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초등 저학년 시기에 형성된 올바른 수학 학습 습관이 아이가 중,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까지 이어진다. 수학은 재능이 아니라 근면과 성실이 기본이 되는 과목이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로, 수학 학습에 대한 올바른 습관을 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학의 발견과 발명이 독창적인 시각의 끊임없는 연구에서 이루어지듯 수학도 창의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수학을 좋아하고 잘 하기 위해서는 한 문제를 풀더라도 다양한 풀이를 떠올리며 해결하는 창의적인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창의적인 생각은 학습 효과를 높여주며 수학을 재미있는 놀이로 만들어 준다.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수학 문제를 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그만큼 집중을 한다는 것인데, 집중력도 훈련으로 키울 수 있다. 학습과 무관한 어떤 것이라도 아이 혼자 스스로 흥미를 느끼고 몰입을 한다면 집중력이 키워져 학습에까지 연결될 수 있다.
또한, 어린아이일수록 주변 사물이나 환경에 의해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으니 학습 전 주변을 깨끗이 정리해주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수학자들에 관련된 전기나 수학 역사책을 읽으면 수학이 조금 더 쉽게 다가오고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지금 당장은 아이들이 책에 담겨진 수학적 지식을 모두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괜찮다. 고학년이 될수록 수학적 개념의 깊이가 깊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어렸을 때 읽었던 수학 도서들의 내용과 연결고리를 찾게 될 것이다. 일상생활이나 과학 속에서 나타나는 문제들과 수학과의 관련성이 첨가된 재미있는 책들도 시중에 많이 시판되니 아이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수학은 친숙한 과목이라는 것을 유아기 때부터 인식하도록 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이 자라서 수학 숙제나 시험 결과를 가져온다면 부모들은 좋은 결과나 점수 대신 아이가 문제를 풀면서 이루어낸 과정들을 칭찬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같이 고민하는 것도 아이들에게 문제 해결 능력과 어려운 문제에 대하는 태도를 길러줄 수 있다.
최승일원장
gms에듀영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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