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00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의학칼럼] 딸아이의 월경, 자존감을 지켜 주는 부모의 올바른 태도는? 사춘기에 접어든 사랑하는 딸아이의 첫 월경은 부모에게도 낯설고 조심스러운 순간이다. 부모가 몹시 당황하거나 또는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아이는 쉽게 “내 몸은 불편하고 숨겨야 할 것”이라는 인식을 갖게 된다. 실제로 많은 청소년들이 월경을 부끄럽고 불편한 일로 여기며, 또래의 놀림이나 무심한 어른들의 반응 때문에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월경은 여성의 건강한 발달을 보여 주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가정에서는 가족 구성원들 사이에서 ‘말하기 민망한 주제’로 치부되기도 한다. 아이가 생리대를 챙기는 모습을 가족이 가볍게 놀리거나, 월경통으로 힘들어할 때 “조금 참아라”라는 말로 그냥 넘기면, 딸은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못한다. 이런 경험이 쌓이면 자존감은 낮아지고, 아이의 몸과 마음이 모두 위축될 수 있다.따라서 학부모가 먼저 시각을 바꿔야 한다. 월경을 건강한 성장의 신호로 설명하고, 불편을 겪을 때 함께 해결책을 찾아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학교 행사나 체육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울 때는 “네 몸을 우선하는 게 당연하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 부모의 한마디 지지가 아이의 자존감을 세우는 힘이 된다.또한, 월경 교육을 단순히 ‘생리 주기 기록’으로만 한정하지 말고, 여성 건강, 피임, 정신적 기복까지 연결해서 알려 줄 필요가 있다. 부모가 열린 자세로 대화할 때 아이는 인터넷이나 친구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건강한 정보를 습득한다. 최근에는 각급 지자체와 학교에서 생리 용품 무상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데, 부모가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주고 함께 활용하는 것도 아이에게 긍정적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이다.사춘기 딸아이에게 가장 큰 힘은 부모의 인정과 지지다. 월경은 숨길 일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자 성장의 증표임을 알려 주는 것이다. 부모가 먼저 편견을 내려놓을 때, 아이는 자신의 몸을 자랑스럽게 받아들이고 건강한 자존감을 키워 갈 수 있다. 결국 월경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부모의 태도에서 시작된다.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2025-08-28
-
소아비염, 조기 치료해야 공부도 잘하고 키도 잘 큰다! 소아비염, 방치하면 학습·성장·발달에 악영향에어컨 사용이 시작되는 여름철, 소아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콧속이 간질간질하고 재채기가 끊이지 않는 증상을 단순한 감기로 오해해 방치하면 만성화되거나, 축농증·중이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소아비염은 단순한 호흡기 질환을 넘어 아이들의 학습 능력, 성장, 발달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비염이 심한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다. 밤새 코막힘과 기침 등으로 수면이 방해되면 성장 호르몬 분비도 저하되고, 식욕도 떨어져 키와 체중 증가에 장애가 올 수 있다. 또한 반복되는 콧물, 코골이 등으로 인해 또래 아이들과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존감 하락과 정서적 불안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기체증과 구조적 문제,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 비염 증상유 원장에 따르면 소아비염의 주요 원인은 ‘기체증’과 미성숙한 코 구조 때문이다. 어린이는 체온 유지나 순환 기능이 미숙하고, 정서적으로도 쉽게 놀라거나 위축되는 경향이 있어 기의 흐름이 정체되기 쉽다. 이로 인해 호흡기 질환이 반복되고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또한 코와 기관지가 좁아 호흡 통로가 쉽게 막히고, 코 점막이 민감해지면서 비염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실제로 동안 외모를 가진 아이들이나 콧대가 낮은 아이들이 비염 증상이 잦은 이유도 좁은 코 구조와 관련이 있다.비염의 양상도 다양하다. 눈물과 기침이 동반되는 ‘구조형 비염’, 코피가 잦은 ‘건조형 비염’, 가려움증과 충혈을 동반하는 ‘알레르기성 비염’, 콧물이 줄줄 흐르는 ‘냉성 비염’, 입술이 마르는 ‘건조형 비염’, 비만과 함께 나타나는 ‘순환장애형 비염’ 등 유형에 따라 증상도 다르다.소아비염 치료, 기 순환과 뼈의 기운 살리는 것이 핵심유용우한의원은 20여 년간 소아 기체증 치료에 초점을 맞추어왔다. 유 원장은 “기체증은 기운과 기분이 정체된 상태로, 이를 풀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며, “한약을 증류해 쓴맛 없이 복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아프지 않은 한방 패치로 전신 순환을 도와 기운의 흐름을 회복시킨다”고 설명했다.또한 성장의 균형을 돕기 위해 ‘뼈의 기운’을 살리는 치료도 병행한다. 코 주변 경혈 순환을 도와주는 패치를 활용해 콧대와 코뼈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한 증상 완화뿐 아니라 아이의 자생력과 성장 능력까지 끌어올리는 치료를 지향한다. 2025-08-23
