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검색결과 총 6,12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평촌신도시 선도지구 지정’위한 재건축 열기 후끈! 지난 3월 10일 달안초등학교 체육관에서는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설명회가 진행됐다. 이날 열린 설명회는 오는 4월 27일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시행령·시행규칙이 본격 시행 예정인 가운데 선도지구 지정을 위한 재건축설명회로 샛별한양 5, 6단지 주민들을 대상을 열렸다.설명회는 오후 4시가 다가오자 주민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순식간에 체육관을 가득 메웠고, 600여명 가까운 입주민들이 모여 재건축설명회에 참여했다. 주민설명회는 식순에 따라 진행되었는데 개회에 이어 동안구 갑 민병덕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고, 샛별한양 5·6단지 김진승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이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설명회 취지와 연혁, 실적, 단지의 특장점 등에 대해 소개했다.샛별한양 5, 6단지는 1993년에 지어진 5~20층 25개동 3227세대 대단지 아파트로 범계역에서 도보가 가능하고, 롯데백화점과 동안구청, 보건소, 홈플러스, 중앙공원, 한림대성심병원 등의 인프라가 구축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범계역 1~3번 출구 쪽으로 형성된 우수한 상권을 도보 15분 내로 이용할 수 있어 생활에 필요한 편의시설은 모두 갖추고 있는 아파트 단지이다. 또 300~400여개의 학원의 모여 경기도 교육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는 평촌학원가가 인접하고 있어 교육적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그러나 심각한 주차난과 노후된 주거환경으로 인해 주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고 이에 재건축을 희망하는 입주민이 늘어나면서 재건축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이날 행사를 준비한 김진승 재건축 추진준비위원장은 “2022년 7월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가 발족하기 전까지 이미 예비추진위원회 활동이 시작되었으며 우리 단지는 건축연한이 지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인해 고통받는 주민들이 많고, 재건축에 대한 기대가 타 단지보다 강하다”며 “설명회에도 예상외로 많은 분이 참여해주셨고, 4월 이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 선도지구를 지정을 위한 동의서를 징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정비 부문에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체 주성C.M.C 관계자가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따른 재건축사업 추진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설계 부문에서는 종합건축사무소 건원에서 ‘샛별한양 5, 6단지 재건축 정비사업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고, 건설부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해 회사 소개 및 실적 사례를 발표했다. 2024-03-19
- 행정동 명칭변경, 출산지원금 소급 적용, 자율주행버스 운행 2024년 갑진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정부 주요정책과 시책들이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 안양 지역민들을 위한 제도와 시책들도 확정됐는데요. 올해 안양시민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안양시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가까운 곳에서 꼭 필요한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세정, 복지, 가족 친화 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책을 펼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되거나 바뀌는 제도와 시책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주민참여예산 52억5402만원으로 확정안양시는 지난 12월 20일 ‘2023년 주민참여예산 평가회’를 열고 올해 주민참여예산을 52억5402만원(36건)으로 확정했다. 안양시는 주민참여예산을 처음 시행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853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예산에 편성했다.이날 평가회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지역회의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유공 표창 ▲올해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 ▲비산1동의 우수사례 공유 ▲6개 분과위원회의 활동 사례 발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 토론 등이 진행됐다.우수사례로 소개된 비산1동은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비봉산 세심천 쉼터 시설 개선, 밝은 거리환경 조성, 비산1동 지역안내판 제작 등을 했다. 비봉산 세심천 쉼터는 덱(Deck)을 설치하고 족구장을 정비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비산1동 12개 사회단체가 환경정화활동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시는 그동안 예산학교를 운영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뿐 아니라 주민,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제도를 홍보하고 제안사업을 접수하는 등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관양2동·석수3동, 옛 지명 살린 인덕원동·충훈동 명칭으로 새 출발안양시의 일부 행정동이 올해 바뀐 명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기존 관양2동은 ‘인덕원동’으로, 석수3동은 ‘충훈동’으로 변경됐고, 관양2동의 변경에 따라 기존 관양1동은 ‘관양동’으로 변경됐다.