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 검색결과 총 1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청능재활의 의미 보청기센터를 운영하다보면 안타까운 경우를 종종 보는데 그것의 대부분은 보청기 착용 시기를 놓쳐서 너무 늦게 센터를 방문하는 경우입니다.대다수의 많은 분들은 보청기를 끼면 잘 들릴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돌발성 난청이나 소음성난청, 메니에르병, 외이·중이질환 등 수많은 귀와 관련된 질환으로 짧은 시간 안에 난청이 오는 것들을 제외한 노화로 인해 발생되는 노인성 난청은 짧게는 수년에서 수십년을 두고 진행되는 것이라서 자신이 보청기를 착용해야하는 시점을 인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나이들면 하지, 더 나빠지면 하지, 등등 착용 시기를 놓치는 많은 이유를 목격합니다.제가 종종 하는 말 중에 “귀는 소리를 듣는 기관이 아니라 뇌로 전달해 주는 기관”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소리를 전달해주는 기관이 노화가 되어 제대로 된 정보를 뇌로 전달해주지 못하면 뇌는 전달받은 정보의 양만 갖고 살아온 경험과 학습을 동원해서 분석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드는 청각세포(헤어셀)로 인해서 본래의 소리를 전달해주지 못하는 관계로 뇌에서는 그 소리를 담당하던 뇌세포가 개점휴업 상태로 돌입하게 되고 나중에는 아예 기능을 못하는 상황이 됩니다. 그래서 시기를 많이 놓친 경우에는 보청기를 사용해도 소리는 크게 들어오는데 무슨 소린지 알아들을 수 없다고 호소하시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그 외에도 보청기를 끼고 만족해하시는 분들도 자음지각검사나 어음인지력 검사를 해보면 엉뚱하게 알아들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청기 착용 후에 반드시 해야 할 훈련이 있는데 그것이 청능재활 훈련입니다. 구분하기 힘든 발음을 지속적으로 재활훈련을 하게 되면 손상된 뇌 영역의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도록 건강한 피질을 동원하여 뇌 가소성을 촉진시키면서 뇌의 활동영역이 확장되어집니다. 따라서 잘 짜여진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통해서 난청을 가지신 분들의 삶의 모습이 개선되어지길 희망합니다.스타키보청기 부천센터 김천식 원장 2016-09-08
- 잘 듣지 못하면, 잘 넘어진다? 낙상, 즉 넘어지는 사고는 어르신들의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물론 노인이 아니어도 넘어지면 여러가지어려움을 당하겠지만, 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들에 비해 낙상의 영향을 더 크게 받습니다. 낙상으로 인해 골절이 생길 수도 있고, 심한 경우는 척추나 뇌의 손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난청은 낙상과 서로 연관성이 있을까요? 이런 의문을 가지고, 미국의 프랭크 린 박사가 ‘2001-2004 미국건강영영평가’에 참여한 40-69세의 성인 2017명을 대상으로 난청과 낙상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해 2012년에 발표하였습니다.3배 그리고 1.4배난청과 낙상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 결과 25 dB정도의 난청을 가진 경우 낙상의 위험이 3배 가량 증가 하였고, 난청이 10 dB 진행 될 때 마다 낙상의 위험은 14배가 높아졌습니다. 25 dB는 경도의 가벼운 난청입니다. 이 정도의 난청이 낙상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난청이 진행될수록 낙상의 위험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난청만이 낙상의 원인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난청도 낙상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난청과 낙상이 연관성을 갖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추측하였습니다. 잘 들리지 않으면 주변에서 소리가 나는지를 알기가 어렵기 때문에 낙상의 위험이 높아지고, 자신이 잘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긴장하고 있게 됩니다. 긴장상태를 계속 유지하려면 상당한 노력과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결국 이런 긴장이 낙상의 위험성을 높입니다. 마지막 원인은 소리를 전기 신호로 바꾸는 일을 하는 기관인 달팽이관과 몸의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이 한 몸을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팽이관의 손상으로 청력이 저하되었다면 평형을 담당하는 전정기관의 기능도 약해졌음을 추측해 볼 수 있겠지요?1년에 한 번은 꼭!!!눈이 안보이면 사물로부터 멀어지지만 귀가 안 들리면 사람으로부터 멀어진다는 헬렌켈러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아도 잘 듣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더구나, 난청은 단순히 듣는 기능이 약해진 것 만은 아니며 다양한 질환의 신호와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난청이 낙상과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청능사는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1년에 한 번은 꼭 청력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셔야 합니다. 독일지멘스보청기부천센터이양주 원장 201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