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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홈파티 빛내줄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 2023년 연말을 맞아 호텔들이 홈파티를 더욱 빛내줄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장식을 한 멋진 케이크, 새콤달콤한 딸기를 활용한 케이크 등, 연말 모임에 아름다운 달콤함을 선사할 호텔 크리스마스 케이크들을 모아봤다.안다즈 서울 강남강남 압구정역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 강남’은 고급스럽고 완성도 있는 맛과 특별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을 선보인다.시그니처 케이크인 ‘화이트 초콜릿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제철 딸기와 새콤달콤한 루바브 딸기 콩피, 그리고 샹티 크림으로 만든 생크림 케이크 위에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인 발로나의 오팔리스 초콜릿을 사용하여 만든 쁘띠 무스 케이크가 장식되어 있다.‘크리스마스 크라운 초콜릿 무스 케이크’는 진한 맛의 초콜릿 시트와 카카오 함량 55%의 발로나 에콰토리얼 다크초콜릿을 사용했다. 산딸기 콩피, 바삭한 크루스티앙이 들어간 무스 케이크로 초콜릿의 리치한 맛과 산딸기의 새콤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초록색 트리와 레드, 골드, 화이트 색상의 초콜릿 오너먼트가 크리스마스 무드를 연출한다.‘밤&바닐라 통나무 케이크’는 바닐라 시트에 블랙베리 콩피, 진한 향과 부드러움이 매력적인 나멜라카 크림으로 만든 롤케이크를 밤 무스로 감싼 통나무 모양의 케이크이다. 밤 크림의 고소한 달콤함과 블랙베리의 새콤함이 조화로운 케이크로 골드, 화이트 색감이 고급스러워 선물용으로도 좋다.크리스마스 케이크 3종은 호텔 1층 아츠(A’+Z) 라운지에서 12월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70,000원부터이며, 예약은 네이버 예약 또는 전화(02-2193-1193)로 가능하다.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의 베이커리 브랜드 몽상클레르는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4종을 12월 25일까지 선보인다.몽상클레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케이크 4종을 페스티브 에디션으로 선보이며, 케이크 상단에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해져 소중한 이들과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모임 자리를 더욱 빛내준다.케이크 종류는 고소한 피스타치오 시트와 새콤달콤한 베리의 맛이 조화로운 시그니처 케이크 노엘 세라비, 폭신한 식감의 스폰지 시트 사이 부드러운 생크림과 달콤한 딸기를 듬뿍 담은 노엘 후레즈, 브라우니 시트에 다크 초콜릿을 글레이징해 한층 더 진한 초콜릿의 풍미가 느껴지는 노엘 애니버서 쇼콜라, 산뜻한 요구르트와 화이트 초콜릿을 더해 화관 형태로 꾸민 코로루 등 총 4종이다. 가격은 7~8만원이며, 예약 및 문의는 몽상클레르 반얀트리 호텔점(02 2250 8171)에서 가능하다.그랜드 하얏트 서울‘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델리에서는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담아낸 케이크 3종과 오직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페이스트리와 디저트를 준비했다.‘페스티브 케이크’는 72% 카카오 함량의 다크초콜릿을 활용한 달콤 쌉싸름한 맛의 폭신한 스펀지케이크로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인기 있는 연말 시그니처 케이크이다. 초콜릿 풍미 가득한 스펀지 시트에 직접 구운 비스킷과 솔티드 캐러멜 잼을 겹겹이 쌓아 크런치 한 식감과 고급스러운 맛이 더해졌다.그랜드 하얏트 서울 델리의 페스티브 케이크는 현장 또는 네이버 예약 및 카카오 채널 등을 통해 12월 31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파크 하얏트 서울강남 테헤란로에 위치한 ‘파크 하얏트 서울’의 코너스톤에서는 크리스마스 무드가 한껏 담긴 ‘크리스마스 리스 케이크’와 ‘생크림 딸기 케이크’를 선보인다.붉은색과 초록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리스 케이크’는 영원한 행복과 행운이 가득한 삶을 의미하는 디자인으로 프랑스 최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의 두 가지 초콜릿을 사용해 깊은 달콤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제철 딸기로 만든 달콤한 콤포트와 라즈베리, 제비꽃 향이 섞인 부드러운 크림과 요거트의 상큼한 산미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생크림 딸기 케이크’는 마스카포네 크림의 부드러움과 신선한 딸기가 어우러진 달콤한 맛의 크리스마스 트리 디자인의 케이크로,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네이버와 카카오 채널을 통해서 간편하게 예약 가능하고 가격은 크리스마스 리스 케이크가 92,000원, 생크림 딸기 케이크가 75,000원이다.포시즌스 호텔 서울‘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베이커리 ‘컨펙션즈 바이 포시즌스’는 페스티브 케이크 2종을 12월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클래식한 스타일의 ‘레드 크리스마스 케이크’(98,000원)는 계피, 정향 등 다양한 향신료가 어우러진 부드러운 크림, 달콤한 초콜릿 무스, 상큼한 체리 콤포트, 얇고 바삭한 비스킷으로 다채로운 식감과 조화로운 맛을 전한다.새하얀 눈이 오는 성탄절, 크리스마스트리 아래 놓인 선물 상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미니멀한 디자인의 ‘화이트 크리스마스 케이크’(178,000원)는 각종 초콜릿 데커레이션과 우유 파우더를 덮은 새하얀 고깔 모양 외관에 바닐라와 캐러멜을 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을 갖췄다.