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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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사고 김예성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 다양한 관심 분야 속에서 진로를 정하고, 학교 특색프로그램을 알차게 활용한 김예성 군은 문제 해결 능력과 더불어 사는 태도가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한 학생이다. 바이오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는 김예성 학생의 고교생활과 입시 준비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진로 설정 기준> 저는 어렸을 적부터 음악에 소질을 보여서 중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피아니스트 혹은 지휘자를 꿈꿨습니다. 그러나 음악 분야로의 진출이 쉽지 않음을 깨닫고 다른 관심사를 찾다 보니 항공 분야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항공기를 평생 옆에서 볼 수 있는 직업 중에 가장 적당한 직업이 관제사라고 여겨 각종 다큐나 관련 도서를 읽으며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유행 시기를 거치며 인체에 관심이 생겼고, 생명공학과 바이오 분야로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저는 관심 분야와 진로가 자주 바뀌었던 경우인데 진로 변경이 있어도 막연한 두려움을 버리고 확신으로 바꾸기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찾아서 했고,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그 결과 현재 바이오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성균관대 자연과학계열에 다니고 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1. 다양한 동아리 활동 합창부, 생물부, 화학생명융합동아리 순으로 가입하여 활동했습니다. 생물부에서는 최대한 다양한 생명과학실험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생기부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화학생명융합동아리는 3학년이 되면서 비슷한 진로를 희망하는 친구와 함께 만든 동아리입니다. 이 동아리에서는 희망 학과가 비슷한 부원들끼리 팀을 나눠서 한 학기 프로젝트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저는 색다른 방법으로 식품 미생물 실험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직접 전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문헌을 연구하고 직접 비교대조군을 설정하여 어떤 환경에서 미생물이 얼마나 번식하는지를 기록했습니다.2. 교내 우수프로그램 이용- 멘토멘티프로그램 : 다른 학교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멘토멘티프로그램은 많은 학생이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선배들이나 대학 합격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입시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입시 준비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과심화탐구발표 : 1, 2학년이 참여하는 학술제인데 팀을 자유롭게 꾸려서 주제를 정하고 1달~3달 정도 심층적인 탐구를 하고 소논문을 작성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학술적인 면모를 뽐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 평소 하고 싶었던 주제나 궁금했던 주제, 진로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하여 탐구합니다. 저는 1학년 때 ‘4차 산업시대, 의료계와 AI가 함께 걸어갈 길’이라는 제목으로, 2학년 때는 ‘뉴런의 흥분 전달을 통해 바라본 식물의 원형질 연락사 및 자극 반응 메커니즘’이라는 제목으로 탐구를 진행하였고 두 탐구 모두 최우수 탐구로 선정되어 강당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제통합수업 : 선사고만의 특색있는 수업입니다. 훌륭한 세계민주시민을 길러내고자 하는 목표로 진행하는 이 수업은 전 교과가 동참하는 수업입니다. 선생님들이 회의를 통해 매번 주제를 결정하고, 그 주제로 과목별 수업을 진행합니다. 말 그대로 ‘주제’와 ’통합’이 이루어지는 수업입니다. 주제통합수업에서 가장 많은 연관성을 가진 과목이 영어와 국어입니다. 긴 시간 동안 한 주제에 대해서 수업하고 모둠활동을 진행하면 학생들의 마음에 자연스럽게 선생님들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가 담기게 됩니다. 잠시 입시 공부에서 벗어나 ‘진짜’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1학년 때는 ‘지구 환경과 동물권’에 대해서, 2학년 때는 ‘차별과 혐오’에 대해 주제통합수업을 했습니다.- 학급회의 및 대의원회의 :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선사고의 특별한 시간이 바로 학급회의 시간 및 대의원회의 시간입니다. 매주 화·목 창체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는 제도입니다. 대의원회의는 한 달에 한 번씩 학교의 중요한 안건에 대해 전교 각 반의 회장, 부회장과 학생회가 모여서 토의하는 시간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결정한다는 점에서 수동적인 학생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의사 결정하는 학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는 1, 2학년 모두 반 임원과 학생회 서기부장을 맡았습니다. 졸업한 이후인 지금, 다시 돌아봐도 의미 있는 프로그램입니다.<학생부 세특>1. 기하, 미적분 - 수학적 역량 기하 과목과 미적분 과목에서 평소 갖고 있던 생각과 연관해 탐구 주제를 정했습니다. 기하 시간에 배운 쌍곡선과 유리함수가 꼴이 비슷함을 느끼고 조사해 본 결과 실제로도 수학적 관계가 깊은 두 곡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생명과학과 관련 있는 주제인 ‘미카엘리스-멘텐식’과 연관 지어 발표했습니다. 또, 미적분 시간에는 문제를 풀다가 직관적인 함수의 수렴과 발산을 알 수 없는 경우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이상적분과 적분판정법’이라는 수학적 내용을 알게 되었고 이를 스스로 공부한 뒤 친구들 앞에서 발표했습니다.2. 사회문제 탐구 – 인문·사회적 사고역량 3학년 때 사회문제 탐구 과목을 선택하여 인문·사회적 사고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주제로 보고서를 썼습니다. ‘ESG 경영과 MZ세대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질문지법과 문헌 연구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자율탐구보고서를 작성했습니다. 인식조사 결과를 그래프로 정리하여 가독성을 높이고, 풍부한 ESG 경영의 성공 및 실패 사례, MZ세대의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 등을 논리적으로 구성했습니다.3. 고전 읽기 - 생명과학자로서의 다짐 본인이 노력한다면 여러 과목에서 진로 분야와 관련된 이야기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동물 해방(피터 싱어)’을 읽고 저자가 동물 해방론자임을 인지하고 동물 실험을 반대는 입장에 대해서 이해와 비판을 동시에 보여주고, 아리스토텔레스, 칸트 등 사상가들의 동물관에 대해 탐구하고 비교·분석했습니다. 동물 실험에 대해 인간의 경제적 욕망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은 옳지 않지만 인류의 번영과 범인류적으로 이루어지는 동물 실험은 찬성한다는 조건부 찬성 입장을 내세우며 미래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다졌습니다.<나만의 수학 공부법> 3년 최종 내신은 1.45이며, 가장 성장을 이룬 과목이 수학입니다. 