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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현동 디저트전문점 ‘웁스마마’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나 적성에 맞지 않는 직장생활로 힘겨운 이들이 꿈꾸는 것 중 하나가 취미를 직업으로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여기 그 로망을 실현한 이들이 있다. 베이킹이라는 취미를 공통분모로 가진 두 엄마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웁스마마’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마음을 담뿍 담은 디저트 전문점이다.이곳의 대표메뉴인 마카롱은 색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한 가지 색깔의 꼬끄로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 데코레이션의 마카롱은 아이들의 생일파티 답례품으로 인기 있고,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같은 특별한 날에 선보이는 선물용 마카롱 세트도 있다. 마카롱만큼 눈길을 끄는 다양한 모양의 팝시클과 머랭 꽃다발은 앙증맞고 귀여워서 먹기 아까울 정도라 일단 인증샷부터 찍고 봐야 한다.기다란 원통에 들어있어 위로 쑥 밀어올려 먹는 푸쉬팝케이크는 흘릴 염려가 없어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엄마들이 즐겨 찾는단다. 보틀케이크는 ‘웁스마마’의 신상메뉴로,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꿀과 버터, 우유로만 맛을 낸 촉촉한 케이크시트에 딸기, 레몬커드, 쑥크림 세 가지 맛이 있다. 특히 쑥제누와즈에 쑥 크림을 넣고 생크림을 덮은 쑥크림 케이크는 상큼한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과일수제청 역시 건강음료로 손색없다.좋은 재료로 깨끗하게 만든 디저트이기에 아이 뿐만 아니라 임산부들도 즐겨 찾는 ‘웁스마마’의 디저트는 집에서 배달앱을 통해서도 맛볼 수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만현로 100 132호문의: 070-7760-0207 2020-04-28
- 브런치가 맛있는 교대역 카페 ‘오페라빈 서초점’ 건조한 날이 이어지더니 촉촉한 봄비가 내려 공기가 상쾌한 날, 교대역 13번 출구 인근의 브런치 맛집 ‘오페라빈 서초점’을 찾아가봤다. 외관과 실내 모두 여심을 저격하는 예쁜 카페로 교대부속초등학교 근처라서 학부모 브런치 모임에도 어울리는 장소이다.테라스 공간에 있는 운치 있는 10인석 테이블은 소규모 모임에 제격이다. 메뉴는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리조또, 스페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심 식사로도 충분하다. ‘리코타치즈&루꼴라바게트’(11,500원)과 ‘엔초비 파스타’(13,000원)을 주문해봤다.정성스러운 플레이팅의 ‘리코타치즈&루꼴라바게트’는 건강하고 신선한 느낌의 바게트 샌드위치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와 탱글탱글한 새우, 루꼴라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엔초비 파스타는 토마토의 풍미가 인상적인 오일 파스타로 비릿한 느낌이 전혀 없다. 스페셜 메뉴인 ‘떡볶이 그라탕’(11,500원), ‘에그인헬’(13,000원) 등도 인기 메뉴이다.‘오페라빈’은 로스터스 카페로 잘 알려진 곳으로 커피를 주문할 때는 기호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 110(서초동 1656-4)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주차: 문의문의: 070-4113-4300 2020-04-23
- 쇼룸과 카페의 만남 ‘카모그라프카페’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고도일병원 뒤편에 위치한 ‘카모그라프카페’는 아이웨어(Eyewear) 브랜드인 ‘카모그라프(Kamograph)’의 쇼룸이자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출입구 앞 이동식 선반 위에는 스타일리시한 선글라스들이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다.매장으로 들어서니 스틸과 콘크리트를 콘셉트로 한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철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네온사인으로 불 밝힌 익살스러운 카모그라프 로고가 시선을 강탈한다.실내 맞은편엔 안경 진열대가, 그 옆 행어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옷들이 걸려 있다. 숍인숍 형식으로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곳이다.