더 리버사이드 호텔신사역에 위치한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는 ‘스위트 디저트 드림 크리스마스’ 스페셜 케이크 4종을 출시했다.화이트 케이크 시트에 녹차휩 가나슈와 바닐라 크림 생딸기를 듬뿍 넣고 초콜릿으로 장식된 ‘트리케이크’, 딸기시트와 라즈베리꿀리가 들어간 딸기무스 케이크에 초콜릿으로 장식된 산타모양의 ‘산타클로스 케이크’, 는 다크체리가 들어간 초코렛 무스 케이크에 화이트 초콜릿 장식으로 설산을 표현한 ‘화이트 포레스트 케이크’, 계절 딸기를 담뿍 얹은 ‘사랑에 빠진 딸기’ 케이크까지 신선한 식재료와 계절감을 가득 느낄 수 있다.호텔 케이크의 가격 거품을 완전히 빼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더 리버사이드 호텔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한 점도 특징이다. 네이버 사전 예약시 최대 25%까지 할인돼 4만 원대로 호텔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다.르메르디앙 서울 명동명동에 위치한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의 베이커리 & 카페 ‘르물랑(Le Moulin)’은 페스티브 시즌을 모티브로 스페셜 케이크 셀렉션, ‘페스티브 시즌 에디션’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트리를 연상시키는 베스트셀러인 ‘그린 티 트리 케이크’와 슈거 돔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풍경이 담긴 ‘스노우 볼 케이크’, ‘루돌프 쁘띠 케이크’, ‘브쉬 드 노엘’, ‘바닐라 치즈 케이크’ 그리고 1주년을 기념해 ‘화이트 캔들 케이크’ 등을 선보인다.‘페스티브 시즌 에디션’은 최소 2일 전 예약 시 이용 가능하며 가격은 홀 케이크가 70,000원부터이며 쁘띠 케이크는 15,000원부터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184-7310) 또는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3-12-21
- 사랑의 연말연시 부천 이웃돕기 연말연시를 맞아 부천 시내 곳곳에서는 사랑의 이웃돕기 손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마다 소외된 이웃에게 후원과 봉사 등을 잊지 않고 실천하는 각종 단체와 회사들의 이웃사랑을 모아 보았다.*한국부인회(사)한국부인회 부천시지회(지회장 박정자)가 부천시 여성의 쉼터(원장 김영숙)에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한 후원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시설에 입소한 가정폭력 피해 여성과 자녀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곳에 쓰일 예정이다.*사단법인 누가사단법인 누가(참의원, 참빛병원)가 복지 사각지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부천시에 기탁했다. 부천시는 슈퍼마켓, 약국 등 마을 가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우선 발굴해 생필품을 지원하고 공무원을 통해 방문 상담 등을 하는 ‘부천 온(溫)스토어’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 500만 원 중 300만 원은 ‘부천 온(溫)스토어’사업에, 200만 원은 어려운 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등에 쓰일 예정이다.*공공형 어린이집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한민수가)는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욱제)에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부천시 공공형 어린이집 연합회’는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각 가정에서 모은 정성을 저금통에 모아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천시 다문화지원센터와는 작년부터 인연을 이어가 2년 연속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후원금을 기부해오고 있다.*우주엔비텍(주)우주엔비텍(대표이사 곽태헌)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3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우주엔비텍은 지난 2000년부터 부천시 자원 순환센터를 위탁 운영해오고 있으며 안정적 시설 운영으로 생활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부천시민들의 쾌적한 환경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부천문화원부천문화원(권순호 원장)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부천문화원은 자원봉사자와 함께 100%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직접 김치를 만들었다. 또 부천 향토 음식 오이장아찌 김치를 만들어 지역농수산물의 소비를 촉진함과 더불어 지역의 음식에 기록을 더했다.