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일, 안양시 초·중·고가 개학하며,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됐다. 이와 함께,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문화강좌의 개강 소식도 곳곳에서 들려온다.
안양시립도서관에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어린이와 성인 대상의 문화강좌를 준비하고 참여자를 기다린다. 역사와 코딩, 독서교육 등은 물론 성인 대상의 자격취득 과정과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도 눈에 띈다. 봄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는 3월, 어떤 문화강좌가 열리는지 관련 내용을 모아 소개해본다.
독후 활동과 논술 수업, 과학교실, 코딩 등 주제도 다양
안양 호계도서관에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초등 대상의 다양한 독서문화교육이 마련되었다. 우선, 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는 ‘교과서 인문독후활동’이 진행되는데,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을 읽고 독후 활동을 해보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3월 30일부터 12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줌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시사통합 독서논술 어린이 독서회’가 예정되어 있다. 독후 활동을 통해 글쓰기의 재미를 알려주고, 논리력과 창의력, 표현력을 기르도록 한다고. 온라인 줌으로 12주 동안 진행되며, 3월 30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시작된다. 초등 4~5학년을 위한 ‘온라인 과학교실’과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리더를 위한 한국사 논술’도 준비되어 있다. 한국사 논술의 경우 호계도서관 3층 문화교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들 강좌는 오는 3월 9일(목)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비산도서관에서는 상반기 독서문화교육을 3월부터 시작한다. 초등의 경우, 1~2학년을 위해서는 영어 그림책을 활용한 초등영어 수업이 준비되어 있으며,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세계사적 관점에서 한국사를 바라보는 ‘세계사 속 찬란한 우리 역사’ 수업이 진행된다. 아울러, 초등 4~6학년은 ‘펜으로 그리는 그림책 일러스트’ 수업에도 참여해 볼 수 있다. 비산도서관의 독서문화교육은 오는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관양도서관에서는 3월 27일부터 독서문화교육이 펼쳐진다.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는 딥러닝을 활용한 코딩 학습인 ‘차근차근 인공지능 코딩’ 수업이 진행된다. 3월 30일부터 12회 과정으로 온라인 줌을 통해 수업이 이뤄진다.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해서는 ‘초등 영어원서 읽기’가 준비되어 있다. 영어원서를 읽으며 책 속의 영어 표현을 익히는 시간으로, 4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한국사 강좌와 ‘중장년층 스마트폰 활용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다. 관양도서관의 문화교육 강좌에 참여를 원하면, 3월 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한편, 어린이도서관은 안양시 거주 영유아와 양육자를 위한 ‘2023년 북스타트 1기 강좌’를 3월 21일부터 진행한다.
작가 되기 과정과 자격취득 과정도 주목!
3월 문화강좌에는 자격취득 과정과 작가가 되기 위한 글쓰기 과정도 만나볼 수 있다. 관양도서관에서는 성인 대상의 자격취득 과정인 ‘그림책 놀이지도’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3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 강좌는 동화구연의 화술 기법을 배우고, 그림책의 글과 그림을 활용해 진행하는 융합 창의 놀이 활동도 지도한다.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비산도서관에서는 ‘어린이 그림책 작가’ 양성과정을 3월부터 운영한다. 그림책 출간을 목표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그림책 일러스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석수도서관에서는 예비작가를 위한 글쓰기 교실인 ‘수필 기초반’이 진행된다. 안양시민 15명을 대상으로, 3월 14일부터 8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된다. 수필가인 홍미숙 작가가 강사로 나서며, 수필작품의 창작기법과 실습을 통한 글쓰기 능력을 익힐 계획이다. 수업은 석수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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