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에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빵집, 스토븐은 ‘스토리가 있는 오븐이야기’의 줄임말이다. 매장의 인테리어 역시 오븐에서 갓구워 나온 빵임을 강조하기 위해 진열대를 큰 오븐으로 만들었다. 오븐 아래에 쌓여있는 큰 장작나무 때문에 진짜 오븐에서 빵이 구워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한 스토븐은 건강한 빵을 표방한다. 따라서 모든 제품을 유기농 밀가루와 우유를 사용하고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원칙을 지킨다.
항상 빵집에 놓이는 흔한 빵들은 이곳에서는 구경하기 힘들다. 종류가 워낙 많아 방문할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맛보는 것도 재미있을 듯하다. 스토븐의 베스트 메뉴는 바로 한국의 떡을 응용한 인절미크림빵이다. 찹쌀떡과 고소한 콩가루 크림의 조화가 훌륭하다. 바삭한 파이에 달콤새콤한 사과가 듬뿍 들어간 애플필링 파이도 인기메뉴 중 하나. 흑당의 인기를 타고 부드러운 우유크림과 조화를 이룬 흑당크림빵도 인기메뉴에서 빠지면 섭섭하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크루아상과 바게트를 맛볼 수 있다. 프랑스 정통 방식의 리얼 크루아상을 비롯해 뺑오쇼콜라, 프로스팅 크루아상, 슈크림크럼볼 크루아상, 햄치즈 크루아상, 아몬드&크림 크루아상, 프랑스 대표 정통 디저트 과자, 빨미까레 등이 있다. 바게트는 색다른 맛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중국 대표 향신료인 마라가 어울리는 중독성 있는 얼얼마라 바게트, 일본 정통 골든커리로 만든 반미 바게트인 골든 커리 바게트, 반미바게트와 이탈리아 정통 피자가 만난 콤비네이션피자 바게트 등 다양한 나라의 특징적인 맛을 볼 수 있다. 케이크 역시 다양한 치즈케이크부터 당근, 티라미슈, 딸기, 초콜릿 등 먹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예쁜 케이크들이 있어 눈으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돌마로 51
문의: 031-718-7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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