*1인 가구 송년회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이미선)가 1인 가구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동아리 중장년 수다 살롱 참여자 전체를 대상으로 송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 한해 1인 가구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한해 활동을 마무리하고 구성원들 간 감사한 마음 전달하는 시간을 통해 참여자들 간 유대감을 쌓기 위해 마련하였으며, 연말에 어울리는 혼밥 음식 만들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기독총연합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금숙 목사)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라면 2250박스를 부천시에 전달했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7년 이후 매년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이금숙 부천시기독교 총회장, 조근일 사무총장 및 50여 명의 교회 성도들이 행사에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원미복지관 라이온스부천시 원미노인복지관(관장 조영훈)이 부천 백송라이온스클럽(회장 박성운)의 후원으로 겨울철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는 부천 백송라이온스클럽에서 김장비용 405만 원을 후원하고 당일 20여 명의 회원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김장에 참여했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는 5kg씩 포장되어 부천동, 심곡동 지역 내 거주하는 맞춤 돌봄서비스 수혜 어르신 130명에 지원되었다.*부천시 생활개선회부천 사생활 개선연합회(회장 박연한)가 부천문화원과 연계해 회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지역사회 돌봄 사업의 하나로 직접 담근 김치 60박스(200kg)를 사회적약자에서 전달했다. 부천시 생활개선회는 회원 재능을 활용한 반찬 나눔 행사를 올해로 4회째 진행했으며, 지역사회를 위한 돌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총 400명의 독거 어르신을 지원하며 나눔 실천에 모범이 되고 있다.*송내사랑의교회송내사랑의교회(담임목사 박명배)가 저소득 취약계층 김장 지원을 위해 기부금 ‘사랑의 1004만 원’을 부천시에 기탁 했다. 기부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치솟는 물가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송내사랑의교회는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사랑의 1004 김장 나눔 행사’로 매년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20년부터는 매년 현금 1004만 원을 전달했다.*KB국민은행부천시는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회장 조언년)와 KB국민은행(경인 지역 대표 노인기)이 함께 사랑의 선물 박스를 전달했다. KB국민은행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활동의 하나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에 후원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 후원금으로 쌀, 라면, 참기름, 즉석식품 등 생활용품 10여 종을 담은 ‘사랑의 선물 박스’ 300개를 제작해 부천시 취약계층 300가정에 전달했다. 2023-12-20
- 4시간 무인책방 ‘건우네 책방’ 무인 책방? 그것도 24시간 문이 열려 있는 곳? 정발산동 밤리단길 골목길에 그런 책방이 정말 있다. 거창한 간판도 없고 공간도 자그만하지만 책방지기의 정성과 배려가 곳곳에 배인 독립서점 ‘건우네 책방’이다. 건우는 책방지기 이정현씨의 아들이다.“그저 책을 좋아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책으로 버티어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책방을 내게 됐어요.” 독립서점 운영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책방지기의 용기(?) 덕분에 밤리단길에는 보물 같은 문화사랑방이 생겼다. 지난해 9월 문을 연 이후 처음 문을 열고 들어서기 낯설어하던 이들도 꽤 마니아가 됐다. 공간은 작지만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무한한 따뜻함을 주는 이유가 있을 터, 진열된 책마다 책방지기가 왜 이 책을 골랐는지 그 이유를 메모해 책 선택에 도움을 주는 등 책방지기의 따뜻한 배려가 느껴진다. 이 책방 방명록에는 이곳에서 위로와 힐링을 얻게 됐다는 글들이 빼곡하다. 한두 줄이 아니라 이 책방이 오래도록 골목길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람들이 책방지기에게 큰 용기를 준단다.독서 모임 및 글쓰기 강연, 공간대여도~이곳에서는 굳이 책을 읽지 않아도 따뜻한 차와 맥주를 즐겨도 좋다. 또 책이라는 공감대로 생각이 통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곳의 즐거움이다. 이런 인연으로 만난 이들은 이곳에서 글쓰기모임과 독서모임도 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에는 독립서적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내 이름을 찾기로 했다」을 펴낸 김혜원씨가 어린이 책모임 ‘무럭무럭 글방’을 이끌어가고 있다. ‘무럭무럭 글방’은 무엇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통한 즐거움과 재미를 알게 하는 수업으로 1년 넘게 롱런 중이다. 건우네 책방 책 주문은 DM이나 인스타를 통해 가능하고 공간대여도 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my_suite_book_room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463번길 63 (정발산동)운영시간 24시간 연중무휴 2023-12-16