시는 숫자 나열식 행정동이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10월 주민 주도로 구성된 ‘행정동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하여 ‘안양시 동의 명칭과 관할구역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앞서 각 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진행한 추진위의 실태조사 결과, 석수3동은 참여 세대의 86%(3365세대), 관양2동은 86%(5875세대)가 명칭변경에 찬성한 바 있다.‘인덕원’이라는 명칭은 조선시대 관리들이 거처하며 덕을 많이 베풀었다고 해서 붙여진 인덕(仁德)이라는 마을 이름에서 유래됐다. 또 ‘충훈’은 조선시대 공훈이 많은 공신들 관련 사무를 맡았던 충훈부에서 유래된 명칭이다.이번 행정동 명칭변경은 법정동과는 무관하며, 신분증이나 주민등록등·초본, 건축물대장 등 각종 공부상의 변동은 없다.인상된 출산지원금 1월생부터 소급 적용안양시는 2배 인상된 출산지원금을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소급 적용하여 지급한다.시는 지난해 5월 출산지원금을 2배 인상하며 5월 1일 출생아부터 적용했지만, 최근 ‘안양시 출산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따라 지난해 출생아 모두에게 인상된 출산지원금을 지급한다.인상된 출산지원금은 첫째는 200만원, 둘째는 400만원, 셋째부터는 1000만원이고, 첫째와 둘째는 2회, 셋째 이상은 4회 분할 지급한다.2023년 출생한 소급 적용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기존에 지급된 출산지원금 외에 오는 2월부터 소급 적용된 금액을 추가로 받게 된다.시는 지난해 3117명의 아이들에게 42억60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했다. 이 외에도 임신축하금 지급,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 첫만남 이용권 사업,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한편 안양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양시’ 중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인구수 58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자율주행버스 2개 노선 운행안양시는 관내 2개 노선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아 오는 8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차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 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되는 구역이다. 지정을 위해 안양시는 지난 8월 시범운행지구 구간 선정 및 운영계획 등을 국토부에 제출했고 10월 현장 실사와 자율주행버스 시연 등 평가를 거쳤다.안양시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로 ▲주간(晝間)에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개 정류소 ▲야간(夜間)에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개 정류소 등 2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2024년 3월부터 6개월간 안양시 자율주행 기술의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견학 과정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춘 자율주행 버스 체험, 교육을 추진하고 2024년 8월부터 정식으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운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관제센터 및 플랫폼을 구축 중에 있으며, 자율주행버스에는 돌발상황 및 야간·악천후 등 어려운 주행 조건에 대응이 가능토록 안전 센싱과 고정밀 위치인식 기술을 도입했다.특히, 자체 개발한 카메라와 딥러닝 기술로 보행자 객체 인식을 고도화하고 최적화해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한편, 국토부는 지난 11월 29일 안양시의 2개 노선을 포함해 12개 시·도, 15곳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현재 시범운행지구는 전국에 인천·울산시 등 17개 시·도에 34곳이다.하수도 사용료 7년 만에 단계적 인상1월부터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다. 시가 하수도 사용료를 인상한 것은 지난 2017년 인상 이후 7년 만이다.하수도사업은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하수도 사용료 등 자체 수입으로 운영경비를 충당해야 하는 독립채산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지난해 결산 기준 요금은 톤당 557원인데 총괄 원가는 톤당 1090원으로 요금현실화율이 51.1%에 그친다.시는 그동안 코로나19, 전력요금, 난방비 등 각종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시민 부담을 고려해 그간 하수도 사용료를 동결해왔으나, 누적 적자로 인해 내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인상키로 했다.가정용(합류식)의 경우 1톤(㎥)당 기존 360원에서 2024년 420원으로, 월 20톤의 물을 사용하는 가구의 경우 7200원에서 8400원으로 한 달에 1200원을 추가 부담하게 된다.인상된 요금은 2025년 470원, 2026년 530원, 2027년 600원, 2028년 680원으로 단계적으로 적용되며, 가정용의 경우 2단계로 부과되던 누진제를 폐지해 단일화함으로써 합리적인 하수도 요금 인상을 추진할 계획이다.일반용과 대중탕용도 연도별 11~12% 인상된 금액이 적용돼 부과될 예정이다. 요금 인상분은 2024년 1월 사용분부터 적용된다. 이와 함께 정화조 분뇨의 수집·운반·처리 수수료도 1월부터 인상된다.시민 부담을 고려해 수수료는 2015년 이후 9년 동안 동결됐으나,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 추진 및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인한 분뇨 수거량 감소, 인건비·물가 상승 등으로 원활한 분뇨 처리를 위해 수수료를 현실화하게 됐다.분뇨의 수집·운반 수수료 중 기본요금(㎥)은 1만7400원에서 2만5400원으로, 초과 2024-01-11
