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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육·해·공군사관학교 및 국군간호사관학교 입시 특징 2026학년도 4개 사관학교(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모집인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총 825명이다. 직업군인에 대한 선호도가 최근 하락하고 있는 듯하지만, 사관학교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사관학교가 수시 6회, 정시 3회 지원 제한을 받지 않는다는 점도 수험생들에겐 매력적인 부분이다. 2026학년도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 입학전형과 올해 변화가 눈에 띄는 육군사관학교 입시 특징에 관해 살펴봤다.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자료참조 각 사관학교 홈페이지 및 2026학년도 모집요강 사관학교 모집인원 2026학년도 4개 사관학교는 총 825명을 모집한다. (표1 참조)육군사관학교 : 육군사관학교 모집인원은 총 330명으로 남자 284명(인문계열 128명, 자연계열 156명), 여자 46명(인문계열 27명, 자연계열 19명)을 선발한다. 이중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30% 이내) 99명, 적성 우수(30% 이내) 99명, 미래국방인재 (20% 이내) 66명이며, 종합선발(15% 내외)은 48명 내외로 선발한다. 특별전형 중 국가보훈대상자, 고른기회전형은 18명 이내(정원 5% 내외) 선발하며, 특별전형 재외국민자녀는 5명 이내로 선발한다. 해군사관학교 : 해군사관학교는 모집인원은 총 170명으로 남자 144명(인문계열 65명, 자연계열 79명), 여자 26명(인문계열 13명, 자연계열 13명)을 선발한다. 이중 우선선발(모집인원의 80%)은 고교학교장추천 전형 34명, 일반우선 전형 최대 102명, 국가보훈대상자 특별전형 2명, 고른기회 전형 4명, 재외국민자녀 전형 2명을 선발하며, 종합선발(모집인원의 20%)는 34명을 선발한다. 공군사관학교 : 공군사관학교 모집인원은 총 235명으로 남자 199명(인문계열 60명, 자연계열 139명), 여자 36명(인문계열 16명, 자연계열 20명)을 선발한다. 이중 일반전형은 일반우선 전형 92명 내외, 고교학교장추천 전형 71명 이내, 특별전형Ⅰ(독립유공자 손자녀‧국가유공자 자녀 전형/고른기회 전형/재외국민자녀 전형) 12명 이내, 특별전형 Ⅱ(우주·신기술 전문인력 전형 (비조종분야, 자연계열) 10명 이내, 종합선발(우선선발 중 일반전형·특별전형Ⅰ 비선발자 대상 ‘수능’ 포함 선발) 47명 내외로 선발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 : 국군간호사관학교 모집인원은 총 90명으로 남자 14명(인문 6명 내외, 자연 8명 내외), 여자 76명(인문 31명 내외, 자연 45명 내외)을 선발한다. 이중 일반전형 우선선발은 고교학교장 추천 42명(50% 이내), 일반우선 8명(10% 이내)을 모집하며, 종합선발은 34명(40% 내외)을 모집한다. 표1. 2026학년도 사관학교 모집인원사관학교 선발방법우선선발과 종합선발사관학교 시험은 크게 우선선발(특별전형 포함)과 종합선발로 나뉜다. 모든 응시자는 1차 시험(필기시험-국어, 영어, 수학)을 응시해야 하며, 1차 시험 성적이 일정 배수 안에 드는 합격자에 한해 2차 시험(면접, 체력검정, 신체검사 등)에 응시할 수 있다.1차 시험, 2차 시험,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등을 종합해 우선선발 합격자를 먼저 선발하고, 이 때 우선선발에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은 자동으로 종합선발 대상자로 전환된다. 종합선발은 우선선발과 달리 수능 성적이 포함된 전형 방법으로 선발 절차를 거치게 된다.(표2 참조)2026학년도 4개 사관학교 원서 접수 기간은 모두 6월 13일(금)부터 6월 23일(월)까지이며, 1차 시험일은 7월 26일(토)이다. 표2. 2026학년도 사관학교 전형 방법(2025.04.07. 각 학교 2026학년도 모집요강 확인)사관학교 시험 특징올해 육군사관학교에서 ‘미래국방인재전형’을 신설했다. 우선선발 전형 중 하나로, 1차 필기시험 대신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를 통해 우수 인재를 선발하는 방식이다. 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최대 3명)을 받아야 하며,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영재학교, 예술고, 일반/종합고의 전문계반, 외국 고등학교 등 학생부 성적 체계가 다른 학교 출신은 지원이 불가하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이 전형은 사관학교 전형 중 유일하게 1차에서 필기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1차에서는 학생부(서류평가)로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데, 학업성취도(80%), 학업태도(10%), 진로역량(10%)을 평가한다. 서류평가이지만 일반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달리 정량평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며 “2차 시험에서는 면접의 비중이 80%로 상당히 높으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는 점도 다른 전형들과 다르다.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평균) 중 3개 합 8등급”이라고 설명했다. 1차 필기시험은 수능과 유사1차 시험을 통과해야 이후의 전형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1차 시험은 매우 중요하다. 육군사관학교 신설 전형인 미래국방인재를 제외하면 모두 1차에서 필기시험을 치르게 되는데, 문제 유형이나 시험 범위가 수능과 유사하지만 차이가 있어 별도의 대비가 필요하다.필기시험 문제지는 모든 사관학교가 동일하다. 국어, 수학, 영어 모두 30문항씩 출제되며 시험 시간은 국어와 영어는 각 50분, 수학은 100분이다.우 소장은 “국어와 영어는 공통범위로 출제되고, 수학의 경우 인문계열은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자연계열은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게 된다. 실제 시험에서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험생들이 많으므로, 각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기출 문제 등을 통해 충분한 실전 연습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면접 영향력 매우 커수능이 반영되지 않는 우선선발 전형은 면접의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면접을 잘 치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사관학교 면접은 신체검사, 체력검정과 함께 수능 이전에 치러지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반영 비율이 높은 만큼 이를 잘 치른다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전년도까지 진행했던 AI면접은 올해 모두 폐지되었다. 내신은 ‘국영수사과’ 등급산출 전 과목 반영재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졸업생은 3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관련 과목 중 석차등급(9등급)이 산출되는 모든 과목을 전 학년 차등없이 100% 반영하며, 진로선택과목은 반영되지 않는다. 육사와 해사의 경우 학생부 배점 중 10%를 출석점수로 반영하는데 두 곳 모두 결석 2일까지만 만점을 부여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의 경우 결석 일수당 비교과 성적 총점(10점)에서 0.3점씩 감점한다. 단, 병결 및 학교장 승인 결석은 결석 일수에서 제외한다.한편, 모든 사관학교는(종합선발 제외) 모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급에 따라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가 필요하다. 전년도까지는 유효기간 내에 응시한 시험만 인정했으나, 올해에는 유효기간을 없애 모든 기간의 인증서가 인정된다.우 소장은 “사관학교는 20~30 대 1 정도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지만, 실질 경쟁률과는 차이가 큰 편이다. 1차 시험에 합격하고도 2차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거나, 타 대학과 중복 합격해 빠지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경쟁률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며, “전년도에는 경찰대학과 시험일이 분리되면서 경쟁률이 상승했지만, 올해는 다시 1차 시험일이 동일 날짜로 예정되어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시험성적 외에도 면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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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 한의예과는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 정상적인 신체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약과 침술, 한약재의 효능 등 전통 치료법을 배우는 학과이다. 12개 대학에서 726명을 모집하는 2026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과 주요 특징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한의대 모집인원 12개 대학 총 726명, 수시 530명, 정시 196명2026학년도 한의대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12개 대학이며 총 모집인원은 726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명이 늘었다.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530명(73.0%)이며, 정시모집은 196명(27.0%)으로 수시모집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지난해보다 수시모집 인원은 39명이 늘었고, 정시모집 인원은 38명이 줄었다.한의대는 경희대와 가천대만 서울과 수도권에 있고 나머지 10개 대학이 모두 지방소재 대학이기 때문에 의·약학 계열 중에서도 특히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비중이 높고 정시모집의 비중이 낮은 편이다.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지난해보다 29명 늘어나 302명, 학생부종합전형이 10명 늘어나 202명이며, 논술전형은 모집인원 변화 없이 26명이다. 지역인재전형의 대부분이 학생부교과전형이므로 전체 모집인원에서 학생부교과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2026학년도 한의대 모집인원>한의대 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대학별로 인문과 자연 계열을 구분하거나 공통계열로 선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발한다는 점이다. 