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 경남 거제

김기춘의 ''관록''이냐, 장상훈의 ''장풍''이냐

지역내일 2004-03-24
민노당 나양주 약진자신 ... 김현철 "YS 향수 살아 나면..."

경남 거제는 한나라당 김기춘 의원에 맞서 열린우리당 장상훈, 민주노동당 나양주 민주당의 이동명, 자민련의 황영석 등 정치신인이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다 YS차남 현철씨가 무소속 출마해 관심이다.
당초 김 의원의 무난한 3선이 예상됐으나 대통령 탄핵 후폭풍으로 판세가 돌변, 최대격전지로 떠올랐다.
대통령 탄핵 전 3월 7일 마산 MBC 보도에서 김 의원은 18.5%지지율로 장 후보(7.3%)와 나후보 (6.7%)를 3배 가까이 따돌리며 독주했다.
그러나 탄핵이후 지난 18일 MBC보도 결과 장 후보가 27.3% 지지율로 김 의원(16.5%)과 나후보(15.5%)를 크게 앞섰다. 22일 KBS 보도에서도 장후보는 27.1% 지지율을 보이며 김후보(20.9%), 나후보(17.2%)를 앞섰다. 24일자 중앙일보 격전지 여론조사 결과도 장 후보가 24%지지율로 김의원(14%)을 따돌렸다.
반면 당선가능성과 인물적합도를 묻은 질문에는 김의원이 장 후보에 다소 앞서고 있어 혼전양상이 예상되고 있다.
김의원측은 국회법사위원장으로 대통령탄핵소추위원이라는 ‘무게’가 오히려 부담이 되는 형국이다. 그러나 김 의원측은 “탄핵충격과 일시적인 거품이 빠지고 ‘지역발전을 위한 큰 인물론’이 먹혀들면 30%에 달하는 고정지지표의 결집으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 후보는 “탄핵이후 2000여명이 자발적으로 당원에 가입해 1만 당원이 눈앞에 있다”면서 “구시대정치인 청산, 친근한 이미지, 힘있는 여당후보론으로 1강구도를 굳히겠다”는 각오다.
약진하고 있는 민노당측은 “지난해 시장선거에서 19.5%의 득표력을 보인바 있다”며 “5만명에 달하는 대우, 삼성조선노동자 표심이 움직이면 당선가능하다”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고 벼르고 있다.
한편 고전중인 김현철측은 “바닥 민심과 판별 여론분석 결과는 박빙의 4강구도”라면서 “YS 거제방문을 기점으로 YS향수가 살아나면 당선 가능하다”고 말했다.
/거제 원종태 기자 jt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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