중학교 2학년까지는 학교 선생님께 질문하고 교과서를 학습의 도구로 삼아 정독하고 고민하며 수학 공부를 했습니다. 당시 중학교 시험은 그렇게만 공부해도 학원에 다니는 친구들과 시험 점수에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중3 때 학원에 등록하면서부터 저의 자신감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곧 고교에 진학하는데 이런 상태로 가도 괜찮은 건지, 누구도 확답을 줄 수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그러나 중학교 2학년까지 혼자서 고민하고 질문하고 했던 시간은 헛되지 않았습니다. 고1 1학기에 내신 2등급 끝자락을 받았고, 2학기에는 전교 6등을 했으며, 2학년이 되어서는 1학기, 2학기 모두 전교 2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3학년이 되어서 미적분은 전교 1등, 확률과 통계는 전교 3등을 기록하며 완벽한 우상향 내신 그래프를 그릴 수 있었습니다. 수능에서도 수학 1등급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눈에 띄게 수학 실력이 상승했던 요인은 학원의 도움도 있었지만, 수학을 항상 원리적으로 공부하고 작은 것 하나 허투루 이해하지 않고 넘겼던 습관이 남아서 고교 수학을 공부할 때 양분이 되었던 것입니다. 자신 없던 과목이 누구보다 자신 있는 과목이 된 경험 덕분에 지금도 안 될 것 같은 일에도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친구와 함께 완주하는 입시> 솔직히 입시를 준비하며 혼자만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어쩔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생은 입시가 전부가 아니기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협력하는 경험 또한 매우 2024-04-01
- 석촌호수 화덕피자 맛집 ‘EU 피자 & 파스타’ 화사한 꽃들이 봄을 알린다. 석촌호수는 벚꽃 핫플레이스다. 꽃놀이 왔다 출출할 때 가볼만한 신상 맛집을 소개한다. EU 피자 & 파스타는 가성비 좋은 가격 착한 동네 피자집으로 입소문 나면서 가족, 연인 등 다양한 연령대의 손님들이 찾는다. 이탈리아 레스토랑은 잠실 레이크팰리스아파트 부근에 위치한다. 식당 입구에 수북이 쌓아놓은 나무 장작더미가 눈길을 끈다. 화덕피자집이라는 점을 손님에게 직관적으로 어필하는 소품이다.유럽풍으로 꾸민 아기자기한 실내 인테리어 식당 내부는 유럽풍 빈티지스타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천정에는 멋스러운 샹들리에가 반짝이며 다채로운 액자들로 벽면을 장식해 포토포인트 역할을 한다. 맛집 찾아다니며 SNS 인증을 즐기는 식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요소를 두루 갖췄다. 오픈 주방 형태라 화덕에서 피자를 쉼 없이 구워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구경할 수 있다. 테이블마다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디지털 패드가 설치돼 있다. 피자와 파스타 종류는 다양하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화덕피자. 고르곤졸라, 마르게리타, 루꼴라, 페페로니, 스테이크 피자 등 선택의 폭이 넓다. 종류별로 맛볼 수 있도록 반반피자, 3가지 맛 피자도 있다. 담백한 피자와 잘 어울리는 꿀과 바질페스토가 함께 나온다.72시간 숙성한 반죽, 장작불로 구운 화덕피자 피자 도우는 반죽한 뒤 72시간 동안 안성맞춤으로 숙성시킨 다음 장작불을 지펴 480도로 달군 화덕에서 90초 동안 재빠르게 구워낸다. 테이블마다 캔들 워머가 있어 서빙된 피자를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 쫄깃한 식감에 고소하고 구수한 도우가 피자 맛의 1등 공신이다. 식전빵도 인기가 높다. 화덕에 구운 빵은 고소하면서 슴슴한 맛에 자꾸 손이 간다. 화덕빵에 찍어먹을 수 있도록 달달한 연유가 함께 곁들여진다. 인기가 좋은 화덕빵은 사이드메뉴로 판매한다. 파스타는 치킨토마토, 봉골레, 쉬림프 로제, 까르보나라, 알리오올리오, 크림치즈새우 등이 있다. 찐한 국물의 이태리짬뽕파스타와 생면으로 만든 라쟈냐도 선보인다. 피자, 파스타에 곁들여 마실 수 있는 상큼한 에이드, 수제 맥주도 종류별로 고를 수 있다. SNS미션 인증하면 에이드를 서비스하거나 저녁 시간에는 맥주를 할인하는 등 손님들의 발길을 잡기 위한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가성비 좋은 피자 파스타 세트메뉴 ‘오늘의 피자’를 주문하면 고르곤졸라를 할인 가격(1만2900원)에 맛볼 수 있다. 피자와 파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런치 세트를 비롯해 2인 세트, 3인 세트 등 가성비 좋은 세트 메뉴를 갖춰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함께 곁들일 수 있는 샐러드와 감자튀김, 치킨, 감바스 등의 사이드 메뉴도 있다. 피자와 파스타 메뉴는 포장이나 배달주문도 가능하다.-위치 :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로 156 1층-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10시30분 -가격 : 마르게리타피자 1만8900원, 루꼴라피자 2만1900원, 스테이크피자 2만1900원, 오늘의 피자 1만2900원, 크림치즈새우파스타 1만6900원, 치킨토마토파스타 1만6900원, 생면 라자냐 1만9900원, 런치 2인세트(피자+파스타) 3만800원, 2인세트(피자+파스타+에이드) 3만6900원-문의 : 0507-1331-3711 2024-04-01
- 핫플에서 열리는 4월의 가 볼 만한 무료 전시 화사한 봄을 만끽하기 위해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타워, 성수동 등 핫플레이스 마다 사람들로 붐빈다. 봄나들이를 겸해 전시장을 찾아 바쁜 일상을 숨고르기 하며 문화의 향기 맡으며 기분 전환을 하는 것은 어떨까? 봄날 가 볼 만한 무료 전시를 소개한다.잠실에비뉴엘아트홀 _ 박영숙 도예가 ‘도자, 혼을 담다’ 내외국인들로 북적이는 롯데월드타워 6층에는 보석 같은 문화 공간 에비뉴엘아트홀이 자리 잡고 있다. 회화, 사진, 공예 당 다채로운 전시가 이곳에서 열린다. 현재는 한국의 달항아리를 전세계적으로 알린 도예가 박영숙의 작품 10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70대의 박영숙 작가는 전통공예를 현대화하며 40년째 예가의 길을 꼿꼿하게 걷고 있다. 대영박물관,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박물관, 휴스톤미술관 등 세계 여러 나라 전시공간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을 만큼 글로벌 미술시장이 주목하는 세계적인 현대 도예가이기도 하다. 그는 40년 전 문화센터에서 배운 백자를 도자기 사업을 하던 남편의 인사동 가게 귀퉁이에 전시해 뒀는데 이를 발견한 추상화의 거장 이우환 화백의 눈에 띄어 도예가의 길을 걷게 된 드라마에 나올법한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이 화백에게 배우며 1980년대에 도예에 입문한 그는 전통 백자를 세련되게 재해석하는 작품들고 줄곧 주목받았다. 생활자기, 달항아리, 도자기 오브제 등 그의 손끝에서 완성된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골고루 만날 수 있다. 생활자기에서 시작해 백자 오브제까지 작품 영역을 확장해 가면서 겪었던 작가의 녹록지 않은 시간들이 전시장 벽면에 담백한 글귀로 적혀있다. 뚜껑이 흔들리지 않고 찻물이 잘 흐르는 제대로 된 찻주전자를 완성하기까지 부피가 15% 이상 줄어드는 도자기의 특성을 파악하느라 실패를 거듭하며 과학과 수학을 머리가 아닌 손으로 익힌 과정이었다는 작가의 고백은 뭉근한 감동을 준다. 군더더기 없이 매끈한 접시, 다기 세트, 각양각색의 도자 작품을 보면 작가의 집념이 새록새록 와닿는다. 이우환 화백과 협업한 커다란 달항아리도 선보인다. 작가의 최신작 항아리 오브제도 흥미롭다. 백자 항아리를 뒤집어 도자로 만든 새, 사과 등의 소품 도자를 하나하나 공들여 붙인 후 완성한 작품이다. 도예가의 40년 예술 과정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전시다.-기간 : 4월21일까지-장소 : 에비뉴엘아트홀 (잠실월드타워 6층)넥스트뮤지엄_ ‘알레산드로 파글리아전’롯데월드타워 2층에 자리 잡은 넥스트뮤지엄. 창밖으로 탁 트인 석촌호수가 보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는 갤러리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현재 넥스트뮤지엄에서는 알레산드로 파글리아 상설전이 열리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활동하는 작가는 종이에 펜과 연필로만 그리는 극사실주의 작가다. 