인문계열을 별도로 모집하는 대학은 경희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이며, 동의대는 정시모집에서만 인문계열을 별도로 분리해서 모집한다.하지만 정시에서는 여전히 선택 과목별 유불리 현상이 발행하고, 수학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선택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들이 있으므로 대학별 모집요강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대전대, 대구한의대, 부산대, 동신대, 우석대, 원광대 등 수시 비율 80% 이상2026학년도 한의대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가 10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다음으로 대구한의대가 108명을 선발한다. 이어서 원광대 90명, 대전대와 동국대(WISE)가 각각 72명, 상지대 60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수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원광대로 인문계열에서 90.9%를, 자연계열에서 94.1%를 수시로 모집해 지난해와 비교해 수시모집 비중을 상당히 높혔다. 다음으로는 대전대가 84.7%를 수시로 모집한다. 대구한의대, 부산대, 동신대, 우석대 등도 수시모집의 비율이 80% 이상이다. 반면 경희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인문계열이 56.7%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자연계열은 50.6%로 지난해의 59.0%보다 감소했다. 가천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40%로 12개 대학 중 가장 낮다. <2026학년도 한의대 대학별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원광대(자연) 신설, 경희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수학·과탐 선택과목 미지정2026학년도 한의대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원광대가 새롭게 신설하면서 12개 대학에서 모두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9명이 늘어난 302명이다. 이 중에서 일반전형은 118명에 불과하고, 그 외 인원은 지역인재전형이 164명, 지역인재 기회균형 12명, 일반 기회균형이 8명 등으로 지역인재전형의 비중이 높다.경희대와 대구한의대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분리해 별도로 모집하는데, 인문계열로 경희대는 3명을 대구한의대는 7명을 모집하고, 자연계열로 경희대는 5명, 대구한의대는 12명을 모집한다. 단, 경희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선택과목 지정을 하지 않는다. 대전대, 동신대, 동의대, 상지대, 세명대, 우석대는 인문・자연계열 모두 지원 가능하다. 수학 미적분/기하와 과탐 선택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은 가천대, 대구한의대(자연), 동국대(WISE), 부산대(지역인재) 등이다.2026학년도 한의대 학생부교과전형의 큰 변화는 원광대가 학생부교과전형(자연)을 신설해 19명을 모집하는 것이다. 다만 모두 지역인재전형으로 전북권 12명, 호남권 7명을 모집하며 지원 자격에 제한이 있다.학생부교과전형의 모든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중복지원이 많기 때문에 추가합격도 다수 발생하므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2026학년도 한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전형방법>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경희대 수능최저학력기준 신설2026학년도 한의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은 9개 대학에서 202명을 모집해 지난해보다 10명 늘었다. 그렇지만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의 경우 지난해 101명에서 102명으로 1명 증가에 불과하다. 부산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역인재로만 선발한다.수능최저학력기준은 9개 대학 중 8개 대학에서 적용한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은 지난해까지 수능 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는데 2026학년도부터 적용하면서 1단계 선발 비율을 3배수에서 4배수로 변경했다. 세명대 SMU의료인재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등급 합 5에서 6으로 완화되었으나 수학에서 미적분/기하 선택과목 지정과 영역별 3등급 이내라는 조건이 추가되었다. 동의대 학교생활우수자(면접)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2026학년도 한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방법>수시 논술전형, 경희대와 부산대 2개 대학 실시2026학년도 한의대 수시 논술전형은 경희대와 부산대 2개 대학에서 실시하며 총 26명을 모집한다. 그렇지만 부산대의 5명 모집은 지역인재전형이므로 부산, 울산, 경남 이외 지역의 학생들은 지원할 수 없다.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인문계열에서 5명, 자연계열에서 16명을 모집하고 논술100으로 선발한다. 인문계열은 사회계열 논술에 응시해야 하고, 자연계열은 수리논술+과학논술(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중 택 1)에 응시해야 한다. 경희대 논술우수자전형은 논술100으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인문과 자연계열 구분 없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과 한국사 5등급을 적용한다. <경희대 한의대 논술유형>한의대 정시모집 12개 대학 일반전형 190명, 모두 수능100 선발모집군은 가군 38명, 나군 115명, 다군 37명2026학년도 한의대 정시 모집인원은 지난해 대비 38명이 감소한 196명이며, 이 중 일반전형이 190명, 지역인재전형이 6명이다. 모집군별로는 가군이 4개 대학 38명, 나군이 6개 대학 115명, 다군이 2개 대학 37명으로 나군에 모집인원이 집중되어 있다.경희대는 2025학년도에 적용된 사회탐구 과목당 4점의 가산점 부여를 2026학년도에는 폐지하고, 영어 영역은 3등급 이하에서만 감점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자연계열의 과학탐구 과목당 4점 가산점 부여는 그대로 유지한다.수능을 수학(확률과 통계) 또는 사탐 영역으로 제한한 인문계열 모집인원은 대구한의대 7명, 동의대 3명, 원광대 2명으로 총 12명이다. 상지대는 수능 A형(15명)과 수능 B형(9명)으로 구분하는데 A형은 수학 미적분/기하, 과탐 2과목 응시가 필수이며 B형은 수학과 탐구영역 선택의 제한이 없다.정시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는 대학은 원광대다. 탐구 영역 수능성적 활용 지표가 표준점수에서 표준점수+백분위로 바뀌었고, 영어 영역 등급별 환산 점수, 인문 및 자연계열 모집 단위에 따른 국어와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반영 비율 등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원광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험생들은 변화 내용을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공통계열로 모집하는 대전대, 동신대, 세명대, 우석대는 수학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자나 과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이를 선택하지 않은 경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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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 발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지난 4월 30일 195개의 전국 회원대학이 제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취합해 공표했다.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이다. 둘째는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이다. 셋째는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전년 대비 952명 증가)에 관한 내용이다. 그 핵심 내용을 살펴봤다. 자료참조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2025.4.30.)도움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대교협 발표, 주요 내용 세 가지첫째, 2027학년도 모집인원 변화먼저, 전체 모집인원 및 수시 모집인원 증가, 정시 모집인원 감소로 2027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은 2026학년도보다 538명 증가한 345,717명이다. (2025학년도 340,934명 → 2026학년도 345,179명 → 2027학년도 345,717명)수시와 정시 모집인원, 비율은 전년도 대비 소폭 변동이 있다. 전체 모집인원 345,717명 중 수시모집 277,538명(전년 대비 1,735명 증가), 정시모집 68,134명(전년 대비 1,197명 감소)이다. 전체 모집인원 대비 비율은 수시모집 80.3%(전년 대비 0.4%p 증가), 정시모집 19.7%(전년 대비 0.4%p 감소)이다. (표1 참조) 표1. 2025~2027학년도 모집인원 ※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41조제3항(2024.7.9. 신설)에 따른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의 경우 전형유형을 기준으로수시모집 또는 정시모집 인원에 분리 반영(학생부위주, 실기/실적위주, 기타 → 수시모집 / 수능위주 → 정시모집)*표1. 한국대학교육협의회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둘째, 수시모집 학생부위주,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수시 학생부위주, 정시 수능위주 전형 비중을 높게 유지하되, 전체 모집인원은 학생부위주 전형의 증가와 수능위주 전형의 감소를 들 수 있다. 수시모집의 85.8%를 학생부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의 92.7%를 수능위주전형으로 선발하며 학생부위주 전형은 1,275명 증가, 수능위주 전형은 707명 감소했다.권역별 전형별 모집인원은 수도권소재 대학의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341명, 학생부종합 392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234명 감소했다. 