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은마상가 3층에 있는 ‘코딩골드스쿨’ 앞에는 매년 새로운 현수막이 걸린다. 현수막에는 해마다 늘어나는 정보올림피아드 입상자들의 이름이 빼곡하게 적혀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정규 교과목에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이후, 하루가 멀다 하고 코딩학원이 생겨나고 있지만 이렇게 실제 수상 실적을 오픈하는 곳은 많지 않다. 학원의 존재이유가 꼭 대회 입상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배우고 학습하면 자신의 실력을 검증해 보고 싶은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실력 면에서나 실적 면에서나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대치동 코딩학원 ‘코딩골드스쿨’의 금정훈 원장을 만나보았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수상의 메카로
이번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35th KOI)에서도 ‘코딩골드스쿨’ 재원생 참가자 40명 중 31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무려 77.5%의 수상률이다. 이 중 전국대회 진출자는 24명이다. 이런 결과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은 무엇일까?
금정훈 원장은 “코딩에 최적화된 수업 형태와 최정예 강사진 덕분입니다. 코딩은 특성상 일방적으로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식 수업이 어렵습니다. 1:1, 적어도 2~3명 정도만 함께 수업하는 철저하게 개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여러 명이 한 대의 PC를 공유한다거나, 교재만 보고 진행하는 수업으로는 제대로 된 코딩 지식을 습득하기 어렵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
‘코딩골드스쿨’은 컴퓨터 과학의 원리를 활용해 문제를 분석하고, 단계별로 풀어가는 사고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초과정, 정규과정, 정보올림피아드과정, 피지컬컴퓨팅과정, 특목고 내신대비과정, 공모전·영재원 준비, 동아리활동, 비교과활동, SW특기자전형, 수행평가 대비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갖추고 있다.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은 수시 상위 전형
대학마다 소프트웨어 관련 학과들이 주목을 받고 있고, 많은 학생들이 특기자 전형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단기간 코딩을 배워 좁은 입시 문을 뚫어보겠다는 생각을 하고 코딩공부를 시작하는 경우에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코딩은 단기간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소프트웨어 특기자 전형은 내신, 학교 내 활동, 외부 활동 등 다양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코딩은 언어이기 때문에 투자한 시간만큼 발전하며, 미래시대의 기본 소양이라 입시와 상관없이 앞으로 꾸준히 배워야 하는 항목이다.
금정훈 원장이 안타까워하는 케이스는 또 있다. 일찍 코딩 공부를 시작했지만 학원 선택을 잘못해 오랜 시간 무의미한 공부를 해온 경우다. 이런 경우 투자한 시간에 비해 사실상 학습된 것이 거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심한 경우 어려운 성인 교재 학습에만 내몰려 컴퓨터 대한 흥미까지 잃는 경우도 있다.
정보올림피아드 학원의 조건
많은 코딩 학원 중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어떻게 가려낼 수 있을까?
금정훈 원장에게 물으니 “첫째, 학원 측이 일방적으로 제시하는 허위정보를 가려내야 합니다. 수상자의 정보가 보이지 않거나 수상 실적을 인원수로만 얘기하는 곳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둘째, 수상자는 있는데 상장이 보이지 않는 경우입니다. 근거가 없으므로 실제 수상을 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셋째, 어떤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학원 중에는 트렌드에 맞지 않게 오래된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현재 대치동 코딩학원 ‘코딩골드스쿨’에서는 2019학년도 정보 올림피아드 지역 본선 대비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02-569-9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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