- 신선한 재료와 풍미를 살리는 소스 ‘이것이 중화요리다’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연말연시 모임이 많아지는 시즌이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송년 모임 하기 좋은 음식점 맛집이 어디일까?’찾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모임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맛은 기본 이상에 프라이빗한 공간이 있어 담소를 나눌 수 있다면 제격이다. 송년모임 장소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점이 안산 고잔동 고잔 신도시 중화요리전문점 중식당 ‘홍푸’다. 넓은 홀과 인원에 맞게 분할이 가능한 룸을 갖춘 ‘홍푸’는 회식 및 송년모임은 물론 크고 작은 모임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코스메뉴까지 리뉴얼하는 등 새로운 분위기로 업그레이드했다. 2015년 오픈해 오랜 시간 안산시민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중국집 홍푸를 다시 찾았다.밝고 편안한 실내 분위기안산 고잔신도시 롯데시네마 안산고잔점 뒤편에 위치한 ‘홍푸’는 밝고 세련된 분위기의 음식점이다. 첫눈에 들어온 홍푸는 중국 음식점 특유의 붉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짙은 오크색의 테이블과 의자, 붉은 벽돌로 포인트를 준 벽면 장식이 식당의 품격을 말해준다. 격식은 갖추되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이 홍푸 인테리어의 매력이다.홀에는 4인~8인 테이블이 약 70석 가량 놓여있고 모임이 가능한 룸은 50석까지 가능하다. 홍푸 메니저 000씨는 “모임 방은 가벽을 이용해 모임 규모에 따라 8인부터 40석까지 자리 배치가 가능하다”고 말한다. 룸 크기도 적당해 한 사람이 의자에 앉아도 의자 뒤편으로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자리이동이 가능할 정도다.30년간 검증된 양념으로 음식 맛 지켜홍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의 퀄리티다. 세계 유수의 요리대회를 석권한 박규희 대표가 직접 요리해 중화요리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다. 특히 박대표가 개발한 음식은 홍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박 대표는 “‘블랙빈 가지관자’와 ‘황비홍 중새우’ 등은 우리집 대표음식으로 이것만 드시러 오시는 분이 있을 정도로 인기다”고 말한다.홍푸 요리의 비결은 식재료의 신선도와 함께 풍미를 좌우하는 양념이다. 음식의 기본인 소금, 간장, 춘장, 기름 등은 박 대표가 30년 이상 사용해온 브랜드의 양념만 사용한다. 특히 소금은 신안 소금을 3년 이상 묵혀 간수를 뺀 후 사용한다. 박 대표는 “제가 사용하는 양념은 30년간 검증해온 제품들이다. 어떤 양념은 다른 브랜드보다 7~8배나 비싸지만 값싼 양념으로 바꾸면 원하는 맛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던 브랜드만 고집하게 된다”고 말한다.관자 해삼 전복 송이 등 고급 식재료로 최고의 맛홍푸의 메뉴에는 최고급 식재료가 많이 사용된다. 관자나 해삼 전복은 물론 계절 식재료인 송이를 이용한 일품요리도 많다. 계절성을 띄는 식재료는 수확기에 다량 구매해 급속냉동 하는 방식으로 식재료를 확보했다. 올 겨울 박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무엇일까? 박 대표는 “부모님께 건강식을 대접해 드리고 싶다면 전가복을 추천한다. 전가복은 중국에서 새해가 되면 온 집안에 복이 깃들길 기원하며 먹는 음식으로 전복과 관자 송이버섯 등 영양가가 높은 음식이다”고 추천한 후 “어린이가 있다면 ‘몽골리안 안심’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소고기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다”라고 말한다.올 겨울 가족과 혹은 이웃과 함께 홍푸에서 맛있는 추억하나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2023-12-07
- 핀란드 대표 캐릭터인 ‘무민’을 테마로 한 공원! 의왕시는 지난 11월 2일 ‘의왕무민공원’을 개장했다. 백운호수 공원에 조성된 ‘의왕무민공원’은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인 무민을 테마로 해 만들어졌다. ‘무민’은 북유럽 신화 요정인 트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로, 핀란드 화가 토베얀손에 의해 1945년에 탄생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의왕시는 무민공원의 개장을 기념해 같은 날 개장식도 함께 열었다. 개장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내외빈 및 시민 1000여 명이 함께 참석해 공원 조성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은 “무민이 추구하는 가족애, 사랑, 모험 정신, 자연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 등이 의왕시가 추구하는 친환경적인 가치와 맞아떨어져 무민을 활용한 공원을 조성하게 됐다”고 공원 탄생의 배경을 설명했다.백운호수 옆에 조성된 의왕무민공원은 어떤 모습인지, 공원 구석구석을 둘러보았다.무민의 여행 스토리가 컨셉, 6개 공간에 무민 조형물 설치의왕무민공원은 백운호수 공원 내 약 24000㎡의 부지에 조성됐다. 너른 규모를 자랑하는 의왕무민공원은 ‘철새로부터 의왕무민공원에 숨겨진 보물에 대한 전설을 들은 무민 가족과 친구들이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 의왕무민공원에 도착해 숨겨진 보물을 찾고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즐거운 여행을 시작한다’는 스토리를 담아 설계됐다고 한다.이를 위해, 6개의 공간을 조성하고 각각에 맞는 무민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무민 조형물이 설치된 6개의 공간은 ‘미니어처존’과 ‘베이스캠프’, ‘무민 아트볼’, ‘수변산책로’, ‘보물의 단서’, ‘헤물렌씨의 식물도감’으로 이름한 곳이다.미니어처존에는 무민을 작게 만든 미니어처들이 화단 속에 설치되어 관객들을 반긴다. ‘베이스 캠프’에는 텐트와 모닥불을 두고 여행을 준비하는 무민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보물의 단서’ 공간에는 보물 지도를 보며 이야기 나누는 무민 캐릭터가 실제처럼 서 있고, 수변산책로에는 길을 걷는 모습의 무민 캐릭터가 설치되어 생동감을 더한다.방문객 이유진씨(의왕시 내손동)는 “공원 내 공간마다 스토리를 담은 무민 캐릭터가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상상하며 이야기 나누는 재미가 쏠쏠하다”며 “공간마다 놓여있는 무민 캐릭터의 크기와 표정, 제스처 등이 달라서 사진찍기에도 좋다”고 말했다.