-
계곡이나 산에서 넘어져 안와골절,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부터 산이나 계곡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곤 한다. 자갈이 많은 계곡, 낙엽이 쌓인 산길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며 안면부를 다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중 눈 주위 뼈가 부러지는 ‘안와골절’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상처 없이 지나가지만, 후유증이 남기 쉬운 골절이다.안와는 눈을 둘러싼 뼈 구조로, 비교적 얇고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다. 외부 충격을 받으면 쉽게 골절되기 쉬운데, 특히 아래쪽 안와저 또는 안쪽 벽이 잘 부러진다. 가벼운 부상이라면 눈 주변이 부어오르고 멍이 들었다가 점차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눈의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거나 안구 돌출, 통증, 시야 이상이 지속된다면 반드시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눈 밑의 뼈가 부러졌다면 골절 부위로 공기가 새어 들어가 얼굴이 부풀어 오르기도 하고, 코를 풀거나 기침할 때 얼굴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한다.이런 안와골절은 단순 골절보다 정밀한 수술과 회복을 요한다. 특히 눈의 위치와 모양, 움직임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능과 미용을 함께 고려한 치료가 필요하다. 성형외과에서는 안면 해부학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눈 주변의 미세한 근육과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손상 부위를 재건하는 수술이 가능하다. 단순히 부러진 뼈를 맞추는 것을 넘어서, 조직 유착이나 지방 탈출 등을 함께 교정해 심미적 결과까지 챙길 수 있다.수술 시기는 골절의 형태와 증상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안구 운동장애나 심한 함몰, 근육 끼임 등이 동반되면 빠른 수술이 권장되며, 경미한 골절의 경우 부기나 출혈이 가라앉은 뒤 수술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수술 후에는 멍과 부기가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시간이 지나며 회복된다. 다만 안와골절은 뼈 구조만의 문제가 아닌, 기능적 회복까지 포함된 치료가 이뤄져야 하므로 반드시 경험 많은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눈 주변 골절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안면비대칭이나 시각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만약 산이나 계곡에서 넘어져 눈 주위에 통증이나 이상이 느껴진다면, 단순 타박상으로 넘기지 말고 안면 CT 등 영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책이자 치료의 시작이다.한강수병원 송우진 원장 2025-08-22
- [의하갈럼] 청소년 생리 불순,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청소년 여성의 생리 불순은 흔한 문제지만,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 “성장기라서 그런 거야”라는 말로 무시되기 쉽지만, 그 이면에는 복합적인 원인과 중요한 건강 신호가 숨어 있을 수 있다. 생리 불순은 단순한 주기 문제를 넘어서, 청소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반영하는 지표다.우선, 청소년기는 호르몬 변화가 매우 활발하게 일어나는 시기다. 난소 기능이 아직 완전히 자리 잡지 않아 초경 후 몇 년간 생리 주기가 일정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생리가 몇 달씩 없거나, 너무 자주 하거나, 출혈량이 비정상적으로 많거나 적은 경우에는 반드시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단순한 성장 과정이 아니라, 질병이나 호르몬 이상, 극심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외모나 체중에 대한 사회적 압박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 과도한 체중 감량은 지방 세포와 관련된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려 무월경이나 배란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반대로 비만 역시 생리 불순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처럼 청소년기에도 나타나는 내분비 질환도 원인이 된다.정신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 학업 스트레스, 친구 관계, 가정불화 등 일상의 긴장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 시상하부와 뇌하수체, 난소로 이어지는 호르몬 축은 외부 스트레스에 매우 민감하다. 생리 불순은 단지 신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신호일 수 있다는 점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더 큰 문제는 청소년 본인이나 부모가 생리 불순을 ‘병’으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산부인과 방문을 부끄럽게 여기거나, 아이가 성적으로 오해받을까 걱정해 병원을 미루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생리 불순은 산부인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의학적 문제다. 