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 4번 출구와 논현역 6번 출구 사이에 높은 가성비로 입소문이 자자한 ‘개미식당’이 있다. 한 번 맛보면 단골이 될 수밖에 없는 이곳은 엄마표 가정식 백반을 단돈 7,000원에 제공한다. 그나마 4년 동안 6,000원 하던 것을 최근에야 7,000원으로 인상했다.
4가지 기본 반찬과 밥, 국, 메인 메뉴가 나오며 카레와 김은 항상 비치돼 있다. 반찬과 국은 무한리필이고 메인 메뉴는 1회 리필 해준다. 월요일은 제육볶음, 화요일은 오징어볶음, 수요일은 닭볶음탕, 목요일은 돼지불백이며 금요일은 그날의 식자재 사정에 따라 정해진다고 한다. 정성스런 반찬과 메인 메뉴를 감안할 때 선뜻 납득이 되지 않아 그 이유를 물어보니 박종매 대표는 “아들이 전국을 다니며 일을 하던 10여 년 전, 집 떠나 고생하는 아들의 끼니 걱정으로 애태우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때 안타깝기만 했던 부모의 심정을 잘 알기에 눈치 보지 말고 맘껏 드시라는 취지에서 이 식당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저녁시간에는 ‘생삼겹 두루치기’와 ‘매운 오징어볶음’을 안주 삼아 술도 한 잔 걸칠 수 있다. 아울러 포장과 배달도 가능하다.
위치: 서초구 나루터로12길 28-18 운정빌딩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 9시, 토·일 휴무
주차: 가능
문의: 02-540-0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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