비수도권소재 대학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전형은 733명(학생부교과 567명, 학생부종합 166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은 473명 감소했다. 셋째, 사회통합전형 등 의무선발에 따른 대학별 선발 현황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도 변화가 있다.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3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876명이 감소했다.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추천 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총 786명이 증가했다.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은 전년 대비 952명이 증가했다. 2027학년도 대입입학전형시행계획 분석주요 16개 대학 모집인원과 비율 변화대교협이 발표한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을 입시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볼까?모집인원 변화와 관련해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정시 확대 대상 주요 16개 대학 2027학년도 정시 비율은 43.4%로 2026학년도 44.0%에 비해 0.6%p 소폭 하락했지만 큰 변화는 없다.(2027학년도는 대교협 공개자료 기준으로 비교)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대학 역시 정시 선발 비율은 2026학년도 42.2%에서 2027학년도에 41.5%로 큰 변화가 없어 입시 영향력은 크지 않을 듯하다. 정시 선발 인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성균관대로 2026학년도 1,663명에서 2027학년도 1,719명으로 56명 증가했다. 다음으로 건국대 33명, 서울여대 30명, 경희대 21명, 서울시립대 16명 순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표2 참조)임 대표는 또, “2027학년도 논술 선발 인원은 전년 대비 152명이 증가(2026학년도 12,559명, 2027학년도 12,711명)했다. 이중 서울소재 26개 대학에서 168명 증가, 경인 13개 대학은 21명이 감소했으며, 지방 5개 대학은 5명이 증가했다. 논술 선발인원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삼육대로 2026학년도 148명에서 2027학년도 272명으로 124명이 증가했다. 반대로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대학은 연세대로 2026학년도 355명에서 2027학년도 285명으로 70명이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표2. 정시 40% 확대 대상 주요 16개대 정시 비율 변화 ※ 2026학년도 대교협 대학별 자료 미공개로 각 대학별 전형계획 발표 기준※ 2027학년도는 대교협 대학별 발표기준※ 전형기간 자율화 전형(재외국민 및 외국인, 재직자, 성인학습자 대상)은 제외※ 경희대, 한국외대는 대교협에서 제2캠퍼스 포함 공개*표2 : 종로학원2027학년도 연세대 모집인원 감축연세대는 2025학년도 초과 모집으로 인해 2027학년도 모집 인원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연세대 총 감축 인원은 58명으로 개별 모집 단위별 감축 인원은 아래와 같다. 전형별 모집 인원은 2027학년도 시행 계획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표3 참조)김 소장은 또, “모집 인원 규모가 비교적 큰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위주전형, 그리고 정시 수능위주전형을 중심으로 대교협 발표를 재구성해 보면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의 경우 정시 수능위주전형의 모집 규모가 가장 큼을 알 수 있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가장 모집 규모가 큰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수도권 대학과 서울 소재 상위 9개 대학 모두 모집 규모만으로는 세 번째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 규모가 매우 큰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학생이 수도권 대학, 나아가 서울 소재 대학 지원을 염두에 두고 학교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교생활과 학습의 초점을 어디에 두고 남은 2, 3학년으로 보내야 할지 자신의 희망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표3. 연세대학교 2027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감축 모집 인원※ 연세대 입학처 홈페이지 공지사항 자료(2025.4.24.)*표3 :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표4.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일정 2025-05-08
- 고1, 고2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궁금증 완전정복 지난 4월 30일, 고2 학생이 대입을 치르는 ‘2027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이 발표되었다. 그 내용 중 ‘수시 모집인원 증가’도 포함되어 있다. 고1 학생은 수능 체제가 변화하는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게 되며, 고교학점제와 2022 개정 교육과정, 내신 5등급제 등 학교 교육과정도 현 고2, 고3 학생과 다르다. 현 고1, 고2 학생들은 어느 하나의 전형에 치중하기보다는 모두 수시와 정시를 균형 있게 준비해야 한다. 무엇보다 ‘수시 준비’는 정시에 앞서 대입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 생활과 함께 시작될 만큼 학교생활과 직결되어 있다.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이 많은 수험생에게 큰 기회인 동시에 한편으로는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아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한다.학생과 학부모가 학생부종합전형에 관해 자주 묻는 질문을 모아 입시 전문가와 함께 궁금증을 풀어봤다. 도움말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 성적·평가 관련 궁금증 Q. 내신이 낮은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나요?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전형이 아니다. 지원자의 학교생활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전공 관련 활동, 탐구 태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등을 통해 부족한 내신을 극복하고 합격하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반대로 성적만 높다고 무조건 합격할 수 있는 전형이 아니라는 점도 기억해야 한다. Q.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성적과 상관없나요?대부분 대학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추세이다. 그러나 고려대(학업우수), 서울대(지역균형), 연세대(활동우수)처럼 일부 선호도 높은 대학이나 의학 계열 학과는 수능 최저를 요구한다. 2024학년도 고려대의 인문계열 수능 최저 충족률은 59.9%, 자연 계열은 65.7%였고, 경북대 의예과 일반학생전형의 충족률은 48.5%에 달했다.Q. 수행평가도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 대상이 되나요?그렇다. 수행평가도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 수행평가 성적은 등급 산출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수행평가 과정에서 학생이 탐구한 주제와 발표 방식이 세특에 기록될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주요한 평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학교생활기록부 관련 궁금증 Q. 학교생활기록부 세특 내용이 부족하면 불리한가요?그렇다.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서 중요한 항목 중 하나이다. 세특을 통해서 수업시간의 태도, 탐구활동, 전공 관련 관심 등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하며, 대학은 이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평가 근거로 삼는다. 세특을 통해 기본적인 학업역량의 우수성, 자기주도적인 학습태도, 희망 계열(전공)관련 관심과 역량, 공동체 의식이나 소통능력 등 다양한 수험생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으므로 단순히 성적 향상에만 신경 쓰는 것이 아니라 수업에 성실히 참여하고 탐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기록하는 자세가 필요하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활동은 어떻게 평가되나요?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활동상황’은 대입에서 더 이상 활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독서 자체는 여전히 중요하다. 독서는 개인의 관심과 호기심을 넓히는 출발점이 되며, 이를 더 심화 탐구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비록 독서활동상황 항목이 활용되지 않지만, 창의적 체험활동이나 세특을 통해 독서 경험과 이를 통해 배울 점, 느낀 점을 잘 드러낼 수 있다면, 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교내 활동 관련 궁금증 Q. 교내 활동이 부족하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하기 어렵나요?교내 활동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이지만, 활동의 양보다 질이 더 중요하다. 단순히 활동 내용이 나열하는 것보다는 하나의 활동에서 어떤 태도와 성장을 보였는지가 평가의 핵심이다. 최근에는 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자율활동이나 진로활동 영역에서도 지원자의 개성과 역량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주어진 교내 활동에 참여할 때도 자기주도적 태도, 진로역량 등이 드러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Q. 학교 밖 활동(예: 대회, 수상경력 등)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활용할 수 없나요?대체로 활용할 수 없다. 