조기 진단과 관리를 통해 향후 생식 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이제는 사회 전체가 인식을 바꿔야 한다. 학교에서도 생리에 대한 단편적 지식이 아닌, 실제적인 생리 문제와 자기 건강 관리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청소년이 자신의 몸을 민감하게 관찰하고, 이상 신호를 무시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성교육의 출발점이다.성장기 여성의 몸은 정교하고 예민하다. 생리 불순은 그 정교한 시스템에서 울리는 경고음일 수 있다. 소중한 변화의 시기를 건강하게 지날 수 있도록 어른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야 한다.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2025-08-07
-
헬리코박터균은 만성위염부터 위암까지 다양한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 종종 유산균 광고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에 대해 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이하 헬리코박터균)은 위에서 살아가는 세균으로 다양한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만성위염, 소화성궤양,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암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증상이 없어도 치료를 권한다.사람과 사람 사이 전파하는 것으로 추정헬리코박터균은 강한 산성인 위 내에서 살아가는 세균이다. 위는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강력한 위산을 분비한다. 그래서 위 내부에 미생물이 생존하기 힘들다. 게다가 두꺼운 위 점액으로 인해 미생물이 위 표피에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은 위산을 중화하는 요소 분해 효소를 갖고 있다. 암모니아를 생성해 위산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면서 위장 내에서 생존한다. 또한 점액층을 분해해 그 안에서 생존할 수 있기에 음식물이나 위장 운동에도 불구하고 위벽에서 평생 생존이 가능하다.헬리코박터균은 만성위염부터 소화성궤양, 위축성위염, 장상피화생, 위암까지 다양한 위장 질환의 주요 원인이다.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변, 구토물, 타액(침) 등을 통한 전염이 주된 경로로 생각되며, 우리나라처럼 국이나 찌개 등을 한 그릇에 놓고 함께 먹으면서 가족 내에서 전파하는 경우가 많다.위 내시경 과정 중 조직 일부 채취해 검사헬리코박터균에 감염돼도 대부분은 증상이 없다. 시간이 흐르면서 가벼운 소화불량부터 명치 통증, 속 쓰림, 복부팽만, 구토, 몸살 같은 다양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감염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검사 방법은 위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와 신속 요소 검사다. 두 방법 모두 위내시경 검사 중 위 조직 일부를 채취해서 시행하는 방법이다. 조속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신속 요소 검사를 가장 많이 사용한다. 위내시경을 시행하지 않고 헬리코박터균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헬리코박터균이 요소 분해 효소를 갖고 있다는 특성을 이용해서 요소를 섭취한 후 내쉬는 숨에 요소가 분해된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요소호기검사다.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로 주로 치료 이후 완치 여부 확인을 위해 사용한다. 또한 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기 어렵거나 조직검사의 부작용 위험성이 큰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다.증상 없어도 위암 예방 위해 제균 치료 권장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세균 감염이기 때문에 다른 감염질환과 마찬가지로 항생제로 치료한다. 위 안에 있는 균을 치료하는 것이라서 고용량의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치료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두 가지 종류의 항생제를 이용한 삼제요법을 시행한다. 2주간의 약제 처방 기간을 권장한다. 특히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말트림프종, 조기 위암, 면역성 혈소판감소증, 위 선종 시술 같은 경우의 환자는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확인되면 반드시 균을 제거하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위암 예방을 위해 제균 치료를 권장한다. 헬리코박터균의 장기 감염은 위암 발생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다만 미리 치료하면 위암 발생 가능성이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도움말 허유재병원 내과 하소영 진료과장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5-08-02
-
