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맛집' 검색결과 총 12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삼성동 맛집 ‘이한업삼성동뚝배기’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식당이나 마트에 가는 것도 여의치 않아 집에서 끼니를 대충 때울 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입맛도 의욕도 사라져 건강을 해칠까 염려되기도 한다. 불현듯 한동안 단골로 다녔던 순두부집이 생각났다. 건강한 먹거리로 20년 간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삼성동 골목의 터줏대감이다.소박한 서민음식의 모범사례2000년에 오픈한 ‘이한업삼성동뚝배기’는 세태와 입맛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친근한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매장으로 들어서니 한쪽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대형 벽화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의 대표인 이한업 셰프의 웃는 모습을 로고화한 그림이다. 화가가 직접 그려줬다는 작품인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80석 규모의 탁 트인 실내는 홀과 좌식 룸으로 구분돼 있고 입구 옆에는 커다란 철판구이용 프라이팬이 설치돼 있다. 손님들이 셀프로 계란프라이를 자기 취향에 맞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가성비 좋은 삼순이& 삼식이 세트이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매상이 급격히 줄어 고민하다가 서비스 차원에서 생각해 낸 것”이라며 손님들이 직접 요리하면서 즐거워하시니 저 역시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곳에서는 얼큰, 들깨, 만두 등의 순두부와 감자두부, 청국장, 해물파전 그리고 낙지, 제육, 오징어, 숯불맛불고기 등의 직화볶음을 즐길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성비 좋은 삼순이 세트(2인용, 숯불맛 불고기, 얼큰순두부, 공깃밥 2개)와 삼식이 세트(3인용, 오징어볶음, 감자두부찌개, 공깃밥3개, 계란말이)가 인기다. 특히 ‘삼순이세트’는 실제로 탤런트 이선아가 자주 찾아와 즐겨 먹던 메뉴여서 그렇게 명명했다고 한다. 가격은 각각 25,000원, 29,000원.직장인들의 인기 메뉴 ‘냄비비빔밥’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는 돌솥, 냄비, 오징어, 제육 등의 비빔밥 종류가 많이 나간다. 가장 기본인 ‘냄비비빔밥(7,000원)’을 주문하니 냄비에 버섯, 콩나물, 무채, 당근, 계란프라이, 김 등이 담겨 나온다. 봄에는 제철 봄나물이 듬뿍 첨가된다. 대표가 직접 만드는 여덟 가지 밑반찬도 같이 등장한다. 계절 탓인지 새콤 달콤 상큼한 미역냉국이 식전 입맛을 돋워준다.이 대표는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을 일일이 양념해서 넣기 때문에 굳이 고추장으로 비비지 않아도 간이 맞고 감칠맛이 난다”며 한식이 얼마나 건강한 먹거리인지를 거듭 강조했다. 콩을 주원료로 한 고추장, 된장, 청국장 등의 발효식품은 육류 위주의 양식에 비해 건강 면에서 월등히 우수하다는 것. 때문에 현대인들에게 ‘슬로푸드’, ‘로컬 푸드’라는 이름으로 재조명되고 있는데 일이 힘들다는 이유로 정작 한식을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아 안타깝다는 설명이다. 그녀의 한식사랑에 빠져 있을 때, 주방 안에서 ‘치~익’하는 소리와 함께 불꽃이 솟아오른다. 불 맛 나는 오징어볶음이 맛있게 조리되는 순간이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81길 64(삼성동 152-2)영업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4~5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54-1962 2020-06-04