- 이동환 고양시장, 특례시 승격 2주년 맞아 〈K-도시 이야기〉 출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책 <이동환의 K-도시 이야기>를 출간하고 지난 12월 23일 킨텍스 제1전시장 그랜드볼룸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동환의 K-도시 이야기>는 도시공학박사인 이 시장이 고양특례시 승격 2주년을 맞아 쓴 우리 모두가 꿈꾸는 미래도시에 관한 도시산문집이다. 또 이날 이 시장은 도시 경쟁력이 세계를 주도하는 시대에 ‘젊은 생각과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우리가 꿈꾸는 좋은 도시는 탄생 한다’는 취지로 시민들과 K-도시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K-문화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에서는 세계 최초의 K-팝 전문공연장인 ‘아레나’와 K-콘텐츠 경험형 복합단지 CJ라이브시티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글로벌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선정, 1기 신도시 재건축, 스마트시티 선정, 창릉천 국가통합하천사업, 자유로 지하고속도로사업 추진 등 자신의 ‘K-도시’철학을 시정에 녹여내고 있다.이 시장은 초대 고양특례시장으로 2006년 고양시장선거 도전을 시작으로 17년 만인 2022년 민선 8기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현재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을 맡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연세대학교 겸임교수와 서울대 고려대 홍익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등에서 강의를 했다. 저서로는 <이동환의 고양산책>, <도시, 시민과 경영하다>가 있으며 전국 지자체장 최초로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대상을 수상했다. 2024-01-06
- [2023년 학교 탐방] 동북고등학교 70년 역사를 지닌 강동구 대표 남고인 동북고등학교(학교장 조임상). 자사고와 과중고의 장점을 아우르는 교육과정 운영과 학생부종합전형에 특화된 프로그램은 동북고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지역의 많은 남학생들이 선호하는 학교인 만큼 꾸준히 많은 학생 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내신 평가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이다. 오랜 전통과 꾸준한 입시 결과를 내고 있는 역사 있는 명문 동북고의 조임상 교장은 “고교학점제 도입과 함께 학교 교육과정이 더욱 더 중요해졌는데, 동북고는 수년간의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경험을 통해 남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완성했다”며 “단순히 선택과목 수를 늘리는 것에 중요성을 두기보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과목 개설에 집중하고 선택 방향을 제시,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조합으로 성공적인 대학 진학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이란 큰 난관에도 불구하고 동북고 특유의 시스템 및 수업력으로 강건하게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동북고를 찾았다.동북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자사고와 과중고의 장점만! 지난해 신설된 교육과정기획부는 5년 간 지속되어온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운영을 바탕으로 탄생한 교육과정 TF팀으로 동북고의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책임지고 있다. 김명수 교육과정기획부 부장교사는 “동북고의 교육과정은 선택 과목의 확대와 다양화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매우 유리하다”며 “특히 과학과제탐구, 사회문제탐구 등은 수업을 통한 소논문 작성 활동으로 생기부 반영이 가능하고 2학년 탐구 선택에서 과학 최대 4과목까지 이수가 가능(물/화/생/지 또는 과학1*3과목 + 과학과제 연구) 것도 동북고 교육과정의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자연계열의 경우 2~3학년 2년간 ‘과학 6+사회 1’ ‘과학 5+사회2’를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인문계열의 경우 2년 동안 ‘사회 6+과학 1’ 선택이 가능, 총 21개 과목 중 7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학교 지정과목을 최소화하는 한편 제시문 기반 면접과 논술에 대한 학생 수요를 반영해 ‘확률과 통계’를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했으며, 정규수업을 통한 자연스러운 정시 대비를 위해 수능 출제 과목을 학교지정과목으로 편성한 것도 눈에 띈다. 또, 학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단위 수는 줄이고 과목 수를 늘린 것도 동북고의 차별화된 부분이다. 같은 시스템 하에서 한 과목이 더 늘어나면 생기부 세특(과목별 500자)을 더 작성할 수 있어 학종 대비에 유리할 수밖에 없다. 또한 정시에 집중하는 학생들을 위해 진로과목과 교양과목도 적절히 배치해, 학생들의 선택 폭을 넓혀줬다. 