한국인 40%가 수면장애, 원인은 무엇? 숙면을 방해하는 다양한 원인현대인 10명 중 4명이 수면장애를 겪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밤새 뒤척이거나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면, 이는 단순한 수면 습관 문제가 아닌 건강상의 신호일 수 있다. 수면장애는 불면증,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몽유병 등 형태도 다양하며 원인도 복합적이다.일산 웨스턴돔 유용우한의원 유용우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수면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기(氣)의 흐름과 정신의 안정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바라본다”며 “신체뿐 아니라 마음과 기운의 균형이 깨질 때 숙면이 어려워진다”라고 말한다.한방에서 보는 주요 원인과 해결책유 원장은 수면장애의 대표 원인 중 하나로 비염을 꼽는다. 코막힘으로 인한 구강호흡은 산소 공급을 저하시키고 자주 깨게 만드는 요인이다. “비염이 있는 환자 중 수면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소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으면 단전과 심장, 비장의 약화로 깊은 수면이 어려워집니다.”하지불안증후군 역시 주요한 원인이다. 유 원장은 “하지 불안은 기운이 발로 내려가지 못해 발생하는 ‘하기가 막힌 상태’로, 아이들에겐 성장통으로 나타나고 성인에겐 수면장애로 이어진다”라며, “이는 혈액순환의 문제가 아닌 기의 순환 장애로 본다”고 설명한다.또 다른 원인은 수면무호흡증이다. “코골이나 무호흡은 심폐 기능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무호흡 증상이 지속되면 고혈압, 뇌경색, 기억력 저하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이밖에도 유 원장은 약물·식품의 부작용, 단전 기운 저하 등을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으로 짚는다. 특히 단전의 기운은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기 쉬운데, 기가 모이는 단전의 힘이 약해지면 의식과 무의식을 안정시키는 기능이 떨어지며 수면장애로 이어진다는 것이다.한방 수면 개선법, 이렇게 실천하세요유 원장은 수면장애 개선을 위한 실천법으로 ▲유산소 운동 ▲강박 내려놓기 ▲암막 커튼 등으로 어둠 조성하기 ▲자장가나 수면 음악 듣기 ▲한방 연고 ‘방풍통성고’ 활용 ▲단전에 소금 주머니 올리기 등을 제안한다. 또한 햇볕을 충분히 쐬고 활동량을 늘리는 것 역시 수면 유도에 효과적이다.“수면은 몸과 마음이 편안할 때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억지로 자려는 것보다, 몸의 기운을 아래로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에 더해, 한방에서는 수면장애의 원인을 기혈순환과 장부의 불균형, 심신의 불안정으로 보고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수면장애가 단순히 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방적 접근은 보다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 2025-07-24
- [의학칼럼] 여학생의 성 건강, 몸과 마음 모두 지켜야 한다! 청소년기는 몸과 마음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기이다. 특히 여학생은 2차 성징을 겪으며 생리, 유방 발달, 체형 변화 등 다양한 신체적 경험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많은 여학생들이 자신의 몸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불안하거나 부끄러운 감정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성건강은 단순히 질병 예방을 넘어서, 몸과 마음을 아끼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첫 번째로 중요한 것은 자기 몸을 올바로 이해하는 것이다. 생리가 불규칙하거나 생리통이 심할 때, 단순히 ‘참으면 되는 것’으로 넘기기보다 산부인과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필요하다. 아직 병원 방문이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본원처럼 청소년을 위한 전문 진료가 가능한 여성의원이 늘어나고 있으니 부담 없이 상담을 받아 보길 권한다.두 번째로는 성병과 피임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다.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 있지만, 최근 청소년 성병 감염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콘돔의 올바른 사용법, 피임 방법의 종류와 차이점, 성병 예방 백신(HIV, HPV 등)에 대한 정보는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기본 상식이다.세 번째는 성적 자기 결정권에 대한 인식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나의 의사 없이 강요되는 신체 접촉이나 언어는 명백한 폭력이다. “싫다”고 말하는 것, 불쾌함을 표현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나의 몸에 대한 결정은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디지털 환경 속 성적 노출과 위협도 경계해야 한다. SNS를 통한 사진 요구, 불쾌한 메시지, 몰래카메라 등은 모두 범죄이며, 피해자는 부끄러워할 이유가 없다.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고민하지 말고, 부모님이나 선생님, 병원, 청소년 상담 센터 등 믿을 수 있는 기관에 반드시 도움을 요청하자.여학생의 성 건강은 조심하거나 숨겨야 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알고 당당하게 지켜야 할 소중한 권리이다. 올바른 지식과 태도, 건강한 자기 인식이 여학생의 몸과 마음을 더욱 단단하게 지켜줄 것이다.이효진여성의원 이효진 원장 2025-07-24