학생부에는 학교 교육계획이나 교육과정에 따라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의 이수 상황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학교장이 승인한 교육 관련기관(교육부 및 소속기관,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행사, 봉사활동 실적 등에 한해서 기재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수상 경력이나 인증시험 참여 사실 등 사교육 유발 요인이 큰 활동들은 기재 불가하다.Q. 3학년 2학기 활동도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에 반영되나요?재학생의 경우, 반영되지 않는다. 재학생의 학생부는 3학년 1학기까지의 기록만 대학으로 제출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활동이나 성적은 평가 대상이 아니다. 그러나 졸업생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에서 3학년 2학기 내용까지 반영한다. 다만,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와 같이 졸업생이라도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진로 역량 관련 궁금증 Q. 희망 전공과 무관한 동아리 활동을 해도 괜찮나요?괜찮다. 동아리 활동은 전공에 대한 관심이나 진로역량을 보여주기 유용한 방법이지만, 다른 활동을 통해서도 충분히 이를 드러낼 수 있다면 괜찮다. 또한 희망 전공과 무관해 보이는 동아리 활동이더라도 탐구 주제를 희망 전공과 연결 지어 표현할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의 자발성, 협업 능력, 탐구 성향을 보여주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는 반드시 전공과 관련한 동아리를 통해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Q.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진로역량이란 정확히 무엇인가요?진로역량은 자신의 진로와 전공(계열)에 관한 탐색 노력과 준비 정도를 이야기한다. 전공(계열) 관련 교과에 대한 과목 선택과 이수 정도는 어떠한지, 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를 위해 심화과목 이수 등의 노력을 하였는지 살핀다. 그리고 전공(계열)에 대한 지식 확장을 위해 스스로 탐구하고 노력한 성과가 있는지, 전공(계열)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는지, 전공(계열)에 대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여 경험의 폭을 확장하였는지도 살펴본다.Q. 진로가 변경되어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할 수 있을까요?가능하다. 대학들은 최근 좁은 의미의 전공 적합성보다는 넓은 의미의 진로역량(계열적합성)을 중심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학생의 진로가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진로가 바뀌었다고 해서 불합격 사유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변화가 단순히 성적 부족을 보완하기 위한 선택이거나 입시 전략에 따른 ‘스펙 쌓기’처럼 비칠 경우에는 평가에 불리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진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변화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학생부에 담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입시 관련 궁금증 Q. 학생부종합전형은 누구나 지원 가능한가요?대다수의 대학은 특별한 조건 없이 ‘국내·외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법령에 의하여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를 지원 자격으로 하고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처럼, 극히 일부 대학이 졸업연도에 따른 지원 자격을 제한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 학생부를 제출하기 어려운 검정고시 출신의 경우 학생부 대체 서식을 제출할 수 있기도 하다. 그러나 대체서식은 일반적으로 학생부에 비해 내용이 충실하지 못한 경우가 많아 합격 확률이 낮을 수 있다.Q.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대학마다 평가 2025-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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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안내사항’ 공개 교육부는 지난 4월 16일(수),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라 입시를 준비하게 될 학생에게 필요한 정보와 변경되는 사항을 모아서 안내했다.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첫째,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2027년 11월 시행 예정, 이하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국·수·사·과) 둘째, 2028학년도 대입전형 반영과목 조기 안내 셋째, 2028학년도부터 조정되는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 안내이다. 핵심 내용을 요약해봤다.도움말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 이투스 김병진 교육평가연구소장자료참조 교육부 <2028학년도 대입 이렇게 준비하세요> 보도자료 및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2025.4.16.) 대입 안내사항 12028학년도 수능 예시문항 문제지 안내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8학년도 수능부터 출제과목 등이 변동되는 국어‧수학‧사회‧과학 영역의 전체 예시문항을 개발해 안내했다.2028학년도 수능의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45문항 80분으로 유지된다.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며 문항 수와 시험시간은 현행과 동일하게 30문항(단답형 9문항 포함) 100분으로 유지된다. ‘사회탐구/과학탐구 영역’은 선택과목이 폐지되고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이 출제되며, 각각 25문항 40분으로 운영된다. (표 참조)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시문항 안내 자료집에는 영역별 문제지와 정답표, 문항별 교육과정 근거가 담겨 있으며, 대표문항에는 출제 의도, 교수‧학습 주안점 등이 안내돼 있다. 또한 이번 전체 문항은 학생‧교사들의 2028학년도 통합형 수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평이한 수준으로 개발되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www.kice.re.kr)과 대학수학능력시험 누리집(www.suneung.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능 예시문항 안내와 관련해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항 수가 20문항에서 25문항으로 증가하고, 응시 시간이 30분에서 40분으로 증가하는 등 변화가 가장 큰 탐구 영역(사회탐구·과학탐구)은 문항당 배점 역시 예시 문항 기준으로 1.5점(8문항), 2점(9문항), 2.5점(8문항)으로 원점수 50점 만점으로 구성했다. 관심이 되었던 통합사회, 통합과학의 교과 혼합 문항의 경우 당해년도 모의평가를 통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입 안내사항 22028학년도 대입전형 모집단위별 반영과목 조기 안내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 지원을 위해 대교협 소속 대학들과 함께 2028학년도 대입전형의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조기에 안내했다.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생들의 과목 선택이 대입에 중요한 요소가 됨을 고려해, 2028 대입전형 운영계획을 조기에 수립한 대학의 경우 통상적인 공개일정(2026.4.까지)보다 빠른 올해 하반기(8월 예정) 중에 대교협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와 대학별 누리집 등에서 모집단위별 반영과목을 안내할 예정이다.※ 선택과목 이수는 보통 고2~3 과정으로, 고1 5월부터 선택과목에 대한 안내(학교별 상이)가 이루어지고 고1 2학기까지 2~3차례 정도의 과목 수요 조사를 거쳐 2학기 말경 최종 선택 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고교학점제 과목 선택과 관련해 온라인 상담(컨설팅) 서비스(함께학교 내 ‘진로·학업 설계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직 고교 교사로 구성된 ‘진로·학업 설계 지원단’이 학생 상황에 맞는 과목 선택과 학습 방법 등에 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희망하는 학생은 누구나 함께학교 플랫폼 (www.togetherschool.go.kr / 함께학교–스터디카페-진로·학업 설계)에서 상담 신청을 할 수 있고, 1∼2주 이내 결과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대입 안내사항 3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 일정변경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원은 고1인 학생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수능부터 하반기 모의평가를 9월이 아닌 8월에 시행한다.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는 9월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되기 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어 대입 예측가능성이 저하되고 이를 틈타 불안 심리를 이용한 사교육 홍보가 성행한다는 우려가 제기되어 왔다. 이에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원은 2028학년도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를 8월 4주 또는 5주 중에 시행하고, 수시모집 원서접수 일정을 모의평가 성적이 통지된 이후인 9월 중순 이후로 순연해 운영한다. ※ 2026~2027학년도(2026년) 9월 모의평가 실시 → 2028학년도(2027년부터) 8월 모의평가 실시 이에 김 소장은 “통상적으로 9월 초에 치르는 ‘하반기 모의평가’를 2028학년도 수능 대비 과정 즉, 2027년부터 8월 말로 변경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모의고사 성적표를 지금보다 빨리 받게 되어 수시 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수시 원서 접수 기간도 9월 중순 이후로 옮기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의지”라며 “구체적인 2028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은 올해 8월에 발표 예정이지만, 이것이 실현되면 6월, 9월 모의평가를 통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파악한 뒤 이를 기준으로 수시 모집에 지원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8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대입에서 현재보다 중요도 상당히 높아질 듯하다. 