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당을 위한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점차 다가옴에 따라 최병렬 대표의 뒤를 이어 한나라호를 책임질 당 대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당권도전 의사를 명확히 밝히는 후보가 떠오르지 않아 전대흥행에 부심하고 있는 소장파들을 초조하게 만들고 있다. 자칫 전당대회가 여론의 관심을 끌지 못한 채 ‘조용한 우리들만의 행사’로 그칠 경우 흥행실패에 대한 책임은 물론 총선전략에도 큰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현재 대표출마가 확실시 되는 사람은 박근혜 의원뿐다. 박 의원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당을 위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출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예상 주자들은 오히려 ‘불출마 선언’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강재섭, 김덕룡 의원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재오 의원도 “총선전까지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3개월짜리 ‘총선용’ 대표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소장파들은 “3.18 제2 창당대회의 대표경선은 3개월짜리 위기관리형 대표를 뽑는 ‘난쟁이들의 게임’이 아니다”며 “당이 어려울 때, 당이 새 길을 개척할 때 이를 외면하는 인물은 이제 더 이상 지도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표경선 출마를 독려하고 있다.이들은 구체적으로 중진그룹의 강재섭, 김덕룡, 김형오, 홍사덕 의원, 재선그룹의 권오을, 김문수, 맹형규, 박근혜, 이재오, 초선의 박진, 오세훈, 이주영, 임태희, 전재희 의원 등을 거론하며 출마를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준비가 덜 됐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홍사덕 총무, 맹형규 의원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을 뿐이다.
홍사덕 총무는 2일 오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소장파들의 말대로 전대가 밋밋하게 치러질 경우 총선에서의 승리는 불가능하다는데 동의한다”며 “대표출마문제는 좀 더 두고 보자”고 여운을 남겼다.
맹형규 의원도 “지금 출마하면 희생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표경선에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이대로 가다가는 (전대) 꼴이 우스워질 것 같아 걱정이다”며 “마음을 비워놓고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소장파들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자신들이 직접 출마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지만 이는 ‘마지막 카드’라는 입장이다. 출마할 경우 ‘사심’이 있어 최 대표를 쫒아낸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남경필 의원은 “몇명이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더 출마할 사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우리들의 출마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카드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는 자리에 소장파들은 빠진 채 다른 사람의 희생만 강요한다는 비난도 일고 있어 소장파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현재 대표출마가 확실시 되는 사람은 박근혜 의원뿐다. 박 의원은 이미 여러 차례에 걸쳐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당을 위하는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해 출마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예상 주자들은 오히려 ‘불출마 선언’에 앞장서고 있다. 이미 강재섭, 김덕룡 의원이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이재오 의원도 “총선전까지 당직을 맡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3개월짜리 ‘총선용’ 대표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소장파들은 “3.18 제2 창당대회의 대표경선은 3개월짜리 위기관리형 대표를 뽑는 ‘난쟁이들의 게임’이 아니다”며 “당이 어려울 때, 당이 새 길을 개척할 때 이를 외면하는 인물은 이제 더 이상 지도자가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대표경선 출마를 독려하고 있다.이들은 구체적으로 중진그룹의 강재섭, 김덕룡, 김형오, 홍사덕 의원, 재선그룹의 권오을, 김문수, 맹형규, 박근혜, 이재오, 초선의 박진, 오세훈, 이주영, 임태희, 전재희 의원 등을 거론하며 출마를 독려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다”. “준비가 덜 됐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만 홍사덕 총무, 맹형규 의원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을 뿐이다.
홍사덕 총무는 2일 오전 내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소장파들의 말대로 전대가 밋밋하게 치러질 경우 총선에서의 승리는 불가능하다는데 동의한다”며 “대표출마문제는 좀 더 두고 보자”고 여운을 남겼다.
맹형규 의원도 “지금 출마하면 희생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대표경선에 나서려고 하지 않는다. 이대로 가다가는 (전대) 꼴이 우스워질 것 같아 걱정이다”며 “마음을 비워놓고 좀 더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소장파들은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자신들이 직접 출마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지만 이는 ‘마지막 카드’라는 입장이다. 출마할 경우 ‘사심’이 있어 최 대표를 쫒아낸 것으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남경필 의원은 “몇명이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상황에 따라 더 출마할 사람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우리들의 출마도 배제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카드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책임만 있고 권한은 없는 자리에 소장파들은 빠진 채 다른 사람의 희생만 강요한다는 비난도 일고 있어 소장파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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