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3월 17일 “대전 엑스포 컨벤션 복합센타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의 민간 공동사업자로 선정되었다.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3월 16일 3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가운데,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17일 대우건설 등 9개 업체로 구성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민간 공동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대전 엑스포 컨벤션 복합센타 PF 사업은 한국토지공사가 대전엑스포 전시구역 내 일반상업지역 17만823㎡(5만1674평)을 주상복합용지, 컨벤션센터복합단지, 상업복합용지, 업무복합용지 등 4개 권역으로 나누어 주상복합, 쇼핑시설 등이 들어서는 컨벤션 복합센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 공동 사업자가 건설을 담당하는 공공-민간합동형 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이다.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사업을 위해 민간사업자를 공모한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삼부토건, 운암건설, TJB(대전방송), 한국도시개발, 한국산업은행, 신한은행, 대우증권, 한국교직원공제회 등)이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엑스포 컨벤션 복합센타 PF 사업을 통해 10년 넘게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이 지역을 2009년 말까지 초고층 주거복합 800여세대 및 호텔, 방송국, 오피스텔, 대형쇼핑몰, 극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며, 사업비는 총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 엑스포 컨벤션 복합센타 PF 사업은 대전시가 600여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컨벤션센터와 연계한 복합센터로 개발돼 과학문화도시 및 컨벤션 도시로서 대전시의 위상을 제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은 동 사업에서 15%의 지분참여 및 약 35% 이상의 공사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고도의 사업개발 및 금융 능력을 요구하는 기획제안형 사업인 ꡒ대전 엑스포 컨벤션복합센타 PF 사업ꡓ의 민간 공동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 후 판교 및 수도권 2차 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추가로 확대 발주가 예상되는 ꡐ공공-민간합동형 Project Financing 사업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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