알레산드로 파글리아는 사물의 표면, 부피, 물성, 빛과의 상호작용을 섬세하게 관찰해 작품에 담아낸다. 다양한 만화 캐릭터들도 뼈만 남은 형태로도 등장해 눈길을 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캐릭터가 미래에도 기억할 화석이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아 독특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4월17일부터는 태국 현대 미술의 거장 NIAM 개인전도 한국 최초로 이곳에서 열린다.-기간 : 상설전시-장소 : 넥스트뮤지엄 (잠실월드타워 2층)우란1경_ ‘때로는 둥글게 때로는 반듯하게’ 우란문화재단은 공연과 전시 콘텐츠 지원을 꾸준히 해온 비영리 단체로 성수동에 자리잡고 있으며 설립 10주년을 맞고 있다. 공연장, 전시장으로 잘 꾸며진 공간은 핫플 1번지로서 등극한 시끌벅적한 성수동에서 예술의 향기 느끼며 잠시 머물다 갈 수 있는 문화쉼터 역할을 한다. 우란문화재단에서는 올해 잊혀져 가는 전통공예의 미감과 장인의 작업 과정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장단展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김진곤, ㅤㅁㅜㅍ, 서민우, 이동훈, 임선빈, 태싯그룹으로 전통음악의 토대가 되는 장단(長短)을 통해 지금, 여기의 속도감을 다양한 감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 도슨트는 월~토 오후 2시, 4시에 운영된다.기간 : ~6월2일장소 : 우란1경 (서울 성동구 연무장7길 11) 2024-04-01
- 송파국어학원 한맥국어 - ‘왜 한맥국어인가?’ 송파에서만 19년 송파·강동 고등학교의 내신과 수능 대비를 이어오고 있는 한맥국어학원. 우수한 강사진들의 팀워크를 바탕으로 내신과 대입에서 꾸준히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학생들 사이 ‘송파 국어는 역시 한맥국어’란 말이 생겨날 정도로 한맥국어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신뢰도는 여전하며, 한맥국어는 학생들의 성취도로 그 믿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방이동 국어학원 한맥국어의 유현 이사는 “20년 가까이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결국 학생들을 변화시키고 성적을 올리는 것은 ‘실력 있는 강사진들의 팀워크’로 탄생하는 교재와 수업의 질, 그리고 진정성 있는 관리”라며 “더불어 변화하는 입시에 선제적 완벽 대처로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9년 한맥의 저력은 과연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유현 이사에게 들어봤다.Q. 19년째 송파 대표 국어학원으로 군림하고 있는 이유는?-단연 훌륭한 강사님들의 팀워크가 단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한명 한명의 강사님들도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효과는 대단합니다. 한맥의 교재, 높은 퀄리티의 수업, 학생들 관리 및 수업피드백은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세미나를 통한 협업으로 비로소 만들어질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Q. 한맥국어의 강사 교육시스템도 특별하다는데요?-한맥의 19년 역사와 함께 만들어진 시스템이라 타 학원과의 비교를 불허할 정도로 훌륭하다고 자부합니다. 어떤 선생님이 어떤 반을 맡더라도 매우 열정적으로 수업하고 또 학생들 관리에도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습니다. 바로 이런 점이 송파에서 19년 동안 탄탄하게 자리 잡은 이유입니다.Q. 그렇다면 강사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뭔가요?-많은 것을 두루 보지만 그중 첫 번째는 ‘전달력’입니다. 강사에게 가장 중요한 자질이기 때문인데요. 한맥 강사 채용의 마지막 관문은 시강입니다. 기존 선생님 다섯 분 정도가 참여해 강의를 듣고 질문도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것과 베테랑 실력자들 앞에서 강의하는 건 천지 차이죠. 전달력이 뛰어난 분이 한맥 시스템을 거치면 결국엔 그분도 최고의 실력자가 됩니다. 실력이 곧 높은 전달력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악기 연주를 잘하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별개인 것처럼 말이죠.Q. 국어 내신과 수능의 높은 벽을 넘기 위한 한맥의 강점은?-정확한 출제 포인트를 알고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것입니다. 내신과 수능 모두 그간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변화되는 지점에 대해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위해서 한맥은 타국어학원에 비해 강사들의 연구와 세미나 등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와 노력을 바탕으로 출제포인트를 정확히 공략하는 수능 교재를 만들고, 축적된 학교별 내신 데이터를 가지고 내신 대비를 위한 핵심 자료를 만들게 됩니다. 한맥의 내신 데이터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최고임을 자부합니다. 이 모든 것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입시에 최적의 그리고 효율적인 대비법을 제시하게 되고 이 수혜는 오롯이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됩니다.Q. 19년 동안 지역에서 최고를 유지하시는 동안 힘드신 점은 없으셨나요?-19년 전이나 지금이나 늘 최고의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최고의 수업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사를 교육하고 훈련하는 과정에서 그 힘겨움을 견디지 못하거나, 한맥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에 이탈하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학원의 데이터와 시스템, 광고 등의 지원과 선생님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인데 간혹 드물게 이런 결과를 오직 자신만의 실력으로 오인해 불법적인 방식으로 학생들을 데리고 나가는 몇몇 강사님을 볼 때 허탈한 감정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강사를 훈련시키고 성장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폐지할까도 고민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한맥의 최고 강점인 ‘강사가 더 열심히 공부하는 학원’이라는 것은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이 한맥이 최고의 학원으로 가는 길이란 믿음은 지금도 확고하답니다.Q. 마지막으로 한맥을 믿고 따르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우선 한맥학원을 믿고 선택해 주신 학생과 학부모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맥학원이 이 지역에서 19년을, 그것도 최고의 학원으로 이어가고 있는 것은 한맥을 믿고 선택해 주시는 학생과 학부모님들 덕분이라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 한맥은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 더 나은 자료, 더 명쾌한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문의 0507-1424-3292 2024-04-01