무민이 설치된 공간 주변으로는 야생화와 나무 등을 식재해 자연과 무민 조형물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한 것도 눈에 띈다.하지만, 의왕무민공원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앙에 설치된 무민 아트볼이다. 무민 아트볼은 디지털 구체 조형물로 지름이 6M인 대형 조형물이다. 낮에는 구의 형태로만 보이다가, 저녁 6시부터는 3D 입체 애니메이션 등을 상영하는 스크린으로 변신하다. 영상은 무민의 스토리와 무민 영상, 시청홍보영상, 불꽃영상 등을 담아 10분 분량으로 상영된다.놀이터와 다양한 산책로, 쉼을 위한 공간들도 구성의왕무민공원은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원 중간에 큰 놀이터도 조성해 두었다. 잔디광장 바로 옆에 위치한 어린이 놀이터에는 천연잔디와 자연을 닮은 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노는 기분을 만끽하도록 했다.또한, 공원 곳곳에는 다양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구석구석을 걸으며 힐링하는 기분도 느껴볼 수 있다. 산책로 중에는 수변산책로 주변에 만든 조약돌길이 특히 더 이색적인 공간. 조약돌길은 140m에 이르는 길에 조약돌을 깔아 맨발로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곳이다.요즘, 건강을 위해 맨발 걷기가 유행인데, 이곳에서는 140m의 맨발 걷기 길에서 이를 충분히 즐겨볼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또한, 누워서 야경과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긴 벤치가 공원 한편에 마련돼 있고, 않아서 쉴 수 있는 작은 벤치들도 곳곳에서 운치를 더한다. 이곳에서는 백운호수의 아름다운 전경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공원 내에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2023-12-06
- 강제추행죄의 폭행·협박의 정도 강제추행죄의 '폭행 또는 협박'을 '상대방의 항거를 곤란하게 할 정도'여야 할까? 아니면 '상대방의 신체에 대해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폭행)하거나, 상대방이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해악을 고지(협박)할 정도‘이면 족할까? 후자로 보아야 한다. A씨는 2014년 8월 저녁 7시 30분경 자신의 방 안에서 사촌 여동생 B(15세)양을 끌어안아 침대에 쓰러뜨리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대해 1심 보통군사법원은 A씨에게 유죄를 인정하여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 고등군사법원은 A씨의 물리적 힘의 행사 정도가 저항을 곤란하게 할 정도였다고 단정할 수 없어 강제추행죄의 폭행·협박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성폭력처벌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를 무죄로 판단했다. 다만 폭행·협박이 없더라도 위력을 행사한 사실이 있으면 인정되는 아동청소년성보호법상 위계 등 추행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023년 9월 2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이송했다(2018도13877).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강제추행죄의 '폭행 또는 협박'은 상대방의 항거를 곤란하게 할 정도일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며 "상대방의 신체에 대해 불법한 유형력을 행사(폭행)하거나 일반적으로 보아 상대방으로 하여금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의 해악을 고지(협박)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며 종래 판례 법리(83도399)를 폐기했다. 재판부는 "종래의 판례 법리는 강제추행죄의 범죄구성요건에 부합하지 않고, 강제추행죄의 보호법익인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부합하지 않는다"며 "강제추행죄에서 '폭행 또는 협박'은 형법상 폭행죄 또는 협박죄에서 정한 '폭행 또는 협박'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명히 정의되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공증인가 법무법인 누리대표변호사 하만영 2023-12-06
- 소중한 내차, 따뜻한 실내드라이존에서 말리자! 드디어 겨울이 시작되었다.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갔다.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추운날씨에 겨울철 세차는 운전자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특히 겨울 날씨 특성상 눈이 내리면 제설용 염화칼슘이 차 하부에 들러붙어 세차를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따뜻한 물로 고압 온수 셀프세차가 가능한 곳이 있다. 바로 평촌오토 세진디테일링 셀프세차장 안양평촌점이다.24시간 셀프세차장, 고압 수돗물 온수 사용추운날씨만큼 부담스러운 겨울세차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해야 된다. 영하의 기온에 세차를 하게 되면 차에 물을 뿌리거나 닦아낼 때 물이 얼어 차체 표면이나 차 유리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고 자칫 물이 얼어 차를 손상시킬 수 있다. 그러나 평촌오토 세진디테일링 셀프세차장 안양평촌점에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곳에서는 따뜻한 물로 고압 온수 세차를 할 수 있는데 세차에 사용하는 물 또한 지하수가 아닌 수돗물을 사용한다. 