- 감칠맛 나는 주꾸미요리! 서래마을 ‘서래쭈꾸미’ 봄이면 제철 해산물인 주꾸미가 생각난다. 알이 꽉 찬 주꾸미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 이맘때면 꼭 먹어봐야할 음식 중 하나. 서래마을에는 다양한 식당과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서래마을 카페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서래쭈꾸미’는 서래마을 ‘찐’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감칠맛 나는 주꾸미 요리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단골들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다. 나무로 장식된 외관과 격자창으로 멋을 낸 인테리어가 한옥에 들어온 듯 푸근함을 안겨준다. 벽면에 붙여놓은 나무도마 메뉴판도 인상적이다. 주꾸미정식(1인 11,000원)을 주문하니 샐러드, 메밀전병, 콩나물, 무생채, 미역국이 나온다. 이어 숯불 향 가득한 주꾸미볶음이 등장한다.밥에 주꾸미와 무생채, 콩나물을 비벼 먹으니 그 맛이 일품이다. 이때 주꾸미는 중간 맛, 매운맛, 간장 맛 등 기호대로 주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가오리찜, 코다리찜, 불고기, 생선구이 등과 부추전, 깻잎전 등의 전 종류가 유명하다. 새로 출시한 ‘치즈쭈꾸미철판(1인 14,000원)’도 인기 메뉴. 아울러 각종 주류도 준비돼 있어 간단히 술 한 잔 하기에도 좋다.위치: 서초구 서래로5길 6(반포동 95-10)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5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99-5118 2020-06-04
- 예술의전당 인근 운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칼라스’ 최근 몇 년간 예술의전당에 레스토랑이 늘어나고 푸드 트럭도 생겨나면서 예술의전당 인근 레스토랑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하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이나 전시 관객도 줄어들다 보니 더욱 그럴 것이다. 그렇지만 예술의전당 교차로 인근에는 오래된 아티스트 느낌의 실력 있는 레스토랑들이 제법 많다. ‘라 칼라스(La Callas)’도 그 중 하나로 앞으로도 오랫동안 자리를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곳이다.앤티크하면서도 산뜻한 아티스트 느낌의 실내 공간예술의전당 앞 사거리 바로 앞에 있는 ‘라 칼라스’는 예쁜 테라스가 딸려있는 분위기 있는 외관이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실내는 앤티크하면서도 흰 테이블보와 주황색 메뉴판 칼라가 산뜻한 느낌을 주며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유럽 가정집 분위기의 편안함까지 준다. 벽면에는 예술가들의 사진과 첼로, 바이올린 등 악기도 진열되어 있어서 역시 예술을 즐기는 손님들이나 아티스트에게 잘 어울리는 공간이다.런치와 디너 코스 메뉴, 파스타와 피자 등 단품 메뉴 풍성‘라 칼라스’의 메뉴는 런치 코스가 두 가지, 디너 코스가 세 가지이며, 가격은 29,000원~68,000원이다. 코스 메뉴 이외에 파스타, 리소토, 피자, 스테이크, 디저트 등의 단품 메뉴가 다양하고 와인리스트도 갖추고 있어서 코스로 즐겨도 좋고 캐주얼하게 식사를 즐기기도 좋다.‘연어샐러드’는 큐브 모양의 연어에 신선한 야채가 푸짐해 상큼하게 입맛을 돋운다. ‘뽀모도로 파스타’는 잘 삶아진 스파게티의 식감이 좋고 깔끔한 토마토소스에 모차렐라치즈와 바질로 풍미를 더했다. ‘매콤한 날치알 새우 크림파스타’는 고소한 크림소스에 매콤함이 더해져 느끼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라 칼라스’의 시그니처 파스타라고 할 수 있는 ’홍합 찜 파스타‘는 살짝 매콤하면서 개운한 맛이며, 다 먹을 때까지 김이 모락모락 올라와 따뜻하게 맛볼 수 있다.이탈리아의 가장 대중적인 피자인 ‘마르게리따 피자’는 치즈와 토마토, 바질이 어우러져 담백하게 즐길 수 있고, 고르곤졸라 피자에 푸짐하게 샐러드가 토핑된 ‘고르곤졸라 샐러드 피자’는 고르곤졸라 치즈의 풍미와 함께 상큼한 샐러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가성비 좋은 런치 메뉴로 단골손님들에게 꾸준한 인기‘라 칼라스’에서는 인근 직장인들이나 주민들을 위해 런치 스페셜 메뉴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용 시간도 길어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런치 할인 메뉴는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메뉴 선택의 폭이 좁은데 비해 ‘라 칼라스’는 샐러드 4종(10,000원), 파스타와 리소토가 9종(10,000원~19,000원), 피자가 3종(15,000원~18,000원)으로 메뉴가 다양하다. 