- 보성고, 동북고 영어 전문 ‘제이킴스투페이지’ “고교 영어 시험은 교과서, 부교재, 모의고사, 프린트물까지 범위가 방대합니다. 지문을 통암기하기가 쉽지 않은데다 달달 외우더라도 성적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다면 내신 1등급, 수능 1등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영어도 수학처럼 공식을 익혀 문장에 적용하는 식으로 체계적인 공부법이 필요합니다” 김종현 원장은 강조한다. 둔촌역 부근에 위치한 제이킴스투페이지학원은 내신과 수능 영어를 효율적으로 지도한다. 특히 보성고, 동북고에 특화된 내신 지도로 학생,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 났다. 영어 실력과 성적 올려주는 영어공부법 연구 효율적인 영어 공부법에 대한 김종현 원장의 소신과 철학이 확고하다. 미국 유학 시절, 전공인 회계학보다 영어 교수법에 관심이 더 많았다. 이 분야를 깊게 파고들며 대학에서 원어민 대상으로 영어 튜터로도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SAT 강의를 비롯해 휘문 ˙ 중동 ˙ 세화고 등 강남권 자사고와 일반고의 내신과 수능을 오랫동안 지도하며 풍부한 현장 경험을 쌓았고 그만의 차별화된 영어공부법을 시스템화했다. ‘영작을 통한 영어 공부법’, ‘대화와 토론식 강의’로 김 원장은 학생들의 성적과 실력을 올리고 있다.Q. 영작을 활용해 내신 영어 시험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통암기식 공부는 시험 범위가 적은 중학교 때까지는 통하지만 고교 과정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험 범위가 방대하고 상위권 내신 등급을 가르기 위해 영어 지문을 변형해서 문제를 내기 때문이지요. 1~2등급 성적을 받으려면 기본적인 영어 실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영어의 토대는 어휘력, 문법, 독해력이며 이를 동시에 기를 수 있는 방법이 영작입니다. 영작으로 문법, 독해, 어휘를 골고루 잡아줄 수 있도록 강의를 설계했습니다. 자체 교재인 투페이지 영문법에는 문장의 5형식을 비롯해 품사, 관계대명사 등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문법 지식을 압축해서 체계화했습니다. 학생들의 기본기를 탄탄히 다져주는 영어공부의 네비게이션이지요. 머릿속에 문법 지도가 장착되면 어떤 영어 지문이 나오더라도 문장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독해할 수 있습니다. 배운 내용은 영작을 통해 본인이 정확히 알고 있는지 점검하며 부족한 부분을 채웁니다. 수학은 잘하는데 암기에 취약한 학생들은 ‘영어를 수학처럼 공부’하는 이 같은 영어 공부법을 습득한 후 실력이 빠르게 향상되더군요. 강의는 대화와 토론식으로 진행합니다. 영어 문장들을 분석하며 왜 그런지, 어디에서 막히는지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며 학생들은 능동적인 배움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이 같은 영어 내신 공부법을 체화하면 수능 영어를 대비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문장들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구문 해석역량이 키워지면 수능에 낯선 지문이 나와도 막힘없이 풀 수 있습니다.Q. 보성고, 동북고 영어 내신 지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두 학교의 시험 경향과 특징,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짚어주세요. 보성고 _ 시험 범위나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해서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올 수 있습니다. 다만 상위권 변별을 위해 ‘어법이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 같은 까다로운 문제들이 나옵니다. 보성고 내신반을 오랫동안 운영하며 다양한 성적대의 학생들을 지도했기 때문에 노하우가 많아요. 우리가 집중 지도하는 영작 활용 공부법이 이 같은 킬러 문제를 대비하는데 효과적입니다. 70~80점대 성적을 1등급으로 끌어올린 케이스도 꽤 많고 최근에는 중간, 기말 모두 만점을 받은 영어 전교 1등도 배출했습니다.동북고_ 지난해부터 시험 스타일이 확 바뀐 대표적인 학교로 ‘동북외고’라는 소문이 날만큼 시험 난이도가 높아졌습니다. 고2의 경우 범위가 대폭 늘어 공부 분량이 많은데다 까다로운 육사, 경찰대 기출 지문이 포함됩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취약한 영영풀이를 묻는 어휘문제가 나옵니다. 상위권을 노린다면 서술형으로 단골 출제되는 영작, 영영풀이, ‘틀린 것을 모두 고르시오’ 같은 어법 문제를 꼼꼼히 대비해야 합니다.Q. 주 2회 영어수업, 온오프 연계 강의 등 제이킴스투페이지 학원만의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강의 – 테스트 – 질의응답과 보충-숙제를 통한 확인학습-강사의 재점검이 선순환을 이뤄야 영어 실력이 쌓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소화할 수 있는 강의 내용은 한정적이며 집중력에도 한계가 있습니다. 주 1회 수업에서 4~5시간씩 강의를 듣는다고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주2 수업으로 학생을 밀착 관리해 영어 공부의 밀도를 높였습니다. 영어 실력이 빨리 궤도에 오르면 수학, 과학 등 다른 과목에 집중할 시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습니다. 핵심 문법, 중요 지문 해석은 짧은 영상클립으로 제작해 온라인 카페에 업로드합니다. 학생들은 막히는 부분은 반복해서 영상을 보며 복습할 수 있습니다. AI를 활용한 오디오 영어파일 듣기와, 소리 내어 읽기 등 IT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성적대에 맞춰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좋은 수업, 좋은 교재, 좋은 관리’가 잘 가르치기 위한 3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관리가 중요하죠. 학생 한명 한명을 관찰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해줘야 합니다. 스마트폰, 학습 계획표 작성 등 생활 관리도 꼼꼼히 하고 있고 자습실 등 학습 인프라도 쾌적하게 갖췄습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우리는 ‘상위권으로 만들어 주는 학원’이라고 입소문났습니다. 고3 수능 영어는 백종율 강사가 지도한다. 유학생 대상의 SAT, AP, 영어에세이와 수능 등 다양한 시험 유형에 능통한 리딩 분야의 실력자다. 김종현 원장도 강남 학원가 강사 시절 그에게 영어 교수법을 배웠다. “백 선생님은 영어 독해, 지문 분석 강의가 탁월한 분입니다. 영어교육에 대한 철학이 저와 같아요. 제자인 제가 어렵게 스승을 모셔 함께 강의하고 있습니다.”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Q. 수능영어는 제한된 시간 안에 정확하게 지문과 선지를 분석해 정답을 고를 수 있어야 합니다. 고3 수험생은 어떻게 지도하나요? 수능 영어는 글의 흐름, 구성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However, But 같은 역접 접속사 뒤에 중요 문장이 나온다’ 같은 기계적인 스킬만 갖고서는 1등급을 받기가 어렵지요. 지문 속 문장들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지 흐름을 파악하며 중심 문장을 정확히 찾아내는 훈련이 필요해요.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쪼개고 분석해서 읽은 걸 반복하면 중심 문장, 이를 뒷받침하는 부연 설명이 지문 내에서 어떤 흐름과 구조로 이뤄져 있는지 학생들 눈에도 보입니다. 근거, 반박, 찬반 주장이 함께 들어있는 어려운 문장도 반복 훈련을 통해 구조를 파악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독해훈련을 하면 국어 공부할 때도 도움됩니다. 문제풀이할 때는 학생들이 헷갈리는 선지들을 골라내게 한 다음 왜 정답이고, 정답이 아닌지를 설명합니다. 선지 속 단어 하나에 따라 정답이 달라진다는 걸 설명하면 학생들이 고개를 끄덕입니다. ‘수험생 입장’에서 긴가민가하는 선지들, 출제자가 의도적으로 함정을 판 선지와 지문들을 추려 어느 지점에서 유의해야 하는지 짚어줍니다. 문장을 두루뭉술하게 해석하는게 아니라 정확하게 독해할 수 있어야 정답률이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옵니다. 수업은 질의응답식으로 진행해 학생 스스로 &lsq 2024-04-01