또한, 6월, 8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험 범위도 중요해질 수도 있다. 참고로 현재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범위이며 6월 모의평가는 수학, 과학에서 수능 전범위가 아니다”라며 “현재처럼 8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수능 전범위에 해당할 경우(수능 전범위, 채점결과가 나오는 상황일 경우), 중요도는 더욱 높아질 수도 있다. 8월 평가원 모의고사 채점결과가 나오고 9월 수시 원서접수 직전까지 짧은 기간 대입 예측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채점결과 발표일과 수시 원서접수 시작일 간격도 향후 충분히 고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교육부와 대교협은 8월 모의평가 성적통지 시점에 공공 대입상담을 폭넓게 제공해 사교육 입시 상담(컨설팅)에 대한 의존 없이 충분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입전형 일정은 대교협의 ‘대입전형기본사항’을 통해 입학연도 2년 6개월 전인 2025년 8월에 공표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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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체크, 달라지는 2028 입시, 고1뿐 아니라 고2 & 고3도 영향권 2028 대입제도 개편이 공개 되었다. 각 대학별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으로 치르는 수능은 9등급제,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선발 비율 축소까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 고1부터 적용되기는 하지만 과연 고2나 고3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2028학년도부터 바뀌는 입시제도가 두부 자르듯 적용이 될까? 많은 입시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 대학에서는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과목이수에 대한 평가 잣대를 들이대기 시작했고, 2026, 2027 역시 그 잣대가 더 강화되리라고 예측한다. 3, 4월에 입시 설명회를 치른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여러 대학들의 설명회에서도 과목 이수여부에 대한 노력, 등급이 나오지 않는 진로과목에 대한 원점수 강조 등 이전과는 다른 평가 기준이 여러 번 언급되었다. 결국 대입제도는 개편되는 방향으로 이미 진행되었고, 고2와 고3 역시 그 영향권에 있다는 것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참고자료 서울대 2028 대입 개편안, 대학별 2028 대입 공동연구(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서울대 개편안 핵심 키워드가장 먼저 대입 개편안과 2028 대입 전공별 핵심과목과 권장 과목을 발표한 서울대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수시나 정시 모두 교과역량 평가를 강화해서 반영하겠다는 것. 특히 수능의 영향력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수시전형 지역균형은 일반고만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 추천인원도 2명에서 3명으로 확대된다.정시에서도 지역균형전형 역시 일반고로만 한정하고, 선발 인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수능 일반전형 역시 큰 변화를 예고했다. 현재도 단계별 전형으로 수능 표준 점수로 1단계 2배수 선발, 2단계에서 교과평가 20%를 선발한다. 단계별 전형은 변화가 없지만 1단계 수능 점수 합이 아닌 등급의 합산으로 3배수를 선발한 다음 2단계 교과 역량평가를 기존 20%에서 40%로 확대된다. 평가도 기존 3단계(A-B-C)에서 세분화해 7단계로 평가할 예정이다. 면접 역시 대폭 강화된다. 기존 제시문 면접에서 정해진 답을 하는 방식이 아닌 답이 정해지지 않는 열린 문항으로 학생의 창의력, 논리력을 평가할 까다로운 면접을 예고했다. 서류 면접도 학생부 기반 꼬리질문이 있는 심층 면접으로 역량평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고교학점제와 맞물려 정시 40% 선발도 축소하자는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 대학별 공동 연구 개편안 핵심 키워드서울대에 이어 주요 대학들이 공동으로 입시 개편안에 대한 연구안을 발표했다. 각 대학교 입학사정관과 고등학교 교사가 참여한 연구 논문 정도로 아직 확정된 안은 아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급격한 변화를 예고했던 서울대와 달리 현재 입시제도에서 내신 5등급제, 공통과목 수능으로 생길 수 있는 느슨해진 평가를 보완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었다. 먼저 연세대, 경희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함께 공동으로 연구한 개편안에 따르면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는 지금보다 수능최저가 강화되는 방안과 제시문 면접보다는 학생부 전체를 활용한 면접 방안, 개인별 선택과목이수 현황 평가, 교육과정운영 등에 대한 정성평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정시 전형에서는 교과 성적 반영에 대해서는 부정적 의견이 있었지만 학생부를 정량적으로 반영하기 보다는 3학년 2학기까지 성실한 교육과정 이수 등의 정성적 평가 반영의 의견을 담았다. 다음으로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시립대, 이화여대 공동연구를 살펴보면 교과전형에서 정성평가의 비율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비율도 20~30%로 교과목 이수 현황, 세특 평가에 무게가 실리는 정성평가와 대학별 지원자 수준을 고려한 수능최저의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현재와 큰 변동이 없이 유지의견이 다수였다.서류 확인 면접이 가장 적절하지만 최상위권 대학 혹은 의학계열에서는 제시문 기반 면접의 강화와 수능최저와 함께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었다.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에 수능최저 적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이견도 함께 있었다.수능위주 전형에서는 수능 외에도 학생부 서류평가, 교과정량평가 등의 추가전형요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다만 적절한 과목을 수강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가 주가 되어야 한다는 교사 입장과 정시전형 기간이 짧아 서류평가가 실질적으로 어렵다는 대학의 입장차도 확인할 수 있었다. 3학년까지 내신, 수능 챙겨야바뀌는 대입제도가 목전에 있는 고1뿐만 아니라 고2, 고3 모두 이제는 수시러, 정시러가 구분되지 않는다. 입시는 1점으로 당락이 바뀌고 학교가 바뀌기 때문에 어느 하나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정시파라고 해도 학생부, 내신으로도 떨어지고 붙을 수 있고, 수시파라고 해도 수능 최저 때문에 당락이 바뀔 수도 있다. 가혹하지만 입시에 작용하는 모든 요소를 다 챙겨야만 한다. 특히 정시의 경우, 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수시 합격 발표가 다 끝나는 1월에 접수하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가 반영된다.대표적인 학교가 바로 고려대. 정시 지원시 3학년 2학기 성적과 학생부 반영이라고 요강에서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연세대도 내신 등급별로 최대 7점에서 0점까지 차등으로 점수를 반영한다. 이외에도 서울대, 성균관대, 한양대, 부산대 의대 등에서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반영한다.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지금 시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정시파’를 외치면서 내신과 학생부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제는 수시. 정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고교 생활이 끝나는 시점까지 내신과 학생부, 수능을 모두 챙겨야만 한다. 또, 단순히 내신 등급의 합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지, 이수한 과목 중 어떤 과목의 성적이 우수한 지를 파악하고 이에 맞는 수시 전략을 짜야만 한다. 지금까지의 학생부와 내신으로 학종이나 교과전형에 도저히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더라도 3학년 2학기까지 교과 성적과 또 수능 성적에 매진해야만 한다. 20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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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치의예과 입학전형 치의예과는 9개의 치의대와 2개의 치의학전문대학원이 있으며 입학정원은 630명으로 2025학년도와 동일하다. 지난해보다 경희대가 1명 감소했고, 국립강릉원주대가 1명 늘었다. 2025학년도에 비해 수시모집의 비중이 늘고 정시모집의 비중이 줄어들었다. 2026학년도 치의예과 입학전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다.※참고자료: 2026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6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2026학년도 입학전형계획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대학별 수시 및 정시요강을 참고해야 한다.치의예과 모집인원 총 630명, 지난해보다 수시 비율 대폭 증가2026학년도 치의예과 총 모집인원은 630명이고,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은 432명(68.6%)으로 지난해의 373명(59.21%)보다 59명이나 늘었고, 정시모집은 198명(31.4%)로 지난해의 257명(40.79%)보다 59명 줄었다.수시 전형별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72명이나 늘어난 218명, 학생부종합전형이 20명 줄어든 183명, 논술전형이 7명 늘어난 31명이다. 2025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인원이 가장 많았는데, 2026학년도에는 학생부교과전형의 인원이 가장 많아 34.6%를 차지한다. 