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에서 읽기와 쓰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잘 듣고 말하는 능력이다. 상대방이 말하는 것의 핵심을 파악하는 능력, 내가 생각한 바를 논리적으로 전달하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의 유무가 사회생활을 잘해나가는 데 정말 중요하다. 하지만 듣기와 말하기에 관심이 적다 보니 따로 공부할 것이 없는 것 같고, 듣기나 말하기는 저절로 되리라 잘못 생각하고 있다.
학습 능력과 듣기
읽기가 제대로 안 되면 읽는 내용을 요약하거나 핵심을 뽑아내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듣기 능력이 부족하면 어떤 내용이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판단하는 것이 어렵다. 이 때문에 듣기 능력이 부족하면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글과 말의 다른 점도 놓치기 쉬운 부분이다. 학교 수업을 잘 듣고 이해하고 있는지는 교과서나 노트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교과서가 깨끗하거나 수업과 다른 내용의 낙서가 있다면 수업 내용을 이해 못 하거나 집중을 못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휘와 배경지식을 가르쳐주세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이해하려면 아는 말(어휘), 아는 것(배경지식)이 많아야 한다. 어휘와 배경지식을 확장하는 제일 빠른 길은 책 읽기와 다양한 체험이다. 듣기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는 책을 많이 안 읽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아이에게는 책을 읽으라고 들이밀기보다 부모가 책을 읽어주면서 책의 내용을 같이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집중력이 커지고 어휘력, 배경지식도 같이 늘어난다.
아이의 이름 적은 수첩을 만들어 주세요!
아이의 이름을 적은 작은 수첩을 하나 만들어주면서 들은 것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스스로 적는 습관을 만들어 주자.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을 노트에 적기 시작하면 서서히 수업시간에 집중하는 연습도 되면서 중요한 것을 구별하는 눈이 생기게 된다.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을 이야기해 달라고 하세요!
아이가 수업시간에 들은 내용을 엄마에게 이야기하려면 선생님 얘기에 집중을 해야한다. 어려운 내용이라도 집중해서 잘 들으면 이해가 잘 되고, 엄마에게 설명하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정리해서 말하는 연습도 많이 된다.
gms에듀영재교육 최승일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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