런치 메뉴를 찾는 단골손님들이 많아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 8(서초동 1451-79) 삼흥빌딩,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 인근영업시간: 오전 11시~밤 12시주차: 대리주차문의: 02-521-3325 2020-05-21
- 30년 전통 곱창구이 ‘여의도황소곱창 강남점’ 곱창 모둠구이를 참 맛있게 먹었던 여의도 곱창 맛집 ‘여의도황소곱창’을 강남에서 만났다. 강남역 4번 출구 인근에 있는 ‘여의도황소곱창 강남점’이다. 1 990년부터 30년째 이어오는 곱창구이를 맛볼 수 있는 곳에서 모둠구이 세트를 맛보았다.모둠구이 세트는 A, B, C세트가 있다. A세트는 생곱창+특양+대창+소막창(48,000원), B세트는 생곱창+특양(49,000원), C세트는 생곱창+대창(48,000원)으로 구성되고 모둠 메뉴에 염통은 기본 서비스로 제공된다. A세트를 주문하면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고, 먹고 나서 더 먹고 싶은 부위만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다. 고기를 굽기 전에 미니 소면이 나와서 속을 풀어준다. 특히 특양(양깃머리) 구이가 질기지 않고 쫄깃하며 기름기가 적어 조개 관자처럼 담백하다.모둠구이를 먹고 나면 볶음밥(3,000원/1인분)을 주문해서 먹는 것도 빠뜨릴 수 없는 코스다. 점심특선 메뉴로 소곱육개장(8,000원), 돌솥양밥(9,000원) 등도 있다.위치: 강남구 역삼로3길 8(역삼동 830-27)영업시간: 평일/토요일 오전 11시 30분~새벽 5시, 일요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브레이크타임 월~금 오후 4시~5시주차: 가능(문의)문의: 02-565-2990 2020-05-07
- 신사역 맛집 ‘와우철판’ 지난해 7월, 새롭게 문을 연 ‘와우철판’은 오픈과 동시에 입소문이 나면서 신사역 맛집으로 떠올랐다. 맛은 물론 가격까지 합리적인 철판요리(데판야끼)는 뭔가 색다른 먹거리를 찾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철판요리를 대중화시킨다!신사역 5번 출구에서 잠원동 방향으로 100m 정도 올라가다 보면 길 오른쪽으로 ‘와우철판’이 자리하고 있다. 세련되고 깨끗한 외관과 간판이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코로나19’ 때문일까. 한창 바쁜 점심시간임에도 거리나 주변 식당은 썰렁하기만 하다. 30년 경력의 서경태 헤드 셰프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평소 대비 30% 이상 떨어졌다”고 하소연한다.철판구이는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해주는 코스요리를 먹어야 제 맛이지만 궁여지책으로 최근에는 배달을 시작했다. 배달용 단품(가격은 12,000원부터)을 개발한 것. 쾌적한 공간은 2개의 룸과 7개의 테이블을, 입구 쪽으로는 10인용의 커다란 단체석을 배치했다. 그 옆의 작은 정원이 눈길을 끈다. 음식에 사용할 허브, 바질, 로즈마리를 키우는 곳이라고 한다.점심특선을 비롯한 다양한 코스요리‘와우철판’은 고가의 음식이라고 여겨지는 ‘데판야끼’를 대중화시킨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데판야끼란 철판에서 야채나 고기, 어패류 등을 구워먹는 요리이다. 때문에 테이블은 셰프를 중심으로 손님들이 빙 둘러 앉도록 설계돼 있다. 셰프가 손님들 앞에서 직접 조리해 서비스하는 구조여서 무엇보다도 재료의 신선도가 관건이다. 또 셰프는 가장 맛있는 순간에 손님에게 제공해야하므로 매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이곳은 코스 메뉴가 메인이다. 점심특선인 코스A를 비롯해 B, C, D, 스페셜E 등이 있다. 가격은 19,000~96,000원 선. 샐러드, 죽, 야채, 해산물, 한우 안심, 랍스터, 양갈비, 식사 등이며 코스별로 구성이 조금씩 달라진다. 먼저 3가지 소스(타르타르, 겨자땅콩, 파프리카)와 피클, 오징어젓갈, 고추절임, 샐러드, 죽, 전식과 함께 신선하고 푸짐한 식재료가 등장한다.