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흐르게 내버려 두라

지역내일 2017-03-23

“몸과 마음이 깨달아서 이야기하게 하라.
생각이 마음의 상태를 가져오고, 마음은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긍정적인 메시지, 설득력 있는 메시지는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면서 나온다.
설득력 있는 표현법은 그대로 흐르면 된다, 때로는 그저 흘러가게 내버려둬야 한다.” 


자연의 질서와 순리에 맡기라
흐르는 물은 그저 흘러가는 물인데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는 마음의 평화를 가져다준다. 말하기 훈련은 자연과 함께 했을 때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다. 자연과 함께 한다는 것은 자연의 질서와 순리, 그 흐름에 몸을 맡긴다는 것과 같다.
제스처, 시선 처리에 있어서도 특별한 방법은 없다. 가장 좋은 것은 매순간 스스로 몰입한 감정 그대로 충실히 표현하는 것이다. 축구경기에서 골을 넣은 선수의 제스처는 그 순간만큼 어떤 가식도 없고 순수함 그대로를 보여준다. 청중 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함께 열광을 하게 된다.
무대에서 말하는 연사가 자신의 이야기에 몰입을 하게 되면 자연스런 몸짓과 제스처가 나오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는 없다.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말하라
자연과 하나 되는 훈련을 해보라. 잠시 생각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가던 길을 멈추고 아름다운 호숫가를 한번 바라보라. 숲길에서 자연의 숨소리와 그윽한 향기 또한 맡아보라. 마음의 평화와 더불어 자연이 살아있고, 나 또한 살아있다는 생생한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휴먼스피치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있는 인간의 모습을 꾸밈없이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잡으려고 하지 말고 그냥 흘러가게 내버려둘 때 가장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게 말하는 모습을 찾을 수 있다.


다 크게 되는 다클(DACL)
Digital Analog Convergence Leadership
ctci@kaist.ac.kr

박영찬
DACL리더십컨설팅 대표(원장)
산업카운슬러 1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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