- 4월 가 볼 만한 인사동 전시 ‘서양화가 정종욱 개인전’ Energy-2403, 162x130cm , Mixed media,화가는 그림으로 말한다. 서양화가 정종욱 개인전이 4월24일부터 관훈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종욱 작가는 젊은 시절부터 ‘에너지’란 화두에 집중해 깊이 탐구하고 사색한 결과물을 그림으로 풀어내고 있다. 전시회를 앞두고 그는 송파구 방이동 작업실에서 연일 새벽까지 붓을 잡고 작품에 몰두중이다. 생동하는 에너지를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들이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캔버스를 채운 민트, 마린 블루 등 청색 계열의 색조에서는 청량감과 활기가 느껴진다.-오랜 세월 ‘에너지’란 주제를 끈질기게 탐구하며 그림의 색감, 스타일에 계속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일 작품들에서는 생기발랄한 역동감,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생성과 소멸은 우주의 이치이죠.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동물도, 식물도, 무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들은 생성과 소멸을 반복해요. 이 같은 순환을 이끌어가는 건 에너지, 즉 기(氣)의 흐름이지요. 예전부터 에너지란 화두에 끌림을 느껴 그림의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며 세상 경험이 쌓이고 연륜이 깊어지면서 제가 느끼는 에너지를 조형 언어로 표현하는 방식은 계속 변하고 있어요. 젊은 시절에 그린 그림을 보면 갈색, 회색, 흑갈색처럼 강렬하지만 어두운 모노톤으로 표현했어요. 권위과 가식, 겉치레를 풍자하는 의미에서 허수아비가 작품에 등장하기도 했죠. 당시 힘든 시기를 견뎌야 했던 저의 심리가 그림에 투영된 셈이죠. 그러다 점점 작품 톤이 푸른색으로 바뀌어 갑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블루를 비롯해 레드 계열의 색채도 사용했어요. 꿈틀거리는 에너지를 다소 거칠게 분출시켰던 과거의 그림 스타일과 달리 이제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포용감있게 바뀌고 있습니다. 추상회화에서 벗어나 구상화의 요소도 가미됐습니다. 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대왕고래를 작품 속에 등장시켰습니다. 고래는 사람들에게 친숙하며 행운, 동경, 동심, 신비로움을 상징하기도 하죠. 이 외에 금붕어, 산호초 등 다채로운 생명체가 그림 속에 등장해 감상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그림이 화사해졌고 따스하며 생명력이 느껴진다며 동료 화가, 지인들은 말합니다.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포근해지고 넉넉해졌다는 의미겠지요.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무엇을 느끼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약 9년 만에 선보이는 개인전이죠.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나요? 화가는 그림으로 대중과 소통하죠. 그룹전은 해마다 여러 차례 참여하고 있지만 개인전은 오랜만에 열어요. 작가의 모든 것을 관객에게 오롯이 보여주는 자리가 개인전이기 때문에 화가로서 설렘과 기대감이 교차합니다. 제가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은 관객의 시선에서 ‘열린 해석’이 가능해요. 누군가는 바다, 혹은 우주, 또 다른 이는 마음 속 심연으로 받아들일 수 있지요. 전시장을 찾은 관객이 그림을 통해 따스하고 건강한 에너지를 얻기를 바랍니다. 그림 그릴 때 행복, 화가로서의 삶 소중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정종욱 작가는 서양화가로서 묵묵히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만들어나가는 인물이다. 늘 고민하고 실험하며 정종욱 스타일의 조형 언어를 표현하기 위해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붓을 쉬지 않는다. 작품마다 다양한 복합 재료를 과감히 사용하며 표현법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어린 시절부터 화가를 꿈꿨고 여전히 화가로 살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것’은 작가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시골 농부의 아들이었어요. 넉넉지 않은 가정형편이라 부모님은 화가가 되고 싶다는 아들의 꿈을 반대했어요. 홍대 미대에 합격하고도 등록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죠. 대학 시절 내내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해야 했어요. 고단한 삶이었지만 저는 그 시절 무척 행복했어요. 그림에 대한 갈증을 채우며 저만의 작품세계를 만들 초석을 닦을 수 있었기 때문이죠. 졸업 후 한 가정을 일구고 가장으로서 책임을 다하면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롱런하는 작가가 될 수 있었던 건 그림 그리는 그 자체가 행복하고 즐겁기 때문입니다. 딸도 미술을 전공하고 저와 같을 길을 걷고 있습니다. 좋은 조언자이자 지지자를 곁에 두고 있어 든든합니다. 전시회 오프닝은 4월24일(수) 오후 5시에 열린다. 정종욱 작가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갖춘 화가로 화단에서 입소문 났다. 개인전 오프닝에서 그의 연주와 노래 솜씨를 만날 수 있다. 4월의 봄날, 눈과 귀가 즐거울 ‘정종욱 개인전’이 기대된다.▪ 서양화가 정종욱-홍익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개인전 7회-서울 아트쇼 (코엑스, 서울)-서울 어포더블 아트페어 (DDP, 서울)-Hampstead Affordable Art Fair, (영국)-미국 L.A 한국작가초대전 (Gallery SUN, USA, L.A) 등 국내외전 130여 회-현 형성회 회원, 한국미술인회 회원---------------------------------------------------------------------------------정종욱 개인전-기간 : 4월24일(수)~4월30일(화) 오전 10시~ 오후 6시30분-장소 :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오프닝 4월24일(수) 오후 5시 2024-04-01
- 방이동영어학원 영탁영어학원 중등부 프로그램 영탁영어학원은 송파강동 지역 고교 영어내신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비로 매년 탁월한 성과를 내며, 고등학생은 물론 고교 영어 내신 1등급 및 수능을 미리 준비하고자 하는 송파강동 중학교 학부모들과 중학생들에게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이동영어학원 영탁영어학원 지영호 원장은 “<중학교 내신 A=영어 실력이 있다>는 공식은 현실에 전혀 맞지 않는 말”이라며 “중학교 A는 고등학교 내신 4~5등급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중학교 때 중학교 실력을 뛰어넘는 고등학교 영어학습 대비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Q. 영탁영어학원 중등부는 어떻게 구성되는가?-중1부터 중2, 중3까지 학년별 3단계 레벨로 구성된다. 각반 정원은 15명씩이며, 수업은 월금반, 화목반, 화토반, 목토반이 있고 수업 시간은 주2회 2~3시간이다.Q. 중등부 독해수업 커리큘럼이 궁금하다. 더불어 고교영어내신에만 집중하면 수능대비는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다.-중학생이 영어학원을 다니는 이유는 고등학교 내신과 수능 때문이다. 독해교재가 수능 형식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능 대비는 기본으로 된다. 내신영어 난이도가 수능보다 훨씬 높고 양도 많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고교영어내신을 위한 대비로 수업이 구성되는 것이다. 독해는 수능형식의 모의고사 교재를 바탕으로 객관식에서 주관식으로 변형되는 경향에 대해 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단순 독해보다는 고교영어내신에서 등급 결정에 절대적인 요소인 ‘주관식 서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습을 많이 한다.Q. 영탁 과제가 주변 학원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는데?