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피해에도 제주 외유 정신나간 경북도의원들

지역내일 2004-03-10
경북도의회 의원들이 폭설피해 복구로 한창인 가운데 제주도로 관광성 여행을 떠나 빈축을 사고 있다.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의원 9명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 3명등 12명은 경북 북부지역의 설해복구와 대책마련을 외면한 채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제주도 방문에 나섰다.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 소속 의원은 김희문 위원장(봉화)을 비롯 이현준(예천), 우성호(영주), 장대진(안동), 손만덕(고령), 이상천(포항), 나종택(고령), 김정자․황복희(비례대표) 등 9명으로 이 가운데 나종택 의원은 9일 오후 늦게 제주도 방문에 합류했다.
특히 이들중 일부지역의 의원들은 폭설피해가 심한 경북 북부지역 출신으로 도민들의 거센 비난을 사고 있다.
이들은 제주도 방문기간중 제주도의회를 비롯 생수공장, 여성 청소년 문화센터, 노인복지회관, 퍼시픽 랜드등을 견학할 예정이었으나 이들 기관과 사전방문 약속도 잡지 않았으며 계획된 일정도 무시하고 관광과 휴식만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의 설해 피해는 8일 오후 기준으로 도내 11개 시군에 634억으로 잠정집계됐으며 지역별로는 문경 286억원, 영주 109억원, 예천 103억원, 상주 89억원, 안동 29억원, 봉황등의 순으로 많았다.
경북도의회 행정사회위원회의 제주도 방문일정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대구공항에서 출발, 오후 2시 제주시에서 운영하는 여성청소년 문화센터인 ꡐ참사랑 문화의 집ꡑ방문, 오후 3시 30분 제주도의 지방공기업인 생수공장 ꡐ삼다수ꡑ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계획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낮 12시 제주도에 도착해 점심식사를 한 뒤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제주시 탑동 소재 1급호텔로 이동해 개인 자유시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의회 총무계 직원은 ꡒ통상 다른 기관의 의회방문시에는 사전에 일정을 잡고 방문하나 경북도의회로부터 사전 연락을 받고 협의한 적은 없었다ꡓ고 말했다.
/대구 최세호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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