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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학년도 수시 지원 지난 9월 6일(수) 평가원 주관의 수능 모의평가가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6월 모의평가와 함께 수시 지원의 기준이 되는 성적이므로 상당히 중요하다.수험생들은 이 성적을 바탕으로 6월 모의평가 이후 가늠했던 수시 지원 대학에 대해 확정짓게 된다.2018학년도 수시 지원 관련 유의사항과 체크리스트, 지원 Tip을 정리해봤다.9월 11일~15일까지 수시 원서 접수,전체 모집인원의 74%, 수시 선발2018학년도 대입은 전체 모집인원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시 모집의 비율은 늘어 74%를 수시로 선발한다. 또한 수시 모집 인원의 86.4%는 학생부위주전형으로 선발해 큰 비중을 차지한다.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월)부터 9월 15일(금)까지이며, 이 기간 동안 대학별로 3일 이상 접수를 실시한다. 원서접수 후 취소는 불가하므로 신중한 지원이 필요하다.수시 지원 유의사항 6회 지원횟수 제한과 적용 제외 대학, 대학별고사 일정 등 체크- 6회 지원횟수 제한과 제외 대상 대학 : 수시모집에서는 지원횟수가 6회로 제한되기 때문에 최대 6개 전형에 지원 가능하며, 전문대학, 산업대학(청운대, 호원대),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 등은 지원횟수 제한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대학은 3군 사관학교, 경찰대학,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이다.6회 지원이란 수험생이 원서를 6번 접수하는 것을 말하며, 지원한 대학의 수가 아니라 수시모집에 지원한 전형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동일한 대학에서 복수의 전형에 지원한 경우에도 별도의 전형에 각각 지원한 것으로 산정한다.※ 지원 횟수는 원서접수 시간 순서로 6회까지만 인정하며, 6회를 초과한 전형에 대해서는 접수를 인정하지 않는다.- 전형유형과 모집단위에 따라 원서접수 기간 및 대학별 고사 등의 일정을 서로 다르게 실시하는 대학도 있으므로, 각 대학의 원서접수 일정과 전형일정을 자세히 살펴보아야 한다.- 인터넷 원서접수의 경우 정상처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 본인이 지원한 대학에 대한 정보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제공한다.※ 대입정보포털에 접속, [마이페이지→나의지원정보]에서 수험생 본인인증 후 확인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와 대학입학 지원방법 위반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수시 등록 유의사항-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자는 수시모집 등록기간 내에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하여야 한다. 즉, 수시모집 등록기간[‘17.12.18(월)∼12.21(목)]에 반드시 1개 대학에만 납부해야 한다. 위반할 경우 “대학입학전형지원방법위반자”에 해당되어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수시모집에서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 모집(정시, 추가)시기에 지원할 수 없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수시모집 전형일정구 분내 용원서접수2017. 9. 11(월) ~ 9. 15(금) 중 3일 이상전형기간2017. 9. 11(월) ~ 12. 13(수)(94일) 합격자 발표2017. 12. 15(금) 까지합격자 등록2017. 12. 18(월) ~ 21(목)(4일)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마감2017. 12. 27(수) 21:00 까지미등록충원 등록마감2017. 12. 28(목) 수시 원서 접수 기본 체크리스트원서접수 사이트에 지원자 본인 개인정보로 미리 통합회원으로 가입한다.지원하려는 대학의 전형요소와 제출해야할 서류를 확인해 미리 준비한다.사진은 미리 스캔해둔다.원서는 작성하고 저장하면 ‘내 원서 보관함’에서 수정할 수 있다.전형료를 결제하고 나면 원서접수가 완료되므로 원서를 수정 또는 취소할 수 없다.마감시간에는 수험생들이 몰릴 수 있으므로 마감에 임박해서 접수하지 않도록 주의한다.접수 완료 후에는 접수번호를 확인한다.제출해야할 서류는 마감일 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발송한다.논술이나 면접 등 전형일정을 메모해 잊지 않도록 한다.수시 지원 관련 리포터 TIP학교 진학지도 교사와 적극 상담 : 수시 지원의 경우 재학 중인 학교의 진학지도 교사들이 그 학교의 적정 지원 수준과 합불 데이터를 잘 관리하고 있으며, 풍부한 진학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모집인원, 세부 전형요소 등 입시 변화에 맞춰 상담해 줄 수 있으므로, 주저하지 말고 진학교사 혹은 담임교사와 적극적으로 상담하도록 한다.상향/적정/하향의 안배 : 강남 학생들 중에는 대체로 내신 성적보다 모의고사 성적이 우세하므로 수시에서는 상향지원하려는 경향이 크다. 특히, 수시 지원 후 수능 전에 구술면접이나 논술 등 모든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합격하게 되면 수능 성적이 좋더라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으므로 하향지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반면에 수능 이후에 면접이나 논술 등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전형은 수능 이후 가채점 결과에 따라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므로 상향부터 하향까지 적절히 안배해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능 성적이 모의고사 예상보다 잘 나왔을 경우 상향 지원한 수시와 정시를 공략하면 되고, 저조했을 경우에는 하향 지원한 대학까지 대학별고사에 응시하면 된다. 틈새 전형 전략적 지원 :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를 정했다면 그 대학에 수험생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 단순히 내신이 좋은 편이니까 학생부종합, 모의고사 성적이 좋으니까 논술 등으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전형을 꼼꼼히 살피면 틈새전형을 발견하기도 한다. 서강대는 학생부종합 중 일반형은 자기주도형보다 수능최저기준을 엄격히 적용하므로 수능에 강점이 있으면 지원했다가 기준을 맞추게 되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상향 지원과 안정 지원이 모두 가능한 전형이다. 또한 중앙대 학생부교과는 자기소개서나 추천서 평가가 없고 학생부로만 선발하는데 수능최저기준이 높다. 의외로 교과 내신이 부족해도 수능 기준을 맞춰 합격하는 사례가 있다. 수능 4개 영역 중 1개 영역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은 도전해볼만 하다.경쟁률 살피기 : 적정이나 하향지원의 경우 경쟁률을 살피기보다는 소신을 갖고 접수기간 초기에 지원한다. 그렇지만 상향지원의 경우에는 경쟁률을 살필 필요가 있다. 경쟁률은 마감 직전의 경쟁률만 살필 것이 아니라 접수 기간 중의 경쟁률 추이를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접수 초기에 경쟁률이 높은 모집단위는 소신 지원한 학생들이 많을 수 있으므로 상향 지원에서는 피하는 것이 좋다. 반면 마감 임박할 때까지 낮은 경쟁률을 보이다가 막판에 경쟁률이 높아지는 모집단위는 눈치작전으로 상향 지원하는 수험생이 많을 수 있으므로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2017-09-07
