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시험 기간에 시험에 대한 ‘마인드’가 필요했듯이, 방학 기간에도 방학에 대한 ‘마인드’가 반드시 필요하다.
첫 번째, 시간관리가 필수다. 방학은 시간에 여유가 생기며 학생의 근본적인 문제점에 집중할 수 있다. 70점대 학생이 90점대로 올라가는 출발점이 된다. 취약한 과목, 미흡한 공부습관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학기 중엔 짜인 스케줄을 따라가야 하므로 자신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시간의 양에 한계가 있다. 결국, 방학 첫날부터 시스템을 정립하고 방학을 맞이해야 한다. 그래서 방학 직후부터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두 번째, 장시간 앉아 있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대치에듀플렉스에 오는 고등학생들은 아침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중학생들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학습을 한다. 굉장히 장시간 같지만, 점심과 저녁 식사시간, 개별지도 수업 시간과 인강 시간을 제외하면 10시간 정도다. 학생들이 이 긴 시간을 잘 활용하며 움직이기 위해서는 학생의 의견이 반영된 계획표가 필요하고, 공부한 내용에 대한 피드백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생의 이야기를 경청해주고 공감하며 위로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에듀플렉스에 나오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시간이 굉장히 빨리 간다.’라고 하는 이유가 있다.
세 번째, 방학 때, 선행하겠다고 매일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이 꽤나 많다. 그런데 최상위권 학생들은 선행을 해서 잘하는 것이 아니라 잘해서 선행이 필요한 것이다. 개념이 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진도만 나가다가 결국 다 까먹고 새로 다시 공부하는 경우가 많다. 선행보다는 심화학습, 완전학습이 중요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의 완벽한 이해를 통해 구술 출력이 가능한 능력이다. 자신이 공부한 내용의 설명을 매일 해야 한다. 학생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심화가 가능한지를 보자면 인내심, 집중력, 좌절감을 새로운 노력의 필요성으로 깨닫는 것 등 여러 가지가 필요하다. 성적은 결국 이렇게 힘들고 어려운 것을 해낼 때 성과가 난다. 그래서 방학은 공부의 양과 질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기간이라 할 수 있다.
박유나 원장
에듀플렉스 대치점
문의 02-555-1651, http://eduplex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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