물속에는 칼슘이온, 마그네슘 이온이 들어가 있어 경수 또는 연수로 구분된다. 칼슘, 마그네슘, 황산, 철, 규산, 염소, 암모니아 등이 함유된 쎈물은 바로 경수 즉 지하수로 이루어져 있다. 수돗물에 함유된 성분과 지하수에 함유된 성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수돗물은 세차를 하기 적합하지만 지하수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은 차량 도장면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그런 성분이 있는 물은 자연 건조될 때 침전물이 차에 워터스폿(물 때)을 만들게 된다.평촌오토 세진디테일링 셀프세차장 안양평촌점의 워싱존에는 전 베이 폼캐논 사용이 가능하고 샤워세차와 하부세차도 할 수 있다. 워싱존 바닥은 하부 세차가 가능한 스프링클러와 세차 진행시 발생되는 오수를 처리할 배수로가 마련되어 있다. 워싱존에서는 예비세척, 거품솔, 샤워세차, 하부세차, 맑은물이 있는데 다른 세차장과 다른 점은 프리미엄코스로 제공되는 폼건을 고객의 차량 상태에 맞게 선택하여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파에도 끄떡없는 24시 실내셀프 드라이존세차할 때 가장 힘든 것이 바로 물 세차가 끝난 이후이다. 세차 매니아들이 힘들어 하는 이유는 바로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기 때문이다. 고가의 차일수록 손세차를 선호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로 셀프세차장 방문자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겨울에는 추운날씨로 인해 셀프세차장 방문도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그러나 평촌오토 세진디테일링 셀프세차장 안양평촌점에 가면 온수로 셀프세차를 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차를 말릴 수 있다. 이곳의 24시 실내셀프 드라이존은 말 그대로 차를 드라이 하는 곳이다. 개수대와 세차수건탈수기, 진공청소기가 구비되어 있는 드라이존에서 날씨에 상관없이 쾌적하게 세차를 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이영우 대표는 “세차도 이젠 취미가 되는 문화로 바뀌고 있다. 예전에는 단순히 세차가 차를 닦는 수준이었다면 이젠 세차하면서 자신을 가꾸듯 셀프세차로 인해 차에 대한 애착도 커지는 것 같다. 그동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탓에 세차하기를 망설였던 분들이 계셨는데 이곳에 오셔서 24시간 언제든지 따뜻한 물로 세차하고, 실내 드라이존에서 차를 말리면서 개인용품을 사용해 차를 관리하시며 무척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20~50% 저렴한 타이어 상설할인 매장 운영추운겨울만큼 타이어 관리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타이어 내부 공기에 변화가 발생하고 접지력이나 제동 성능에 영향을 주어 크고 작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평촌오토자동차(주) 타이어 상설할인매장에서는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물론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수입타이어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타이어 정품을 최대 20~50% 할인 판매하는데 중간유통 마진을 없애고 본사에서 직접 납품받아 판매, 장착까지 하기 때문에 가격 할인 폭이 크다. 20년 이상 건물주가 직접 운영하며 임대료나 인건비를 줄여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성실과 신뢰로 고객들에게 차량 정비와 타이어 매장을 운영해 왔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최신형 휠 밸런스, 고속 밸런스, 3D 얼라이먼트, 탈착기 등의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정확하고 안전하게 교체해준다.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2023-12-06
- 다가온 연말연시 부천 제야 음악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12월이 시작됐다. 부천에서는 이를 기념해 우리나라 최고의 클래식 특화 공연장으로 첫해를 맞이한 부천아트센터가 음악으로 12월을 장식한다. 특별히 오는 2023년 12월 31일 밤 10시에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부천아트센터의 첫 제야 음악회가 열린다. 새해를 밝히며 2024년도를 맞이하는 부천 공연계 소식을 미리 알아본다.2023 부천아트센터 제야 음악회오는 12월 31일은 부천에서 특별한 제야 음악회가 열린다. 12월 31일 오후 10시 최수열이 이끄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음악가 박재홍과 홍혜란, 정호윤이 특화된 클래식 공연장인 부천아트센터에서 시민들과 제야 음악회로 만나기 때문이다.부천아트센터의 첫 제야 음악회는 지휘자 최수열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박재홍,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교수 소프라노 홍혜란, 비엔나 국립오페라 극장 전속 가수 테너 정호윤이 장식한다.1부의 하모니는 올해 탄생 150주년을 맞이한 라흐마니노프를 되새기며 그의 작품 ‘교향곡 2번’과 함께 라흐마니노프의 만년의 걸작 ‘파가니니 광시곡’을 피아니스트의 박재홍의 음악으로 펼친다.2부의 하모니는 2024년도 서거 100주년을 맞이하는 푸치니의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비롯하여 비제, 구노, 레하르의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들이 소프라노 홍혜란과 테너 정호윤의 음색으로 화려함을 더한다.더불어 부천아트센터 앞 잔디광장에서는 이야기 트리 및 감정 텐트 등 연말연시를 추억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2023년의 마지막과 2024년 새해를 맞이할 예정이다. 