-
냉방병 증상, 두통과 감기 비염 등으로 나타나 에어컨 바람에 무너지는 체온 균형여름철이 되면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냉방병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특히 콧물과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비염 환자에게 여름은 더욱 힘든 계절이다. 일산 유용우한의원의 유용우 원장은 “체온 유지가 건강의 핵심인데, 여름철 찬바람과 온도 차로 체온이 떨어지면 면역력이 급감하며 감기나 비염이 악화된다”라고 경고한다.인체는 36.5℃의 정상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수분과 혈액을 조절한다. 그러나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약 65% 정도로 낮아지고, 2℃ 이상 떨어지면 50% 이하로 저하되어 감염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 특히 냉방병은 에어컨 찬바람에 의해 두피 온도가 떨어지면서 혈류가 분산되고, 두뇌로 가야 할 혈액이 부족해지며 두통으로 시작된다.실내외 온도차 5도 이내로 조절해야두뇌 활동량이 많은 학생이나 실내 근무가 많은 직장인은 더욱 취약하다. 머리에 직접 닿는 찬바람은 두뇌의 혈류와 체온 조절을 무너뜨려 집중력 저하, 피로감, 어지럼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유 원장은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이를 5도 이내로 유지하고, 바람이 직접 몸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한다.냉방병은 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 오한, 피로감을 느낀다면 찬 환경에서 벗어나 몸을 따뜻하게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족욕이나 가벼운 맨발 걷기도 체온 유지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비염 환자에게 더욱 힘든 여름비염 환자라면 여름철 냉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찬 공기와 건조한 실내 환경은 코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악화시켜 콧물, 코막힘은 물론 부비동염이나 편도염, 기관지염까지 유발할 수 있다. 유 원장은 “비염은 단순한 코 질환이 아니라, 호흡기 전반과 면역 체계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에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한방에서의 비염 진단과 치료법한방에서는 환자의 코 상태를 세심하게 파악해 맞춤 치료를 진행한다. 유용우한의원에서는 문진과 비강내시경 검사로 염증과 구조적 문제를 확인하고, 환자의 체질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한약을 처방한다. 성인은 일반 한약, 아이는 먹기 쉬운 증류 한약을 사용하며, 수면 전 패치와 한방 코 세정제를 병행해 증상 완화와 재발 방지에 힘쓴다.생활습관 개선으로 재발까지 예방비염과 냉방병은 단기간의 치료보다 장기적인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규칙적인 수면, 충분한 수분 섭취, 가벼운 유산소 운동은 기초체온조절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유 원장은 “러너스하이처럼 사점을 넘는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맨발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자기 자신의 효율적인 혈액 순환을 이루어지며 이로 인하여 몸의 활력과 면역력, 산소 공급 능력이 모두 향상된다”라고 설명한다.여름철 냉방과 비염으로 인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몸의 작은 신호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꾸준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2025-07-12
- [의학칼럼] 여름방학, 여성 청소년 성 건강 돌보기 좋은 시기! 여름방학은 1학기 내내 분주했던 학업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특히 여성 청소년에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신체와 감정 속에서 성 건강에 대한 관심과 관리가 필요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평소 학교생활에 바빠 미뤄 뒀던 건강 문제를 점검하고, 필요한 상담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적절한 기회이기도 하다.초경을 시작한 이후에도 생리통, 불규칙한 생리 주기, 냉증, 피부 트러블 등으로 고민하는 여성 청소년이 많다. 하지만 이 문제를 단순한 성장통으로 여기고 넘기거나, 창피스럽게 생각하며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혼자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집에서 가까운 여성의원을 찾아 여성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또한 요즘은 인터넷과 SNS를 통해 매일 빠르게 퍼지는 셀 수 없을 만큼 수많은 성 정보 속에서 혼란을 겪는 청소년도 적지 않다.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성 정보나 잘못된 성 인식은 부정적인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방학 동안 전문적인 여성의원 전문의와의 성교육 상담을 통해 건강한 성의식과 자아 존중감을 키우는 것도 꼭 필요하다.