먹거리로는 커피를 비롯해 티, 에이드, 과일주스, 스무디 등과 와플, 베이글, 붕어빵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 대표가 직접 개발한 ‘붕어빵’이 인기 만점이다. 팥, 슈크림, 고구마, 모짜치즈 등이며 이때 카모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환상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다.붕어빵 2개와 카모크림 세트가 3,500원. 또한 점심시간에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를 2,000원, 2,5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곳은 각종 론칭쇼나 이벤트 장소로도 명성이 높다.위치: 서초구 사평대로55길 65-3(반포동 734-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41-0038 2020-04-23
- 김선아 독자 추천, 브런치&다이닝 카페, 정발산동 ‘성별 a.you’(성별에이유) 골목골목마다 작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가득 품은 맛 집, 멋 집들이 유독 많은 정발산동 골목.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요즘,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골목을 걷는 감성과 즐거움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 들어선 맛 집. 김선아 독자가 추천했던 브런치& 다이닝 카페 ‘성별 a.you’(성별 에이유)다. 김선아 독자는 “정발산동 골목은 아기자기한 플레이스들이 많아서인지 커피 한 잔 들고 걸어도 좋고, 작은 카페에 들려 쉬어가도 좋다”며 “성별 에이유도 그런 곳 중 하나다”고 추천했다. 마치 외국의 노천 카페나 캐주얼한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은 정발산동 골목 사이에서 돋보인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날씨 좋은 날 맥주 한잔, 커피 한잔 마시기에 딱 좋겠다. 내부도 무겁지 않은 캐주얼한 분위기다.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럽게 꾸며진 메뉴판을 펼쳐보았다. 재료와 음식의 구성을 달리한 브런치 메뉴들이 돋보였다. 우선 프렌치 토스트, 수제소시지, 치아바타 빵, 샐러드, 베이컨, 포테이토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 플레터를 주문해 봤다. 적절히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프렌치토스트, 바삭바삭하면서 적당히 간이 벤 포테이토, 싱싱한 샐러드. 한 접시가 선사하는 만족감이 컸다. 그밖에 에그 베네딕트를 비롯해 연어, 해쉬브라운 에그 베네딕트 등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커피나 음료가 제공된다.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어 김치베이컨필라프도 주문했다. 식감 좋은 베이컨과 매콤한 김치, 담백한 계란 프라이가 어우러지니 필라프 한 접시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담겼다는 느낌을 받았다.브런치를 비롯해 오므라이스, 수제 버거, 햄버스 스테이크, 파스타, 샌드위치, 파니니 등 메뉴들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커피 한잔과 함께 샌드위치를 곁들여 즐겨봐야겠다. 따스한 봄기운이 차오르는 요즘, 맛있는 즐거움을 더하고 싶다면 찾아도 좋을 맛집이다.위치: 일산동구 경의로 375-35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909-0062 2020-04-10
- 정자동 베이커리&카페 ‘헨느’ 찬찬히 찾아봐야 보일 것 같은 작은 곳이지만 문밖으로 새어나오는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냄새로 금방 찾을 수 있는 그런 곳, 바로 카페 ‘헨느’이다. 분당중앙고등학교 인근의 오래된 숨은 카페 명소이기도 하다. 비밀 아지트로 삼으면 딱 좋을 2층 다락방 같은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자리라고. 앤티크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2층 공간이 어우러져 따스하면서도 푸근함이 느껴진다. 작지만 테라스와 폴더 통창이 있어 날이 더워져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낼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카페 ‘헨느’의 매력은 무엇보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만드는 다양한 베이커리에 있다. 