제야 음악회 티켓은 부천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단독 판매되며, 부천시민을 위하여 1인 2매까지 15% 할인도 적용한다.음악으로 추억 합창과 음악 동화, 연주회 등 풍성부천의 공연 명소 부천아트센터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12월을 위하여 다채로운 공연으로 채워간다. 그 첫 번째 주자는 오페라와 드라마를 결합하여 소통형 콘서트를 펼치는 ‘정 경의 오페라마’를 12월 13일 소공연장에서 연다. 콘서트에서는 영상과 무용 등 흥미 유발 콘텐츠를 가미하여 슈베르트와 베토벤 등의 클래식 음악으로 마련된다.이어 12월 16일에는 ‘체코의 보석’, ‘착한 소년들’이라는 뜻을 가진 ‘보니푸에리’가 콘서트홀에서 내한 공연으로 열린다. 6년 만에 한국을 찾는 소년들은 티 없이 맑은 음색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함께 주제별 의상까지 선보이며 앙증맞은 무대를 전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의 공연은 단숨에 매진되어 추가 오픈되는 등 그 인기를 증명했다.12월 22일에는 벨기에 극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동화극을 바탕으로 일러스트 삽화와 배우의 낭독, 7중주 연주로 구성된 음악 동화극 ‘행복의 파랑새’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공연마다 매진 행렬로 증명된 연주력의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단체(TIMF) 앙상블과 4인 4색 매력의 배우들이 전하는 행복 이야기가 음악 동화로 그려질 예정이다.2022년, 미국과 체코를 들썩이게 한 한국의 ‘원더우먼’들의 리사이틀 무대도 준비된다. 미국 어빙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수상자 ‘첼리스트 김가은’은 12월 9일 소공연장에서, 체코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수상자 ‘바수니스트 김민주’의 공연은 12월 20일 소공연장에서 각각 열린다.연주회에서는 음악가로서의 그들의 생각을 음악회 중간중간 직접 전해 들으며 소통하는 친숙한 리사이틀로도 꾸며질 예정이다. 제야 음악회를 제외한 부천아트센터의 12월 공연 관람권은 공식 홈페이지(www.bac.or.kr) 및 연동판매처(위메프, 티켓링크, 11번가, 예스24)에서 이용할 수 있다.사진제공 부천아트센터 2023-12-06
- 우리 동네 사람들 - 파주시니어클럽 시장형 일자리 사업 정성드림부엌 ‘청춘 찬찬찬’ 백세 시대가 현실화하고 있는 요즘, 만 60세 이상 시니어들도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혀 제2, 제3의 직업을 가지는 시대다. 이때 직업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수단만이 아니라 삶의 활력을 되찾는다는 의미가 보태진다. 파주시니어클럽에서는 시니어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시니어 카페 ‘카페청춘드림’에 이어 시니어들이 운영하는 ‘청춘 찬찬찬’ 사업도 그중 하나다. 이곳에서 일하는 권경란, 김금자 씨를 만나 시니어로서 일하며 제2의 청춘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왼쪽부터 권경란, 김금자 씨정성드림부엌 ‘청춘 찬찬찬’은 어떤 곳인가요?▶권경란·김금자 씨-이곳은 시니어들이 모여 정성 가득 담은 도시락을 만들고 한식 뷔페를 운영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만든 도시락은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되기도 하고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판매되기도 합니다.청춘 찬찬찬에 시니어로서 도전하게 된 계기는?▶권경란 씨-저는 군부대에서 조리사로 일하다 61세에 정년 퇴임을 했습니다. 은퇴 후 2~3년 동안 쉬다 보니 어느 순간 삶이 지루해지기 시작했어요. 저는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사회복지사분과 상담한 후에 이 일을 추천받게 됐고, 지금까지 1년 반 동안 일하고 있습니다. 제 나이에 일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되어 참 감사하고 즐겁습니다.▶김금자 씨-저는 가정주부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아이들이 다 자라고 나니 어느덧 삶이 무료해졌습니다. 어딘가 밖으로 나가서 할 수 있는 소일거리를 찾으면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이런 저를 위해 마침 제 딸이 시니어 일자리를 신청해주었어요. 저는 이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아침에 출근하는 일이 너무나 즐겁고 삶의 활력이 생깁니다.이곳에서 일하는 형태는?▶권경란·김금자씨-청춘 찬찬찬에서는 파트타임 형식으로 1회 4시간씩 한 달에 7~8회 정도 일하고 있어요. 이곳에는 18명의 시니어들이 함께 일하고 있는데, 오전 또는 오후로 나눠 시간표를 짭니다. 매일매일 하루 종일 일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되지 않고 다들 부담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어요.시니어로서 일하는 게 힘들지 않는지?▶권경란 씨-이곳에는 조리장님이 따로 계셔서 책임자로서 저희들을 잘 리드해주십니다. 어떤 일을 하면 되는지 체계적으로 알려주시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일할 수 있어요.▶김금자 씨-파트너들끼리 오래 함께 일하다 보니 손발이 잘 맞고 일하는 게 더 즐거워요. 가정주부로 또 종갓집 맏며느리로 살아온 이력들이 이곳에서 일하는 데 바탕이 돼주고 있어요.이곳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좋은 점은?▶권경란 씨–제가 이곳에서 즐겁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제 남편도 일을 시작했습니다. 