진계현 교육과정기획부 교사는 “학교지정과목은 자사고와 흡사하며, 과학 선택과목은 과학중점학교처럼 단위수를 구성하는 것도 가능해 자사고와 과중반의 장점을 아우르는 교육과정이라 자신한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 학생들 개개인이 자신이 원하는 전형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는 것이 동북고 교육과정의 가장 큰 강점”이라 설명했다.또한, 다양한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거점학교·공유캠퍼스)도 편성되어 있어 학교 교육과정에 담지 못한 학생들의 심화학습을 돕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힘든 교과목을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 형태로 운영하는데 동북고에는 고급물리학과 고급화학이 거점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이다. 이 수업은 대학 1~2학년 수준의 전공 내용이 포함된 심화과정으로 2학년(2학기)과 3학년(1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거점학교는 동북고에서 10년 넘게 진행되어온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과목 또한 남학생들의 특성을 적극 반영했다.자기주도적인 심화학습, 학생부를 더욱 탄탄하게!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은 ‘학업역량을 갖추고’ ‘자기주도적으로 심화학습을 진행’하고 또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학생이다. 동북고는 이를 위해 학생들 스스로 학교생활을 계획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다양한 학생 중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자기주도탐구반을 운영해 융합교과 독서와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청 인가 영재학급에서는 범교과 융합수업 및 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력 배양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자율교육주간을 정해 수업량유연화 수업을 진행, 생기부 개인별 세부능력 특기사항 및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쳤다. 수업량 유연화란 고등학교 과목별 1단위 수업량 17주 중 1회를 학교별로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이다. 서울대, 한양대, 서강대, 성균관대, 동국대 등의 대학탐방(심층 진로 탐색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이 희망하는 다양한 계열 및 학과(경영학·생명공학·국제관계/경영·에너지공학·건축학·건설환경공학·교육공학·식품영양학·융합에너지신소재공학·스포츠산업·응용미술교육·연극영화 등)을 체험했다.학교로 찾아오는 대학 프로그램도 진행해 미래자동차공학, 에너지공학,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실내건축디자인,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국어교육, 국제학, 교육공학, 의류학, 간호학, 신소재공학 등의 학과 체험의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동북고의 수업 강점인 융합수업도 1,2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동북고는 2005년 전국 최초 융합수업을 시작해, 다양한 융합수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실천해왔다. 더불어 질문하고 토론하는 토론형 수업을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사회 감수성을 키우는 교과융합프로젝트의 선두에 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독서는 교과 및 진로, 융합수업 및 심화학습을 위한 기본. 동북고에서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교활동을 이끌고 있다. ‘특새독서마라톤 3km’는 하루에 20분 이상 독서 활동 후 개인기록표(독서노트) 작성, 책 1페이지를 2m로 환산해 총 1,500페이지(3,000m) 이상 독서 시 완주로 인정해준다. ‘지혜빛길 독서왕’ ‘독서 토론 기반 프로젝트 수업(’살기 좋은 우리 마을 만들기‘ ’스토리가 있는 진로 설계하기‘를 주제로 독서 연계 융합 수업)’도 독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자율주제탐구활동은 개인 탐구 역량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심 분야를 정해 학생 1~3인과 지도교사 한 명이 탐구 팀이 되어 연구 활동을 진행, 소논문까지 작성하는 활동이다. 과학프로젝트반도 운영한다.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6학급을 운영하는데 과학학술제 및 TED컨퍼런스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진학 프로그램도 체계적·전문적으로!동북고는 학년별 맞춤교육을 지향, 각 학년에 맞는 교육과 활동의 방향을 제시하고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생들의 진학 설계 및 대입을 돕고 있다.-----------------------------------------------------------<< 동북고 학년별 로드맵>> 1학년창의융합교육-NIE수업/독서토론수업/융합수업-진로설계(비전 및 목표 수립)2학년선택교과 중심교육-진로 맞춤 선택 2023-10-17
- 한강수병원 의료봉사단, 몽골에서 300여 명 진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강수병원은 몽골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지난 20일 사단법인 유나인체인지에서 개최한 <한-몽 나눔 페스티벌 face820> 행사에 의료부스로 참여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줄흐구 뉴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진행됐다. 화상성형외과 전문의 송우진 원장을 필두로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들과 함께 무료진료를 진행했는데 당초 계획한 인원을 초과한 300여 명의 환자가 몰렸다.<한-몽 나눔페스티벌 face820>은 한국 NPO(민간 비영리단체) 최초로 몽골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진행되는 행사다. 