자궁 경부암 예방 접종(HPV 백신) 또한 여름방학 동안 챙기기 좋은 예방 조치 중 하나이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무료 지원 대상인 경우가 많으므로, 가까운 여성의원에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질염, 방광염 등 흔한 감염성 질환도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청소년의 성 건강은 단지 질병을 치료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건강한 자아 형성과 미래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여성의원은 청소년들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으며, 필요한 상담과 치료를 친절하게 안내해 주고 있다.이번 여름방학, 여성 청소년들이 자신의 몸을 더 잘 이해하고 돌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건강은 관심에서 시작된다. 이효진 원장 이효진여성의원 2025-07-10
-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틀니’ 좌우 균형 잘 맞춰 심는 것이 중요 노년의 삶에 큰 변화를 불러온 것 중 하나가 바로 임플란트다. 과거에는 치아를 상실하면 브릿지 보철이나 부분틀니를 거쳐 완전틀니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졌다. 게다가 합리적인 가격의 임플란트가 등장하면서 치아가 전혀 없는 무치악 환자 또한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추세다. 무치악 환자의 임플란트 시술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 병원장의 상세한 설명을 정리해 보았다.도움말 리빙웰치과병원 김현철(치의학 박사) 병원장환자의 구강 및 건강 상태, 경제적 상황 등 고려해 선택무치악 환자의 큰 어려움은 영양이다. 치아가 없어 잘 먹지 못하므로 전신적인 영양 상태가 나빠지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진다. 이런 무치악 환자에게 틀니는 우선은 환자가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줘서 건강과 영양 면역 상태를 유지하게끔 하는 데 일조한다.임플란트가 대중화되면서 무치악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시술은 크게 세 가지 정도다. 임플란트를 심은 다음 그 위에 틀니를 올리는 임플란트 틀니와 임플란트를 전체적으로 하나하나 심는 방법이다. 임플란트 위에 틀니를 올리면 틀니를 탈부착할 수 있어 가철식이라 하고, 임플란트를 하나하나 심는 경우를 고정식이라 한다. 여기에 한 가지 더 가능한 것이 요즘 환자들 사이에서 회자하는 ‘풀아치임플란트’로, 가철식과 고정식을 겸한 하이브리드라고 볼 수 있다. 이 세 가지 방법 중 환자의 구강 및 건강 상태와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임플란트 틀니, 좌우 균형 잘 맞춰 심는 것이 중요임플란트 틀니는 보통 아래에 네 개, 위에는 여섯 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심는다. 틀니 안쪽에 똑딱 단추 같은 것이 있어 단추로 틀니를 임플란트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시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임플란트의 좌우 균형이다. 아래의 경우 먼저 앞쪽에 임플란트 두 개를 균형을 맞춰 동일 거리에 심은 후, 뒤쪽에 두 개를 심을지 네 개를 심을지 판단해 좌우 균형을 잘 맞춰 심는다. 정확한 위치는 CT와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잡는데, 이때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는 자리에 뼈가 부족하다면 심사숙고해야 한다. 임플란트를 뼈가 있는 자리로 옮겨 심는 판단은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정확한 자리에 심어도 틀니의 탈부착으로 인해 임플란트에 미세한 움직임이 생길 수 있는데, 균형이 잡히지 않은 곳에 심어진 임플란트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 움직임이 더 커지면서 망가지게 될 수 있다.주기적으로 잘 관리하면 임플란트 틀니 수명 길어져 임플란트 틀니는 항상 두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는 균형이 맞지 않은 자리에 임플란트가 심어지면 저작 시 역학적 불균형이 생겨 잇몸뼈가 녹을 우려다. 둘째는 틀니를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그 안쪽이 아래 뼈와 만나는 자리에 외상이 생길 가능성이다. 이런 연유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틀니가 예전보다 잘 안 맞게 되는 불편이 생긴다. 그래서 2년 정도의 주기적인 간격으로 틀니 속을 채우거나 수리해서 착용해야 한다. 그래야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좌우 균형을 잘 맞춰 심고 주기적인 관리를 잘 한다면 임플란트 틀니의 수명은 생각보다 길다. 환자 중엔 30년 전에 시술한 임플란트 틀니를 여전히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 단점을 하나 꼽자면 탈부착으로 인해 틀니 아래로 음식물이 들어간다는 점. 그러나 무치악 환자의 삶의 질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이 단점은 별문제가 되지 않는다. 무치악보다, 또 기존 틀니보다 더 안정적이고 저작력이 우수하기 때문이다.양지연 리포터 yangjiyeon@naver.com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