- 안산지역 고3을 위한 수시 지원 전략 세우기 수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3주 남짓 짧은 여름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온 고3학생들은 수능원서접수와 수시 지원으로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대학마다 70~80% 인원을 수시전형으로 뽑는 만큼 수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수시 모집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수시 관문을 뚫고 대학에 진학하는 안산지역 고등학생들도 날로 늘어나고 있다. 수시전형에서는 한 사람 당 6개의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선발 방법에 따라 학생부 종합, 교과, 논술(적성), 실기 전형을 선택 지원할 수 있다.올해 수능의 최대 변수는 영어 절대평가다. 전문가들은 영어 절대평가가 수시모집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하고 있어 학교 현장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불확실성이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다. 영어 절대평가가 안산지역 학생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안산지역 고3생들의 수시지원 전략은 어떻게 세우고 있을까? 학교 현장에서 입시를 지도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도움말 경안고등학교 정호 교사, 고잔고등학교 유재형 교사, 원곡고등학교 박정은. 김인걸 교사영어절대평가, 최저등급 확보에 유리 VS 내신 컷 상승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면 수시전형에서 ‘수능 등급 컷’ 맞추기가 쉬워져서 안산지역 아이들에게 유리할까? 일단 원서를 작성하는 학생들은 내심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영어 상대평가로 등급을 정하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영어 90점 이상을 얻은 학생들은 모두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대다수의 학교가 지난해와 비슷한 등급컷을 유지하고 있으며 영어 등급도 포함하고 있어 합격 후 등급컷을 맞추지 못할 까봐 걱정하던 많은 수시합격생들에는 분명 유리한 조건임에 틀림 없다.고잔고등학교 유재형 교사는 “모의평가 기준으로 볼 때 1~2등급을 받는 학생의 수가 지난해에 비해 배로 늘어났기 때문에 분명 유리한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등급컷을 확보한 학생들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내신 컷트라인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아마 올해 수능이 끝나봐야 영어 절대평가의 영향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한다.안산지역 고3, 학종-교과-논술(적성)전형 순으로 지원안산지역 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원하는 수시 전형은 학생부 종합전형이다. 학교 내신과 비교과 활동을 토대로 전공적합성과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따라서 학교 내신 성적 뿐만 아니라 생활기록부에 기록된 비교과 활동의 경쟁력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학종을 지원할 경우 자신의 내신성적을 기준으로 상향 지원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안산지역 학생들은 내신 경쟁력이 높은 편이다. 원곡고 000교사는 “아무래도 자사고 특목고 보다는 학교안에서 경쟁이 치열하지 않기 때문에 내신이 1등급대 초반인 학생들이 학교마다 한 두명 씩있다. 이런 친구들이 교내 대회라던지 학교활동에 적극적이었을 경우 서울 최상위권 대학을 공략한다” 고 말한다. 안산지역 학생들의 학종 지원률이 높은 이유는 수능 등급컷 제한을 적게 받기 때문이다. 경안고 정호 교사는 “서울지역 최상위권 몇 개 학교를 제외하고 학종에서 수능 등급컷을 요구하지 않다보니 학생들이 학종을 선호하는 편이다”고 말한다.안산지역 고등학교들은 일반적으로 학교내신 3등급 이내의 학생들에게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경쟁률 높은 논술보다 적성고사 선호내신 성적 중위권대 안산지역 고3학생들은 경쟁률이 높은 논술보다 적성고사 전형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올해 대학별 논술이 쉬워졌다고 하나 대부분 수능 등급 컷이 있고 경쟁률 또한 치열하다. 논술전형은 학교 내신은 낮더라도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주로 도전하기 때문에 특목고나 강남 분당 등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전형이다. 원곡고 박정은 교사는 “내신 4,5등급대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적성 전형을 추천합니다. 적성시험은 국 영 수, 혹은 국어 수학으로 적성시험을 보는데 특히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적성고사로 선발하는 인원이 많이 줄기는 했지만 경기도 지역 통학이 가능한 학교들 중 적성고사 전형이 남아있는 학교들이 제법 있다”고 말한다.생활기록부 꼼꼼히 살펴 진로·학과 연관성 찾아야경안고등학교 정호 교사올해 야간자율학습이 자율화되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분위기가 많이 흐트러진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학습 분위기가 학생들의 학력저하로 이어졌을까 걱정이 됩니다. 특히 올해 고3 학생들은 자기주도학습을 얼마나 잘 유지했느냐가 대입 성적을 판가름 할 것으로 보입니다.우리학교에서는 주로 내신 1.5등급 대 이내 학생들이 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하고 3등급 대 중반까지 학생부 종합에 지원합니다. 학생부 종합에 지원할 때는 자신이 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펴서 나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점이 무엇인지 찾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비교과활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자신의 장점을 찾아서 그에 맞는 학과를 선택한다면 성공가능성이 훨씬 높아집니다.과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이라면 수지지원 6개 카드와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는 지역별 과학기술원에 도전하는 것도 권할 만합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나 광주, 대구경북, 울산 과학기술원은 수능 등급 컷도 없기 때문에 내가 과학에 적합한 인재라는 것을 보여주면 승산이 있습니다. 