남편도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사회복지사와 상담한 후에 경력에 맞는 일을 추천받아서 일을 하고 있어요.▶김금자 씨–여기서 일하며 번 돈으로 손주에게 용돈을 주니 손주가 ‘할머니도 회사 다닌다’며 자랑스러워했어요. 제가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자식과 손주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일이 일상에 주는 변화가 있다면?▶김금자 씨-저는 인생에서 다시 설레임을 느끼기 시작했어요. 아침에 걸어서 출근할 때마다 푸른 하늘과 변해가는 계절을 느끼는 것도 참 좋아요. 바깥에 나가기 위해 자신을 치장하는 것도 즐거워요. 예전에 젊은 시절 회사 다니던 추억이 떠올라서 제가 다시 젊어진 것 같아요. 또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는 것도 좋은 변화입니다.▶권경란 씨-저는 군부대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늘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이곳에서 시니어로 일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인간관계를 맺으면서 모든 게 새롭고 재미있고 즐거워요. 그간 살아온 삶의 테두리 바깥으로 나온 기분입니다.일하며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권경란 씨-손님들이 ‘여기서 먹으면 집밥 먹는 느낌’이라고 말해줄 때 기분이 좋았습니다. 또 어떤 손님은 ‘여기는 반찬이 매일 달라서 좋아요’, ‘가정집에서 밥 먹는 것 같아요’라고 말해줘서 좋았어요.▶김금자 씨-이곳에 오신 손님들이 음식을 수북이 담아서 말끔하게 비우고 가실 때 그 빈 그릇을 보는 기분이 참 좋습니다.청춘 찬찬찬의 도시락 사업은 어떤 것인가요?▶경화자 조리장-매일 일정 분량의 도시락을 만들고 그중 일부는 독거노인 가정에 배달해드리고, 일부는 매장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요. 청춘찬찬찬의 도시락은 인근 대학에서 단체 주문이 들어올 정도로 평이 좋습니다. 보통 매장에서 포장 판매하는데, 10개 이상 주문하시면 배달해 드립니다. 도시락 단체 주문은 정성껏 재료를 준비하기 위해 1주일 전에 주문해주시면 가장 좋습니다.위치 파주시 아동로 30,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주말 및 공휴일 휴일)문의 070-8806-5522(정성드림부엌), 031-947-5522(파주시니어클럽) 2023-12-01
- DMZ생물다양성연구소,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포럼과 전시회 개최 DMZ생물다양성연구소(소장 정명희)는 지난 11월 23일 파주시민회관 다목적실에서 ‘DMZ생물다양성보전을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24일부터 12월 3일까지 생태전시회 ‘너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DMZ문화예술공간 ‘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2023년 생태조사 과정을 담은 동영상 자료와 사진, DMZ 생태조사에서 찾은 식물표본과 곤충표본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DMZ생물다양성연구소는 2023년 경기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리 마을 생물다양성 톺아보기’, ‘양서류 대체서식지 토론회’, ‘서부 민통선 생태조사’ 등을 수행해왔다. 정명희 소장은 “민통선지역은 남북생태축, 동서생태축, 연안생태축을 포함하는 DMZ를 따라 형성된 구역으로 지속가능한 이용 및 보전을 위해 기초자료 확보가 필요한 지역”이라며 “최근 불법 매립과 성토, 인삼밭의 증가 등으로 생태축이 단절되어 야생생물들의 서식지가 급격히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향후 생물다양성 변화를 파악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DMZ생물다양성연구소에서는 2025년까지 3개년 계획을 세워서 민통선 생물다양성 변화 추이를 관찰하여 보고서로 발간할 예정이다.한편 2023년 민통선 생태조사는 식물, 양서·파충류, 곤충, 담수저서성무척추동물, 조류, 포유류의 6개 분류군의 전문가와 시민 참여로 이루어졌다. 식물 조사에서는 멸종할 위험성이 높아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에서 적색목록으로 분류한 둥근잎택사의 개체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둥근잎택사는 제주도 일부와 2011년 파주 민통선에서 발견되었지만 자생지 면적이 좁고 개발 압력이 높아 위험에 처해있는 상황이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담수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조사에서는 미기록종 2종을 발견하였고 생물다양성이 높은 곳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어 2024년도에는 민통선 안과 밖의 습지를 비교 연구하기로 하였다. 곤충 조사에서는 기생나비(취약VU), 작은은점선표범나비(취약VU), 큰주홍부전나비(준위협NT) 등과 함께 미기록종 곤충이 확인되었다. 발견된 나비들은 하천 인근의 초지나 낮은 산지에 서식, 과거에는 전국적으로 넓은 분포를 보이다가 최근에 급감했는데 민통선은 아직은 안정적인 서식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포유류 조사에서는 멧돼지 포획용 트랩과 올무가 많이 발견되었고, 특히 스프링 올무에서는 오소리 사체와 뼈가 발견되었다. 다른 생물종에 위협이 되는 올무의 설치는 향후 신중하게 설치할 필요가 있다.이번 포럼에 참석한 파주시의회 박은주 의원은 “생물 다양성을 보전하는 일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위협요소가 많은 공릉천과 민통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또 주변 변화에 따른 생물 다양성의 변화를 기록하여 우리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가 남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