-과제가 많고 타이트한 편이다. 어휘는 일주일에 400개, 한 번 올 때 새로운 어휘를 200개씩 암기한다. 그리고 독해와 문법 수업에서 필기한 것을 과제 노트에 옮겨적고 암기해야 한다. 그다음 주1회 듣기 포함된 모의고사를 풀고 학습해와야 하며, 어순배열영작과제를 5~10페이지씩 한다. 평상시 기본과제가 이 정도이고 각 프로그램마다 개별과제가 추가되는 식이다. 고교영어내신은 1개 틀리면 1등급, 2개 틀리면 2등급이 대부분이다. 철저하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우리 학원 중등부의 모토다. 과제를 이수하지 못하면 남아서 완수해야 하고, 과제를 연속으로 3회 이수하지 못한 경우 퇴원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Q. 어휘교재와 어법교재의 구성은?-어휘는 고3 수능보다 좀 더 어려운 교재를 사용한다. 내신은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기 때문이다. 시중 어휘는 내신보다 수능에 적합해서 혼동어휘에 대한 정리가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다. 고교영어 내신에서는 동의어, 반의어와 혼동어휘가 매우 중요하다. 교과서나 모의고사 등 부교재가 시험 범위일 경우 대부분의 고교영어 내신문제로 동의어, 반의어와 혼동어휘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5000여개 어휘를 반복해서 암기해야 한다.어법교재 역시 대부분 자체 제작한다. 편집 기술은 세련되지 못하지만 고교영어 내신과 수능에 최적화된 교재라 자부한다. 시중 교재는 불필요한 것들이 많고 꼭 필요한 것을 빼놓은 것도 많다. 정말 ‘내 아이를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만든 교재다. 시험에 나오는 것들은 모두 넣고, 반대로 시험에 나오지 않을 것들은 과감하게 뺐다. 영탁영어학원에서는 고등학생들보다 중학생들이 더 어려운 문법책을 사용한다. 중학생들이 그만큼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Q. 특히 주관식 서술형 대비로 유명한데?-주관식 대부분은 영작과 어법이다. 영작은 어순배열 연습을 기본으로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그리고 어법의 경우 명확한 어법공식 정리와 암기가 기본이다. 객관식으로 대비할 어법과 주관식으로 대비할 어법을 구별해 철저하게 암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Q. 내년부터 자사고나 특목고가 일반고에 비해 대입에 다소 유리해졌다고 보기 이들도 있다. 그만큼 중학교 영어내신도 많이 중요해졌는데, 영탁영어학원에서 내신 대비를 진행하는 중학교는?-송파구에서는 오륜중, 보성중, 잠실중, 잠신중, 신천중, 세륜중, 영파여중, 방산중, 거원중, 오주중, 풍성중, 송파중, 가락중, 가원중, 보인중, 오금중, 일신여중, 석촌중, 해누리중, 풍납중, 송례중, 정신여중, 아주중, 위례솔중, 문현중, 배명중, 방이중, 문정중이 있으며 강동구에서는 동북중, 둔촌중, 한영중, 한산중, 배재중, 고덕중, 명일중, 천일중, 동신중, 신명중, 신암중, 강동중, 상일중, 천호중, 성내중 내신 대비를 진행하고 있다. 2024-04-01
- 고1 슬기로운 학생부 관리법 ‘심화탐구 보고서 쓰기’ 입학과 동시에 정신없이 낯선 고교 생활에 적응 중인 고1 새내기들. 본인의 학업, 탐구 역량을 보여주기 위해서 학생부의 빈칸을 어떻게 채워야 할까?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목표 대학에 합격한 선배의 경험담, 베테랑 교사들의 조언을 들어봤다.1. 졸업생 선배의 심화탐구 사례 벤치마킹#교육학에 관심, 사회적 이슈와 교수법 아이디어 연구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합격) “고1~2 때는 고교학점제 등 교육 관련 시사 이슈와 정부 정책, 사회적인 논란을 주제로 고3 때는 외국어교육, 문학작품을 활용한 교수법 아이디어를 수행평가와 연계한 탐구 보고서로 작성해 수업 시간에 발표했습니다. 완성한 보고서는 연구 목적이 학생부 기록 주체인 선생님께 정확히 전달되는 게 중요하다고 봤어요. 보고서 마다 활동 개요, 동기, 느낀 점을 정리한 한 페이지 요약본을 첨부했습니다.”#남북통일 주제에 관심, 독일 사례 연구 (서울대 인문계열 합격) “고교 3년 동안 남북한 이슈, 정부의 통일 정책 변화상을 관련 도서, 논문, 통일부와 외교부 홈페이지 자료 정리하다 독일 통일 사례에 관심 갖게 됐어요. 똑같이 분단의 역사를 갖고 있고 한강의 기적처럼 라인강의 기적을 이뤄낸 동질감이 흥미로웠습니다. 독일의 역사, 문화, 예술, 정치에도 두루 관심을 갖게 돼 창의적체험활동 1년 프로젝트에 녹였습니다. 비주류 교과도 허투루 하지 않았어요. 미술 시간에 배운 다다이즘을 가지고 ‘베를린 다다이즘과 전간기(戰間期) 독일사회주의’를 주제로 심화 보고서를 썼지요. 이 부분은 서울대 면접에서 질문을 받기도 했지요.”#컴퓨터공학에 관심, 수학의 함수를 머신러닝과 연계 (홍익대 컴퓨터공학과 합격) “인공지능캠프에 참여하며 머신러닝에서 선형회귀에 일차, 이차함수가 활용된다는 걸 알고 데이터예측값 추출에 파이썬코딩을 활용해 봤어요. 블록체인, 암호화폐,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이를 주제로 보고서를 쓰며 관련 지식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졸업생 선배들의 심화탐구 주제 출발점은 수업.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 개인적으로 흥미를 느끼는 부분을 꾸준히 아이디어노트에 메모, 여기에서 연구 주제를 결정. 선생님을 찾아가 연구 과정에 관한 피드백을 받으며 완성도를 높임2. 심화탐구 주제 찾기, 보고서 완성하기“수업 시간에 배운 단원에서 궁금한 부분, 호기심이 가는 주제 중에서 아이템을 찾으면 됩니다. 상당수 학생들이 탐구주제를 본인의 진로와 연결해야 한다는 강박을 갖는데 그럴 필요 없어요. 교과서 속 원리와 이론 관련 주제를 추천합니다. 가령 과학시간에 배운 당화혈색소, 호르몬 전달물질이 궁금하면 관련 도서나 논문을 찾아 본인의 관점을 담아 정리합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실험을 해도 좋아요. 학교에 장비가 없다면 서울시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개방형 실험실을 활용하면 됩니다. 실험의 성공, 실패는 중요하지 않아요. 가설을 세우고 검증 과정에서 얻은 결과, 느끼고 배운 점을 잘 녹여야 합니다. 얻어진 결과를 캠페인같은 후속 활동으로 어심화 발전시키면 더욱 좋습니다. 이런 탐구 과정과 결과물이 담긴 학생부는 의학계열, 생명과학 등 어떤 진로 분야와도 연관지을 수 있어요.” (김선혜 배명고 교사)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학생의 관심 분야와 연계해 심화학습하는 것이 중요해요. 예를 들어 국어시간에 한글의 문자 생성 방식을 배웠다면 훈민정음의 문자 생성 방식이 디지털 언어로 변환하는 데 지닌 이점과 한계가 무엇인지 탐구하고 디지털 언어로서 한국어의 위상에 대해 발표할 수 있겠죠. 언어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전자공학, 컴퓨터공학과 등과 연결 지점이 있는 주제입니다. 좋은 평가를 받는 학생부는 배운 지식을 다른 학습이나 실생활에 적용하거나 더 나아가 다른 과목에 융합시켜 새로운 결과물을 생산한 기록입니다.” (배영준 보성고 교사)3. 교내 개설 과제탐구 진로교과 활용하기 학생의 심화탐구 역량은 최종적으로 글쓰기, 발표로 드러난다. 고교마다 과제탐구 교과를 개설하고 있다. 수업 시간에 배운 논리적 글쓰기, 발표력 향상을 통해 본인의 탐구 역량을 어필할 수 있으므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고2 과정의 사회탐구방법에서는 아이템 발굴, 자료조사, 토론 역량을 키우며 탐구보고서 쓰는 방법을 훈련합니다. 관심 주제를 다룬 논문을 찾아 요약해 이미지로 도식화해 표현하는 포스터 작업을 합니다. <총 균 쇠>, <사피엔스> 같은 석학들이 쓴 고전 읽으며 작가의 관점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세부적으로 분석하며 논리적인 글쓰기를 배웁니다. 고3 때 배우는 사회과제연구에서는 개별적으로 주제를 정해 보고서를 완성하고 프리젠테이션합니다. 2년에 걸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탐구 역량은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됩니다.” (고윤진 배명고 교사)4. 심화 탐구의 피날레 ‘발표’ 학생부 기록은 교사의 권한이다. 학생들은 공들여 탐구한 내용에 대해 Why(연구 이유), How(과정), What(결과)을 일목요연하게 발표할 줄 아는 스피치 스킬이 필요하다. “최종 발표 시간에는 학생 본인의 생각이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고서 완성까지 대개 수개월이 걸려요. 