몽골 화상 피해 아동을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리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 전액은 몽골 화상아동 치료에 사용된다. 한강수병원은 무료 진료 후 몽골국립외상센터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송우진 원장이 <화상 치료의 최신 지견>에 대한 주제로 다양한 화상 치료 사례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강수병원은 2014년부터 꾸준히 해외 의료봉사를 해왔다. 코로나로 입출국이 금지된 2020년까지 매년 의료 취약 지역을 방문해 진료 및 의약용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한 환자들은 한국으로 초청해 치료했다. 작년 몽골 의료 봉사 때도 한국에 초청해 치료받았었던 소아 화상 환자 둘이 한강수병원 의료부스를 찾아 안부를 전했는데 올해도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고 한다. 몇 년 전 한강수병원에 치료를 받았던 몽골 소아 화상 환자가 건실한 청년이 되어 방문한 것이다. 이 청년은 손에 심각한 3도 화상을 입은 상태였다. 한강수병원에서 화상 재건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불편감 없이 손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한강수병원 의료진 및 스테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한강수병원은 방역지침 완화로 해외 입출국이 가능해진 작년부터 해외의료봉사를 재개했다. 2022년에 처음 열린 <한-몽 나눔 페스티벌 face820>에도 참여해 의료 나눔을 펼쳤다. 행사가 개최된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 구청은 2022년에 한강수병원과 의료서비스 및 사회 공헌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곳이다. 2023-09-08
- 자해 흉터 치료, 아픈 마음 덜어내고 새로운 삶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 심리적 위축감 유발하는 자해 흉터누구나 몸 어딘가에 크고 작은 흉터 하나쯤은 갖고 있다. 넘어지거나 날카로운 것에 베이거나 화상을 입는 등 발생 원인도 다양하다. 그 뿐 아니라 수술 등으로 인한 절개, 봉합 자국 및 여드름 같은 염증 반응 이후 나타나는 흉터까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물론 피부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 하지만 피부 조직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흉터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눈에 잘 띄는 부위의 흉터나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 자해 흉터(칼자국) 또는 담뱃불로 인한 화상 흉터(담배 빵) 흉터의 경우에는 심리적 위축감을 유발한다.자해 흉터 치료, 새로운 시작에 도움 될 수 있어자해를 ‘고의적 자해(deliberate self harm·DSH)’라고도 하는데, 심적으로 힘든 상태를 신체적 고통을 통해 벗어나려는 의도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이유로 자해는 신체적 상처뿐 아니라 심리적인 상처까지 동반된다. 자해 흉터가 있는 상태에서는 자신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위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 사회적 편견으로 취업 등에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일산 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자해 흔적으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흉터 제거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자해 흉터를 보면 아픈 과거가 떠오르고 타인의 시선에 위축되기 마련이다. 겉으로 보이는 흉터를 개선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박피술+초박편 피부이식술, 주저흔 최소화하고 다른 흉터로 보이게대부분의 흉터제거치료는 흉터를 최소화하여 두드러져 보이지 않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진행하지만 자해흉터는 그 특징상 다발적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 한정된 피부 범위 내에서 자해흉터를 축소하는데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비교적 작은 자해흉터의 경우에는 미세봉합 치료법을 이용해 최소화할 수 있지만 다발성 자해흉터는 흉터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 때문에 수술적 치료로 모양을 바꿔 흔적을 최소화하고 다른 형태의 흉터로 대체하는 방법으로 진행한다.이 원장은“한 번 생긴 자해흉터는 레이저 치료나 일반적인 흉터제거술로는 칼자국을 흐리게 하는 정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여전히 주저흔으로 남게 된다”라며 “자해흔 치료에는 박피술과 초박편 피부이식술을 결합한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 및 회복 기간 짧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아자해흉터 치료는 먼저 피부를 미세하게 깎아내는 기계박피술을 이용해 흉터를 최대한 없앤 후, 그 부위에 치료받는 환자의 팔 안쪽이나 허벅지 등의 피부를 극도로 얇게 떼어낸 피부조직(초박편)을 덮어주는 자가 피부 이식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를 통해 흉터를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약화시키거나, 자해 흉터가 아닌 일반적인 흉터로 보이게끔 할 수 있다.초박편 피부이식 수술은 떼어낸 피부의 두께가 매우 얇기 때문에 일반 피부이식술에 비해 치료기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다.