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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리병 안의 작은 우주, 테라리움에 빠져보세요~ 다양한 다육식물들이 작은 유리병 안에 어우러진 모습이 숲 속 같기도 하고 사막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테라리움. 테라리움은 라틴어의 'terra(땅, 흙)'와 'arium(용기)'이 결합된 것으로 유리그릇이나 병에 식물을 재배하는 일을 말한다. 식물공방 ‘라라그레이스’는 플라워, 가드닝, 다육아트, 테라리움 등 식물 작업소이자 식물 디자인 공방이다.“생화는 오래 가지 못하고, 잎이 큰 식물들은 집에만 들이면 죽어버린다는 분들이 많아요. 테라리움은 유리병에 다육이 한두 개, 아니면 이끼만 깔아놓아도 녹색정원을 감상할 수 있고 관리하기도 쉬워 요즘 식물 트랜드로 인기가 많아요. 반면에 아직 지도사가 많지 않아 자격증 취득하기 유망한 분야입니다.” 테라리움은 큰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식탁이나 책상에 하나만 놓아도 나만의 녹색 소우주를 감상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한다. 라라그레이스에서는 테라리움 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마사토 자갈 등 다육이 용토를 층층이 넣은 후 원하는 다육이를 심고 동물 피규어 소품 등으로 장식하면 끝, 각기 다른 나만의 녹색정원이 탄생하는 재미에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고. 스토리가 담긴 식물, 힐링이 되는 플랜테리움 소품으로 인기 있는 테라리움. 원데이클래스와 정규클래스 테라리움 지도사 1,2급(한국테라리움협회)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라라그레이스는 일산에서 유일한 테라리움협회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공방이다. 특히 내년 3월부터 자격증 취득이 강화되어 필기시험이 추가될 예정이라니 자격증에 관심이 있다면 지금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라라그레이스에서는 집에서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는 키트 판매와 테라리움 이외의 꽃(플랜트) 작업도 주문예약이 가능하다.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로 636번길 15-25오픈: 화/목 정규 클래스, 월/수/금 원데이클래스 (일요일 휴무)문의: 010-3242-7128, instagram.com/laragrace.store 2019-12-27
- 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실내공기 정화 식물 봄바람에 설레는 마음도 잠시, 뿌연 하늘에 연일 이어지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아이들이나 가족들 건강을 더욱 걱정하게 하는 주부들에게 요즘 날씨는 그야말로 우울한 봄날이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창문을 열어 환기하기도 어렵고, 문을 닫아 놓아도 이미 오염된 실내 공기가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집안 공간별 목적에 따라 공기 정화부터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식물들이 있어 화제다.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실내공기 정화 식물들을 한데 모아봤다.참고자료 국가농업기술포털-농사로·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발행 책자꽃이 피는 대표 공기 정화 식물 스파티필럼열대지방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윤기 있고 싱싱한 녹색 잎이 매력적인 ‘스파티필럼’은 꽃을 피우는 대표적인 실내공기 정화 식물로 인기가 좋다. 알코올,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 다양한 실내 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과 곰팡이 제거에 탁월하다. Tip 잎이 넓고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집안 모든 장소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수경재배 화분에서 키우면 실내 습도를 높이는데 더욱 효과적이며 기르기도 편하다. 화분에 흙이 촉촉할 정도로 수분을 유지해 주며, 잎은 가끔씩 씻어주면 해충이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도 인정한 아레카야자미국 항국우주국(NASA)에서 밀폐된 우주선 안의 공기를 정화시키기 위한 공기정화 식물 50가지 중에서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한 식물이다. 줄기와 잎이 색을 띄어 ‘황야자’라고도 부르는 ‘아레카야자’는 공기 정화와 함께 습도조절 기능이 뛰어나 목감기나 코감기에도 효과적이다. Tip 실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좋아 비교적 쉽게 키울 수 있으며, 집안에서는 미세먼지가 많이 유입되는 거실 또는 베란다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 물은 수시로 분무기로 뿌려주고, 화분에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잎은 가끔씩 닦아 주는 것이 활발한 광합성은 물론 미세먼지 제거에도 도움이 된다.집중력과 가습 효과 탁월한 산호수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빨간 열매와 광택 나는 초록 잎이 매력적인 ‘산호수’는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우수한 식물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음이온은 물론 실내 습도를 높여 주는 가습 효과가 탁월해 수험생이나 아이들 공부방에 적합해 인기가 좋다. Tip 밝은 반그늘에서 어느 정도 수분만 유지해 주면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다. 수분을 좋아하는 특성이 있지만, 흙이 항상 젖어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적절히 햇빛을 보게 하면 6월에는 흰색 꽃이 선형으로 피며, 9월에는 빨간 열매로 결실을 맺는다.창가의 미세먼지 담당 수염틸란드시아흙에 심는 식물이 아닌 공기 중의 수분과 먼지를 흡수해서 사는 에어플랜트 중 하나인 ‘수염틸란드시아’는 미세먼지 많은 날에 창가나 현관에 두면 좋은 식물이다. 