합리적인 가격에 화려한 퍼포먼스는 덤매생이 전복죽을 맛보는 동안 셰프는 연근, 호박, 새송이버섯, 가지, 브로콜리 등의 야채를 마늘버터에 굽기 시작한다. 다음은 관자와 전복, 도미 살, 시샤모, 새우 등의 해산물. 그중에서도 탕수소스를 듬뿍 얹은 도미 살과 칠리소스로 맛을 낸 새우가 입맛을 돋워준다. 쫄깃하게 구워진 관자와 타르타르소스의 궁합도 환상적이다. 다음코스는 랍스터와 안심.살이 통통하게 오른 랍스터가 철판 위에서 지질 지글 소리를 낸다. 이어 셰프는 최고급 안심 위에 소금과 후추를 뿌리고 화려한 불쇼를 선사한다. 손님이 원하는 굽기 정도가 완성되면 먹기 좋게 잘라 접시 위에 놓아준다. 이때 구운 양파와 마늘을 곁들여 먹으면 최고의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어느새 배가 불러온다. 그럼에도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마지막 메뉴는 볶음밥이다. 김치, 날치알, 숙주나물 등을 넣어 꼬들꼬들하게 볶은 볶음밥이 코스요리의 끝을 마무리한다.위치: 서초구 나루터로 69 샤르망S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15-9278 2020-04-23
- 남부터미널 인근 냉삼 & 청국장 전문 ‘예술상회’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 인근에 있는 냉동삼겹살 전문점 ‘예술상회’는 부담 없는 국민 메뉴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인 냉동삼겹살(12,000원/180g)을 주문하면 기본 상차림으로 쌈 야채, 대파김치, 파절이, 계란말이, 나물, 콩나물 등이 커다란 쟁반에 담겨 나온다. 추가 반찬은 셀프 바에서 마음껏 가져다 먹을 수 있다.생삼겹보다 얇고 대패삼겹살보다는 두꺼운 냉동삼겹살은 오래 굽지 않아도 돼 굽기가 편하고 먹기에도 편하다. 다 익은 삼겹살은 야채에 올려 파절이나 대파김치를 올려서 싸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면서도 깔끔해 굽기가 바쁠 정도로 중독성이 있다.삼겹살 전문점이지만 청국장이 별미라서 고기를 먹고 나서 공깃밥에 청국장은 꼭 먹어봐야할 필수 메뉴이다. 콩이 구수하게 씹히고 두부, 버섯, 양파, 호박 등이 들어가고 청양고추의 칼칼함까지 더해져 구수하면서 개운하다. 점심식사 메뉴로 이집의 별미인 청국장(7,000원)을 비롯해 돼지불고기, 된장찌개, 김치찌개도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10길 45(서초동 1457-4)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오후 5시~10시 30분주차: 3대 가능문의: 02-588-5870 2020-04-09
- 가로수길 베이커리 카페 ‘플라워베이커리’ 가로수길에는 여심을 사로잡는 카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빵이 맛있기로 유명한 ‘플라워(Flour)베이커리’가 시선을 강탈한다. 매장 전체를 커다란 통유리로 마감한 이곳은 멀리서도 눈에 띌 정도로 차별화된 존재감을 자랑한다. 내부로 들어서면 엄청난 규모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확 트인 공간 왼쪽으로 베이커리 키친이, 오른쪽으로는 갤러리풍의 카페가 자리해 있다. 반죽을 하고 있는 셰프, 오븐 앞에서 무엇인가를 체크하고 있는 셰프 등 곳곳에서 활기가 넘쳐난다. 빵은 종류에 따라 오전 10시~11시, 11시~12시, 12시~오후 1시, 모두 3회에 걸쳐 나온다. 막 구워낸 따끈따끈한 빵들이 고소한 냄새를 풍기며 손님들을 유혹하고 있다.어느덧 팔려나가 듬성듬성 비어있는 섹션도 보인다. 이곳에서는 당근, 딸기생크림 등의 홀케이크와 블루베리치즈, 초코크런치, 얼그레이쉬폰, 수플레롤 등의 조각케이크(5,500~7,500원)를 즐길 수 있다. 케이크 외에도 소보로, 옥수수번, 단팥빵, 뺑오쇼콜라, 블랙올리브, 모카식빵 등과 여러 종류의 시그니처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음료는 커피, 티, 에이드, 주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3,500원에서 7,000원 사이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2길 45(신사동 517-5) 1층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문의: 02-515-1345 2020-04-09