이 원장은 “흉터 부위에 이식하는 피부가 ‘초박편(超薄片)’, 말 그대로 극도로 얇게 떼어낸 조각이므로, 피부를 떼어낸 부위도 빠르게 재생되어 약 10일 정도면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되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 피부 이식 부위는 색소 침착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무엇보다 흉터제거 및 피부재건 수술은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직접 충분히 상담을 받고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병원에 자주 내원하기 어려운 환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일정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수술 및 치료 플랜을 세우고, 회복과정까지 최대한 내원하는 횟수를 줄여줄 수 있는 치료 노하우를 지니고 있는 병원을 찾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23-08-04
- 화상흉터 가려움증 해소를 위한 방법은? 화상흉터 계속 긁는 이유는가려움증은 화상을 입은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후유증이다.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수시로 화상흉터를 계속 긁어대는 모습을 보게 되는 이유다. 가려워서 긁는 것이다. 화상환자의 87%는 화상 후 가려움증을 호소한다. 2년이 지난 후에도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비율은 67%나 된다고 한다. 피부상태나 화상깊이에 따라 십수년 지나도 가려움증에 힘들어 할 수 있다. 실제로 화상을 입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고통이 가려움증이다. 요즘같은 환절기에는 가려움 증상이 더 심해져서 고생을 한다. 가려움을 참지 못해 잘못 긁으면 상처가 나서 2차감염과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 후유증 가려움증 관리는 전문병원에서환절기에 가려움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피부가 건조해지기 때문이다. 화상을 입은 피부는 정상적인 피부에 비해 더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에 신경써야 한다. 가려움증 예방과 완화를 위해 주기적으로 보습제를 발라 수분을 유지해야 한다.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경우 히스타민 제재의 약물을 통해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거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 일시적인 가려움증을 해결 할 수는 있다. 이러한 치료법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처방되기 때문에 화상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곳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참을 수 없는 가려움증에 고통받는다면 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화상흉터 가려움증 근원을 제거해야 보다 근본적으로 가려움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화상흉터를 치료해야 한다. 화상흉터의 크기 및 깊이, 개인 피부상태 등을 고려해 본래의 피부상태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미적, 기능적으로 개선된 화상흉터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화상흉터 재건술, 흉터제거 레이저, 화상박피술, 주사치료 등 환자 개개인마다 상황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적절한 화상흉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임상경험이 풍부한 화상흉터전문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화상은 다른 외상에 비해 치료기간이 길고 후유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부터 관리까지 화상을 전문으로 하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3-05-12
- 난치성 켈로이드 절제 수술 후 전자선 치료 결합 방식으로 완치율 높여 질병이나 외상에 의해 손상되었던 피부가 아물고 나면 흉터가 남는다. 이는 양상에 따라 위축흉터, 비대흉터와 켈로이드, 그리고 그 외의 흉터들로 나뉜다. 이 중 비대흉터(비후성 반흔)나 켈로이드는 주변 피부보다 튀어 올라와 있으며 붉고 표면이 불규칙하다. 비대 흉터와 켈로이드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둘은 엄연히 다른 흉터다.비대흉터는 크기가 커지더라도 절개나 상처 범위를 넘어서지 않으며 점차 소실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제거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가 드물다. 반면, 켈로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손상 부위보다 더 넓게 자라나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는 특징을 보이며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더 커지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제거 수술 후 더욱 심하게 재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가려움증과 압통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임상 연구에 의하면 환자의 80%에서 가려움증을, 약 반수에서는 통증을 경험했다고 한다. 켈로이드는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 후에도 재발하는 확률이 매우 높아 대표적인 난치성 흉터로 꼽힌다. 켈로이드를 단순히 완전 절제하는 것은 콜라겐 합성을 자극해 재발을 유발하고, 병변이 이전 보다 오히려 더 커질 수 있으므로 수술 후 전자선 치료 등 보조 치료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에 일산차병원 건물 3층에 자리한 차앤리성형외과는 일산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와 협진 시스템을 구축, 복합적인 치료 방법을 적용해 켈로이드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차앤리성형외과 이현택 원장은 “켈로이드 수술은 본원에서 시행하고 이어서 바로 지하 2층에 위치한 차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전자선 치료에 들어간다. 