실제로 경안고등학교는 ‘미래과학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심화과학과정을 준비한 학생들이 있어 매년 1~2명의 학생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원은 과학고등학교 출신들이나 갈 수 있는 곳이라는 편견을 깨고 과감하게 도전해볼 필요가 있죠.내신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적성전형을 권하는 편입니다.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지만 가천대, 수원대 등 일부학교에 이 전형이 남아있고 논술전형보다 경쟁률도 낮아 노려볼 만 한 전형입니다.수능 끝까지 포기 말아야 수시에 도움고잔고 유재훈 교사안산지역 수험생들의 성적을 한마디로 말하면 내신은 높고 수능은 낮은 편이라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내신은 학교 안에서 경쟁하다 보니 최상위 성적대 학생은 타 지역에 비해 많은 반면 수능성적은 타 지역 비슷한 내신점수를 기록하는 학생들보다 낮은 편이죠. 정시보다는 수시를 지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산지역에서는 3학년 1학기 기말고사를 치면 입시가 끝나는 분위기입니다. 고잔고등학교가 그나마 정시로 대학을 진학한 비중이 높은 편인데 지난해 입시결과를 분석해 보면 50% 남짓 학생들이 수시로 진학했습니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수시 진학률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준화 후 3학년들이 1학년이었던 2015년부터 다양한 교내활동과 대회를 진행하는 등 학교시스템이 수시와 학생부종합 시스템으로 변화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비교과 활동을 바탕으로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지난해보다 많이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수시 원서를 쓸 때 비교과 활동만을 믿고 교과 성적보다 지나치게 높은 학교를 목표로 삼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학교에서는 수 만건의 진학데이터를 분석해 상담을 하는데 간혹 비교과 활동으로 교과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기대하는 학부모나 학생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끝으로 수능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수시의 문턱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수능 등급 컷이 있는 학교와 학과의 경쟁률은 낮기 때문입니다. 수능을 포기하지 않으면 7.8.9등급 낮은 학생들에게도 희망은 있습니다. 경기권 전문대학은 2과목 백분위 점수 60% 대만 얻어도 진학할 수 있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기 바랍니다.학종은 조금 높게 교과는 안정권으로원곡고 박정은 교사원곡고등학교는 수시비중이 높은 학교입니다. 지난해 70%이상 학생들이 수시모집으로 진학했고 학생부 종합 전형을 가장 많이 활용했습니다. 올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생부 2017-09-07
-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연세대 언더우드학부 1학년 이새별 학생(중앙사대부고 졸)은 해외 경험이 전무했지만 특기자전형으로 연세대 외에도 고려대 국제학부와 이화여대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에 합격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영문과에 1단계 합격(면접 포기) 하는 등 고교 내신 평균 1등급대로 특기자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쟁력을 동시에 갖추며 후배들에게 좋은 선례를 남겼다.학교활동해외 경험 無, 어학에 비상한 관심이 합격 비결“저는 하고 싶은 것도, 배우고 싶은 것도 많습니다. 대부분 학생부 진로희망 란에 1~2개 적혀있지만 제 경우는 외교관, 작가, 평론가, 라디오 진행자, 인터뷰어 등 다양하게 적혀있거든요. 진로를 이루기 위한 공통분모 역시 ‘언어’라고 생각했습니다.”고1 말에 세운 확고한 진로목표는 자연스럽게 학습 동기부여가 됐다. 고2 2학기부터는 다니던 학원을 그만두고 자기공부 시간을 늘려나갔다. 모든 과목은 교과서, 부교재, 프린트, 모의고사 등을 취합해 일일이 타이핑하고 자신만의 프린트로 만들어 과목별로 ‘단권화’해 공부했다. 특히 모든 과목을 언어적 관심으로 접근하면서 성적은 계속해서 상향되었고, 고3 때에는 수학을 제외하고 전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다.01 휴대폰 언어 설정부터 원서 읽기까지 ‘영어’ 환경이새별 학생의 휴대폰 언어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영어’로 설정되어 있다. 영어 원서를 즐겨 읽고 외국 영화는 자막 없이 보며 <TIME> 매거진을 구독해 영어환경에 최적화된 일상을 만들어 갔다. 이러한 습관은 자연스럽게 영어실력의 향상으로 이어져 TOEFL에서도 120점 만점에 118점을 받았다.02 교내 영어 말하기대회에 첫 출전, 외부 대회로 경험 확장교내대회 중 처음으로 출전한 영어말하기대회는 영어의 재미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새로운 상표가 유행하면 여기저기에서 모방하는 ‘미투 브랜드’의 급증현상을 분석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면서, 수상의 크고 작음과 상관없이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주한영국대사관에서 주관하는 영어말하기대회에 출전해 국제고, 외고 학생들의 발표를 눈여겨보며 스스로 성장·발전하는 기회로 삼았다. 이후 출전한 2학년 교내 영어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문 1위를 했고, 3학년 경시대회에서는 국내부와 해외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냈다.03 동아리 활동으로 어학에 대한 호기심 해소어학에 대한 남다른 호기심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충족해나갔다. 영자신문 자율동아리 ‘IN&OUT’에서는 평소 관심이 많았던 난민 사태와 테러리즘, 브렉시트 등 30개 국내·외 이슈 기사를 썼다. 고교 진학 전부터 책을 읽고 개인 블로그에 서평을 정리하는 등 글쓰기를 즐겼던 터라 영자신문 활동은 학교생활에 활력소가 됐다. 자율동아리 ‘일본사회문화탐구반’은 중앙사대부고 자매학교인 일본 오사카부립츠키노키고등학교 문화교류 활동에 도움을 주었다. 토론 학술동아리 ‘DEBATE ENG’는 학업 스트레스를 벗어나 고3 생활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활동이었다. 입시가 임박해올수록 대학에서 글로벌한 교육환경을 경험해보고 싶다는 목표는 더 간절해졌고, 읽고 듣고 말하고 쓰는 일련의 언어활동이 입시전형에 상관없이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었다.수시 경험담01 자기소개서 준비학생부에 근거해 자신을 더 잘 드러낼 수 있는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담았다. 학생부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반복해서 쓰기보다는 학생부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한 점을 드러내는데 초점을 잡았다.“예를 들어 학업역량을 드러내는 1번 항목은 3학년 문학 수업 때 천상병 시인을 배운 뒤 더 깊이 있게 알고 싶어 한국어 시집과 영어 번역 시집을 동시에 읽은 경험을 활용했습니다. 