따라서 치의예과 수시 지원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전형도 고려해야할 것이다. <2026학년도 치의대 모집인원>수시 비율 서울대 55.56%, 연세대 56.67%, 경희대 50%단국대(천안), 조선대, 원광대는 수시 비율 대폭 증가학석사통합과정을 포함한 11개 치의예과 모집인원을 대학별로 살펴보면, 경희대, 조선대, 원광대 등 3개 대학이 8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단국대(천안) 70명, 연세대와 경북대가 60명 순으로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원광대로 전체 모집인원 80명 중 74명을 수시로 선발해 92.5%에 달한다. 지난해 원광대의 수시모집 비율이 63.16%였던 점을 감안하면 대폭 증가한 셈이다. 다음으로 경북대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80%를 수시로 모집하고, 조선대의 수시모집 비율은 지난해 60%였는데, 2026학년도에는 80%로 늘었다. 단국대(천안)는 변동이 가장 커서 지난해에는 정시모집이 50명으로 수시모집 20명보다 훨씬 많았는데, 2026학년도에는 수시모집이 45명으로 정시 25명보다 훨씬 많아 수시 비율이 64.29%나 된다.서울 지역 치의대 중 서울대와 연세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변동이 없고, 경희대는 지난해와 비교해 유일하게 수시모집의 인원이 줄어든 대학으로 11개 대학 중 수시모집의 비율이 50%로 가장 낮다. <2026학년도 치의대 수시/정시 모집인원>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일반전형은 6개 대학 39명에 불과2026학년도 치의예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은 단국대(천안)와 원광대(자연)의 신설로 2025학년도보다 2개 대학이 늘어난 10개 대학에서 218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62명이나 늘어난 인원이다. 그렇지만 그중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6개 대학에서 39명을 모집해 지난해의 51명보다 12명이나 줄어들었다. 반면 지역인재전형(지역 기회균형 포함)은 8개 대학에서 지난해보다 82명이 늘어난 176명을 모집한다.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경희대 지역균형전형이 10명으로 지난해의 16명보다 6명 줄었으며, 조선대 일반전형도 7명으로 지난해보다 6명 줄었다. 그 외 대학은 지난해와 동일하다.전형방법은 대부분 학생부 100%이며, 경희대와 경북대는 교과뿐만 아니라 서류평가도 포함한다. 연세대, 전북대, 조선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에서 탐구영역은 과탐 1과목을 적용한다.<2026학년도 6개 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치의대 학생부교과 일반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연세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1등급 2개,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경북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탐구 포함)- 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조선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수시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115명, 면접 대비 철저히2026학년도 치의예과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은 11개 모든 치의대에서 실시하며 총 183명을 모집한다. 그중 지역인재를 제외한 일반전형 모집인원은 10개 대학에서 115명이며, 원광대는 인문계열로도 2명을 모집한다. 2025학년도와 비교해 조선대만 6명이 늘었고, 단국대(천안)는 12명 감소, 원광대(자연)는 6명 감소, 국립강릉원주대 6명 감소, 경희대 2명 감소 등 4개 대학에서 26명이나 줄었다.지난해와 달리 경희대가 네오르네상스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도입하면서 서울대 일반전형을 제외한 9개 대학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전형방법을 살펴보면 조선대가 서류형을 신설하면서 기존의 경북대와 조선대 2개 대학이 서류 100% 일괄전형을 실시하고, 다른 대학들은 모두 단계별 전형을 실시해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하므로 면접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경희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면서 1단계 선발 비율을 3배수에서 4배수로 늘렸다. <2026학년도 10개 치의대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치의대 학생부종합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서울대-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연세대: 국어, 수학(미/기), 과탐(1) 중 국어 또는 수학 포함 2개 1등급, 영어 3등급, 한국사 4등급- 강릉원주대: 국어, 수학,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단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경북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탐구 포함)- 전남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조선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원광대(인문): 국어, 수학, 영어, 사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원광대(자연): 국어, 수학, 영어, 과탐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 전북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1) 중 3개 합 6등급(수학 포함)수시 논술전형, 4개 대학 28명 모집2026학년도 치의예과 입시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기존의 경희대, 연세대, 경북대에 단국대(천안)가 논술전형을 신설하면서 3개 대학에서 4개 대학으로 늘었으며 모집인원은 4명이 늘어 28명이다.연세대를 제외한 경북대, 경희대, 단국대(천안)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한다. 논술유형은 4개 대학 모두 수리논술이 기본이며, 경북대와 경희대만 수리논술 이외에 의학논술과 과학논술을 각각 추가로 출제하여 시행한다.<2026학년도 4개 치의대 논술전형><2026학년도 치의대 대학별 논술유형><치의대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 연세대: 미적용- 경희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3개 합 4등급, 한국사 5등급- 단국대: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 중 3개 합 5등급(수학 포함)- 경북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절사) 중 3개 합 4등급(탐구 포함)치의대 정시모집 11개 대학 198명 모집, 일반전형 15 2025-04-03
- 2025학년도 대입을 끝낸 대장정,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 올해 2월 말, 2025학년도 대학입시가 모두 끝났다. 입시는 매년 어렵고 갈수록 복잡하지만 2025학년도 대입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입시 변수가 있었던 해이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대학별 의대 모집인원이 많이 증가했고,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선발 확대, 최상위권의 변별력이 낮았던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그리고 수능에서 기존의 과학탐구(과탐) 두 과목을 선택하던 자연 계열 학생들이 사회탐구(사탐) 영역을 선택해 응시하는, 이른바‘사탐런’이 증가했다. 여기에 재수생(N수생)이 대거 유입돼 그 어느 해보다 예측이 어려웠다. 대입 최전방에서 고3 학생들을 지도했던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교사들은 2025학년도 입시 대장정을 어떻게 회고할까? 강남 진학 담당 교사들의 입시 이야기를 들어봤다. 피옥희 리포터 piokhee@naver.com도움말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엄유리 교사(3학년부), 상문고등학교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세화고등학교 서강윤 교사(3학년부), 세화여자고등학교 유태혁 교사(3학년부장), 진선여자고등학교 이민호 교사(진학부장),현대고등학교 김진황 교사(진로진학상담실장, 前 진학홍보부장), 휘문고등학교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단대부고, 주요대 진학률 최상위 수준 단대부고 엄유리 교사(3학년부)2025학년도 단대부고 입시 총평 “단대부고는 ‘학생 중심의 맞춤형 진학 지도’와 ‘개별 학생들의 잠재력 발휘’에 중점을 둔 학교의 노력 덕분에 여러 변수가 많았던 입시 환경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각자 전공에 맞는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철저히 준비하도록 해, 의대와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 진학률이 전국 최상위 수준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인문 계열과 사회 계열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우수한 대학에 합격하며 우리 학교의 교육적 특성이 잘 드러났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찾고, 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확대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에 정시를 지원하는 경우는 기존 대비 조금 더 도전적인 선택을 어느 정도 섞는 것도 괜찮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대신 군 변화와 같은 변수의 영향을 받을 만한 대학의 경우는 여러 자료를 토대로 안전한 선택을 고려하기를 권했습니다. 학생들의 걱정과 혼란스러움이 유독 큰 해였기 때문에, 학생별 상황 및 특성과 목표를 고려해 현실적인 조언을 해 주면서도 마음을 보듬어주는 역할을 해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진학 담당 선생님들은 합격 발표 시기가 되면 매일 몇 분 단위로 대학 홈페이지를 드나들며 결과를 기다립니다. 합격 현황을 확인하며 마음을 졸이고, 전년도에 예비 번호 몇 번까지 합격했는지 확인하며 발을 동동 구릅니다. 학생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어떻게 위로할지 고민하면서, 울고 웃는 감정을 교차하게 됩니다. 