지금 유행하는 알록달록한 먹기에도 아까운 디저트 모양새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투박한 모양의 디저트들의 맛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호두가 듬뿍 들어간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호두파이, 건강한 통밀로 만든 당근 파운드, 짭조름한 크림치즈 맛 뒤로 풍기는 상큼한 레몬 향이 그만인 크림치즈 레몬 쿠키,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다크 초콜릿이 아낌없이 들어간 브라우니, 담백한 버터 스콘과 부드러운 마들렌 등. 커피나 티와 함께하면 제격인 디저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 무엇을 먹을지 결정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디저트 맛집이 바로 이곳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식빵. 인기 메뉴이기에 조금만 늦어도 금세 품절되니 남들보다 서둘러야 함은 필수다.직접 내린 더치커피 500㎖ 병으로 구입할 수 있고, 레몬에이드, 레몬생강차, 유자차 등은 모두 생과일로 직접 만든 것들이다. 간단히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와 더블토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여름에는 직접 삶은 흑임자 팥빙수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진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168 예광프라자문의: 031-714-8488 2020-03-30
- 신봉동 공정무역 카페 ‘작은농부커피’ 언제 어디서나 쉽게 마실 수 있는 커피 한잔이지만, 나눔과 공유의 정신이 깃든 커피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신봉동 외식타운 내에 위치한 ‘작은농부커피’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카메룬 블루마운틴 커피를 농부 직거래로 수입하는 사회적 기업 (주)샤인위드컴페니언이 운영하는 카페이다.국내 1호 커피 캐스팅 디렉터인 안광중 씨는 이곳에서 카메룬 농부들의 노후 가공시설 개선과 교육을 통해 수입 증대와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커피 관련 행사에 참가, 기고 및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카메룬 직거래 커피는 대규모 농장의 것이 아닌 텃밭에서 친환경으로 소량씩 키우는 것으로, 판로가 마땅치 않아 소득을 보장받지 못하는 농부들로부터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되 유통망을 줄임으로써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의 좋은 커피를 제공한다. ‘작은농부커피’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커피의 원산지와 품종, 풍미 등이 적힌 작은 종이를 주는데, 커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있기에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픈 그 마음이 느껴진다. 예쁜 찻잔에 내온 달콤한 과일향이 느껴지는 드립커피는 지금껏 맛본 커피 중 최고로 꼽을 만했다.‘작은농부커피’가 실천하는 나눔과 공생은 직거래 커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지리산우리밀협동조합의 우리밀을 사용하여 빵과 스콘을 만들고, 지역주민이 제작한 여러 수공예품을 홍보 및 위탁 판매한다. 또한 ‘공유의 공간’으로 이름붙인 카페 앞마당은 공연과 강연, 영화 상영과 독서모임, 플리마켓,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어 지역주민과 함께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역할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바쁜 수지구 보건소를 응원하기 위해 빵과 커피를 보내는 등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작은농부커피’는 언제나 따뜻하고 정겨운 사람 냄새가 난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366번길 30문의: 031-262-6645 2020-03-16
- 분당 석운동 베이커리&커피 전문점, ‘서애커피&Bread’ 바쁜 아침, 조금은 간편한 빵을 메뉴로 선택했지만 전날 사놓은 빵에 대한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 갓 구운 빵과 은은한 향의 커피를 곁들인 아침 식사를 하고 싶지만 문제는 아침 일찍 막 구워낸 빵을 파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게다가 1분이 아쉬운 아침 시간에 빵을 사기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평소 이런 아쉬움이 있었다면 반가운 소식이 있다. 