시에 등장하는 음성상징어 즉, ‘아름지다’와 같은 말은 번역이 안 되고 운율이 깨진다는 것에 주목해 번역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관심을 확장해나갔던 부분을 자소서에 녹여냈죠. 학생부 내용을 반복하기보다는 저만의 이야기를 더 잘 들려줄 수 있는 내용으로 담았습니다.”02 연세대·고려대 면접 후일담이새별 학생이 밝힌 연세대, 고려대 면접은 대학별 성향에 따라 확연히 차이가 나지만 기본적으로 ‘사회탐구’ 과목의 지식을 기반으로 출제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려대는 면접 진행방식이 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저의 경우는 에세이 30분, 면접 준비시간이 12분으로 다소 짧고 면접 시간은 6분 정도였습니다. 고려대는 실용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올해의 경우에는 ‘다국적 기업’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어느 정도 답이 정해져있는 형태의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편입니다. 반면 연세대는 면접 준비 시간이 20분으로 조금 더 길고, 면접시간도 8~10분 정도로 기억하는데요. 고대에 비해 지문이 길고 인문학적 사고력에 비중을 더 크게 두어 명확하게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올해는 ‘동굴의 우상 이론’을 조지 오웰의 <1984>와 엮어서 문제가 출제되었고, 외국인 면접관이 계시다는 점도 고려대와 차이가 있습니다.”03 후배들을 위한 입시 조언“수시파라고 정시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입시 전형에 상관없이 자신의 목표를 설정해 열심히 공부하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보세요. 저 역시 2년 동안 보컬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학교생활이 정말 즐거웠는데 고교 3년 동안 ‘즐거움’을 탐색해 나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입시 경쟁력도 쌓일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이새별 학생이 교과서+부교재+프린트+모의고사를 단권화 해 직접 타이핑해서 만든 과목별 프린트 2017-08-28
- 2018학년도 대교협 수시박람회, 2018학년도 대교협 수시박람회가 오는 7월 27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된다.참가 대학은 서울의 국공립대인 서울과학기술대, 서울대, 서울시립대와 사립대인 건국대, 가톨릭대, 경희대 등을 포함해 총 144개 대학이 참여한다.수시박람회에는 입학정보 종합자료관, 고교-대학 연계 심화과정 홍보관, 대학알리미 홍보관 등이 운영되며 참가대학 개별 1:1 입시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대학과 대교협이 직접 진행하는 1:1 입시 상담 서비스는 대교협 소속 대입상담교사단이 해준다. 1:1 대입상담관은 코엑스 3층 컨퍼런스품 311호 등에서 27일(목)~30(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상담시간은 30분씩이다.1:1 입시상담 서비스 신청은 선착순 560명이며 5일 오전 10시부터 12일(수) 오후 5시까지 대입정보포털(어디가)에서 가능하다.1:1 입시상담을 위한 학생부 등의 자료는 개별 지참해야 하며 참가대학별로 1:1 상담을 위한 준비자료가 다르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개별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현장접수의 경우는 결원이 생길 경우 진행하며 별도의 현장 번호표를 배부한다. 고교단체관람 신청은 반드시 해당 고등학교의 교사가 신청하는 사전예약이 필요하고 신청기간은 7일(금) 오전 10시부터 14일(금) 오후 4시까지이다. 2017-07-08
-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한양대학교 정책학과 1학년 조동재 한양대 정책학과 1학년 조동재 학생(상문고 졸)은 근면·성실함으로 고1 때부터 차근차근 학생부를 준비해 온 덕분에 한양대 정책학과(학생부종합전형)와 중앙대학교 경영학부(다빈치인재전형)에 동시 합격했다. 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학생부 내실을 기했던 조동재 학생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방과후학교 등 학교 플래너 활용학생부 중요성 깨닫고 교내 활동 주력조동재 학생은 학생부를 강조했던 학교 선생님의 말에 귀 기울여, 1학년 때부터 많은 활동에 참여했다. 학교에서 받았던 플래너를 활용해 ‘올해 어떤 대회가 있고, 중간·기말고사는 언제이며, 그에 따라 큰 틀을 세우고 어떻게 공부해 나갈지’ 학습목표를 구체화했다.“수학 심화반, 수능 문법 등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며 부족한 과목을 보완했고, 교내 대회는 거의 다 참가해 자연스럽게 수상 목록도 늘었습니다. 특히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하기 때문에 여러 교내 활동과 그에 따른 세부능력 특기사항, 수상내역을 집중적으로 봅니다. 차근차근 학생부를 채워나가면 어떤 식으로든 입시에서 ‘득’이 될 거예요.”그의 말처럼 조동재 학생은 1학년 때도 거의 모든 과목에 걸쳐 세부능력 특기사항이 기재되어 있고, 독서와 문법·사회문화·일본어·생활윤리 등의 교과우수상, 수학 경시대회·영어논술 대회 및 지리·한국사·국어 경시대회, 경제상식 대회와 우리말 겨루기 대회 등 수상내역도 다채롭다. 내신은 2등급 대였지만, 학생부(22쪽)의 내실을 다지며 ‘학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동아리영자신문반, 테셋 동아리, 사회현상 스크랩영자신문반 차장을 맡아 리퍼트 대사 피습사건 및 하시마 섬에 대한 한일 양국 간 갈등 등을 주제로 기사와 편집을 맡았다. 경제에 관심이 많아 테셋 자격증을 취득했고, 테셋 동아리를 만들어 시사경제 상식과 경제이론을 주제로 토론·발표 활동에 매진했다.3학년 때도 사회현상에 관심을 갖고 자율동아리 ‘뉴스토리’를 만들어 옥시사태, 강남역 묻지마 살인, 브렉시트‘ 등의 사건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관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탐구 활동을 이어갔다.인문 아카데미 현장답사부터 설문조사, 인터뷰 등 심층 탐구1~2학년 때 참여한 인문 아카데미는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계기가 됐다. ‘자유민주주의와 영국의 보수정치’에 대한 강연을 듣고 ‘자유를 결정하는데 절차적 정의로서 다수결의 중요성과 민주주의와 자유의 불가분적 관계’를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또, 6명이 한 조가 되어 ‘이태원 지역에 내재된 차별 양상’을 주제로 인종적, 성적, 경제적 차원에서 분석하기 위해 답사와 통계·설문조사, 인터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활용해 보고서를 쓰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세부능력 특기사항인문 아카데미와 연계한 교과별 탐구 활동조동재 학생의 세부능력 특기사항은 인문 아카데미 활동에서 접한 분야별 지식의 연계·확장이 눈에 띈다. 경제 교과 세특에는 인문아카데미 활동의 일환이었던 ‘경주 스토리텔링을 통한 도시마케팅’을 주제로 했던 발표 내용이 미술 교과 세특에는 인문 아카데미에서 접한 ‘전쟁사’를 주제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술작품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탐구한 내용이 담겨 있다.