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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스테이 서초’ 호텔 뷔페 연말이다. 그동안 적조했던 사람들과 밥 한 끼 나누며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 하지만 마땅한 장소를 찾는 일은 매번 고민으로 다가온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는 데다 가격까지 합리적인 곳이라면 더욱 좋을 텐데. 불현듯 2년 전 문을 연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서초’ 뷔페식당이 떠오른다.호텔에서 즐기는 캐주얼 브런치 뷔페2017년 오픈한 ‘신라스테이 서초’는 뱅뱅사거리에서 경부고속도로 방향으로 150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들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킨다. 내부 곳곳 역시 신축한 호텔답게 세련미가 넘쳐난다.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갔다. 화이트 앤 블랙의 트렌디한 인테리어가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한식, 양식, 일식, 중식, 디저트 등 50여 가지 음식을 22,000원에 즐길 수 있다. 막 조리된 신선한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가운데, 오른쪽, 커피&티 코너가 차례대로 채워진다. 홀에는 화이트 앤 블랙으로 조화를 이룬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있고 단체손님을 위한 원형 테이블과 30여명가량 수용 가능한 독립 룸도 마련돼 있다. 때문에 소규모 모임이나 가족, 직장인들의 회식장소로도 인기가 높다.다양하고 실속 있는 50여 가지 메뉴먼저 샐러드 바로 향했다. 단호박, 감자, 새송이버섯, 시저, 토마토 모차렐라 등의 샐러드와 얌운센, 훈제연어 그리고 다양한 야채와 콘티멘토 네 종류가 있다. 드레싱은 사우젼, 프렌치, 발사믹 등이다. 간이 잘 밴 따뜻한 게살스프가 식전 입맛을 돋워준다.그 다음은 한식, 일식, 핫코너를 둘러보았다. 새우볶음밥, 그릴소시지, 그린빈스, 탕수육, 미고랭, LA갈비, 잡채, 더덕고추장무침, 모듬장아찌, 해초비빔밥, 초밥, 밑반찬 등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다. 음식 하나하나를 천천히 음미하다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 쌀국수 코너로 갔다. 원하는 양만큼 야채와 버섯, 국수를 그릇에 담아놓으면 셰프가 즉석에서 맛있게 조리해준다. 이때 기호에 따라 고추기름, 스리라차, 해선장, 페낭소스, 고수 등을 가미하면 된다.돌잔치, 송년모임 등 전체 대관도 가능치즈& 크래커 코너와 커피, 티, 주스 등의 음료도 골고루 준비돼 있다. 그중에서도 호텔에나 와야 먹게 되는 세계 각국의 치즈가 눈길을 끈다. 고다치즈, 콜비잭치즈, 에멘탈치즈 등을 조금씩 잘라 맛을 보았다. 특이한 향의 치즈가 코끝을 자극한다. 또한 커피는 코바커피로, 밀라노 코바에서 블렌딩하고 커피 장인이 직접 로스팅해 최상의 맛과 향을 자랑한다.달콤한 티라미수 케이크와 고품격 커피로 우아한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안 브레드, 모닝롤 등의 브레드와 오렌지, 파인애플, 수입 거봉, 패션후르츠 등의 과일이 있다. 또한 이곳은 돌잔치, 연말송년모임, 신년회 등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가격은 1인당 45,000원이다.위치: 서초구 효령로 427영업시간:주중 낮 12시~오후 2시 30분, 성인/ 22,000원, 어린이/ 15,000원주말 및 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30분, 성인/ 34,000원, 어린이/ 20,000원주차: 가능문의: 02-2219-9000 2019-12-12
- 숯불갈비 코스 전문점 ‘설마중’ 매봉역과 양재역 사이 남부순환로에 위치한 ‘설마중’은 건물 1층에 자리한데다 멀리서도 눈에 띄어 접근성이 매우 좋다. 게다가 건물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가족 행사나 크고 작은 모임에도 제격이다. 연이은 폭염으로 입맛을 잃었다는 지인들과 함께 숯불갈비 코스 전문점 ‘설마중’을 찾았다. 갈비 집과 한정식 집이 만났다? 회색빛 외관에서부터 남다른 품격이 느껴진다. 건물 자체가 단층으로 지어져 식당이라기보다는 갤러리나 카페 같다. 문을 열고 들어서니 입구 오른쪽에 선홍색을 띤 신선한 육류 세트가 가지런히 진열돼 있다. 이곳에서는 생갈비, 양념갈비, 양념갈비+생갈비 등 최고급 갈비 선물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카운터 앞에 이르자 빨간색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환한 미소를 띠우며 손님들을 맞이한다. 왁자지껄한 여느 갈비 집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매장 전체가 모던하고 깔끔한 30여 개의 독립 룸으로 구성돼 있다. 2~4인용, 6~12인용, 10~60인용과 대규모 행사를 위한 60인 이상의 대형 룸도 있다. 또 돌잔치나 회갑, 고희연 등의 행사 때는 상차림, 포토테이블, 현수막 등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때문에 기업회식이나 세미나, 비즈니스 모임, 상견례 장소로도 많이 애용된다. 연한 육질에 숯불 향 그윽한 숯불양념갈비 이곳의 이영재 점장은 “경력 40년의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김윤근 셰프가 최상급 식자재를 사용해 음식 하나하나를 정성껏 만든다”며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설날에 손님을 마중하는 그런 마음을 갖기 위해 상호를 ‘설마중’으로 명명했다”고 전했다. 주부들 모임이 많은 낮 시간에는 착한 가격의 점심특선 코스요리가 인기다. 푸짐한상(19,000원), 사모님정식A(23,000원), 사모님정식B(26,000원), 양념갈비특선(32,000원) 등이다. ‘푸짐한상’을 주문하니 담백한 맛의 녹두죽이 먼저 나온다. 그 다음 회 샐러드와 불고기냉채, 양상추 샐러드가 나오고 우엉잡채, 갈치속젓과 해조류, 해물떡찜, 낙지부침 등이 테이블 위에 푸짐하게 놓여진다. 간장에 살짝 조린 우엉잡채, 해물과 떡의 조합인 해물떡찜, 향긋한 바다냄새가 전해지는 해조류 등 사라진 입맛을 되찾기에 부족함이 없다. 거기에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양념갈비가 커다란 접시에 담겨 등장한다. 연한 육질에 적당히 밴 은은한 숯불 향이 숯불갈비의 참맛을 느끼게 한다.계절마다 달라지는 14가지 한정식 요리이어 열무김치와 멸치볶음, 우엉조림 등의 밑반찬에 된장찌개와 밥이 정갈하게 차려진다. 상 위에 놓인 음식들을 세어보니 대략 14가지 정도 되는 것 같다. 식사를 마치고 이곳에서 직접 담갔다는 오미자차와 파인애플로 입가심을 했다. 점심특선 외에도 ‘설마중’에는 다양한 메뉴들이 많다. 숯불갈비코스에는 갈비찜 코스인 소망축복(40,000원), 양념갈비 코스인 일심동체(49,000원), 진갈비살 코스인 성심성의(51,000원), 생갈비 코스인 만사형통(55,000원) 등이 있으며 특히 설마중 한우코스와 설마중 한정식코스는 이곳의 특화된 메뉴라 할 수 있다. 이 메뉴 역시 계절 죽과 동치미, 활어회, 사색 탕평채, 모둠 장아찌, 꽃게 도라지무침 등이 기본으로 나와 숯불갈비의 그윽한 맛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준다. 주소 서초구 남부순환로 2648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3462-8888 2016-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