낮부터 밤까지는 산소를 만들어 방출해 내고 회색빛의 섬모는 흡착하는 기공이 많아 미세먼지를 자양분으로 흡수하며 자란다.Tip 뿌리가 없이 공중에서 습도와 영양분을 흡수하므로 건조하지 않도록 자주 분무해 주는 것이 좋다. 흙 없이 매달아 키우는 특성이 있어 다른 식물과는 색다른 느낌과 함께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강한 직사광선은 마를 수 있어 반양지나 반음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다.작지만 강한 탈취 효과 싱고니움연두색, 흰색, 빨강, 분홍색 등 여러 가지 잎 색과 줄무늬, 점무늬 등 다양한 잎 모양을 지닌 ‘싱고니움’은 실내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반그늘을 좋아하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으며, 크기까지 작아 소품과 같은 식물로 화장실에 두면 적합하다.Tip 습기를 매우 좋아하는 특성이 있어 물을 자주 분무해 주거나 가끔씩 젖은 천으로 잎의 먼지를 닦아주면 싱싱하게 키울 수 있다. 병해충에 대한 저항력이 강해서 기르기 쉽고 작은 크기로 관리하기가 어렵지 않다.주방 유해가스 고민 해결 스킨답서스가정에서 요리할 때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가스인 일산화탄소의 제거량이 가장 우수한 ‘스킨답서스’는 어두운 공간에서도 잘 자라서 주방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란 무늬가 불규칙하게 들어가는 잎이 있어 ‘골든 포토스’라고도 부르며 수경재배로 기르는 것이 좋다.Tip 집에서 키우는 공기정화 식물 중 관리가 가장 쉽고 잘 자라는 식물이다. 병충해에 대한 저항력과 함께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 실내에서 키우기 적합하다. 단, 애완동물에게는 독성이 있어 잎을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새집증후군도 내게 맡겨라 드라세나 자넷 크레이그레몬라임 또는 황금죽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드라세나’는 짙은 녹색 잎이 매력적이라 실내 인테리어에 자주 사용되는 식물 중 하나다. 미세먼지 외에도 새집증후군을 일으키는 실내 휘발성 유해 물질 중 트리클로로에틸렌을 제거하는데 탁월하다. Tip 반음지 식물로 추위와 직사광선만 주의하면 키우기 쉽다. 화분에 흙은 촉촉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고 잎은 가끔씩 분무기로 물을 뿌려 수분을 유지하거나 젖은 천으로 닦아주면 좋다.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해 수경재배를 하는 것이 좋다.미세먼지 흡착력이 뛰어난 인도고무나무대기오염에 강한 ‘인도고무나무’는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거실이나 베란다에 적합하다. 넓은 잎으로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기능이 뛰어나며, 머리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을 둔 집에서 인기가 좋다. 같은 종인 뱅갈고무나무, 벤자민고무나무도 인기가 높다.Tip 음지나 건조에 강한 편이지만, 너무 어두우면 잎이 누렇게 변하고 쉽게 떨어진다. 한 달에 한번 정도 물을 뿌려 잎에 붙은 불순물과 먼지를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줄기나 잎을 잘라 화분에 꽂아 두면 다시 뿌리가 내린다. 2018-05-10
- 2013년부터 대전시가 무료로 운영하는 ‘대전 화분병원’ 대전시청 동문 밖 1층에는 온실이 있다. 나무와 화초를 위한 화분병원이다. 빌딩 숲 사이 앙증맞은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양옆에 나란히 놓인 초록의 화분 무리가 먼저 반긴다. 온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많은 식물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입원 중인 화초, 퇴원을 기다리는 화초, 집중치료실에서 보호받는 화초 등 원예사의 손길로 새 생명을 더한 화초들이 푸름을 자랑한다.대전시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이곳은 한 달 평균 30~40명의 시민이 병든 화분을 안고 들른다. 화분 병원에 상주하는 전문원예사의 손길을 빌려 건강하고 푸른 화초를 가꾸고자 소문을 듣고 찾아온 이들이다.정선미 원예사는 “화분병원은 이름 그대로 병들고 죽어가는 화초를 위한 공간이다. 한 번 들어온 식물은 보통 3개월에서 1년씩 입원치료 한다”며 “마음먹고 찾아오기에 한 사람이 한 번에 5~10개씩 가져온다. 심지어 아픈 식물 치료를 위해 용달차를 빌려 수십 개의 화분을 싣고 오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죽어가는 화초를 살리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시민들을 매번 상대하기에 정 원예사도 맡겨진 화초를 정성과 사랑으로 돌본다. 화분병원에 들어온 화초는 정 원예사가 알맞은 흙을 찾아 갈아주고 영양제, 병해충 방제 등을 해준다. 분갈이도 해주고 치료와 상담뿐 아니라 식물 관리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여기에 드는 비용은 모두 무료다.화초 관리요령에 대해 조언을 부탁했다. 그녀는 “화초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과 햇빛, 통풍 3가지다. 알로카시아, 선인장, 산세비에리아 등 다육식물은 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름에는 보름에 한 번, 겨울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질 정도로 흠뻑 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에 “허브류나 현재 꽃이 피어있는 식물은 하루에 한 번 물을 주면 된다”고 했다.화초가 살아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겉에서 보기에 말라 있어도 기둥이나 줄기를 손톱으로 긁어본 후 초록기가 확인되면 아직 살아있다는 증거란다. 정 원예사는 “입원 의뢰 식물의 약 80%가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아서 마른 상태로 온다. 화초들도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위치 서구 둔산로 100 대전시청 동문 옆 1층운영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토‧일요일 및 법정공휴일 휴관)문의 042-270-2396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