 화장하고 옷장 안에서 가장 멋진 옷을 차려 입고 가방까지 둘러메고 집을 나서 예술의 전당 정도 가야 미술품을 볼 수 있는 줄 알았다. 하지만 장보러 가는 길에 잠깐, 아이 마중 나가다 잠깐. 내 집 앞에서 가볍고 친숙하게 예술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동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술관을 소개한다.등촌동 ‘일년만 미슬관’예술의 잔당들이 펼치는 즐거운 유희‘일년만 미슬관’은 발음에 주의해야 한다. ‘미술관’이 아니라 ‘미슬관’이다. 미술관이라는 말에서 점하나를 빼 언어적 유희를 꾀하였고 아름답고 고운 공간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다. 이름도 특이한 ‘일년만 미슬관’은 일년 뒤 철거가 예정 되 있는 건물의 공간을 빌려 7명의 예술가들이 모여 전시, 예술의 공간을 만들었다. 7명의 예술가들이 개인적으로 기간을 나눠 미술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함께 모여 그룹전을 열기도 한다. 회화 작품부터 설치 미술에 이르기까지 예술의 방향성을 조금씩 다르지만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예술 작품들을 하나의 공간에서 함께 작업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모여 즐거운 작업을 하고 있다. 전시 일정이 잡히면 모든 기획과 설치와 홍보 등을 7명이 함께 공동 작업으로 진행해 즐거움과 보람이 몇 배가 된다. 일년이라는 장소의 기한이 있다 보니 미술관의 일정은 빼곡하게 채워져 진행되고 있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다른 구나 멀리서 찾아오는 관람객들이 늘어 났다. 9월이 들어서면서 열 번째 그룹전이 진행 중이다.‘일년만 미슬관’이 있는 장소는 어쩌면 동네에 생뚱맞은 장소일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예술이란게 어렵고 힘든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치 강서구 등촌 1동 643-71 2층문의 one20151206@gmail.com양평동 ‘인디아트홀 공’공장 위 살아있는 예술 공간양평동에 위치한 ‘인디아트홀 공’은 특이한 곳에 위치해 있다. 공장지역의 안쪽 위에 주변의 소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차분하게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영역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2012년 예술 관련 직업을 가진 친구들이 모여 미술과 음악을 접목시킨 다양한 활동을 해 보자고 의기투합해 이 공간을 만들게 되었다. ‘인디 아트홀 공’의 이름도 비어 있는 공간에 다양함을 채워 넣자는 취지를 가지고 만들어낸 것이다.이름은 여유로워 보이지만 일 년 동안의 스케줄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내고 있는 공간이다. 봄부터 겨울까지 각 계절마다 자체 기획전이 들어가 있는데 지난겨울에는 ‘공존’이나 ‘동고동락’등 주제에 맞춘 작업을 했고 봄에는 드로잉 페스티벌을, 지나간 여름에는 공포전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여름의 공포전 주제는 ‘원자력’의 관한 것이었는데 관람객들의 관심과 질문을 많이 받았다.자체 기획전 말고도 일 년에 두 번 인디 영화제가 있고 초대전과 무용 공연, 사운드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공연, 연극 공연 등으로 ‘인디 아트홀 공’은 비어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다. 이 공간 자체도 사실은 공장이었는데 5년간 비어 죽어가고 있던 이곳을 예술가들은 오히려 꾸미지 않은 신선한 공간으로 보고 예술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부활시켰다. 처음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돼 늘 관람을 원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리는데 장소의 특이성에 놀라기도 하고 예술 작품들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는 평을 하기도 한단다. 위치 영등포구 선유서로 30길 30문의 02-2632-8848 201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