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내가 뛴다] - 성남 수정 양성호

“정직해도 살 수 있는 나라”

지역내일 2004-02-09 (수정 2004-02-10 오후 2:43:22)
성남 수정에 출사표를 던진 열린우리당 양성호 교수(건국대).
미래에 구현하고 싶은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대답한다. 거짓과 위선만이 난무하는 시대, 비록 짧은 한마디지만 그 여운은 길기만 하다.
50대라는 다소 늦은 나이. 어떤 사회단체에도 단 한번 가입한 적이 없던 양 교수가 정치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민주주의는 갈등을 통한 통치형태며 국민의 적극적 갈등은 사회발전의 정신적 에너지 그 자체”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런 적극적 갈등을 승화시켜 생산성을 높이며 삶의 질을 고양시키는 ‘정치’라는 장에 나서고 싶은 것”이 그가 현실정치를 택한 이유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노무현을 지키는 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는 “개혁에 참여하는 것은 민주화의 지속적인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YS(김영삼), DJ(김대중) 시대에도 더딘 느낌이 들던 민주화의 길에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신문방송학과 교수인 그는 교육과 언론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교육에는 교육이 없고 언론에는 언론이 없다”고 진단하며 “모든 사람들이 문제를 기다리고 문제가 주어지면 문제의 정답을 기억해 내느라 눈치를 볼 뿐”이라고 비판했다.
양 교수는 현재 수정구에 화평문화연구원을 운영하고 있다.
화합하며 평화롭게 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연구원을 열었다고 한다.
그는 “물은 낮은 데로 흐르지만, 이것을 직선으로 흐르게 하자는 것이 근대화(개발독재)의 논리였다”고 꼬집고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 이숙현 기자 s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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