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그로브 지음·김이숙 옮김 한국경제신문사 1만2000원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텔 앤드류 그로브 명예회장의 자선전 <앤드류 그로브의="" 위대한="" 수업="">이 출간됐다.
현재 그는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PC)의 90%에 자신이 이끌고 있는 인텔로고를 붙인 성공한 경영자다. 그러나 그가 헝가리출신 유대인으로서 아우슈비츠와 공산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서전에는 유년시절부터 청소년기에 이르는 시기, 그와 그의 가족사가 담겨 있다.
그는 193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앤드류 그로브는 헝가리에서 파시스트, 독일군 점령, 나치스의 유대인 학살, 소련군의 부다페스트 공격,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몇 년간의 혼란스런 민주제 기간, 억압적인 공산정권, 1956년 10월 총부리에 쓰러진 민중봉기 등 수많은 정치적 변화를 겪어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4살 때 성홍열을 앓아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그는 이로 인해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 거주지구로 이주당하기도 했다. 또 그의 아버지는 강제수용소에서 상상하기 힘든 고초를 겪고 겨우 살아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신체적 장애와 유대인으로서의 차별적 삶 그리고 불우한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기회요인으로 삼았다. 귀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늘 맨 앞자리에 앉아 우등생이 되었으며, 육체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배웠다. 또 유대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강한 승부근성을 키웠고, 폐허를 딛고 기회의 땅으로 건너가기 위해 영어실력을 쌓았다.
그는 평범을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모험과 도전의 길을 걸었다.
민중봉기가 소련 군대에 의해 와해되고 난 뒤 서구사회로 빠져나가는 탈출행렬을 따라 스물 살에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뉴욕시립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실리콘 밸리의 페어차일드 반도체에 입사했다. 이후 1968년 인텔을 공동으로 창업했으며, 인텔 사장(1979년), 대표이사 회장(1987년)을 거쳐 1997년부터 총회장으로 있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성장과정을 담은 자서전이다. 그러나 이 책 곳곳에서 성공한 경영인을 탄생시킨 ‘용기’와 ‘모험’이라는 교과서를 사용한 ‘위대한 수업’의 교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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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인텔 앤드류 그로브 명예회장의 자선전 <앤드류 그로브의="" 위대한="" 수업="">이 출간됐다.
현재 그는 전 세계 개인용 컴퓨터(PC)의 90%에 자신이 이끌고 있는 인텔로고를 붙인 성공한 경영자다. 그러나 그가 헝가리출신 유대인으로서 아우슈비츠와 공산정권을 피해 미국으로 건너왔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자서전에는 유년시절부터 청소년기에 이르는 시기, 그와 그의 가족사가 담겨 있다.
그는 1936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유대인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스무 살이 될 때까지 앤드류 그로브는 헝가리에서 파시스트, 독일군 점령, 나치스의 유대인 학살, 소련군의 부다페스트 공격,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몇 년간의 혼란스런 민주제 기간, 억압적인 공산정권, 1956년 10월 총부리에 쓰러진 민중봉기 등 수많은 정치적 변화를 겪어야 했다.
개인적으로는 4살 때 성홍열을 앓아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기도 했다. 그는 이로 인해 한쪽 귀의 청력을 잃었다. 또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 거주지구로 이주당하기도 했다. 또 그의 아버지는 강제수용소에서 상상하기 힘든 고초를 겪고 겨우 살아 돌아오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이런 신체적 장애와 유대인으로서의 차별적 삶 그리고 불우한 환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성장과정에서 중요한 기회요인으로 삼았다. 귀가 잘 들리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늘 맨 앞자리에 앉아 우등생이 되었으며, 육체적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영 등 다양한 운동을 배웠다. 또 유대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강한 승부근성을 키웠고, 폐허를 딛고 기회의 땅으로 건너가기 위해 영어실력을 쌓았다.
그는 평범을 거부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모험과 도전의 길을 걸었다.
민중봉기가 소련 군대에 의해 와해되고 난 뒤 서구사회로 빠져나가는 탈출행렬을 따라 스물 살에 무일푼으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뉴욕시립대학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실리콘 밸리의 페어차일드 반도체에 입사했다. 이후 1968년 인텔을 공동으로 창업했으며, 인텔 사장(1979년), 대표이사 회장(1987년)을 거쳐 1997년부터 총회장으로 있다.
이 책은 한 개인의 성장과정을 담은 자서전이다. 그러나 이 책 곳곳에서 성공한 경영인을 탄생시킨 ‘용기’와 ‘모험’이라는 교과서를 사용한 ‘위대한 수업’의 교훈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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