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KCC, 소액주주에 ‘러브콜’

“그룹경영, 우리가 적격” … 캐스팅보트 마음잡기

지역내일 2004-02-06 (수정 2004-02-06 오후 4:26:39)
현대와 KCC 양측 모두 “현대그룹의 경영 주체로 우리가 적격”이라며 소액주주들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주목된다.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표대결시 캐스팅보트 역할이 예상되는 소액주주들을 끌어안기에 나선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와 KCC는 지난 달 29일 현대엘리베이터 소액주주모임(http://cafe. daum.net/ lovehel)이 양측에 보낸 8개 항목으로 구성된 1차 공개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지난 5일 소액주주모임측에 전달했다.
현대측은 ‘하이닉스 주식 손실 등의 여파로 2년간 배당을 못했지만 올해는 가급적 많은 배당이 지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독립경영으로 회사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IR활동을 통해 높은 주가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 일환으로 감사위원회 제도 도입 및 소액주주 의견 수렴을 위한 주주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소액주주 추천 사외이사 선임제도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반면 KCC측도 ‘고배당 정책만 보더라도 알수 있듯이 KCC는 항상 주주이익 극대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염두를 두고 기업경영을 해왔다’며 ‘현대그룹 전체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중’이라고 맞불을 놓았다.
KCC는 또 ‘모든 일을 적법·정당하게 처리할 것이며 경영권이 안정되면 전문경영인에 의한 투명경영을 강화, 조속한 시일내에 그룹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액주주모임은 양측의 답변을 바탕으로 어느쪽 손을 들어줄 것인지를 최종결정한 뒤 주총에서 의결권을 적극 행사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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