진로활동심층 독서·토론 및 영어 역량 강화조동재 학생은 희망진로 란에 ‘외교관’과‘ 정책 전문가’로 기재되어 있다. 국제 문제와 정치외교, 정책 관련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진로탐색을 했다. 사제동행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해 <허울뿐인 세계화> 등 정치외교학과 사회학 전반에 대해 심층 독서·토론 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책을 읽고 활동 보고서를 스크랩해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진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영어 디베이트반(124시간)’에 참여하며 영국식 의회 토론을 익히고 점진적으로 영어역량을 강화해나갔다. 독서활동역사, 정치, 사회, 윤리, 철학, 과학 등 다방면 독서진로에 대한 관심은 조금 독서 이력 속에도 엿볼 수 있다. 정책학에 관심을 가지면서 <그들이 말하지 않는 로스쿨의 진실> 등의 책을 읽었다. <오래된 미래>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평등한 삶의 방식에 주목하고,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통해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 철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사고를 하게 됐다.이렇듯 1학년 때부터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차근차근 학생부를 채워나갔던 조동재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조언을 덧붙였다.“희망 진로 스펙트럼을 조금 넓혀 다채롭게 교내 활동에 참여하는 것이 나중에 수시 원서를 쓸 때에도 학과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습니다. 대신 진로탐색은 심도 있게, 학교 활동마다 연계성을 갖고 임한다면 입시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겁니다.” 2017-07-08
- 강남 교사들이 말하는 ‘중상위권 수시 합격 사례 및 지원 전략’ 학생부 준비 잘하면 내신 약해도 상위권 대학 노려볼 만 …수능 최저 있는 학생부교과전형도 틈새 전략될 수 있어강남에서 내신 3~4등급 대 학생들은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다 보니, 내신 약점이 있어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도 하고, 특정 과목의 강점을 살려 전략적으로 틈새 지원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그렇다면 강남 중상위권 학생은 수시지원 6장의 카드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강남 학생들의 수시 합격 사례를 살펴보고, 강남 진학담당 교사들에게 ‘중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전략’을 들어봤다.도움말 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 반포고 박지현 교사(3학년 부장), 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 중앙사대부고 김상철 교사(진학부)수시 합격 사례 분석단대부고 수시 합격 사례고려대 생명과학대학(특기자전형 특기자 합격)3등급 초중반 대. 수학 내신 등급은 낮은 편으로 총 등급에서는 약점이 있었지만, 과학 분야에서는 매우 특화된 학생이었다. 과학 관련 학교 동아리, 관련 분야 심층 독서 활동, 관심 분야의 심층 실험 및 연구 활동을 학교활동 속에서 깊이 있게 수행했다. 과학 탐구 발표대회, 생명과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서강대 인문대학(학종 합격)내신 3등급 대. 내신 약점이 있지만 학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부 세부능력 특기사항과 자율활동, 동아리 활동 등 전반적은 활동 내력이 풍부한 학생이었다. 서강대 & 중앙대(논술 합격)단대부고에서 인문·자연계열 서강대 논술 합격자 내신을 보면 내신 3등급 대 학생이 상경계열과 자연과학부에 합격했고, 공학계열은 4등급 중반과 6등급 초반 대 학생이 합격했다. 중앙대 논술전형에 합격한 9명의 성적 대를 보면 인문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4등급 초중반 대, 자연계열 생명과학대는 3등급 대, 공과대학는 4등급 초반부터 6등급 중반 대까지였다. 합격 요인 분석단대부고 오장원 교사(진로진학상담부장)는 “고려대에 과학 특기자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은 과학 실험에 몰입하는 성향이 있고, 수준 높은 연구력을 가진 학생이었다. 수학에서 상대적으로 약점이 있었지만 영어 실력도 우수하고, 과학 관련 독서 수준이 매우 높으며, 3학년 생명과학Ⅱ 과목에서 내신 1등급을 받을 만큼 관련 분야의 우수성이 뛰어난 학생이었다. 관련 분야에 우수성이 뛰어나 과학 특기자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며 합격 요인을 분석했다.오 교사는 또 “서강대 인문대학에 학종으로 합격한 학생은 3등급 초반 대 내신이었지만 학생부 준비를 체계적으로 잘 했다. 내신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단대부고에서 내신 3등급이라도 결코 학업역량이 떨어지는 학생이 아니다. 1학년 때부터 학생부 준비를 체계적으로 한 학생이라면 이 학생처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 단대부고 중위권 학생 중에는 논술로 합격하는 사례도 많다. 오 교사는 “서강대와 중앙대 논술 합격생들의 내신 분포도는 인문계열 학생이 내신 3~4등급 대, 자연계열 학생은 4등급 대 학생이 많은 편이고, 5~6등급 대 학생도 합격했다. 학교의 방과후학교 논술 프로그램을 이수하며 체계적으로 준비한 학생도 있고, 수학에 실수가 잦고 계산 오류가 많아 내신에 약점이 있던 자연계 학생이 수학 개념 정리와 증명을 재미있어 하며 꾸준히 파고들어 논술전형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밝혔다.반포고 수시 합격 사례동국대 이과대학(논술 합격)내신 4등급 중후반 대. 과학중점 학급이 아닌, 일반 자연계열 학급 학생으로 3학년 모의고사에서도 국어, 영어에 비해 수학, 과학탐구 과목 등급이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방과후학교 수업을 적극 활용하며 학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담임교사와 적극적인 진로를 모색하고 강점인 과목을 집중 공략해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했다. 국민대 어문학계열(특기자전형 합격) 내신 5등급 중후반 대. 말을 잘하고 적극적이고 쾌활한 학생으로, 전반적으로 다른 과목은 약점이 많았지만 영어 과목만큼은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합격 요인 분석반포고 박지현 교사(3학년 부장)는 “동국대 논술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자연계 학생이지만 수학, 과학보다 국어, 영어 성적이 더 잘나오는 학생이었다. 1학년 때부터 진로 탐색에 열정적이었고 3학년 신학기 때 담임 선생님과 깊이 있는 진로 상담을 하며 희망학과에 대한 지원 전략을 일찌감치 수립했다. 강점인 과목의 등급 향상을 목표로 수능 대비에 매진해, 동국대 수능 최저학력 기준 ‘국, 수, 영, 탐 중 2개 영역 합 5’를 충족하며 자신이 원하는 학과에 합격했다. 