또한 다음 년도를 위해 모든 입시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일 또한 꽤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퍽 힘들지만, 학생들의 소중한 꿈과 함께하는 여정이기 때문에 큰 보람과 책임감을 느낍니다.”2025학년도 학생 사례“‘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몸소 증명한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학기 초에는 상위권 대학 진학이 어려운 성적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 꾸준히 노력하는 학생이었습니다. 결국 9월, 10월 모의고사에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루더니, 수능에서도 최고의 결과를 내며 본인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이 학생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훌륭한 성품까지 갖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학급의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고 교사들의 마음까지 세심하게 헤아리는 편이었는데, 그 따뜻한 마음이 복이 되어 본인에게 돌아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진학 지도 보람 & 고3 학생들에게“학생들이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고 자아를 발견하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람을 느낍니다. 입시를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느꼈을 성장의 순간들은 저에게도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고3 제자들에게는 이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희는 이미 수많은 도전을 이겨낸 강한 사람들이야. 쉼없이 주어진 힘들고 어려운 과제들을 넘어서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두렵지만은 않을 거야. 너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자신감을 가지고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성장을 믿고, 인생의 다음 단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상문고등학교상문고, 재학생들의 진학 성과 우수해 상문고 박창욱 교사(연구부, 前 3학년부장)2025학년도 상문고 입시 총평“상문고는 서울대 합격 인원은 수시(8명→9명)와 정시(18명→12명)으로 전체 인원(26명→21명)은 감소하였으나 서울대를 제외한 의·약학 계열(40건→60건), 연세대(29건→37건), 고려대(14건→40건)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합격 인원이 많이 증가했습니다. 의·약학 계열 및 선호도 높은 6개 대학의 합격이 지난해 145건에서 228건으로 증가하였고 올해도 재학생의 합격 비중(127건, 55.7%)이 높았습니다. 세부적으로는 계열 또는 학교별로 살펴보면(괄호는 해당 계열 및 학교의 합격 인원(또는 건)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율) 의·약학 계열 33건(55%), 서울대 13명(62%), 연세대 17건(46%), 고려대 27건(67.5%)이 재학생에 해당합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 속에서도 선생님들을 신뢰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한 학생들과 그 학생들을 응원하고 지지해 주신 학부모님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진학 상담 시 중점을 둔 부분“2025학년도 입시는 의대 증원, 무전공 확대, 군 변화 등의 변수로 인해 어떤 대학 및 전공의 지원 풀의 변화가 생기게 될 것인지를 정리해 본 후 제가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확인하거나 다른 견해를 들을 기회를 최대한 가졌습니다. 다른 지역의 대학과 교육청이 주관하는 설명회에 참석해 연수 내용을 정리하고, 정립하고자 했습니다. 수십 년간 진학지도를 하신 서울시교육청 진학지도지원단 선생님들과의 토의·토론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최종 지원 대학과 전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변수가 상수에 가까워지고 예측이 현실이 되어갔습니다.” 진학 지도 후일담“대학들이 학생들 평가를 위해서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가게 되는데, 전산 상으로 어떤 학교에서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가져갔는지가 ‘나이스’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올해는 재학생부터 2016학년도 졸업생들까지 대학 지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략 수시에서는 2,700여 건, 정시에서는 1,200여 건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 이처럼 수천 건의 입시 결과를 확인해야 하다 보니, 수시·정시가 발표되는 12월과 2월 내내 매일 밤늦게 또는 새벽까지 확인하게 됩니다. 대학마다 발표 시점, 주기, 방법이 달라 잠깐 자리 비우면 결과를 아예 알 수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줄어드는 예비 번호를 정리하면서 부디 내일은 좋은 결과가 있게 되기만을 간절히 바라는 순간순간이지만, 예비 1번이어도 입학할 기회를 얻지 못하는 우리 반, 학교 학생들뿐만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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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학년도 입시 변화 폭이 큰 대학은 어디? 수시, 정시 지원에 있어서 가장 먼저 참고하는 자료는 전년도 입학 결과이다. 모집 인원, 전형 방법, 경쟁률 등이 전년도와 동일하다면 전년도와 유사한 입학 결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시, 정시 지원 전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전년도 전형 방법과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점(모집 단위 신설 및 폐지, 전형 방법의 변경 등)을 찾아내고, 이에 따른 입학 결과 변동을 예측하는 것이다. 각 대학이 공지한 ‘2026학년도 전형 계획안’을 기준으로 비교적 변화 폭이 큰 대학인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의 입학전형을 살펴봤다.도움말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자료참고 각 대학 <2026학년도 전형 계획안>고려대학교 2026학년도 고려대 주요 변경 사항2026학년도 고려대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변경사항은 전형 신설, 전형방법 변경,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다.첫째, 전형 신설이다. 고려대는 2025학년도 모집단위 신설로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한데 이어, 2026학년도에는 전형 신설을 신설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인 다문화전형(20명)을 신설해 [1단계] 서류 100%(3배수), [2단계] 1단계 성적 60% + 면접 40%로 선발한다.둘째, 전형방법에서 총 4개 전형이 변경되었다.(표1 참조)셋째,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었다.(표2 참조)넷째, 이 외 기타 변경사항으로 수시·정시모집 모든 전형의 계열별 수능 응시과목 지정이 폐지된다.(※수학영역 :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미적분, 기하, 확률과 통계를 모두 인정함, 탐구영역 : 모집단위 계열과 관계없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를 모두 인정함) 또한, 수능위주전형 자연 계열 지원자 과학탐구 가산점이 추가된다.(※일반전형, 교과우수전형, 농어촌전형, 사회배려전형에서 자연 계열 지원자가 과학탐구에 응시하는 경우 해당 과목의 변환점수에 각 3%의 가산점을 추가함 *특수교육전형, 특성화고전형은 해당 없음) 아울러 특기자전형(사이버국방학과)은 선발하지 않는다. 표1. 고려대 전형방법 변경표2. 고려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고려대, 수능최저학력기준 변화고려대는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관련하여, 변화가 많다.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첫째,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및 정시에서의 탐구 계열별 수능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되어 사회탐구 응시자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둘째, 추천(학생부교과) 전형 및 학업우수-의예(학생부종합)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시 탐구 영역 2개 과목 평균이 아닌 탐구 영역 1개 과목을 반영한다. 셋째, 경영대학 논술전형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어, 수학, 영어, 탐구(1) 4개 등급 합 5 이내’에서 ‘4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로 완화된다.(다른 모집 단위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일)”는 점에 주목할 것을 강조했다. 서울시립대학교 2026학년도 서울시립대 주요 변경 사항2026학년도 서울시립대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주요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첫째,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되었다. 2026학년도에는 국/수/영/탐(1과목)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8 및 한국사 4 이내로 완화된다. 둘째, 계열별 수능최저학력기준 선택과목 지정도 폐지된다. 셋째, 교과 정성평가 반영도 변경돼 2026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 90% + 교과 정성평가 10%를 반영한다. 논술위주전형에서는 반영비율이 조정돼 2025학년도에는 논술 70%만 반영하던 것을 2026학년도에는 논술 80%로 높아진 대신 학생부 교과는 20%만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Ⅱ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변경되었다.자연 계열 수학 응시 지정 과목이 폐지되어 모든 계열에서 수능 응시 지정 과목이 없어지고, 탐구 영역 가산점 부여는 유지하지만 자연 계열 과학탐구 가산점이 3%로 축소되었다. (표3 참조)표3. 