- 건강한 맛 ‘한상’ ‘코로나19’로 외식조차 하기 힘든 요즘. 대부분의 식당들은 경영난을 호소하며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고 건강한 식단으로 주변 주민들과 직장인들에게 ‘안심식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 있다. 지난해 10월 잠원동에 오픈한 한식당 ‘한상’이 바로 그곳이다.카페 느낌의 세련된 분위기‘한상’은 상호만 보면 한식집을 연상시키지만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올 화이트의 세련된 분위기 때문에 카페에 들어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테이블과 의자 역시 모두 하얀색이다. 그런데 테이블 크기가 유난히 넓고 커 보인다. 이유를 물으니 박성순 오너 셰프는 “쟁반 4개가 동시에 놓여야 해서 업소용이 아닌 가정용을 선택했다”며 고객이 가정에서처럼 편안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전했다.박 셰프는 이태리 유학파다. 오래 전 그는 유명 셰프가 되기 위해 이태리 밀라노로 유학을 떠났고 공부를 마치고 돌아와서는 힐튼호텔 등 일급 호텔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가정식 백반의 새로운 해석3년 전에는 전공을 살려 파스타 전문점을 오픈했고 후라이드 피자인 ‘빤제로띠’ 등을 선보이며 고객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랫동안 한식당을 운영했던, 지금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를 떠올렸다. 음식 만드는 일에 평생을 바친 어머니였다. 고추장, 된장은 물론이고 김장철이면 배추 1,000포기를 직접 담그시면서 행복해하시던 어머니. 어머니의 작은 바람은 고객들에게 정성 가득한 ‘엄마표 집밥’을 대접하는 것이었다.이러한 어릴 적 기억들은 후에 박 셰프가 이탈리아 음식에서 한식으로 방향을 전환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대표 메뉴인 ‘한상차림(9,000~12,000원)’에는 제육, 생선구이, 스팸, 오곡밥 등이 있다. 돼지고기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지리산 흑돼지를 사용하며 생선구이는 뽈락, 서대, 가자미, 고등어, 꽁치, 돌병어, 갈치 중에서 두 가지가 나온다.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저염식 한상생선은 ‘202호 성운호’가 직접 어획한 것을 바로 공수해와 주문과 동시에 프라이팬에 구워내기 때문에 식감이 쫀득하면서 신선도가 뛰어나다. 초벌구이를 해놓고 전자레인지에 데워 나오는 여느 생선구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아울러 제육볶음은 야채 없이 고기만을 숯불에 굽기 때문에 숯불 향은 물론 고기 양도 푸짐하다.계란장, 민들레나물, 고들빼기김치, 창란젓, 고추된장무침, 김치, 볶음김치, 참치샐러드 등 밑반찬과 소스, 양념 또한 박 셰프가 직접 만든다. 무엇보다도 간이 심심한 저염식이어서 먹고 난 후에도 속이 편안하다. 세트메뉴(A/28,000원, B/40,000원)도 있다. 애피타이저, 문어초회, 생선요리, 제육볶음, 기본 반찬, 후식의 구성이며 애피타이저의 경우 연어, 월남쌈, 새우전 등을 바꿔가며 제공한다.이때 메뉴와 가격은 조정할 수 있고 고객이 원하면 파스타도 만들어준다. 아울러 문어초회, 생선조림, 매운탕 등이 있으며 20가지 재료로 만드는 특제소스가 일품인 ‘문어초회(25,000원)’가 인기 만점이다. 손수 만든 밑반찬과 맞춤 도시락도 주문 가능하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52(잠원동 35-5)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 Break Time 3시~6시 / 토 낮 12시~오후 9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2-6402-7887 2020-04-09