그 결과 재발율이 현저히 떨어졌다”라며 “특히 재발하거나 1차 치료에 실패한 켈로이드의 경우 전자선치료 협진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피부이식술을 이용하는 등 좀 더 복잡한 수술을 시행했다. 하지만 이제는 ‘켈로이드 병변 절제 후 전자선치료’라는 원스텝 치료법으로, 치료가 어려워 고통을 겪던 많은 환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드리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재발이 잦은 켈로이드의 완치율을 높이려면 치료 후 관리 또한 중요하다. 차앤리성형외과는 치료 후 2~3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완치율을 높이고 있다.이 원장은 “켈로이드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어떤 방법으로 치료할 것인가’와 ‘치료 후 관리’이다. 각 케이스마다 특성을 고려해 단계적 수술과 전자선치료 병행을 치료 원칙으로 세우고 후 관리 계획까지 철저하게 수립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켈로이드 수술 후 결과의 차이는 전자선과의 상호작용을 이용한 아이디어 디자인이다. 이를 통해 넓게 퍼진 켈로이드도 한 번에 제거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차앤리성형외과는 켈로이드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해 난치성 켈로이드 전문 클리닉을 집중 진료하고 있다. 흉터치료와 이물질제거, 재수술, 재건성형을 전문으로 30여 년 수술 경력과 노하우를 지닌 이현택 원장은 미용적인 부분을 고려한 디자인 절제와 미세 봉합법으로 흉터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켈로이드 수술은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게 이뤄져야 하며 완치 후 미용적인 면도 고려해야 하므로 집도의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23-04-14
- 도곡동 맛집 ‘별난낙지’ 양재역 4번 출구로 나와 조금 올라가다 왼쪽 골목으로 꺾어지면 건물 2층에 ‘별난낙지’가 보인다. 이 근처에서 10년 넘게 영업해오던 ‘별난낙지’는 기존 건물이 재건축되면서 1년 전 현재의 장소로 이전해왔다. 변함없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도곡동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다.고객의 입맛 사로잡은 낙지요리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주방이 있고 아담한 홀에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놓여 있다. 1층에는 수족관도 설치돼 있다. 안쪽으로는 최대 3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폴딩 도어가 장착된 단독 공간이 있다. 폴딩 도어를 닫으면 아늑한 룸으로 변신해 회식이나 각종 이벤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유명 호텔 셰프 출신인 김석태 대표는 도곡동에서만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온 베테랑이다. “처음엔 돈가스 전문점을, 두 번째는 오리고기 전문점을 열었으나 지금처럼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 낙지요리를 시도했는데 맛이 좋았는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낙지볶음은 ‘무설탕양념소스’가 핵심이곳은 김석태 대표와 부인인 안미화씨가 직접 조리하고 서빙까지 하면서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정갈한 밑반찬은 안미화씨가 아침마다 가락시장에 나가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손수 만든다.“요즘 물가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서 저희도 음식값을 조정해야 하는데 아직 못 올리고 있다”는 그녀는 멀리서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계셔서 망설이게 된다고 전했다. 여러 메뉴 중에서 가장 으뜸인 ‘낙지볶음(29,000원)’은 볶음용 소스인 ‘무설탕양념소스’가 맛의 핵심. 두 부부가 개발해낸, 영업 비밀이기도 한 소스는 한 번에 충분한 양을 만들어 냉동고에서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특이하다. 고추장, 고춧가루 베이스에 솔잎, 매실, 아로니아, 오디 등의 엑기스와 과일, 한약재가 첨가된다.연포탕엔 전남 고흥산 산낙지가 퐁당!기본 반찬으로는 삶은 콩나물과 무생채, 순두부, 어묵볶음이 나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 위에 잘 볶아진 낙지와 콩나물, 무생채를 얹어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센 불에 볶아내므로 불맛이 느껴지면서 감칠맛은 배가 된다.보양식인 연포탕도 인기다. 야채로 우려낸 담백한 육수에 대파, 미나리, 배추 등을 넣고 끓이다가 산낙지를 퐁당~~이때 낙지의 크기가 너무 크고 통통해 놀랄 수도 있다. 연포탕을 먹고 나면 먹물을 넣고 끓인 고소한 죽이 등장한다.이외에도 산낙지를 잘게 잘라 그대로 먹는 산낙지 탕탕과 산낙지 숙회, 아구찜, 해물조개탕, 해물파전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주꾸미, 해물, 파, 버섯이 듬뿍 들어간 ‘해물파전(18,000원)’은 쫄깃하면서도 바삭해 손님들의 단골 메뉴로 손꼽힌다.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낙지볶음덮밥, 주꾸미제육덮밥, 아구탕 등이 있으며 가격은 10,000~13,000원 선이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359길 14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공휴일·일요일 휴무문의: 02-576-3939 2023-03-23
