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수능을 위해 달려온 수험생들. 수능을 마치고 나면 언제나 예상치 못한 결과에 많은 수험생들이 좌절하기도 하고,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한다. 수능이후 최상의 입시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평촌학원가 인재와고수 수학학원의 고등부 서용훈팀장에게 수능이후 입시전략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수능이후 입시전략 위해서는 가채점 정확해야
정시를 준비하는 학생뿐 아니라 수시지원을 한 학생들에게도 수능은 입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논술전형, 학생부전형 등 대부분의 수시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가 당락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이후 면접이나 논술고사 등의 일정은 대부분 수능성적 통지일인 12월9일 이전에 몰려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서 팀장은 “수능이후 전략을 위해서는 가채점을 정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여부를 가늠할 수 있어야 수능이후 면접이나, 논술고사 전략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대부분 정시전형 위주로 공부한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수능점수가 논술전형에 지원한 학교보다 상위권 학교 합격이 가능한 점수라면 굳이 논술고사장에 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수능점수가 논술전형에 지원한 대학 합격권과 비슷한 점수거나 미치지 못하는 점수라면, 논술고사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아직 공식적인 수능성적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미리 겁먹고 시험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서팀장은 “수능 가채점 점수로 합격 가능한 학교를 가늠해보고, 수시지원 학교보다 상위권 학교 합격권이 아니라면 수능이후 수시일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수능가채점 점수로 합격 가능한 학교나 수능등급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서팀장은 “공식적인 결과는 아니지만, 대형 재수종합학원의 점수표와 배치표 등을 보면 등급과 합격가능 학교를 가늠할 수 있다”며 “수능이후 풀어지지 말고, 수능이후 일정에도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수능당일 최선의 결과위해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정작 열심히 준비해 놓고도, 수능 당일 긴장감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거나 평소 실력에 한 참 미치지 못하는 점수로 좌절하는 학생들을 많이 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서 팀장은 “수능 날이 가까워질수록 끝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마음에 풀어지는 학생들이 많다”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수능당일 실수를 줄이고 돌발변수에 좌우되지 않기 위해서는 수능당일 환경을 예상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실전모의고사를 풀이할 때는 OMR카드를 사용하고, 타이머로 시험시간에 맞춰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확한 채점을 위해 가채점표 작성연습도 필요하다고. 서팀장은 “많은 학생들이 첫교시인 국어시간에 당황하면 정작 중요한 수학시간에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실전 모의고사 풀이를 할 때에도 국어와 수학을 연결해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마지막 시간인 탐구과목의 경우에도 학생들이 지쳐 빨리 시험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생각에 평소보다 집중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최대한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 2개 탐구과목을 연결해 풀이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수능당일 쉬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미리 계획을 세우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수학의 경우 실수노트 등을 간단하게 만들어 시험시간 직전에 숙지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작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해 놓고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져 시험당일 제 실력 발휘를 못하는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후회를 만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는 서 팀장. “인재와고수는 수능에 맞춰 수업을 조기 종료하는 다른 학원과 달리 수능 전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며 기출문제 등을 콘텐츠화해 제공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의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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