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 테러장세 당분간 지속

지역내일 2004-03-23
테러 위협에 미국증시가 주저앉았습니다. 조정국면에서 결정타를 맞은 격입니다. 시장이 완전히 테러에 점령당했습니다.
1900선은 지지선이었습니다. 이를 뚫고 나스닥지수가 추락했습니다. 펀더멘털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정치적인 부분도 크게 문제될 게 없습니다. 시장이 괜찮다면 테러위협정도는 쉽게 지나갈 수 있는 것인데 조정국면에 있기 때문에 큰 폭 하락이 나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당분간 조정국면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테러위협이 해소될 조짐은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신규 일자리 창출이 매우 어려워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심리불안이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가 관심입니다.
22일(현지시간) 다우는 지난 주말보다 121.85포인트(1.20%) 떨어진 1만64.75, 나스닥은 30.56포인트(1.57%) 떨어진 1909.91, S&P는 14.30포인트(1.29%) 떨어진 1095.44를 기록했습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약세를, 엔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테러 위험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월가는 기업들의 실적 전망 발표에 희망을 걸고 있지만, 투자심리는 이미 상처를 받았습니다. UBS와 갤럽이 공동조사하는 투자자 낙관지수는 2월 97에서 3월에는 85로 하락했습니다.
질레트세틀라이트네트워크, 테바파마세티칼인더스트리 등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스라엘 주식들은 급락세를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에서는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로 당국과 반독점 협상에 실패한 마이크로소프트는 0.53% 하락했습니다.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는 JP모건이 투자등급을 비중상회로 올렸지만, 1.02% 하락했습니다.
내일 1분기 실적을 발표할 골드만삭스는 M&A 시장이 회복되면서 모건스탠리 등 경쟁사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지만, 주가는 1.32% 떨어졌습니다. 월마트는 3월 동일점 매출이 4~6% 증가 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지만, 0.85% 떨어졌습니다.
의약품 및 식품 체인점인 월그린은 분기 매출이 15% 증가했지만, 예상치에 소폭 못미치는 분기 실적을 발표, 2.24% 급락했습니다. 디즈니는 캘퍼스 등 연기금펀드가 CEO인 마이클 아이즈너의 교체를 주장, 1.93%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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