무엇보다 논술 준비 시 수시 6개 모든 대학의 논술 준비를 잘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기보다는, 기출문제 분석 등을 통해 자신의 강점 교과 수준과 특성에 맞는 대학의 논술을 집중적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합격요인을 분석했다.또, 박 교사는 “국민대 어학 특기자로 합격한 학생은 다른 과목이 전반적으로 약점이 있었지만 영어 교과만큼은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국민대 어학 특기자전형은 외부 스펙 없이 1단계에서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어학 성적을 100%로 선발한다. 2단계에서 면접이 포함 되지만 밝고 쾌활한 학생이라서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중산고 수시 합격 사례한양대 체육대학(학종 합격)3등급 중반 대. 교내 상 16개로 수상 실적도 좋은 편이었고 글쓰기와 팀 연구 과제(TRP)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평소 학교에서도 추진력, 기획력, 리더십이 우수한 학생이었고 적극적으로 학교 활동에 참여해 학생부(18쪽) 내용이 풍부했다. 중앙대 공과대학(논술 합격) 내신 6등급 대. 과목별 편차가 커서 고교 3년 내신 총합 등급은 낮았지만,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수학, 과학은 1~2등급을 유지하는 학생이었다. 합격 요인 분석중산고 장인수 교사(3학년 부장)는 “한양대에 합격한 학생은 학종에 최적화된 학생이었다. 학교 활동을 매우 열심히 했지만 내신 약점이 있었지만 한양대 인재상에 부합하고, 무엇보다 추진력과 리더십이 체육대학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특히 중산고 인문사회영재학급 프로그램을 이수하는 등 다양한 학교 활동으로 학생부 내실을 탄탄히 다진 점도 중요한 합격 요인”이라고 설명했다.장 교사는 또 “중앙대 공과대학에 논술로 합격한 학생은 내신이 매우 낮은 편이었지만 수학, 과학 특정 과목에서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1~2등급을 유지하는 학생이었다.평소 내신에서도 수학, 과학에 과심이 많고 두 과목에서 만큼은 열심히 파고들어 공부했다. 그만큼 성적도 좋았고, 자연논술에 잠재력과 강점이 있는 학생이었다. 고3 여름방학 때 수리논술 준비를 열심히 준비해 논술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중앙사대부고 수시 합격 사례중앙대 어문계열(학생부교과 합격) 내신 3등급 후반 대. 미술을 좋아해 미대를 준비하던 중 미술 실력의 한계를 느껴 자신의 강점인 어학 공부에 집중했다. 모의고사에서 국어, 영어, 사탐 과목은 1~2등급을 유지하는 학생이었다. 이화여대 자연과학대학(특기자전형 & 2017-06-30
- 강남 상위권 수시 지원 전략 지난 6월 1일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의 2018학년도 수능 대비 모의평가 성적표가 오는 22일에 배포된다. 수험생들은 이미 가채점으로 대략적인 자신의 성적을 파악했겠지만 성적표를 통해 영역별 등급과, 백분위, 표준점수 등 정확한 성적지표를 확인해 자신의 위치를 가늠하고, 이를 근거로 수시 지원 전략을 세워야한다. 이 시점에서 강남 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을 둘러싼 고민들을 강남의 진학 담당 교사들과 풀어봤다.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오장원 교사,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김상철 교사서울대 수시 지원 : 지역균형선발전형 VS 일반전형강남 고교에서 교과 성적으로 전교 석차 상위권을 다투는 학생들은 다른 지역의 학생들에 비해 교과 내신 등급이 좋지 않은 편이다. 상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엎치락뒤치락하면서 과목별 순위가 바뀌기도 하고 특목고를 준비했던 학생들이나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학생들도 많아 수학이나 영어 등 특정 과목에서 두드러지게 좋은 성적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다. 따라서 교과 내신등급이 보다 중요한 전형요소로 작용하는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이하 ‘지역균형’)으로 강남 학생들이 지원할 경우 같은 전교 1등이라도 다른 지역의 학생들보다 내신 등급이 열세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강남의 상위권 학생들은 지역균형과 일반전형 중 어떤 전형으로 지원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한다. 오장원 교사전체적인 내신 성적이 우수하면 지역균형으로 특정한 학과에 전공적합성이 맞으면 일반으로 지원한다. 단, 서울대 의대의 경우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이 늘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김상철 교사지역균형과 일반전형 사이에서 고민의 핵심은 두 가지이다. 첫째, 지역균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그 기준을 맞출 수 있느냐의 여부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물론, 강남 학생들 중 이 기준을 못 맞추는 경우는 드물지만 의외로 수능 기준을 맞추지 못해 떨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따라서 본인의 평소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냉정하게 판단한 후 자신이 없는 경우 일반전형 지원으로 선회해야 한다. 둘째, 지역균형과 일반전형의 면접은 진행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르다. 일반전형의 경우가 지역균형보다 대체로 면접의 강도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준비 정도에 따라 냉정하게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강남권에서 지역균형 자격을 갖춘 학생은 일반전형에서도 대부분 경쟁력을 갖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학과 특성상 인기 학과의 경우 지역균형보다 일반 전형이 오히려 유리할 수도 있다. 재학 중인 학교의 지난해 합격 사례를 참고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 대학 레벨(일명 SKY) VS 적성에 맞는 전공흔히 인문계열의 경우 대학의 레벨을 보고, 자연계열의 경우 전공 적성을 보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라는 말을 해왔다. 그렇지만 주요 명문 대학의 수시 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대폭 확대대면서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 등이 중요한 평가요소가 되고 있다. 수시 지원에서 대학의 레벨과 적성에 맞는 학과 중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오장원 교사수시는 당연히 적성에 맞는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비록 경쟁이 치열한 학과라도 그동안 준비해온 학과에 소신 있게 지원할 필요가 있다.김상철 교사대부분의 대학들이 기본적으로 다중전공(이중전공) 제도를 운영하기 때문에 대학에 입학한 후 본인이 원하는 전공을 추가로 학습할 수 있음을 잊지 말자. 물론 주 전공(입학 당시 전공)에 비해 취업에서 불리한 점도 있고 인기 전공의 경우 인원 제한이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특별히 원하는 전공이 없거나 원하는 전공 공부를 한 후에 취업에서 대학 레벨이 중요한 경우에는 일단 대학 레벨을 우선시하여 선택하고, 원하는 전공이 전문적인 경우에는 대학보다는 전공을 우선시해서 지원한다.