- [지역기획] 겨울방학에 자녀와 함께 서울 가볼만 한 곳 서울의 공공시설이 계속 업그레이드 되고 새로운 공간들이 새롭게 생겨나고 있다. 방학동안 자녀와 함께 가볼만 한 무료 공간을 소개한다.▶서울퓨처랩4.0 강서구 마곡나루역 부근에 위치한 서울시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서울퓨처랩4.0은 이름 그대로 ‘퓨처’를 골고루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마련한 공간이다.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미래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놀이터로 구성했다. 메타버스,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로봇 같은 미래 기술을 체험하며 4차산업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전 과정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메타버스 체험관에서는 가상 공간을 만들어 볼 수 있으며 XR체험존에서는 오큘러스를 사용해 가상세계를 경험하며 MR홀로렌즈 체험 코너에서는 가상 공간에 들어가 공간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로보틱스 체험관에서는 로봇의 움직임을 직접 설계하는 체험을 하고 농구 로봇과 축구 로봇과 스포츠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드론 조정을 로보틱스로 해볼 수 있다. 시뮬레이터를 조종 기술을 익힌 다음 실제 드론을 날려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자율주행 코너에서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해 아이들이 본인이 원하는 대로 강화학습을 시킨 후 레이싱 게임을 벌인다. 핸드트래킹 기술을 이용해 RC카를 조립하고 자율주행차, 배달로봇 작동 원리도 알아봅본다. 체험 신청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사이트에서 하면 된다.-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5로 9-운영 : 화~토 오전 9시~오후 6시-문의 : 02-2063-3461▶서울공예박물관 종로구 안국동 옛 풍문여고 자리에 2021년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 자수, 나전칠기 등 전통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공립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북촌과 인사동, 경복궁을 잇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은 세종대왕이 총애하던 영응대군을 위해 집을 지어준 자리였고 세종이 승하하고 문종이 즉위한 역사성을 간직한 공간이다. 책가도 병풍, 화각함, 청자 매병, 자수 보자기, 활옷, 향낭, 반닫이 같은 고려와 조선시대 장인들의 작품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산업 공예의 면모를 갖추게 된 시기의 공예품, 여기에 박물관 곳곳에 설치된 현대 작가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의자, 천장 장식까지 다채롭게 만날 수 있다. 조상들이 일상 속에서 사용하던 옛 물건부터 현대의 모던한 공예품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우리의 공예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획전시도 꾸준히 열리고 있다. 현재 ‘백자, 어떻게 흙에다가 체온을 넣었을까’가 1월29일까지 열린다. 백자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백과사전 스타일의 전시다. 백자를 만드는 흙, 유약부터 왕실에서 사용한 귀한 코발트 안료까지 총망라해 볼 수 있다. 한국미를 상징하는 백자 달항아리를 예찬한 김환기 작가, 최순우 미술사학자들의 이야기와 금속, 나전, 유리, 미디어아트 등과 접목해 새롭게 해석한 모던 백자도 만날 수 있다. 공예탐험, 백자 등을 테마로 한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홈페이지(craftmuseum.seoul.go.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위치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운영 : 화~일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 02-6450-7000▶한성백제박물관 2천 년 전 백제가 나라를 세우며 도읍으로 삼았던 곳이 송파 일대다. 풍납토성, 몽촌토성, 석촌동고분군에서 백제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진주아파트 재건축 등 송파 일대 공사 현장에서는 백제 시대 무덤과 유물들이 지금도 발견되고 있다. 한성백제박물관에는 1980년대 몽촌토성과 석촌동고분군을, 1997년 풍납토성 일대를 발굴 조사하며 수습한 수만 점의 유물을 전시, 관리, 연구하기 위해 올림픽공원 안에 설립한 고대문화 전문 박물관이다. 로비에 들어서면 보이는 커다란 성벽은 풍납토성의 실제 단면을 절개한 것이다. 2천 년 세월을 지낸 문화 퇴적층이 눈앞에 펼쳐진다. 백제 건국부터 백제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상세한 설명과 함께 선보인다. 이 외 한강을 중심으로 각축을 벌였던 삼국시대 역사를 고루 만날 수 있다. 박물관 개관10주년을 맞아 <왕도 한성,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 기획 전시가 1월29일까지 열린다. 송파 일대에 발굴된 출토 유물과 관련 자료 400여 점을 상세 설명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사전 예약하면 전시유물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초등학생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몽촌토성의 대표 출토 유물인 뼈갑옷을 활용해 백제인의 일상과 살펴보고 당대 역사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겨울방학교실 ‘달그락!뼈갑옷 디자이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위치 : 서울 송파구 위례성대로 71-운영 : 화~일 오전 9시~오후 7시-문의 : 02-2152-5800 2023-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