연구 진행 과정은 지도 교사와 계속 교류하는 것이 좋아요. 수업 전후 짬을 내서 중간 보고를 하고 교사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죠. 이런 과정을 지켜보면서 교사는 학생이 얼마나 시간 투자를 했고 연구를 위해 어떤 노력과 시행착오를 겪으며 결과물을 완성했는지 알 수 있으니까 그만큼 학생부에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연구 주제에 따라 담임교사와 상담해 학생부의 창체나 진로 항목에 녹일 수도 있습니다.”-----------------------------------------------------------------------논문 검색할 때 유용한 ‘DBpia (www.dbpia.co.kr)’ 국내 우수 학술기관이 발행한 저널과 논문을 제공하는 학술 콘텐츠 플랫폼. 관심 분야 논문을 간편하게 검색해 주제, 목차, 주요 내용, 참고문헌까지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탐구 보고서를 쓸 때 고교생들이 자주 활용하는 논문 검색 사이트. 상당수 고교에서는 DBpia와 계약, 학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2024-03-11
- 잠신고 김건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과학 과목을 무척 좋아하는 김건우 군은 스스로 공부하며 오래 고민해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도 끝까지 되짚고 완벽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잠신고 과학중점반에서 다양한 과학 수업을 들으며 관심 분야의 교내 활동에도 많이 참여했던 건우 군의 고교생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았다. <진로 설정> 초등학교 방과후수업에서 코딩을 처음 접해보고 컴퓨터 분야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이후 중학생이 된 후 프로그래밍 언어를 스스로 공부하며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잠신고에 입학하여 ‘로델라’ 동아리 활동을 하며 비슷한 분야에 관심 있는 친구들과 소통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 여러 교내 활동에도 코딩을 활용하여 참여하여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적용하고 새로운 것도 배워가며 꾸준히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수학 과목을 더 깊게 배우게 되었는데, 배운 것을 응용하여 심화 탐구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았기에 컴퓨터 시스템을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 계층까지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관련 연구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컴퓨터 분야와 관련이 깊고 스펙트럼이 넓은 전기정보공학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주요 학교 활동>1. ‘로델라’ 동아리 1,2학년에 코딩과 공학 분야의 동아리인 ‘로델라’에서 활동했습니다. 1학년 때는 주도적으로 활동하지 못했지만 선배들이 계획한 다양한 활동에 최대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수학, 과학 활동 시간 관리를 위한 사이트를 동아리에서 개발했는데, 다른 사람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점이 보람찼습니다. 2학년이 되어서 동아리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여러 프로젝트를 하였습니다. 특히 간단한 게임을 제작하여 서울 메이커 축제에 참여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2. 다양한 교내 프로젝트 1학년 수학 프로젝트에서는 1학년 수학 교과서에서 봤던 내용을 심화 탐구하였습니다. 현수교의 모양이 포물선과 유사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실제 현수교가 나타내는 곡선(현수선)을 알아보고, 일반적인 현수선과 달리 줄에 탄성이 생기면 어떠한 모양이 되는지 탐구하였습니다. 같은 동아리 친구와 함께 진행했는데, 먼저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얻고 물리 시뮬레이션을 제작하여 실험과 대조하였습니다. 또한 미적분을 독학하며 곡선의 방정식도 구하였는데, 아쉽게 프로젝트 마감 이후에 계산을 끝내 이를 반영하지는 못했습니다. 2학년 교과 과목 중 프로젝트 수업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반 친구들과 조를 만들어 각자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다들 프로그래밍 혹은 게임 분야에 관심이 있었기에 게임 개발을 하기로 했고, 환경 보호에 관련된 게임을 제작하였습니다. 이를 인문사회 프로젝트에 출품하자는 제안이 나와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을 시연하고, 간단한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토요 과학 실험, 융합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했고, 교과 시간에도 학기 말에 개인 발표를 하는 등 최대한 많은 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과학중점반> 과학중점반이었기 때문에 수능 선택과목과 별개로 과학Ⅰ,Ⅱ과목을 전부 배웠습니다. 2학년 때 과학Ⅰ 과목을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능 과학탐구를 선택하였습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과학Ⅱ 과목은 3학년이 되어서 배우고, 절대평가 과목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아서 수능 때 과학Ⅱ 과목을 선택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과학탐구 Ⅱ과목을 생각하고 있다면 적어도 3학년 되기 전 방학에 간단하게 내용을 훑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교내 과학 행사나 활동이 정말 많이 있어서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 생활기록부의 자율, 진로 부분을 채우기 수월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활동에 참여하더라도 생활기록부 글자 수 제한이 있기에 전부 기재되기는 어렵고, 자신에게 필요한 활동 위주로 챙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대회 등 자신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학생부 세특 관리>1. 과목 세특의 경우, 1학년 때는 학교 수행평가 내용이나 교과 시간에 발표한 내용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사례 : 국어 시간에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하며 독후 활동지를 작성하고, 수행평가로 관련 주제로 글쓰기를 한 것, 수학 시간에 교과서 문제 풀이를 발표한 것, 한국사 시간에 정해진 주제로 발표 및 UCC 제작 수행평가를 한 것.2. 2학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수업 내용에서 의문점을 탐구하거나 배운 것을 응용하여 이를 세특에 반영하였습니다.사례 : 수학 시간에 지수 함수를 여러 번 반복 적용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무한히 적용하면 어떨지 탐구함(무한 지수 탑 함수)3.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래밍을 응용한 활동도 하였습니다.사례 : ‘언어와 매체’ 시간에 매체 자료 제작 수행평가에서 지구의 해수면 상승을 시각화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이를 영상 매체의 형식으로 가공하여 제출함. 4. 3학년 때는 과목 내용의 수준이 올라가서 더 깊이 있는 탐구를 진행하였고, 과목 간 연결점을 찾아 융합적 탐구 활동을 하였습니다. 3학년이 되어 탐구 활동의 수준도 깊어지고 질도 좋아졌고 성장하는 과정이 잘 드러나서 좋았습니다.