이과 최상위권 학생들 의대 VS 서울대 공대이과 최상위권 학생들이 수시 지원을 앞두고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의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소위 SKY 공대 사이에서의 고민이다. 수시 6장의 카드를 모두 의대로 지원할 것인가, 아니면 1~2장의 카드는 공대를 지원할 것인가.또, 의대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정시모집까지 고려하므로 수능 성적에 따라 면접 응시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서울대 공대 일반전형을 보험으로 지원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다.심지어 부모와 수시 지원을 놓고 갈등하는 경우도 있다. 학생은 공대 지원을 희망하는데 부모는 수시 원서 6장 모두 의대로 지원하기를 원해 부모의 뜻대로 지원했다가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실패하고 재수를 하게 되는 경우도 강남에서는 종종 있는 일이다. 어떤 선택이 필요할까. 오장원 교사수시모집에서는 지원하는 학생의 꿈과 적성이 중요하다. 단순히 명예나 돈을 더 벌고 싶다는 마음으로 의대에 지원하는 것은 훗날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더구나 앞으로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의사가 이전처럼 그렇게 선망 받는 직업은 아닐 것이다.의대를 희망하지만 서울대 공대에 보험 차원으로 지원하려고 하는 학생의 경우, 공대에 합격하면 다니겠다는 마음이 있으면 지원하도록 한다. 김상철 교사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과 일반전형(미술대학, 사범대학 체육교육과)에서 수능 응시 기준과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과탐Ⅱ 선택이 필수이다. 정시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의대 지망생의 경우 과탐Ⅱ 선택이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는지 꼭 판단해야 한다. 실제로 의대 지망 학생의 경우 과탐Ⅱ 선택을 포기하게 되고 이는 서울대 지원 포기로 이어진다. 의대를 꿈꾸는 학생이라면 정시까지 고려해 과탐Ⅱ 선택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결정해야 한다.또한 부모와 갈등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의사라는 직업이 매력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학생이 평생 해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학생이 할 수 없다면 과감하게 부모가 희망을 접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주변에 부모의 희망에 따라 의대로 진학해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더구나 의대 입학이 굉장히 힘들다는 것도 판단의 기준이 된다. 의대만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 재수까지 생각하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생이 견딜 수 있는지도 꼭 체크해야하는 부분이다.상위권 학생들의 수시 지원 관련 조언오장원 교사3학년 1학까지 학생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자기소개서 작성에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여름방학 동안에는 수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김상철 교사고려대의 논술전형 폐지로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 확실하고, 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수가 증가해 연쇄이동이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열심히 준비한 학생은 일정 수준 이상의 대학에 한 곳 이상 합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울러 입시를 로또로 보지 말고 수능 이후 입시전략을 짜는 그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 2017-06-16
- 2018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2018학년도 대입 전략 특강>>> 동영상 보기 클릭 (goo.gl/8oikQx) <<<미래비전 학부모 특강 안내주제: 2018 대입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안녕하세요. 명문대 학생부종합전형 전문 미래비전컨설팅입니다. 이번에 ‘2018 대입 수시 지원전략 설명회 ’ 이라는 주제로 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이자, 결정적코치5 (TBS상담받고 대학가자) 저자인 미래비전컨설팅의 박영국 원장이 학부모 특강을 진행합니다.1.일시 : 6/14(수), 6/16(금), 6/17(토) 11시~13시 (위 일자 중 택1)2.장소 : 강남구 대치동 936-15 그린빌딩 4층3.신청 방법 : 010-9855-1298 (학교/학년/학생명/특강일자/대입특강신청) 문자 발송.4.홈페이지: www.future-vision.co.kr 2017-06-09
- 수시 대박의 꿈을 이루려면? 지난 6월1일에 모의고사(전국연합학력평가)가 끝나면서 고3들은 본격적인 수시전형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체 모집 정원의 2/3나 되는 다수의 인원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다 보니 대다수의 학생들은 수시에서 입시를 끝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희망하는 대학이나 학과에 비하여 약간 아쉬운 내신 성적과 학생부 기록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나름대로 성적이 좋거나, 비교과 스펙들이 빵빵한데 나만 뭔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진학 상담을 받아보면 선생님들이 교과전형을 기준으로 해서 내가 생각지도 않았던 수준의 대학들을 추천해주시는 것에 화들짝 놀라게도 됩니다.이렇다보니 요즘 고3들의 교실 분위기도 뒤숭숭 합니다. 학교 밖에서는 지금 시기의 고3 교실이면 정말 열심히 공부할 분위기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뭔가 딱히 설명하기 어려운 무기력한 분위기 속에서 수시준비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고3들의 솔직한 심정입니다.왜 이럴까요? 한마디로 대학입시 전략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서 발생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권하는 대박 나는 대학입시의 설계는 어떻게 짜여 있을까요?우선,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봅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학생들에게는 그 대학들이 마음에 들지 않기 마련입니다. 학생부 교과전형으로도 대학을 찾아봅시다. 앞서 모의고사 때보다 약간 높은 대학들이 눈에 들어올 것입니다. 