빵과 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서애커피&Bread’에서 막 구운 빵과 커피를 새벽 배달로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새벽 6시, 집에서 가장 맛있는 빵을 맛볼 수 있어‘가장 맛있는 빵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해온 김형우 대표는 “바로 도정된 쌀로 지은 밥이 가장 맛있는 것처럼 아무리 맛있게 만들어진 빵도 시간이 지나면 맛과 풍미가 줄어들 수밖에 없어요”라며 바쁜 현대인들의 생활을 고려한 새벽 배달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집에서 편안하게 갓 구운 빵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입소문나면서 새벽배달을 시작한 지 이제 한 달이 조금 넘었지만 찾는 이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치아바타, 크루아상 등 각기 다른 빵의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22종류의 이곳 빵들은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난다. 씹을수록 고소하고 담백한 천연 발효종을 이용한 건강빵들과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속맛을 지닌 커다란 크기의 사랑스러운 크루아상은 커피와 곁들이면 최고의 아침식사가 된다. 매일 가능한 수량이 정해져 있어 네이버를 통해 사전 주문을 해야 하지만 일단 주문만 하면 밤잠을 포기하고 구워 2시간 안에 배달하는 빵들과 궁합이 끝내주는 로스팅 커피 드립백 구성을 1만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맛볼 수 있다.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커피 맛도 일품최근 베이커리 카페들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빵과 커피, 두 가지 모두를 전문으로 하는 곳은 많지 않다. 때문에 어느 하나의 맛도 소홀하지 않은 이곳이 반갑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하와이안 코나엑스트라 팬시 등 유명한 커피를 비롯해 24가지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 이곳 커피는 뜨거운 첫 한 모금부터 식은 후에도 그 맛이 일품이다.김 대표는 커피 맛의 95%는 신선도라며 대량으로 볶아내면 풍미와 향미는 물론 신선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 힘은 들지만 수시로 좋은 원두를 특유의 맛을 살려 직접 로스팅하는 것이 이곳 커피 맛의 비결이라고 알려주었다.볼거리, 즐길 거리 가득한 엣지 넘치는 카페워낙 새벽배달이 인상적인 곳이라 카페를 방문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방문 즉시 무안해진다. 한적한 자연에 자리 잡은 카페 위치도 마음에 들지만 어릴 적 TV에서 보았던 아톰과 마징가Z 피규어, 세계 곳곳에서 모은 코카콜라,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특별한 멋을 뿜어내는 여러 소품 등 구석구석 놓인 볼거리는 커피 한 잔이 식을 때까지 구경해도 시간이 부족하다.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행복한 사진 촬영도 놓치지 말자. 정면이 아닌 천장에 설치한 카메라로 잡아내는 표정은 평소 발견하지 못했던 밝은 표정으로 인생 최고의 컷을 선사하기 때문이다.위치 분당구 석운로 21문의 070-4943-0113 2020-03-16
- 주택가 사이, 커피 한 잔의 여유 ‘카페 힐’ 논현역과 반포역 사이 한적한 골목길을 걷다가 보석처럼 숨어있는 ‘카페 힐’을 발견했다. 계단을 올라 입구에 다다르니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풍겨온다. 출입문 옆에 설치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군고구마기계가 바로 그 주범이다.1시간 전에 주문하면 막 구워낸 군고구마와 군밤을 살 수 있다고 한다. 실내로 들어서면 곳곳에 놓인 예쁘고 아기자기한 화분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고급스러운 원목 테이블과 의자, 인테리어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따사로운 자연광을 즐기고 싶다면 테라스 자리를 이용하면 된다.또한 입구 쪽 유리벽을 가득 메운 고객들의 쿠폰카드도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카페 힐’에서는 커피, 티, 생과일주스, 스무디, 에이드 등과 수제 샌드위치, 브라우니, 케이크, 머핀, 쿠키 등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라테 종류는 고구마, 그린티, 홍차, 곡물, 토피넛 등이, 티(tea)에는 얼그레이, 페퍼민트, 유자, 생강, 대추, 레몬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애플 유자차(4,800원)와 루이보스 바닐라차(4,500원)가 단연 인기다. 아울러 점심시간(오후 2시까지)에는 아메리카노를 3,000원에 할인해준다.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5길 23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10시 , 토·일/ 오전 10시~오후 8시문의: 02-3445-4523 2020-03-12
