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된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봄 가뭄 끝에 지난주에 비가 조금 오더니 이제 장마철로 들어섰습니다. 장마가 그치고 나면 엄청나게 뜨거운 여름을 맞이해야 합니다. 뜨거운 여름에도 운동을 멈출 수는 없겠죠. 운동할 때 보청기는 어떻게 관리할까요?
운동시간 선택하기
여름에도 운동을 멈추는 일이 없는 현대인,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이라면 가급적 시원한 시간에 운동하길 권해드립니다. 땀을 덜 흘리는 시간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다는 말이지요. 여름엔 더운 날씨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리게 됩니다. 땀은 보청기 특히 오픈형을 포함한 귀걸이형 보청기의 성능에 큰 영향을 줍니다. 만일 장시간 땀을 흘리며 야외에서 운동을 해야 하는데 귀걸이형 보청기를 착용하고 있다면, 운동하는 동안은 보청기를 보관함에 보관해 두는 것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운동 준비할 때 신경쓸 일
햇살이 따갑고 자외선이 강한 계절이니 당연히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모기와 같은 벌레들로부터 보호해 줄 스프레이 형태의 기피제를 뿌리기도 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이라면 보청기를 안전한 보관함에 넣은 후 스프레이 형태의 기피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뿌려야 합니다. 분사액이 보청기에 들어가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바르는 차단제나 기피제를 사용한다면 충분히 문질러서 피부에 잘 흡수된 후에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나 기피제의 기름 성분 등이 보청기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몸을 격렬히 움직여야 하는 운동이라면 보청기 분실 방지끈과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수고했다 보청기
운동을 마친 후에는 보청기를 깨끗한 천으로 닦아줍니다. 땀을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청기 전용 소독액으로 보청기 겉면을 청소해 주면 더욱 좋습니다. 저녁에 잘 때는 보청기를 습기제거제 통에 넣어 두어 제습을 합니다. 배터리 도어를 연 채로 넣어두면 습기를 좀 더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전기제습기를 사용한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습기를 제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청기가 심하게 젖었거나 물에 빠졌다고 해서 드라이기의 더운 바람을 쐬거나 전자레인지에 돌려서는 안됩니다. 뜨거운 열기로 인해 보청기가 고장날 수 있답니다.
여름에도 운동을 멈출 수 없는 보청기 사용자들을 위해 신경써야 할 일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습기에 취약한 보청기, 잘 관리해서 몸도 건강하게 만들고 보청기로 소리도 더 잘 들으시며 행복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시그니아보청기 부천센터
이양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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