그리고 논술이나 적성시험으로 대학을 찾아보면 그보다 조금 더 높은 대학들이 보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대학들이 나타나게 됩니다.대학 입시에는 모두 9번의 기회가 있습니다. 때문에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논술/적성, 수능의 다양한 전형을 골고루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가지의 전형 외에는 가능성이 없다고 미리 포기하는 것은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특히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에는 학생부에 기록된 나만의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찾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확실한 합격 가능성은 교과전형과 수능으로 준비하고, 과감한 상향지원은 학종으로 대비하는 것을 기본 전략으로 삼아야 합니다. 수시 대박, 대입 성공의 길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이웨이한왕근 소장 2017-06-08
- 2017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1학년 최지윤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대부분이 AP 성적을 취득하기 위해 매달리지만, 교내 활동과 자신만의 재능을 살린 외부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와 고려대 국제학부를 비롯해 서강대, 이화여대까지 특기자전형으로 5곳에 모두 합격한 학생이 있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 1학년 최지윤 학생(반포고 졸)의 수시 합격담을 들어봤다.국제중 졸업 후 일반고 진학열린 기회 많은 고교 선택초등학교 때 부모님을 따라 5년 동안 미국에서 생활했고,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 6학년을 마치고 국제중학교에 입학했다는 최지윤 학생.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해 도서관을 즐겨 찾고, 미국에서도 영어 독서를 생활화한 덕분에 단순히 어학실력뿐 아니라 에세이와 디베이트 등 글쓰기와 토론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고 한다.국제중을 졸업한 뒤 일반고를 선택한 이유는 뭘까?“반포고가 집에서 가깝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가 가장 잘 하는 것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학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반포고는 영어 관련 프로그램들이 잘 갖춰져 있는 곳이거든요. 국제중을 다녔기 때문에 아는 친구가 거의 없었지만 학교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친구를 많이 사귀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3년간 학급 임원을 맡아 남다른 리더십으로 환경미화 1등, 반별 장기자랑 수상, 구기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학원을 많이 다니기보다는 학교 야간 자율학습실을 주로 이용해 ‘야자실 요정’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취약했던 국어 과목을 보완하기 위해 방과후학교 수업을, 사회탐구 과목은 EBS 교재와 인터넷 강의를 활용해 자기주도적인 공부를 했다는 최지윤 학생. 학교 활동 역시 자기주도성이 돋보인다.영어 관련 활동국제교류부 및 영어 토론부차장을 맡았던 국제교류부 활동에 많은 열정을 쏟았다는 최지윤 학생은 반포고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 학교 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관련 행사 준비를 비롯해 영어로 사회를 맡고 학교 통역을 담당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에 참여했다. 이 외에도 평소 디베이트를 통해 다져진 강점을 살려 영어심화토론부(TNS) 부장을 맡아 다채로운 국내·외 이슈를 논하기도 했으며, 국제기관에 관심을 갖고 교내 반포모의유엔(BMUM) 의장단 활동 등 차근차근 글로벌 역량을 쌓아나갔다.봉사활동편지 번역·헌법 번역 봉사 영어 특기를 살려 국제 구호기관의 편지 번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적으로 해왔고,방학기간에는 헌법 번역 봉사에도 참여했다.“편지 번역 봉사는 계속 꾸준히 해왔고,헌법 번역 봉사활동을 하며 법정 모니터링은 물론 튀니지 헌법을 번역하기도 했어요.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로 누군가에게 보탬이 된다는 사실에 매우 보람 있는 시간이었습니다.”면접 후기영어&한국어 신문 읽고 견문 넓혀최지윤 학생은 특기자전형 면접 준비에 대해 ‘영어 토론동아리’와 ‘교내 토론 동아리’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과 경험을 면접관에게얼마나 잘 전달할 수 있는가를 늘 염두에 두고,매주 영어·한국어 신문을 각각 읽으며 시사와 글로벌 이슈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이러한 배경지식을 답변에 잘 녹여냈던 것도 합격 비결 중 하나다.“연세대와 고려대는 특기자전형이라도 내신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고려대는 시사 문제로 다국적 기업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예전에 본 다큐멘터리와 학교 세계지리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했죠.연세대는 조금 더 철학적인 질문을 받았는데요.역사 개념과 연계된 면접관의 질문을 받고,미국에서 학교를 다닐 때 미혼모 아이들을 보호하는 시설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경험을 답변에 잘 녹여낼 수 있었습니다.”<최지윤 학생의 교내·외 활동>교내 대회 및 활동영어 에세이 쓰기, 영어 말하기,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발표를 잘하는 강점을 살려 교내 지역탐구발표대회나 토론대회, 반포 모의유엔 대회 등에 참여해 상을 받았다. 외부 대회 및 활동글로벌 외국어말하기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서울모의유엔 의장단 활동, 한중일협력포럼 고교 대표(반포고 대표)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외부 활동에 참여했다. 중학교 때부터 토플 공부를 꾸준히 해 고3 4월에 시험을 치러 토플 119점을 받았다. Tip 후배들을 위한 조언“대부분의 학생이 영어특기자는 내신 관리를 안 하고 스펙 쌓기에 열중해야 한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상위권 대학일수록 내신 비중이 높습니다.학년이 올라갈수록 입시에 반영되는 내신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내신과 스펙 모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는 교내 토론대회에서1학년 때 예선 탈락, 2학년 때 우수상, 3학년 때1등을 했는데요.수상도 내신처럼 단계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것 역시자신이 노력한 근거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내신과 교내·외 활동의 균형을 잘 맞춰 고교3년을 열심히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