사례 : 물리 시간에 돌림힘 등 2차원 역학을 이용하여 건축 구조물이 주어졌을 때 가해지는 힘을 계산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함. 또한 생명과학 시간에 유전의 원리를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유전 알고리즘을 조사하였고, 건축 구조물에 적용하여 힘이 최소가 되는 구조물을 찾는 프로그램을 제작함.<학업 역량> 내신은 1점대 중후반입니다. 1학년 때 평균 등급이 2점대 초반이었는데 이후 성적이 꾸준히 올라 3학년 때는 1점대 초반을 달성했습니다. 2학년부터 제가 좋아하는 수학, 과학 과목 비중이 늘어 성적이 오르지 않았나 싶습니다. 성적으로 봤을 때 과학 과목을 잘하는 편입니다.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하여 배경지식이 꽤 있었고, 특히 물리학을 좋아하여 고전 역학의 개념에 익숙하였습니다. 과학적 지식을 배우고 생각하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수업에서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것이 정말 재미있었고, 질문도 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암기과목 극복기> 개인적으로 암기과목에 약한 편입니다. 암기할 내용이 있으면 먼저 교과서나 학습지를 읽어보며 대략 노트에 정리를 합니다. 노트 정리가 끝나면 교과서를 다시 읽어가며 노트 정리와 대조하여 노트에서 빠진 부분을 점검합니다. 이후에는 빈 종이에 암기한 내용을 써가며 모르는 내용을 점검합니다. 저는 핵심 내용 위주로 정리하고, 암기할 양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우선순위를 두어 중요한 내용부터 확실하게 공부하려고 하였습니다.<입시 준비의 방향>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편입니다. 1학년 때 흥미가 많지 않은 과목의 비중이 높아 모든 과목의 내신을 챙기는 것이 어려웠고, 이는 성적 저하와 스트레스로 이어졌습니다. 2학년 이후로 수학과 과학 과목의 비중이 늘어나 1학년에 비해 잘 적응했던 것 같습니다. 3학년 1학기까지 내신 관리를 하고, 심지어 9월까지 자소서를 쓰며 정시 공부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잠신고는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많기에 정시와 수시 사이에서 갈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들과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세특을 정말 잘 2024-03-11
- 송파˙강동 고1 학부모가 즐겨찾기 하면 좋은 입시정보 사이트 입시 정보는 넘쳐난다. 동시에 입시에 변수는 해마다 생긴다. 제3자의 입시 이야기에 휘둘리지 않고 필요한 정보만 쏙쏙 골라 자녀의 고교 3년간 입시 로드맵을 짜기 위해서 학부모는 ‘입시 공부’가 필요하다. 즐겨찾기 해두면 좋을 입시 정보 사이트를 소개한다.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www.jinhak.or.kr) 교사, 학생, 학부모에게 진로와 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서울시교육청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 학교 현장에서 진학지도를 오랫동안 담당한 공교육의 베테랑 교사들의 노하우가 녹아있는 알찬 입시 정보가 많다. ‘수시모집 진학지도 자료집’, ‘정시모집 진학지도 자료집’, ‘고3 학년 초 진학지도 자료집’, ‘2015개정 교육과정 선택과목 안내서’, ‘고1,2 진학정보 설명회 자료집’ 등 그동안 축적한 진학 관련 자료집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고1~3 학생,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입시설명회 동영상 강의가 무료로 제공된다. 서울시에서 손꼽히는 진학 전문 교사가 학생부종합, 교과, 논술 등 전형별 대입에 대한 소개, 학년별 준비 사항 등 최근 입시 흐름과 핵심 포인트를 명쾌하게 설명해 주는 영상 강의는 만족도가 높다. 진학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진학교사에게 온오프라인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성적을 기반으로 한 대입 관련 심층 상담도 가능하다.▶대입정보 포털 ‘어디가’ (www.adiga.kr)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대학입시 정보 포털이다. 최근 사이트 개편을 통해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학생부종합, 교과 등 전형별 평가 기준과 전년도 입시 결과가 대학별로 공개된다. 경쟁률, 전년도 입시 결과, 대학별 수시와 정시 성적 분석 서비스 검색이 가능하다. 학생의 내신성적, 모의고사 성적을 입력하고 대학, 학과, 전형을 검색하면 성적 결과를 분석해 준다. 무료 대입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직 진로진학교사 370여명으로 구성된 대입상담교사단 상담전문위원이 입시 관련 질문에 상세하게 답해 준다.▶대학알리미 (www.academyinfo.go.kr) 학생, 학부모가 진학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는데 필요한 대학 관련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학교 발전 계획, 특성화 계획, 학생 선발 방법, 성적 평가, 진학과 취업 현황, 교원 확보 현황, 전임교원 연구실적, 산학협력현황, 대학회계 등 14개 분야 104개 항목별로 알려준다.▶송파에서 대학가기 (cafe.naver.com/songpauniv) 송파 강동지역 대표 교육 카페로 고교와 학원 정보가 담긴 학부모를 위한 온라인 정보나눔방이다. 고교별 대입합격생의 공부방법과 학생부 관리 경험담 등 알토란 같은 학습 정보부터 각 학교별 진학 전문 교사들이 들려주는 따끈따끈한 현장 입시 정보, 지역 학교 소개, 학부모들이 알아두면 좋은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된다. 내신시험 대비 공부법 자료도 다양하다. 송파 강동지역 학원들이 학교별, 과목별 시험 경향 분석 자료와 대비법을 비롯해 국영수 탐구 과목 학원 정보를 만날 수 있다. 이 외 입시와 관련해 교육부 발표 자료, 서울시교육청 프로그램도 안내한다.▶서울시교육청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지원 시스템 (collacampus.sen.go.kr) 2015개정 교육 과정에서는 학생의 희망 진로와 연계한 교육 과정이 중요하다.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 전공 교사가 없어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이 있다. 학생들의 과목선택권을 확대하고 개개인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기 위해 학교끼리 협력한 공동교육과정을 공유캠퍼스,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과학실험, 프로그래밍, 음악, 미술, 체육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신청받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관심이 높은 거점학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ebsi (www.ebsi.co.kr)국영수 탐구 등 과목별 인터넷 강의, 교재,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고사 기출 문제, 효과적인 공부법, 최신 입시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www.kice.re.kr)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에서 운영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정보제공 사이트. 수능시험,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확인하며 수능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고교 홈페이지1년 간 진행하는 학교의 학사일정, 시험 일정, 내신시험 기출 문제가 홈페이지에 공개되므로 정기적으로 살펴봐야 할 1순위 사이트다. 학교마다 공들여 진행하는 특색 프로그램, 학부모 설명회, 서울시교육청 프로그램 등 유용한 정보를 담고 있다.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