서울시립대 정시 가산점서울시립대, 수시·정시 모두 변화서울시립대는 수시와 정시 전형 모두 변화가 있다. 김병진 소장은 “수시 모집에서는 크게 전형별 전형 방법에 변화가 있으며, 정시에서는 수능 반영 방법 및 가산점에 변화가 있다. 논술위주전형에서는 ‘논술 80+학생부 교과 20’로 전형 요소 반영 비율이 변경되며, 학생부 교과의 영향력이 축소되었다. 지역균형선발(학생부교과)전형의 고등학교별 추천 인원이 10명 이내에서 20명 이내로 확대되었으며, 기존 학생부 교과 100으로 선발하던 전형 방식에서 ‘학생부 교과 90+교과 정성 평가 10’로 전형 방법을 변경하며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정성 평가를 시행한다”고 주요 변화를 설명했다.또, 김 소장은 “자연 계열 모집 단위의 지역균형선발(학생부교과)전형의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수학 영역 응시 과목 지정이 폐지되어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할 수 있다.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서 기존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에 한해 자연 계열 지원 시 변환표준점수에 7% 가산점을 부여하였으나, 가산점이 3%로 변경되며 과학탐구 가산점의 규모가 축소되었다. 또, 수능위주(일반)전형에서 자연 계열에 수학 영역 필수 응시 과목을 폐지하며, 확률과 통계 응시자도 자연 계열 모집 단위에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탐구 영역의 반영 비율이 줄면서 다른 영역의 반영 비율이 증가하는 변화가 있어 대학별 환산 점수에 따른 유불리를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 2026학년도 성균관대 주요 변경 사항2026학년도 성균관대 입학전형시행계획 주요 변경사항을 보면 수시모집에서는 첫째, 학생부종합전형 전형별 특성에 맞추어 전형명칭 구분 및 재정비했다. 둘째, 학생부교과(학교장추천)전형 평가 방법이 변경되어 정량평가 시 A, B군 분리 계산 및 정성평가 시 학생부 출결상황을 반영한다. 셋째, 논술우수전형은 논술우수(언어형)과 논술우수(수리형)로 분리해서 선발한다. 넷째, 실기/실적(예체능 특기자)전형 스포츠과학과 2단계 전형요소별 반영비율 변경해 2025학년도에는 서류 20+면접/실기 80이었으나 2026학년도에는 서류 70+면접 30으로 변경된다. 성균관대, 수시 전형과 정시 수능 반영 방법 변화성균관대는 수시 전형과 정시 수능 반영 방법 등과 관련하여 변화가 있다.이에 김병진 소장은 “기존 논술우수(논술) 전형을 언어형과 수리형으로 분리하여 선발한다. 탐구형 전형에 면접을 실시 모집단위와 미실시 모집단위가 혼재해 있어 이를 분리하여 면접을 실시하는 모집 단위만 모아 면접형-성균인재(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했다. 전형 요소 및 반영 비율은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1단계 성적) 70+ 면접 30’임. 교육학, 한문교육, 수학교육, 컴퓨터교육, 스포츠과학은 1단계에서 3배수, 의예과는 4배수, 자유전공계열과 글로벌융합학부는 5배수를 선발한다. 자유전공계열 120명, 교육학과 15명, 한문교육과 15명, 의예과 50명, 수학교육과 15명, 컴퓨터교육과 15명, 글로벌융합학부 24명, 스포츠과학과 12명을 선발한다. 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고 설명했다.학교장추천(학생부교과)전형의 학생부 평가 방법이 변경되었다. 정량평가에서는 내신 교과목을 A군과 B군으로 분리하여 계산하고, 정성 평가에서는 학생부 출결상황을 반영한다. 구체적인 반영 항목은 다음과 같다.김 소장은 “특히, 성균관대는 다른 대학과 달리 정시 모집에서 모집 단위에 따라 A, B 2개 방식 중 상위 성적을 반영 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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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무전공 입시 현황 분석 및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 2025학년도 대입의 핵심은 무전공(전공자율선택제) 모집 단위 신설과 모집 인원의 증가이다. 2024학년도 대입까지는 일부 대학에서만 전공 선택에 제한이 없는 무전공(유형1)을 운영하거나 단과대 내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계열모집’, ‘광역모집’에 해당하는 무전공(유형2)만을 채택했었다. 그러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주요 대학 대부분이 무전공(유형1)을 설치했으며, 기존 무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대했다.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1유형) 경쟁률 현황을 분석해 보고,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을 살펴봤다.도움말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 # 2025학년도 무전공 입시 분석 수시 전형별 : 무전공 모집·경쟁률 현황주요 18개 대학 기준, 2025학년도 대입 이전부터 무전공(유형1) 수시 모집을 실시했던 대학은 경희대, 고려대(서울),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6개 대학, 7개 모집 단위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15개 대학, 23개 모집 단위로 그 수가 증가했을 뿐 아니라, 무전공에 배정된 모집 인원의 규모도 커졌기 때문에 ‘무전공’은 수시 지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되었다.무전공 모집 단위에 있어서도 수시 전형별로 보면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김병진 소장은 “경희대 자율전공학부(111.13:1)나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인문141.13:1/자연164.34:1) 등은 논술전형을 비롯 대부분의 모집 단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한 교과전형보다는 종합전형에서 높은 경쟁률이 나타나 활발한 지원을 보였다. 신설 모집 단위로서 불확실성은 동일하지만, 종합전형에서의 불확실성에 대한 도전이 많이 나타났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표1.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유형1) 모집 및 최종 경쟁률 현황 - 수시 전형별정시 전형별 : 무전공 모집·경쟁률 현황정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주요 18개 대학 중, 2025학년도 대입 이전부터 모집을 실시한 무전공(유형1)은 경희대, 고려대(서울),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6개 대학, 8개 모집 단위였으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16개 대학, 28개 모집 단위로 크게 증가했다.김 소장은 “무전공 정시 모집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다)군 모집 단위의 증가이다. 정시 모집에서 무전공 모집을 실시하며 (가)군 및 (나)군에 신설된 무전공을 배치할 경우, 기존 (가)군 및 (나)군의 모집 단위의 경쟁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에 대해 기존 모집 단위의 대다수가 (가)군 및 (나)군에 있던 대학은 (다)군에 무전공을 신설하는 방향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수시 모집에서는 한양대(서울) 한양인터칼리지학부의 논술전형 경쟁률이 가장 높았지만, 정시 모집에서는 고려대 학부대학 일반전형이 69.5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려대 학부대학의 경우 교과우수전형에서도 35.0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한양대(서울) 한양인터칼리지학부는 정시 모집에서도 21.3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22.64:1),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21.85:1)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김 소장은 “지원 가능 모집 단위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군의 특성상 많은 지원자가 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무전공 단일 모집 단위의 높은 경쟁률은 학생들의 정시 지원 패턴을 변화시킬 정도의 유의미한 수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주요 18개 대학 중 기존 (다)군 모집 대학은 건국대, 국민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6개 대학이었으며, 그마저도 일부 모집 단위만을 모집하였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은 (다)군 지원에서 선택권이 많지 않았다.다음 표는 ‘주요 18개 대학의 무전공(유형1) 모집군 분포’이다. 2025학년도 정시 모집에서는 기존 6개 대학의 (다)군 모집 단위에 (다)군 무전공 모집 단위까지 추가되었기에 수험생의 입시 지원 패턴은 이전보다 다양해졌다고 볼 수 있다. 표2.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유형1) 모집 및 최종 경쟁률 현황 – 정시 모집군별*모집 인원: 수시 이월 인원 반영한 정시 모집 최종 모집 인원#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 그렇다면 2026학년도 무전공 입시 전망은 어떨까? 김병진 소장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무전공 모집 단위의 입시결과도 관심이었지만, 그로 인해 줄어든 개별 전공 모집 단위의 입결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특히 군별 1장으로 원서 지원 횟수가 제한되어 있는 정시에서 지원자의 흐름을 예측하는 데 있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5월 이후 대교협(어디가)의 입결 발표가 있어야 구체적인 모습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큰 문제는 2026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안이 2025학년도 무전공 모집 확정보다 먼저 나왔다는 점이다. 그래서 대학에 따라 무전공이 2026 전형 계획안에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규모에 대한 예측이 쉽지 않다. 따라서 5월 2026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을 본 뒤 지원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 소장은 또, “신설 모집 단위의 특성을 염두에 두면 첫해의 입시결과가 두 번째 해에 그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표3. 2025학년도 주요 18개 대학 무전공(유형1) 모집군 분포 한 눈에 보기 2025-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