- 구미동 사진관&카페 ‘브림커피’ 벌써 봄이 온 걸까 싶은 2월의 오후, 햇살 아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즐기는 부모가 있고 아이는 애견과 함께 뛰어 노는 곳, ‘브림커피’ 앞의 작은 정원은 그런 풍경이다. ‘브림커피’는 부부가 운영하는 사진관 겸 카페인데, 아내는 사진을 찍고 남편은 커피를 내린다. 곳곳에 놓인 초록빛 싱그러운 나무와 간결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진 실내에 온실처럼 유리로 둘러싸인 사진실이 한가운데에 있다. 모자의 챙을 뜻하는 브림(brim)이라는 단어 뜻 그대로, 사진실을 가운데에 두고 카페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양인 셈이다. 또한 마주보고 앉는 테이블이 아닌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한 좌석배치가 눈에 띄었다.‘사진에게 진실을’이라는 모토로 운영되는 브림의 사진실은 주로 카페 창가에서 탄천을 배경으로 하거나 직접 나가서 촬영하는데 연인끼리 추억을 만들거나 아기의 예쁜 모습, 가족의 단란한 순간을 담기 원하는 이들이 주된 고객이라고 한다. 몇몇 사진을 보니 실내 조명이 아닌 자연광 아래에서 찍은 사진이라 훨씬 생기 있어 보였다. 또한 디지털카메라가 아닌 필름카메라로 촬영하기 때문에 독특한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하다. 사진촬영을 하려면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달달한 부부의 사랑만큼 이곳의 커피도 향긋하다. 브림커피는 콜드브루로 즐기는 라테인데 우디향의 원두와 시럽이 잘 어울린다.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얼그레이 크림 라떼를 추천한다. 라떼에 얼그레이 크림이 올라가는데 그 향의 조화가 일품이다. 일본식 연유라떼인 오레 그랏세는 우유와 커피가 층층이 분리되어 보는 즐거움 맛보는 즐거움이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치즈케이크와 너트케이크도 음료와 함께 즐기기에 좋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금곡로11번길 2문 의 070-7798-1251 2020-02-24
- 정자동 수제 디저트 카페 ‘미리내’ 디저트 중에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이 팥빙수라면 겨울이면 생각나는 것은 단팥죽이 아닐까. 정자동 KT먹자골목에 따뜻한 단팥죽 한 그릇으로 지나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곳이 있다. 바로 카페 미리내이다.미리내는 단팥죽과 팥빙수로 소문난 곳이다. 통조림 팥이 아닌 직접 팥을 쑤어 쓰기에 그 맛이 더 진하다. 이곳은 팥을 이용한 디저트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음료와 디저트 백화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아이템의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커피는 물론 생과일주스, 몸에 좋은 건강 차, 세계맥주, 세계과자 등 달달구리 주전부리 목록이 총망라해있다.과일을 그대로 갈아 만든 과일주스 중 우유에 빠진 딸기가 베스트 메뉴인데 딸기청이 아낌없이 들어있다. 이 밖에 청포도, 적포도, 천혜향, 블루베리, 망고, 아보카도 바나나 등 생과일이 듬뿍 들어있다. 또한 작수차, 뽕잎차, 여주차, 연잎차, 보이차 등 몸에 좋은 각종 건강 차도 있어 커피나 주스를 즐기지 않는 부모님과 함께 방문해도 좋은 곳이다. 다양한 음료와 함께 하면 좋을 머핀, 우리 쌀로 만든 설기, 미리내의 최고 베스트 메뉴인 인절미를 품은 치즈 팥 토스트 등이 있다. 거기에 세계과자 가게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간식거리가 쭉 비치되어 있어 보는 재미, 골라 먹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간단한 피맥(피자+맥주)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이곳은 세계맥주와 함께 조각 피자를 먹을 수 있다.미리내는 음료 한잔이라도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정성을 들여 내어놓는다. 만드는 이의 정성이 담긴 음식은 맛이 없을 수 없다는 진리를 카페 미리내에서 다시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배달앱을 통해서도 모든 메뉴를 만나 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77번길 14문의: 070-7764-0121 202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