- 젊은 감성의 교대역 요리주점 ‘백화네부엌’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 14번 출구 인근에 있는 ‘백화네부엌’은 양재점에서 1호점을 시작해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지난해 12월 2호점으로 오픈한 교대점이다. 점심시간에는 가성비 좋은 밥집으로 인기가 있고, 저녁시간에는 편안하게 술 한 잔 할 수 있는 요리주점으로 인기가 많다.외관도 산뜻하고 실내는 오픈 주방에다 홀 인테리어도 깔끔해 젊은이들의 취향을 반영한 듯하다. 다양한 크기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방문한 인원수에 맞게 어울리는 자리를 선택할 수 있고, 운치 있는 뒤뜰 테라스 공간과 단체모임에 제격인 지하공간도 있다.점심에는 청국장덮밥, 알밥, 제육덮밥, 연어덮밥 등 덮밥 메뉴가 주요 메뉴이며 가격은 6,000원~9,000원이다. 저녁에는 탕, 찜, 국물요리, 전, 볶음, 튀김 등 술안주로 좋은 메뉴들이 다양하다. 대표 메뉴인 찜 갈비(35,000원)를 주문해보니 푸짐한 갈비찜이 국물이 자작하게 뚝배기에 담겨 미니 가스레인지에 올린 채 서빙 돼 끝까지 온도를 유지하며 먹을 수 있다.위치: 서초구 반포대로28길 76(서초동 1570-6)영업시간: 점심 오전 11시~오후 3시(점심식사 메뉴) / 저녁 오후 5시~새벽 4시, 브레이크타임 오후 3~5시, 일요일 휴무주차: 불가(인근 유료주차장 이용)문의: 02-586-9876 2020-03-26
- 회와 화로구이 두 가지로 즐기는 숙성 참치 ‘히바치참치’ 참치회집에 가면 주로 참치회를 부위별로 맛보고 구이나 조림 등은 사이드 접시로 맛볼 수 있는 정도이다. 그런데 프리미엄급 참치를 회와 화로구이로 맛볼 수 있는 숙성참치전문점이 있어서 찾아가봤다. 신사동에 있는 ‘히바치참치’를 소개한다.프리미엄 회와 화로구이 참치 맛볼 수 있는 참치전문점신사역 8번 출구에서 신사파출소 방향으로 5분 정도 고갯길을 올라가면 한 블록 안쪽에 이자카야 분위기의 숙성참치전문점 ‘히바치참치’를 발견할 수 있다. 실내는 다찌 좌석이 7석이 있고, 홀에는 2~4인 테이블이 6개 정도 있는 아담한 참치집이다. 홀의 테이블은 완전 오픈 형태가 아니라 테이블 사이에 파티션이 있거나 룸 형태여서 다른 손님들과 섞이지 않고 어느 정도 프라이비트 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참치에 와인을 함께 즐기는 손님들도 많아 와인 병들이 진열돼 있고 8인 룸은 모임을 갖기도 좋다. ‘히바치’는 ‘화로’라는 뜻의 일본어로 음식점 이름에서 화로구이로 참치를 맛볼 수 있는 곳임을 알 수 있다. 음식을 더욱 맛있게 즐기기 위해 다찌석에 자리 잡고 ‘히바치참치’의 ‘실장추천코스’를 맛보았다.참치 구성에 따라 가격대 달리한 4가지 참치 코스참치전문점의 메뉴는 대부분 코스로 이루어진다. ‘히바치참치’는 참치 구성에 따라 가격대를 달리해 4가지 코스 메뉴를 갖추고 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히바치참치코스로 시작해 실장추천코스, 일품참치코스, VIP혼마구로코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39,000원부터 100,000원까지이다. 실장추천코스(55,000원)를 주문하자 숙성참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다.참치가 나오기 전에 기본 상차림으로 생강초절임, 락교, 백김치 등이 세팅되고 누룽지 샐러드가 나오는데, 누룽지 알갱이와 고소한 견과류가 부드럽게 어우러진다. 이어서 나오는 참치와 연어초밥은 적당하게 간이 배어 있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사르르 녹아내린다. 큼직한 메로 구이는 부드럽고 담백하다.참치회는 정갈하게 세팅돼 참치내장젓갈 양념장이 함께 나오는데, 간이 적당해 참치회와 잘 어울린다. ‘히바치참치’의 참치내장젓갈은 다른 참치전문점과 차별화된 시그니처 양념이라 할 수 있다. 참치, 내장젓갈, 단무지, 날치알 등을 넣은 비빔밥도 입맛을 돋우는 이집의 별미다. 참치회 세트에는 가장 부드러운 참다랑어 대뱃살(오도로)을 비롯해 꼬리살, 울대살, 배꼽살, 황새치 등이 나오며, 숙성된 붉은 속살(아까미)에는 히말라야 핑크솔트를 살짝 뿌려주는데 숙성 참치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화로에 올린 참치에 토치로 겉 표면을 익혀 주는 화로구이 참치는 보는 재미도 있고, 마치 안심보다 부드러운 소고기를 맛보는 듯하다.혼마구로 단품 메뉴와 초밥 메뉴도 인기‘히바치참치’에는 코스 메뉴 이외에 혼마구로 단품 메뉴도 있으며 가격은 사이즈에 따라 50,000원~90,000원이다. 초밥도 여느 초밥집보다 맛있는 참치 초밥을 맛볼 수 있으며 특초밥(20,000원)과 혼마구로초밥(30,000원)이 있다. 와인을 가져갈 경우 병당 와인 콜키지 1만원을 부담하면 되고 참치에 어울리는 사케와 전통주 리스트도 갖추고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52길 67(신사동 540-19)영업시간: 매일 오후 6시~밤 12시주차: 불가(인근 유료주차장 이용)문의: 02-542-4416 2020-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